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01월 17일 '복음전도반' 반원들의 간증(충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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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도반’ 반원들의 간증
1988년 1월 17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김미경 자매

어려움을 극복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간증

 

정미희 자매

선교사업에 강한 간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임에 참석하며 기뻤습니다.  간증

 

 

황동주 형제

이용석 형제에 대해 말함 – 그는 말이 별로 없는 형제입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말을 더듬었었지만 지금은 많이 고쳐졌습니다.  변충국 형제가 충무 출신으로서 진주와드에서 선교사로 나간 형제인데, 지금은 귀환하여 마산와드의 집행서기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TV에서 미국의 문제에 관한 프로를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몰몬 가정이 나왔는데 프로그램에서의 결론은, 미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아도 우리 교회가 참된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부모님과 함께 TV를 보았는데, 제가 이 교회에 다니는 것에 대하여 떳떳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충무지부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교회 부름으로 스테이크를 돌아다니면서 비교해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앨마가 제이라헤믈라를 떠나 모사이야의 아들 들을 만났을 때 큰 기쁨을 느꼈는데, 그것은 그들이 아직도 복음 안에서 한 형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을 발전시킨 자를 보았을 때 가족을 만난 것 보다 반가웠습니다.  낙오자가 되지 맙시다.  간증을 나누는 것이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간증

 

 

박충권 형제

그 동안 반장으로 봉사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금식을 했습니다.  영적인 경험을 했는데 ‘아버지의 고통’ 이라는 기사를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복음 전도반을 통해 확실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식의 죄로 인한 아버지의 걱정과 회개를 선포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간증을 받은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도 이러한 간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것입니다.  희생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확실한 목표가 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간증

 

 

최민숙 자매

그 동안 이 반에 많이 참석하지 않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간증

 

 

임현선 자매

이제 돌아가는 사람을 좋게 보내야 합니다.  저도 이 분 같은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교회 회원이 되는데 많은 환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극복했습니다.  진리를 찾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표준 경전을 탐독했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변화를 얻지 못했지만 인생의 첫 발을 디딘 것이 이 교회에 들어온 것입니다.  많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돌아가시더라도 저희들을 기억하십시오.  기억 안 하면 꿈속에서 나타나 장로님을 괴롭힐 것입니다.  모든 회원들이 사랑함을 알아야 됩니다.  성전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간증

 

 

김말숙 자매

개인일지 작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간증드립니다.  예전에 쓴 개인일지를 돌이켜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회개하였고 다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기록을 시작하고 기도할 때 아주 강하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성인 회원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학창 시절에 교회에 들어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에 비하면 저는 현재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 합시다.  간증

 

 

양길숙 자매

얼마 전에 과감하게 집을 떠나 멀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방문했고 문산 읍에서 숙식을 했습니다.  그때 시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날씨가 아주 추웠습니다.  그곳에서 선교사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반가웠습니다.  길 전도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을 잠시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이 복음을 들은 것이 아쉽습니다.  유래수 장로와 최성현 장로를 보면서 제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었지만, 그들을 보면서 선교사업을 나가는 문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희 자매님 댁에 방문하여 그 가족들을 보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장난하는 것에, 화 내지 않고 칭찬을 하는 자매님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음 안에서 가정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하여 행복한 간증을, 김 자매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정이 지상의 천국임을 압니다.  전시회 전도그림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선교사업을 나가기 위해 간증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간증

 

정미향 자매

교회에 속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구도자 시절에 애 많이 먹였다는 말을 구 장로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그분에게 ‘이단’에 대하여 질문했었습니다.  친구들이 이단이라고 저를 많이 핍박했었습니다.  구 장로님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분이 대답하면서 눈물을 짓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남자가 왜 울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간증이 무엇인지, 신앙이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이제 회원이 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첫 번째로 간증을 할 때였습니다.  첫 간증을 하면서 ‘당시 구 장로님의 눈물이 간증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몰몬경을 처음 읽었을 때는 아무 뜻 없이 읽었습니다.  두 번째 읽을 때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교회가 참된 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간증을 싹 틔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침례 받을 때 역경이 있었습니다.  침례 접견을 통과하지 못했었습니다.  당시 관리 선교사인 슈워츠 장로님이 저에게 이렇게 질문했었습니다.  “자매님은 이 교회가 참됨을 알고 있습니까?”  무조건 “예”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정말 이 교회가 참됨을 확신합니까?”  그가 강한 어조로 다시 질문을 했을 때,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겼습니다.  “내가 정말 확신하고 있을까?”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확신하고 있지는 않지만 알고는 있습니다.”

