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8일 "스테이크 목표" (스테이크 대회 토요 신권역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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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목표

지난 2001년은 새로운 천 년이 시작되는 해였습니다.  그 해 9월에는 미국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에 대한 끔찍스러운 테러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주님께서 니파이 백성들을 방문하시기 직전의 몰몬경에 나오는 백성들의 상태와 아주 흡사합니다.

당시 니파이 백성들에게는 개다이앤톤 도적단이라는 테러 집단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모두 연합하여 이 간악한 무리들을 뿌리뽑았지만, 백성들 사이에 서서히 악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물질적인 부를 추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이십구년에 백성 중에 얼마간의 논쟁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떤 이들이 그들의 심히 큰 부로 인하여 자고하여 교만하며 자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참으로 큰 핍박을 하기에 이르렀더라. (3니6:10)

백성들은 그들의 부와 그들의 배움을 위한 기회를 따라 계층으로 구분되기 시작하였으니, 참으로 어떤 이들은 그 가난함으로 인하여 무지하였고, 다른 이들은 그 부로 인하여 큰 학식을 얻었더라. (3니6:12)

이제 백성들의 이 죄악의 까닭은 이것이었으니 - 사탄이 큰 권능을 가지고 백성들을 충동하여 온갖 죄악을 행하게 하고, 교만으로 부풀게 하며, 그들을 유혹하여, 권능과 권세와 부와 세상의 헛된 것들을 구하게 하였음이라. (3니6:15)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권세헛된 것들을 위해, 온갖 죄악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이러한 혼란스러운 와중에서도,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겸손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교만 중에 자고하였고, 다른 이들은 심히 겸손하였으며, 어떤 이들은 욕을 욕으로 갚는 한편, 다른 이들은 욕과 핍박과 온갖 고난을 받되 돌이켜 다시 욕하려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뉘우치는 마음으로 행하였더라. (3니6:13)

니파이인들은 이러한 상태로 주님께서 방문하실 때, 큰 폭풍우와 번개와 지진 등을 맞아, 결국 악인들이 모두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니파이 백성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성도들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세상의 핍박고난을 인내로 견디고 있습니다.

 

스테이크의 목적은 이와 같이 진노가 온 땅에 섞인 것이 없이 쏟아져 내릴 때, 폭풍우를 피하고 진노를 피할 방어진이 되며, 피난처가 되게 하[기] 위함 입니다. (교성115:6)

스테이크는 교회 회원들이 서로를 위해 봉사할 수 있고, 서로를 강화할 수 있으며, 하나가 되고, 복음 의식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집합의 장소입니다. (교회 지침서 1권, 3)

서로를 위해 봉사하고 서로를 강화하려면, 회원 상호간에 반목이나 질시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스테이크 회장으로 부름 받은 직후 강조하였던 사항 중에 하나가 감사하고 용서하자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하신 분이었으나 유다로부터 배반당하셨습니다.  그분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책잡힐 언행을 하지 않으신 온전한 성품의 소유자이셨습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사탄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를 배반하였습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께서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이 지상에서나 하늘에서나 구세주에게 유다만큼 더 가까운 친구가 어디 있었겠습니까?  그런데도 유다의 첫번째 목적은 그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일의 모든 성도들 가운데서 주님처럼 선하다고 자처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처럼 완전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처럼 순수하며 거룩하겠습니까?  주님은 한번도 범법하지 않으셨고 하늘의 율법이나 계명을 어긴 일이 없으시며, 그의 말에는 기만이 없고 그의 마음에서는 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함께 마시고 함께 먹던 자가 제일 먼저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왜 불평을 해야 합니까?  한때 형제라고 불렀고 영원한 성약 안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들로부터 핍박을 받는다고 해서 불평할 까닭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왕국은 거룩하기 때문에 사탄이 이를 방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67페이지)

선지자는 회원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이러한 핍박과 같은 감정에 대하여 불평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온전하신 주님께서도 이러한 배반의 쓰라림을 견디어 내셨기 때문입니다.

