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24일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스테이크 신권역원훈련모임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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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4일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스테이크 신권역원훈련모임 말씀)”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that ye may stand blameless before God (교성4:2)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삼가 너희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 (교성4:2) 이 구절은 수원 스테이크 2014년 주제 성구입니다.

하나님 앞에 흠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일이 태풍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땅에 떨어지거나 기스가 나면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엇이 우리를 기스가 나고 흠이 생기게 할까요? 바로 “죄” 입니다. 기스나 흠이 생긴 과일은 원상 복구할 수 없지만, 죄를 지었더라도 참되게 회개하면 주님의 대속에 의해 우리의 삶에 생긴 기스나 흠은 원상복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속으로도 원상복구 할 수 없는 우리의 어떤 선택 들이 있습니다.

“죄”의 정의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선택과 행동입니다.  때때로 주님의 뜻이 사람의 생각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라반을 치라는 명령을 받은 니파이의 경우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주님께서 우리에게 강요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더 복잡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뜻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됨으로써, 삶이 고달파지고 큰 위험에 처하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받았을 축복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할 때, 우리는 주님의 뜻을 구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 흠이나 기스가 크게 날 것이며, 인생의 마지막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사를 갈 것인가, 교회를 옮길 것인가, 이민을 갈 것인가, /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나, 사업을 시작할 것인가, /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인가, 헤어질 것인가, / 학업을 그만 둘 것인가, 계속 공부할 것인가, 유학을 갈 것인가, / 큰 자산인 집이나 차를 살 것인가 팔 것인가, 투자를 할 것인가, 큰 빚을 낼 것인가,

물론 이러한 선택들은 그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절한 때와 조건하에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중요한 결정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되며,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는 투자를 권유하는 사회, 빚을 권유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사기 당하기 쉬운 사회입니다.  사기는 욕심이 없으면 절대 당하지 않습니다.  욕심이 화를 불러옵니다.  “나는 사기 당했다”라는 말은 함부로 남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말은 “나는 욕심이 많아서 사기 당했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기 때문입니다.

(잠6:16-19)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여호와께서 싫어하시는 것, 불편해 하시는 것, 혹은 원하지 않으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우리를 영적으로나 현세적으로 해치는 죄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이민을 선택한 과거 지도자들 가운데 몇 몇 분은 만약 한국에 남아 계셨더라면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을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지도자들의 선택에 대하여 아쉬워하는 몇 몇 회원들의 견해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선택을 만약 우리가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삶에 커다란 “기스”나 “흠”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이러한 결정을 한 후에는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서기”가 매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설혹 우리의 과거의 삶에 잘못된 판단이 많았다 하더라도, 다음 구절의 말씀대로 노력한다면 우리는 돌이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앨 41:14) “그러므로 내 아들아, 너는 주의하여 네 형제들에게 자비로우라. 공정히 행하며, 의롭게 판단하며, 계속하여 선을 행하라. 만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면 그러면 네 보상을 받게 되리라. 참으로 자비가 다시 네게로 회복될 것이요, 공의가 다시 네게로 회복될 것이며, 의로운 판단이 다시 네게로 회복될 것이요, 또 선이 다시 네게 보상으로 돌아오게 되리라.”

여러분 가운데에는 이민을 가려고 계획을 다 해 놓았다가, 그 결정을 바꾸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婚姻은 人倫之 大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어떤 분은 지금 여러분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하려 했다가, 그 판단을 바꾸고 현재의 배우자와 살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삶이 고달픈 분이 계신다면, 앨마의 이 마지막 약속, “의로운 판단이 다시 네게로 회복될 것이요” 라는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이 구절의 권고대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형제들에게 자비로우며 계속하여 선행을 하십시오.  그러면 다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삼가 See

다시 스테이크 주제 성구로 돌아오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삼가 너희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 (교성4:2)

눈썰미가 있으신 회원들은 약 10여년 전 사용했던 구판 교리와 성약과 달라진 점을 알아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삼가”라는 단어 입니다.  예전 번역에서는 영문의 이 부분이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삼가”라는 단어는 어디서 많이 보는 단어입니까?  아마 장례식장 조화의 리본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전에서 “삼가”의 의미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라는 의미입니다.  동사로써 “삼가다”의 의미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꺼리는 마음으로 양이나 횟수가 지나치지 아니하도록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영문을 살펴보니 “삼가”로 번역된 영어 단어는 “See” 라는 단어입니다.  “See”는 “보다”, “알다”의 의미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우리말 “삼가”의 의미와 합하여 이 부분은, “먼저 네 자신을 돌아보라” 또는 “겸손하라”라는 뜻으로 저는 해석하고 싶습니다.

