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9일 "선교사업이 가져다 준 변화" (스테이크 대회 토요성인 모임) 박지형★]

"선교사업이 나에게 가져다 준 변화

안녕하세요. 신풍와드 박지형 형제입니다. 오늘 이렇게 스테이크 대회 때 말씀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저는 선교 사업이 저에게 가져다 준 변화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0312월에 선교 사업을 나가서 2006 1월에 귀환을 했습니다. 이제 약 3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선교 사업이 끝난 6개월 뒤에 군인으로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통의경으로 복무를 하였는데 주로 제가 하는 일은 음주단속과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런 일들을 하게 되면 사람들과 좋은 얼굴로 만나기가 아주 힘이 듭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 때마다 저를 도와준 경전 구절이 있습니다. 교리와 성약 76 58절입니다.

(교성76:58) “그런즉 기록된 대로 그들은 신들이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비록 그들이 지금은 법에 위배되는 일을 하여서 이렇게 단속 되고 있지만 그들이 신들이 될 수 있는 주님의 자녀라고 생각할 때 그들을 대하는 저의 태도가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제가 어떻게 배울 수 있었겠습니까? 제가 선교 사업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선교 사업을 하면서 저에게는 훌륭한 습관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첫째로 교리와 성약 88 124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입니다. 메리온 지 롬니 회장님께서 처음으로 십이사도 정원회에 부름을 받게 되시면서 어떻게 하면 이 부름을 잘 수행할 수 있느냐고 그의 동료에게 물었습니다. 그의 동료는 잠자리에 일찍 들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게 된다면 아침에 주님으로부터 필요한 영감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 했습니다.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요즘 사회에서도 보면 아침형 인간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경전을 읽는 습관입니다. 저는 선교 사업이 끝난 이후로 거의 한 번도 빠짐없이 경전을 매일 매일 읽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전을 읽지 않고 생활을 하면 밥을 안 먹고 생활을 하는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가장 좋은 책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책은 우리 모두가 알듯이 저희들이 가진 경전들이라는 것을 압니다.

셋째로는 복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사님을 도와 토론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이 복음을 사랑하고 이것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인생에서의 참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선교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과 똑같은 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두 번째에 말씀 드린 경전을 매일 읽는 것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여기서는 공부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선교사업 전에는 경전을 공부하기 보다는 경전을 읽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선지자들께서는 경전을 연구 하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선교사업 동안 경전을 연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고 지금은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경전을 읽거나 다른 말씀들을 읽을 때 그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니파이가 얘기한 주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깊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경전구절을 하나 나누고 저의 간증을 나눈 뒤 저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니파이 후서 32 3절입니다.

(니후32:3)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라 하였노니, 이는 보라, 그리스도의 말씀은 너희가 무엇을 행하여야 할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일러 주심이니라."

저는 이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항상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저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 지만 2년 동안 주님의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었음에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선교 사업이 주님의 사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임 선교사로 봉사 할 때 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회원으로 전임선교사들을 도우면서도 똑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우리를 위해 속죄하게 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의 속죄를 통해서 저희가 다시 깨끗해 질 수 있고 그분께 더욱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또한 압니다. 이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주님의 참된 교회라는 것을 간증 드리며 이 모든 것을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2008 11 30, 수원 스테이크 대회 토요 성인 모임, 박지형 형제

(박지형 형제는 수원 스테이크 신풍와드 박삼곤-이혜란 부부의 장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