회원 상호간에 불화가 생기는 것은 사탄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서로 용서하고 화합해야 합니다.  스테이크의 목적인 시온을 이룩하기 위해, 서로를 위해 봉사하고 서로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는 불평하려는 마음을 즐겁게 하고,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고, 서로를 용서해야 합니다.

 

현재 수원 스테이크의 4대 중점 강조 사항, 즉 우리가 꾸준히 개선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점 목표는, 첫째) 경전읽기, 둘째) 청소년 강화, 셋째) 영적인 성찬식, 넷째) 자립 및 비축 입니다.

성찬식을 영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임즈 이 파우스트 회장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영적인 병 고침은 커다란 단체 모임에서가 아니라 성찬식에서 일어납니다. 예배 드리고 성찬을 취함으로써,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이웃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서 겸손하게 가르침을 받을 때, 우리는 위안을 얻게 됩니다.

“… 연사들[] … 언제나 성신의 권세로 이야기하여, 청중이 그 안에 담긴 보화를 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줍니다. 또 이들은 겸손한 간증과 부드러운 권고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 청중들은 진리의 영으로 가르친 것을 이해하고 간증을 얻게 됩니다.

“성찬식은 경건하고 치유하는 것이 되어야 하며, 영적인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음악과 노래를 통해 예배하는 것도 병 고침의 한 과정이 됩니다.

“우리가 부르는 아름답고 경건한 찬송가는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됩니다. 주님께 찬양과 노래를 부를 때 우리는 한마음 한 뜻이 됩니다. 노래를 통한 예배는 특히 경건한 태도로 참석한 사람들을 영적으로 단합시켜 주는 효력을 갖습니다.

“영적인 병 고침은 또한 겸손하게 간증을 드리고 들음으로써 옵니다. 회개의 영을 통해 드리는 간증,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감사함,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순종은, 우리 마음의 고통과 근심을 덜어 주는 강력한 치료제입니다(제임즈 이 파우스트, “그분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리아호나 2005 7월호 2-7)

 

오늘날 우리가 신권 역원으로 부름 받아 준비하고 집행하는 성찬식 모임에서, 이와 같은 개심과 회개의 기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까?

과거에는 성찬식 모임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눈물 짓는 성도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준비된 연사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함께 웃고, 함께 눈물 지으며, 하나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감독단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의 역원들은 성찬식을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역원으로서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께서 재림하셨을 때, 그분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 중에 보다 의로웠음으로 인하여 멸망을 면한 너희 모두여, 너희는 이제 내게로 돌아와 너희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내가 너희를 고치게 하지 아니하려느냐?

참으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내게로 오면 너희가 영생을 얻으리로다. 보라, 나의 자비의 팔이 너희를 향하여 펼쳐져 있나니, 누구든지 오는 그를 내가 영접할 터인즉, 내게로 오는 자는 복이 있도다. (3니9:13-14)

나를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여 주었나니, 또 그와 같이 나의 이름을 믿게 될 모든 자에게도 내가 그리하여 줄 것은, 보라, 나로 말미암아 구속이 이르며 내 안에서 모세의 율법이 이루어짐이라.

나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니라. (3니9:17-18)

너희는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내게 희생으로 드릴지니, 누구든지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가지고 내게로 오면, 내가 그에게 불과 성신으로 침례를 줄 것이라.

보라,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세상에 구속을 가져다주려 함이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고자 함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회개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 내게로 오는 그는 내가 영접하리니,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그러한 자의 것임이라. 보라, 그러한 자를 위하여 내가 내 목숨을 버렸고, 또다시 취하였노라. 그러므로 너희 땅 끝에 거하는 자들아, 회개하고 내게로 와서 구원을 받을지어다. (3니9:20-22)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의 모든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우리가 세상 사람들보다 의로운 자였다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복음은 사람을 개심시키는 권능을 지닌, 하나님의 참된 복음임을 간증 드립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참된 선지자가 부름 받았으며, 그분이 바로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임을 간증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6년 11월 18일, 전반기 수원 스테이크 대회 신권역원회, 스테이크 회장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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