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 증인의 증언을 확증한
새로 발견된 편지

    고대의 경전이 번역되어진 판과 조각들을 보았다는 마틴 해리스의 몰몬경에 나와있는 증언을 확증하는, 그가 서명한 편지는 유타주 프로보에 사는 변호사 브렌트에프 애쉬워스가 소장해 왔다.

마틴 해리스의 아들인 마틴 해리스 이세가 대필한 그 편지는 당시 89세였던 몰몬경의 목격자에 의해 서명되어져 있었다. 그 편지는 당시 브리검 영 대관장의 사위인 월터 콘래드에게 보내기 위해 유타주 캐쉬군 스미스필드에서 1873년 1월 13일에 쓰여진 것이었다.

편지의 본문은 다음과 같다.

1873년 1월 13일, 유타주 캐쉬군 스미스 필드에서, 월터 콘래드 형제에게.

사랑하는 형제님...보내주신 편지는 아주 기쁘게 잘 읽었으며, 답장을 쓰게 되어 기쁩니다. 몰몬경이 계속 영향력을 크게 끼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매우 기쁘며. 형제가 나에게 몰몬경에 대한 나의 증언을 써달라고 요청하였기에 이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엄숙히 기술합니다. 내가 고대 기록을 보고자 주님께 기도하고 있었을 때, 거룩한 천사가 나타났는데 그 앞에는 탁자가 있었고 그 탁자 위에는 거룩한 우림과 두밈. 그리고 니파이인들의 고대 유물들이 있었습니다. 천사는 그 판들을 들어서, 우리가 그 위에 새겨진 기록들을 잘 볼 수 있도록 넘겼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의해 번역되어졌으며 우리는 세상에 그것을 증거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시현이 우리로부터 걷혀졌습니다.

이제, 사랑하는 형제여, 나는 그대가 나의 얼굴을 보고 내가 거짓말하지 않으며 또한 내가 현혹된 것도 아님을 알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도 내가 이 글을 쓴 것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마틴 해리스

1830년 3월에 몰몬경 초판이 발행된 이후 그 안에 쓰여진 그의 간증을 재확인하는 마틴 해리스와 가진 수차례의 면담 내용이 여러 해 동안 발표되어 왔다. 그러나 이 편지는 그 이후 발견된 것으로 그의 서명이 들어있는 첫 번째 편지이다.

교회 역사과의 과장이며 칠십인 제일 정원회 회장단의 지 호머 더럼 장로는 그 편지가 교회 문서 기록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또 그는 그 편지가 천사의 방문과 몰몬경의 진실성에 관한 해리스 형제의 증언을 다시 한번 밝혀 주는 자료라고 말하였다.

역사적 기록들을 수집하는 애쉬워스 형제는 그가 약 9개월 전에 그 편지를 얻어 그 이후 그것의 신빙성을 조사해 왔다고 말했다. 그의 조사 결과, 그 편지는 적어도 세 명의 소유자의 손을 거쳐 그에게 들어왔음이 밝혀졌다. 그는 그 편지를 제일회장단과 교회 역사과에 보였다.

그 편지에 쓰여진 필체와 이미 알려진 마틴 해리스와 그의 아들의 필체를 비교한 예비 조사 결과는 그 편지의 신빙성을 더욱 굳게 하였다.

월터 콘래드에게 보내는 마틴 해리스의 편지는 줄쳐있는 종이 위에 지울 수 없는 연필로 쓰여져 있었다. 그 편지가 들어있던 봉투에는 "U.T.솔트레이크시티, 제 2와드, 월터 콘래드" 앞으로 라고 적혀 있었는데 U.T.란 유타 지역의 약자이다.

마틴 해리스는 뉴욕주 팔마이라 군내의 부유한 농부였는데, 후에, 교회의 첫 번째 회장이 된 조셉 스미스의 가족을 알게 되었다.

1829년, 해리스 형제는 몰몬경 5,000부를 출판하는 비용을 충당하려고 그의 농장을 3,000불에 저당잡혔다. 몰몬경은 처음에는 잘 팔리지 않았으므로 마침내 그는 계약에 따라 그의 농장을 팔았다.

교회가 공식적으로 조직된지 5년 째 되는 1835년에 말틴 해리스는 교회의 십이사도의 일원으로 성임되었다. 교회가 발전하고 서부로 이동하기 시작할 때 마틴 해리스는 한동안 교회 본부가 있던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이사하였다. 그는 1856년에 당시 유타에 있었던 교회의 조직에 들어오라는 아들의 간청을 뿌리치고 약 25년간 커틀랜드에 남아 있었다. 마침내, 1870년 말에 말틴 해리스는 유타주 캐쉬군에 있던 그의 아들, 마틴 해리스 이세를 만났고 그곳에서 1875년 7월 10일,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성도의 벗(리아호나),1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