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6월 01일 "새로 부름받은 지역 칠십인 구승훈 장로" (리아호나 201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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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1일 "새로 부름받은 지역 칠십인 구승훈 장로" (리아호나 2015년 6월호)

나 주 하나님은 그대를 불러 더 훌륭한 일을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느니라.”

구승훈 장로는 1962년 5월 8일 서울에서 출생했다. 그는 1981년 9월, 길에서 만난 선교사들에게 받은 몰몬경을 읽고 크게 감동받아 1982년 3월 28일에 침례받았다. 구 장로를 만나 몰몬경을 전해 준 선교사는 현재 서울 강서 스테이크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인호 회장과, 미국 미네소타 주 마샬 지부 회장단으로 봉사하고 있는 앨마 헤일 형제이다. 구 장로는 토론 후 엠 패트릭 그린 형제와 김기용 형제에게 침례 및 확인을 받았다.

구 장로는 자신의 개종을 위해 주님께서 이 의로운 신권 지도자들을 보내주셨다고 믿고 있으며 그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감사를 표한다. 이인호 회장은 구승훈 장로가 개종 4년 후 목포 와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할 때, 목포 와드의 감독이었으며, 앞으로 구 장로가 담당하게 될 서울 남 지역에서 스테이크 회장으로 봉사한다. 주님께서 연출하시고 허락하신 이 두 사람의 인연은 봉사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구 장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모든 부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하는 봉사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 축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침례 2주 후에 받은 신권회 교사 부름을 시작으로, 구 장로는 부산 선교부 전임 선교사(1985년 11월~1988년 1월), 지부 및 스테이크 서기, 장로 정원회 회장, 지부 회장, 스테이크 집행 서기, 고등평의원, 스테이크 회장단 보좌, 수원 스테이크 회장(2001년 10월~2009년 5월) 등의 직분을 수행했다.

스테이크 회장 해임 후에는 세미나리 교사로 약 3년 간 봉사했으며, 지역 칠십인으로 부름받기 전 그는 성전 봉사자, 한국교회 역사 위원회, 와드 대제사 그룹 교사, 지역 칠십인 집행 서기 등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구 장로는 해군에서 3년간 군 복무를 마쳤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는 엔지니어링 회사의 대표로서, 주로 정유 화학 회사 등과 플랜트 시설물 공사비 감독 및 정산 등의 업무로 거래해왔다.

1991년 11월 16일 신명화 자매와 서울 성전에서 결혼하여 슬하에 호연, 본우, 본영 등 1녀 2남을 두고 있다.

구 장로는 선교사 시절 특별한 영감을 통해 일지에 작성한 다음 내용을 신앙생활의 지표로 삼아왔다.

“나 주 하나님은 그대를 불러 더 훌륭한 일을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느니라. 너는 너의 손을 정결히 씻고 내가 너를 불러 시킬 일에 온전하고 합당하게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1987년 5월 20일 선교사 일지에서)

구 장로는 새로 받은 부름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 부름을 수행하기에 합당하도록 제 손을 정결히 씻고, 주님과 성도들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 읽은 경전 구절 가운데 가장 큰 느낌을 제게 준 구절을 소개합니다. 흠정역(King James Version) 성경 히브리서 7장 19절에는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더 좋은 소망을 가져옴은 온전하게 하였나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강조체 추가)”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개역 개정판 성경과 다른 부분(강조체)이 있는데 바로 ‘더 좋은 소망’이 우리를 ‘온전하게 한다’는 표현입니다.

지도자와 회원 모두 현재 품고 있는 소망보다 더 좋은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 소망은 온전함을 향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소망은 우리의 의로운 욕구에서 출발하여 점점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작고 의로운 열망 또는 욕구에 우리의 뜻과 주님의 축복이 더해져서, 의로운 소망, 더 좋은 소망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 더 좋은 소망이 우리의 신앙을 키워주는 참된 원리이며 은사임을 간증드립니다.”

(리아호나 2015년 6월호 지역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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