접견을 통과하지 못한 후, 접견을 통과한 다른 네 친구와 구 장로님과 함께 많이 울었습니다.  “왜 나만이 떨어져야 하는가?”  나중에 슈워츠 장로님으로부터 전화로 ‘침례를 받아도 좋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를 교회로 인도해준 임현선 자매님에게 감사합니다.  몰몬경의 참됨에 대하여 간증드립니다.  몰몬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아주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몰몬경의 이러한 구절들에 담긴 뜻을 생각하십시오.  구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간증

 

 

권인영 자매

영어 학원에서의 아르바이트 때문에, 지금까지 복음전도반에 한번도 빠짐없이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 번째 복음 전도반에 참석했을 때 마음이 뜨거워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이러한 기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충무 지부가 참으로 영적인 지부임을 알고 있습니다.   간증

 

 

최원화 자매

구 장로님이 침례 준 전덕민 형제의 편지를 인용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사람이 저였습니다.   저도 개종할 때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복음 전도반을 통해 제 마음속의 신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침례 받기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이 교회로 쉽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시에 제가 신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에서 모임들에 꼬박꼬박 참석함으로써 신앙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회개에 대한 공과 시간이 기억납니다.  그 당시 저는 참석할 형편이 못 되었지만 참석해야 된다는 작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으로 가고 있었지만 다시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모임을 마치며 찬송을 부를 때 눈에서 눈물이 쉬지 않고 흘러 내렸습니다.  회개의 참뜻을 깨달았습니다.  간증

 

 

이일권 형제

이것은 침례 받을 때 사진입니다.  당시 이광렬 장로님이 저를 가르쳤습니다.  그분은 사랑이 많은 분입니다.  처음에 영어회화 반 때문에 이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목사, 전도사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선교사를 만나며 강한 영과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천사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집인 한산도로 가는 배를 타려 하는데, 뱃머리에서 구승훈 장로님으로부터 “침례 허락서를 받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부러워하는 사람은 선교사입니다.  제가 변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이 선교사입니다.  고향(한산도)에서 침례가 많이 나와서 기쁩니다.  10명 이상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한산지부를 만들 날이 올 것 입니다.

몰몬경을 4번 읽었습니다.  교만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변화를 보고 있습니다.  회개에 대한 말씀 때 많이 울었습니다.  구 장로님, 이광열 장로님, 최성현 장로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언제라도 신앙의 패턴을 잃으면 떨어져 나갈 것을 알기에 두렵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용석 형제님은 무엇인가 허술해 보이는 사람 같지만 완벽한 분입니다.  약하게 보일 때 그의 간증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 장로님!  훌륭한 동반자 만나 끝까지 교회에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간증

 

 

박광훈 형제

오늘이 구 장로님이 떠나는 이브 밤입니다.  우리 모두 그분에게 많은 간증을 줍시다.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몸이 매우 떨렸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간증이 나의 몸 속에 들어와, 그 분들과 일체가 되어 영적인 느낌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벌써 죽었어야 할 몸인 구 장로님을 하나님께서 충무로 보내주셨습니다.  이 분께 많은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복음 전도반 공과책 모든 곳에 ‘선교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용석 형제를 보면서 마음이 기울어 지다가 이제는 선교사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복음 토론을 들었습니다.  구승훈 장로님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간증

 

 

박상철 형제

작년에 학교에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재건 교회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어떤 친구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나에게 질문 했습니다.  “이단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 교회의 박사님의 천국 기행기를 읽어 보았느냐?”  그의 그러한 질문을 대하면서 그가 철저히 준비하고 나에게 질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답변에 대한 그의 말은 “그러한 신앙 잘 구사하면 영생을 얻겠네요!”였습니다.

마음이 무거움을 느꼈습니다.  기도한 뒤에 저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주 뒤에 구 장로님이 충무로 왔습니다.  그리고 복음전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TV에서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년 9월 20일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저의 경전을 감추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기도 했을 때 어머니께서는 ‘네가 고 3이 되더라도 신앙으로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고 아버지께서는 ‘네가 알아서 하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책임감에 매우 두려웠습니다.  부모님께 간증을 드렸습니다.

