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결정" (선교사업 결심), 리차드 지 스코트, 리아호나 2005년 6월호]

힘든 결정
Making Hard Decisions

  항상 옳은 일을 하겠다고 지금 결심하시고, 그 결과를 기다리십시오. 결과는 항상 여러분에게 최선의 유익이 될 것입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리차드 지 스코트, 힘든 결정, 리아호나 2005 6월호, 8)

인생을 살아가며 주님께 영감과 지시를 얻기에 합당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일을 행하겠다고 지금 결정하십시오. 비록 그 일이 희생처럼 여겨지거나 매우 어렵게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전 생애에 축복이 되는지를 배웠습니다.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여러분이 자신감을 얻도록 돕고자 하는 소망으로 저는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준 저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축복하기 시작하셨음

대학을 졸업하고, 선교사로 봉사하고, 결혼을 한 후, 아내와 저는 미국 동부로 이사하여 거기서 직장을 잡았습니다. 지금 보면 특이한 일련의 경험을 통해 저는 면접을 본 다음 기술자로서 새롭고 흥미로운 자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잠수함용 원자력 설비의 설계와 개발이었습니다. 뒤돌아보면 제가 그 일자리를 얻게 된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습니다. 정말 주님께서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속삭임에 따르고 선지자들의 말씀을 실천한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축복하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용기와 신앙을 행사하고 옳은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11년 동안 그 자리에서 보람 있게 일하고 있던 어느 날 밤 저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부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모임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 비서가 들어와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이름을 전하면 와서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그분의 이름이 뭐죠?”

그녀가 “해롤드 비 리”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받아야겠군요”. 저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훗날 교회 회장이 되신 리 장로는 그날 밤에 저를 볼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분은 뉴욕 시에 계셨고 저는 수도 워싱턴에 있었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타고 가 그분을 만났고, 접견을 통해 선교부회장으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던 프로그램의 책임자는 하이맨 릭오버 제독으로 열심히 일하는 중요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저는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가능한 빨리 그분에게 알려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선교부회장의 부름을 그에게 설명하고 따라서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을 때, 그는 상당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는 되풀이하기 힘든 말을 하며, 책상에 있는 서류함을 부순 다음에 두 가지 사항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스코트, 자네가 이 국방 프로그램에서 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해서 자네를 대신할 사람을 훈련시키는 데만 일 년이 필요할 걸세. 따라서 자네는 떠날 수 없네. 둘째, 자네가 간다면, 조국에 반역자가 되는 걸세.”

제가 말했습니다. “남아 있는 두 달 동안 저는 후임자를 훈련시킬 수 있고, 조국에는 어떤 위험도 없을 겁니다.”

더 많은 대화가 있었고, 그가 최종적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결코 자네를 찾지 않을 걸세. 자네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자네는 여기서 뿐만 아니라 다시는 원자력 분야에서 일할 생각도 하지 말게.”

제가 대답했습니다. “제독님은 제가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십니다만, 방해만 하지 않으신다면 이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겠습니다.”

자신이 한 말 그대로 제독은 더 이상 제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는 수행인을 보냈고, 저는 제3자를 통해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제 업무를 맡을 다른 사람을 지정했고 저는 그를 훈련시켰습니다.

 

저의 어려웠던 결정

제가 직장을 떠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선교부회장으로 저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다호 주의 아이다호폴스 지역에는 교회 회원들이 많이 살았는데, 그들의 직업은 핵 프로그램과 큰 관련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제 가슴에 이런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릴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 프로그램에 생업이 달려 있는 무고한 누군가가 손해를 볼지도 몰라”

제가 기도하고 깊이 생각했을 때 찬송가 “의의 일 하세”가 생각났습니다. 찬송가 가사의 일부분이 제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의의 일 하세 보람 있으리니”, 또한 “하나님 보호해 주시리니”와 같은 그 찬송가의 다른 가사도 위안이 되었습니다.(찬송가, 177장)

사무실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에 저는 제독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그의 비서의 표정에 당황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저는 손에 몰몬경 한 권을 들고 갔습니다. 그가 저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앉게나, 스코트, 그게 뭔가? 나는 자네 마음을 바꾸어 보려고 별 짓을 다해 보았네. 자네가 들고 있는 게 뭐지?” 그 다음에 매우 흥미롭고 잔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그는 몰몬경을 읽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선교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연락하기를 바라네. 자네를 위한 자리가 있을 걸세.”