자녀들의 입시날 몇 주 전부터 성전 해의 왕국실에서 자녀들의 복을 비는 기도를 하시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해의 왕국실에서 기도하면 좀 더 효험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무엇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그것은 해의 왕국실에 들어가 기도하려면 두 시간짜리 엔다우먼트 의식을 받으면서 봉사해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분 기도하기 위해서 두 시간 동안 준비해야 하므로 그 기도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삼가”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삼가” 기도합니까?  하나님 앞에 다시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히 “삼가”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with all your heart, might, mind and strength

“너희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이 부분도 예전 교리와 성약 4편을 암송했던 분들께서는, 한 군데가 달라진 것을 아실 것입니다.  어디가 달라졌을까요?  “온 마음과 정성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예전 번역과 단 한군데만 달라졌습니다.  “정성” 이 “능력”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어 단어는 ”might”라는 단어입니다.  영어 사전에서 ”might”는 “힘, 세력, 권력, 실력, 완력, 우세” 등의 의미입니다.

제가 예전에 재미있게 본 코미디 영화 중에 “Bruce Almighty”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짐 캐리 라는 배우가 주연한 영화인데, 줄거리는 Bruce 라는 이름의 평범한 한 남자에게, 갑자기 전지전능한 하나님과 같은 능력이 생겨서, 그 능력을 주체할 수가 없어 벌어지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연출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준비가 안된 사람이 “승영”에 이르게 되면, 이 우주의 질서에 커다란 혼란이 오게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 나실 때 가족과 함께 봐도 좋을 영화이니 추천 드립니다.

with all your heart, might, 즉 “온 마음과 능력을 다하여” 라는 말의 의미는 “전심전력을 다하라”는 의미입니다.

“온 능력을 다하여” with all your might

사람의 능력은 조금씩 발전해 나갈 때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갑자기 복권에 당첨되어 수백억 자산가가 되었으나, 그 재산을 감당하지 못해 수년 만에 알거지가 된 예를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갖게 된 그 능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능력은 꾸준히 계속 사용할 때 조금씩 커질 수 있으며 감당할 수 있습니다.  헬스의 기본 원리는 근육이 피곤할 정도로 꾸준히 계속 사용할 때, 근육 량이 더 많아지고 근육에 힘이 생긴다는 원리입니다.  100%가 한계라면 그 한계를 뛰어 넘는 상황을 견뎌야 우리의 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것이 운동의 원리입니다.  우리의 능력도 한계를 뛰어 넘어 사용해야만 더 커지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전세에서 뛰어난 능력을 다 받았지만, 망각의 장막을 거쳤기 때문에 현세에서 다시 전세에 발휘했었던 능력을 되찾기 위하여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능력의 한계는 없을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with all your heart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면 모두 가슴을 가리킬 것입니다.  마음은 가슴에 있습니다.  마음은 생각과 달리 감정의 지배를 받습니다.  “가슴이 사무치도록”이라는 표현은 있어도 “머리가 사무치도록”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라는 뜻은 우리의 마음과 가슴과 감정을 온전히 주님께로 향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순전한 마음, 진정한 마음, 온전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기적인 마음이나 사심이 포함된다면 그것은 “온 마음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베냐민 왕이 설교할 때, 그는 어떻게 백성들의 마음을 열 수 있었을까요?

(모사2:15~19) “내가 이러한 일을 너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 거리낌 없는 양심으로 답할 수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섬기며 내 날을 보내었다고 너희에게 말하였다 하여, 내가 자랑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내가 다만 하나님을 섬겨 왔을 따름임이니라.

“그리고 보라, 내가 이러한 것을 너희에게 이야기함은 너희로 지혜를 배우게 하려 함이니, 너희가 너희 이웃을 섬길 때 너희는 다만 너희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임을 너희로 배우게 하려 함이니라.  보라, 너희는 나를 너희 왕이라 칭하였도다. 그런데 만일 너희가 너희 왕이라 칭하는 내가 참으로 너희를 섬기고자 일한다면, 그렇다면 너희가 서로 섬기고자 일함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그리고 또한 보라, 너희가 너희 왕이라 일컫는 바 내가 너희를 섬기느라 그 날들을 보내었으되, 오히려 하나님을 섬겨온 내가 만일 너희에게 조금이라도 감사를 받을 만하다면, 너희가 너희 하늘의 왕께 감사드림이 얼마나 마땅하냐!”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하나님을 대할 때나 사람들을 대할 때 “양심”으로, “진심”으로, “온 마음”으로 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온 생각을 다하여” with all your mind

“온 생각을 다하여” with all your mind “생각을 다한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일단 생각은 마음과 달리 우리 머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자들이 말하기를 “사람의 생각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 주변에 미치는 우리의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실제로 우리에게 그 일을 행할 수 있는 “힘”을 가져다 줍니다.