상고의 김 형제님이 마지막 토론을 하는데 함께 참석했었습니다.  침례 받기를 주저하는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늘 침례 받겠다고 약속한 그분들 중에 한 분을 침례 주고 싶습니다.  간증

 

 

강동철 형제

충무 지부는 85년 겨울 방학 때 ‘기이한 업적’ 이라는 책으로 당시 이민재 장로, 서훈 장로, 이언주 장로님 등과 함께 복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복음 전도반에 대하여 채점을 한다면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 반이 꺼져가는 숯불에 ‘후’하고 숨을 불어넣어 다시 발갛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선교사를 통해 신권의 영화로움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준비하고 싶습니다.  복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간증

 

 

서동규 형제

당시에 저도 ‘기이한 업적’을 거의 반 강제적으로 구입했고 공부했었습니다.  그때 주제가 앨마서 17장 2~3절이었는데, 그 때도 강한 간증과 눈물로 공과를 할 수 있었고, 시간이 많이 걸렸었습니다.  제가 이용석 형제가 침례 받기 전에, 그에게 버스표를 사주면서까지 교회로 데려 왔었습니다.  이용석 형제의 발전 속도를 보게 됩니다.  나이 어린 형제 자매들의 신앙을 보며 느낀 점이 많습니다.  선교사로 출발하기 위해 떠나는 이용석 형제를 버스에서 전송했습니다.  그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침례식 때문에 내가 피를 보네, 하지만 침례식이 중요하지 내가 중요하나. 축하한다고 전해줘요!”  구 장로님.  항상 주님을 따르며 건강과 사랑과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간증

 

 

서정섭 형제

간증에 감사드립니다.  “잘하였도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너를 축복하리라.”  간증

 

 

김귀숙 자매

복음전도반 출석부를 보았습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주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꼭 들어주실 것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간증

 

 

Dryden 장로

모범에 감사드립니다.  (앞서 간증한 김 자매의 간증 때 나타난 영향 – 웃음 – 으로 인해, Dryden장로는 간증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 그냥 자리에 앉았다.)

 

 

구승훈 장로

하나님께서 오늘 이모임을 통해, 그 동안의 선교사업 기간 동안에 추위에 떨고 흘린 모든 눈물을 보상하고도 남을 기쁨을, 나에게 주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수고와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 둘 것은 이 모든 결과는 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와 이 복음,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를 드려야 할 분은 주님입니다.

 

 

2002년 1월 26일, 구승훈 형제

1985년 11월 22일 금요일, 선교사 훈련원에서 4일 동안의 모든 교육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모든 새로운 선교사들과 함께 당시 한국선교사 훈련원장이었던 이호남 원장님과 간증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호남 원장님이 이제 선교 임지로 떠나려는 4명의 장로와 2명의 자매에게, 여러분이 왜 선교사업을 나오게 되었는지 간증해달라고 부탁 하였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이 선교사업을 통해 발전하고 변화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그 시간에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부모님이 나가라고 등을 떼밀어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차례가 되어 저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제가 이 선교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오직 한 가지 입니다. 추운 겨울에 언 손을 비비며 고생하며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과, 저에게 사랑을 보여준 회원들과, 그리고 이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 무엇인가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저는 선교사업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품이 조금 부족한데 이 선교사업을 통하여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 간증을 하며 참으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봉사한 지역은 충무인데 이 지역은 선교사업을 한지 약 1년 정도가 되었을 때 봉사했던 지역입니다.  2년이 다 되어 귀환할 때가 되었을 때, 선교부장님께 2개월을 더 봉사하고 싶다고 연장신청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지역으로 보내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여 다시 가게 된 지역입니다.

그곳으로 다시 가게 된 가장 큰 동기는, 그곳에서 제가 가르쳤던 어린 청소년들을 다시 만나고 싶었고, 마지막 봉사의 시간을 제가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년 전에도 봉사하면서 그 곳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공과를 했었지만, 다시 돌아간 뒤에는 ‘복음 전도’라는 책을 이용하여 방학 중에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모아 놓고 ‘선교사업의 원리’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형제 자매 여러분! 저의 남은 인생에서 선교사업을 마칠 때 느꼈던 것과 같은 느낌과 경험을 다시 할 수 있다면, 저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그 경험을 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것이며 가장 행복한 경험이라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귀환 할 때 회원들의 그러한 사랑과 격려를 받으면서, 저는 제가 MTC에서 간증했던 저의 선교사업의 동기인 ‘감사’가, 바로 사랑의 위대한 속성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보답하려는 마음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선교사업의 가장 훌륭한 동기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 흘리는 땀과 눈물이, 언젠가는 크나큰 기쁨과 영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 날이 있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업이야말로 참된 신앙과 사랑을 보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기회이며 봉사라는 것을 여러분들께 간증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             

2002년 1월 26일, 구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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