[2008년 11월 29일 "세미나리를 통한 축복" (스테이크 대회 신권 지도자 모임) 이동규★]

"세미나리를 통한 축복

안녕하세요, 저는 신갈 와드의 이동규 형제입니다. 우선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을 하게 해주신 스테이크 회장단 및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세미나리를 통한 축복’에 대하여 입니다. 저희 신갈 와드에서는 훌륭한 세미나리 지도교사님 아래 새벽 6시에 모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합니다. 예외적인 경우 빼고는 모두 교회로 모여 세미나리를 듣습니다. 원래 중3부터 고3까지 8명이 듣지만 요즘은 종종 중1인 동생들도 참석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피곤해서 들을 때에도 졸기 일쑤지만 저희 반원들은 열심히 들어왔습니다. 교사님뿐만 아니라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고생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올해에 처음으로 세미나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들어보기만 했던 세미나리 생활이 저에게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아빠가 깨워주고 일어나서 빨리 옷 갈아 입고 가서 세미나리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기도 하고 몸에도 더 피로가 많이 쌓이는 듯 어색했지만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경전지식도 부족해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되었고 조금씩 숨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 속의 여러 선지자 이야기, 예수님의 가르침 등이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 동안 배운 것 중에 성구 익히기 구절 하나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호수아서 1장 8절입니다.

(수1:8)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이 구절은 경전읽기를 충실히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하며, 그럴 경우 축복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제가 지식을 쌓고 더 많이 알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이 가운데 여러 형, 누나들의 모범에도 감사 드립니다. 종종 교사님이 성구 익히기나, 중요한 부분을 칠판에서 설명하실 때면 그 내용에 집중하는 면이나 스스로 영을 느끼려는 모습에 저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경전을 상고하며 세미나리를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세미나리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그 동안 겪었던 저 나름의 시련, 고통, 아픈 기억 등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고, 때론 성신의 속삭임으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험 치는 날에도 아침에 세미나리를 들어서인지 더 집중을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리를 들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고 달콤한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저는 세미나리가 오히려 시간관리 하는데, 아니면 다른 여러 면에서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미나리를 들으실 형제 자매님들 중에 자기 자신이 경전지식이 부족하다고, 경전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로써 도움을 구하며 세미나리에 충실 한다면 충분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세미나리라는 프로그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세미나리 프로그램이 제가 교회 안에서 자라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아계시고, 이 교회가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

2008년 11월 29일, 수원 스테이크 대회, 신권 지도자 모임, 이동규 형제

(이동규 형제는 중3으로 수원 스테이크 신갈와드 이병홍-조애실 부부의 장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