어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어느 해 연초, 선생님 3분을 불러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학교 운영 위와 평가 위원회에서 여러 선생님들을 평가한 결과, 여러분 세 분이 우리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선생님으로 뽑혔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특별한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학년 전체 학생들 가운데 아이큐, 즉 지능지수가 뛰어난 학생들로만 구성된 세 개의 반을 구성하여, 그 반을 여러분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큐가 떨어지는 학생들의 학부모가 반발할 것이 우려되어, 이 사실을 학생 본인들과 그 부모들 모두에게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께서 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도하셔서, 그들의 학업 평균 성적을 올해 약 30% 정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 분의 선생님은 자기 반 학생들을 맡아 열심히 지도했습니다.  그들은 학생들 개개인이 지능지수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성심 성의껏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평소에 우수한 학생들로만 구성된 반을 가르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 기회가 온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연말이 되어, 실제로 그 세 반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다른 반에 비하여 약 30% 정도 향상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그 세 선생님을 불러 치하하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는데, 여러분이 맡아 가르친 그 학생들은, 사실 아이큐가 뛰어난 학생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반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학생들로 구성된 다른 반과 같은 학생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통해 실험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 선생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교장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평범한 학생들이었지만 올해 성적이 이렇게 향상된 것은, 아마도 저희들이 우수한 선생님으로 뽑혀서 그들을 지도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자 교장 선생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은 여러분 세 분의 선생님을 뽑을 때, 우리는 전체 선생님 명단을 놓고 제비 뽑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실험은 교육과 관련하여 행해진 아주 유명한 실험이었습니다.

평범한 선생님이 평범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그들의 결과가 다르게 나온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선생님은 자신이 특별한 선생님이라는 자부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둘째. 선생님은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들을 대했습니다.

나에 대한 “자부심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온 생각”은 “온 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가장 강력한 열쇠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사람됨을 만듭니다.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with all heart, might, mind and strength

“능력과 힘”은 겉으로 보이지만 “마음과 생각”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빙산보다 물속에 잠겨있는 부분이 더 크다는 말입니다.  “능력과 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과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태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전한 마음과 생각”은 “온전한 태도”의 출발점입니다.

“능력과 힘”의 자립이 현세적인 자립이라면, “마음과 생각”의 자립은 영적인 자립일 것입니다. 자립과 관련하여 지침서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회원이 자립할 때는 다른 사람을 위해 더 잘 봉사할 수 있고 그들을 더 잘 보살필 수 있다.” (지침서 제 2권 6.1.1)

“마음과 생각”을 다하지 않고 “능력과 힘”만 다한다면, 아마도 결코 교회의 봉사에서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모든 부름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봉사했는데도, 왜 주님은 나에게 축복을 주지 않으시는가 의문이 든다면, 혹시 내가 “마음과 생각”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향할 때, 우리에게 부족한 “능력과 힘”이 더해져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과 힘”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니파이가 형들에 의해 배 위에 묶였을 때, 앨마와 앰율레크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임한 능력은 하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순전하고 온전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하늘의 힘을 끌어 내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힘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라” ye serve him

“하나님을 섬기라.” 우리는 하나님을 직접 섬길 수 없습니다.  베냐민 왕의 말씀처럼 이웃을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역원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봉사의 일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집중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희생과 봉사를 요구하시지만, 항상 그보다 몇 배의 축복으로 우리에게 되갚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간증 드립니다. 

때로 우리의 삶이 고달플지라도, 우리의 희생과 봉사가 헛된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을지라도, 참고 인내하신다면, 여러분에게 복을 쌓을 수 없도록 부어주시는 주님의 축복이 주어질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저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꾸준한 인내로써 여러분의 봉사에, 주님의 약속을 계속하여 쌓아 나아가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언젠가 그 약속들은 분명히 성취될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드립니다. 아멘

2014년 8월 24일, 수원 스테이크 신권대회 및 역원훈련 모임에서,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