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정원회와 그 목적 06: “감리 감독단”, 키스 비 맥멀린 감독, 리아호나 2005년 7월호]

감리 감독단
The Presiding Bishopric

  신권 및 그 목적에 대한 여섯 번째 연재 기사

   키스 비 맥멀린 감독
   감리 감독단 제
2보좌

  (키스 비 맥멀린 감독, “감리 감독단” 리아호나 2005 7월호 34-36)

  아래 사진: 리차드 시 에즐리 감독, 제1보좌; 에이치 데이비드 버튼 감독, 감리 감독; 키스 비 맥멀린 감독, 제2보좌.

 얼마 전에 나는 한 스테이크 대회를 감리하고 있었다. 그 스테이크는 조직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스테이크로, 이 대회는 지방부에서 스테이크로 승격된 뒤 처음 갖는 대회였다. 나는 새로 부름받은 스테이크 회장과 접견을 끝내기 전에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의 첫 번째 질문은 “감리 감독단이 무엇입니까?”였다. 그는 덧붙여서 “저는 감독님께서 우리 대회를 감리할 것이라는 서신을 받기 전까지는 감리 감독단이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있을 수 있는 질문이다.

나는 이 스테이크 회장에게 감리 감독단이 무엇인지, 누구에게 보고하며, 그 책임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나는 감리 감독단이 제일회장단의 지시 아래 교회의 아론 신권 회장단으로서 봉사하며(교리와 성약 107:15 참조) 동시에 교회의 속세에 관한 일을 집행한다고(교리와 성약 107:68 참조) 설명했다.

 

아론 신권 회장단

교회의 감리 감독인 에이치 데이비드 버튼 감독은 아론 신권 회장의 열쇠를 지니고 있다. 그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지시를 받아 그 열쇠를 행사한다.

버튼 감독은 신권 집행 평의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며, 이 평의회에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원들과 다른 총관리 역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평의회는 본부 청남 회장단으로부터 제언을 듣고 평가하며 청남 프로그램에 관한 지시와 조언을 준다. 이런 방법으로 감리 감독단은 교회의 본부 청남 회장단의 사업 및청녀 활동 프로그램에 관해 보고 받게 된다.

 

속세에 관한 일의 집행

감리 감독단은 또한 교회의 속세에 관한 일이 집행되는 경로가 된다. 이 속세에 관한 일 가운데는 십일조, 금식 헌금, 기록, 지출, 재정 운영, 교회 복지 프로그램 및 인도주의 활동과 같은 일들이 포함된다. 감리 감독단은 교회 건물, 회원 기록, 성전복 제작, 번역, 출판, 건축 및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자료 배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 자료들에는 경전, 교육 과정 자료, 포스터, DVD, 비디오, 교육 자료 및 교회 잡지와 같은 교회의 영적인 목적을 지원하는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감리 감독단은 모두 총관리 역원이며, 그 자격으로 제일회장단이나 십이사도 정원회가 요청하는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 스테이크 대회를 감리하라는 지명을 받고 이런 질문을 받는 일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리 감독단이 책임지는 속세에 관한 일이 교회의 사업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리와 성약 29편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런즉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게 있어서 만물은 영적이니라. 어느 때에라도 내가 너희에게 현세적인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나니, … 나의 계명들은 영적인 까닭이니라”(34~35절)

주님은 우리가 보는 방식으로 사물을 보시지 않는다. 교회의 속세에 관한 일도 마찬가지다. 몰몬경이 인쇄된 책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여느 다른 책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세상에 소개하기 위해 출판되었다. 따라서 몰몬경의 번역, 인쇄, 제본 및 배부 등의 “속세에 관한 일”들은 충만한 영적인 일들과 연관성이 있다.

실제로 감리 감독단인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이 영원한 복음의 축복을 얻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져오도록 돕는 일이다.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세상적인 것이나 속세에 관한 지원 체제를 마련한다.

주님께서 그분의 창고에 대해 말씀하시는 교리와 성약 78편은 참으로 훌륭한 성구이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이 창고는 교회 회원들이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이 편에서 우리는 세상적인 것과 하나님의 일 사이의 조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나의 백성의 가난한 자를 위한 창고의 업무를 조정하고 확립하기 위하여 나의 백성의 조직이 반드시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느니라

“이는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또 하늘에 계시는 너희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너희가 받아들인 대업을 추진시키기 위해 나의 교회를 위한 영구적이고도 영원한 기구와 제도를 삼기 위한 것이니”(3~4절)

감리 감독단으로서 나는 신권의 외투와 예언과 계시의 영이 주님의 사업의 이 속세에 관한 부분 속에 생생히 살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키스 비 맥멀린 감독, 감리 감독단 리아호나 2005 7월호 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