 

여러분의 힘든 결정

젊은이로서 여러분도 인생에서 내려야 할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 있을 것입니다. 젊은 여러분에게 제일 어려운 결정은 선교사로 봉사할 것이냐 말 것이냐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 질문도 아닙니다. 주님은 선교 사업이 특권이며 책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필요한 것은 선교사로 봉사하기에 합당하게 생활하고, 주님의 가르침, 특히 회복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또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봉사하면서 자신을 잊는다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축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일입니다.

선교부회장으로서 저는 다른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축복하는 동안 젊은 남녀들에게 그들을 엄청나게 성장시켜 줄 기회가 어떻게 주어지는지를 보았습니다. 경전을 공부하고 복음 메시지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던 선교사들은 남을 축복하는 일이 무척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십대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포기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선교사들의 자발성 때문에, 주님은 그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셨으며, 나중에는 결혼 생활을 함께할 멋진 동반자를 주셨습니다. 그들의 수련, 수고, 주님에 대한 신뢰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뛰어난 종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상당수는 교회에서 지도자가 되었으며, 직업적으로도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

항상 옳은 일을 하겠다고 지금 결심하시고, 그 결과를 따르십시오. 결과는 항상 여러분에게 최선의 유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옳은 것을 위해 일어서고, 또 시작하기에 어려운 것을 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얼마나 편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일단 여러분이 그런 입장을 취하면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옳은 것을 위해 일어섰던 때를 후회한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혹심한 비판을 받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진리를 배우게 되면, 여러분이 순종할 때 영감을 받아 해야 할 일을 알게 되고, 또 그것을 행할 능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표준을 지키겠다고 결정할 것을 제 마음속에 있는 진심어린 사랑으로 부탁드립니다. 성신이 여러분께 영감을 주어 한결같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생활하십시오. 그 결과로 여러분의 합당한 꿈이 이루어지거나 더 좋은 어떤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나리라는 것을 제가 간증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분들은 지금 여러분이 알 수 있는 것보다 더 여러분의 행복을 바라십니다. 여러분이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꾸준히 행할 때 그분들은 여러분이 그런 행복을 얻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힘든 결정, 리아호나 2005년 6월호, 8)

  • 기사의 일부를 2001년 3월호 리아호나 10~17쪽에 있는 “의의 일 하세”에서 발췌.

 

선교 사업을 결심함

이사이 리몬 토레스

어렸을 때 우리 가족과 초등회 선생님들은 나이가 차면 선교사로 나가겠느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항상 네라고 대답했다. 12세가 되었을 때 나는 집사 직분에 성임되었다. 지도자들은 이제 7년 후에는 내가 선교사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 일은 너무 먼 훗날의 일 같았다.

내가 교사에 성임되었을 때, 앞으로 있을 선교사업에 관해 말하는 것이 더욱 잦아졌다. 내가 제사에 성임되었을 때는 훨씬 더 잦아졌다. 3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형들이 모범을 보였기 때문에 선교사업을 하러 간다는 것 자체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2년 동안이나 나의 가족과 멀리 떨어져 다른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가고 싶다는 강한 열의가 없기 때문에 선교 사업을 하러 가는 것이 두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나인 프랜시스카에게 그 문제에 관해 말하자, 누나는 내 옆에 앉아 이렇게 말했다. “이사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겠는데, 해 주고 싶은 말이 두 가지 있어. 첫째, 선교사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면 정말 언제든지 영을 지닐 수 있단다. 둘째는 선교사로 나가고 싶다는 소망이 커지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거야. 주님께서 너를 도와 주실 거야.”

나는 누나의 조언에 따라서 선교사로 봉사하고 싶은 소망이 강해지도록 기도하기 시작했다.

2000년 4월 6일은 내 가정 복음 교육 동반자가 선교 사업을 하기 위해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내게는 결정의 날이었다. 나는 그를 배웅하러 공항으로 갔다. 그가 비행기에 올랐을 때 나는 같은 일을 행하는 것에 관해 어떤 흥분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은 두려운 느낌이 아니라 평화의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이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은 내가 선교사로 봉사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날 이후로 나는 19세가 되면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확고한 소망을 가졌다.

나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선교부에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고, 최근에 귀환했다. 그 곳에서의 세월은 내 인생에서 최고였다. 비록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어려울 때나 도움이 필요했을 때, 주님의 영은 나를 위로해 주었고 내게 도움을 주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고 그분들을 사랑한다. 몰몬경이 참되다고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었다. 살아 계신 선지자와 회복에 관한 내 간증은 커졌다. 내가 봉사했던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방언의 은사가 실재한다는 것을 배웠는데, 이는 내가 영어로 말하고 가르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었다.

내가 큰 희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축복이 되었다.

  • 이사이 리몬 토레스는 멕시크 마타모로스 스테이크 마타모로스 제1와드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