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0일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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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지난 2008년 전반기 스테이크 대회에서 저는 침례 전 당시 저를 가르쳤던 장로님 가운데 연락이 두절되었던 M. Patrick Greene 장로님이 몹시 그립다는 말씀을 여러분 앞에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의 말씀을 듣고 계셨던 버튼 회장님께서 도와 주셔서 그 몇 주 후에 그 장로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침례를 받은 지 26년 만에 처음으로 저에게 침례를 베풀어 준 그 장로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는 귀환한 뒤 한국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들만 넷을 두고 있고 벌써 두 아들이 선교사업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또 그는 작년 2월에 캘리포니아 안탈로페(Antelope) 스테이크의 스테이크 회장으로 부름을 받아 봉사 중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서로의 부름을 확인하게 된 순간은 참으로 기쁘고도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교리와 성약 18편 14절입니다.

(교성18:14~16) “이러므로 너희는 이 백성에게 회개를 외치도록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그리고 만일 너희가 이 백성에게 회개를 외쳐 너희 온 생애 동안 수고하여 단 한 영혼이라도 내게로 데려오면, 나의 아버지의 왕국에서 그와 함께 누리게 될 너희의 기쁨이 얼마나 크겠느냐! 그리고 이제, 너희가 나의 아버지의 왕국에 내게로 데려온 한 영혼과 함께 누리는 너희의 기쁨이 클진대, 너희가 많은 영혼을 내게로 데려오면, 너희의 기쁨이 얼마나 크겠느냐!”

자신의 부름에 충실히 봉사한 그 선교사들로 인해 저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제가 부름 받아 봉사하고 있는 이 부름이, 제가 충실하다면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데려갈 수 있는 부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순간 다시 시작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서고 싶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고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오늘 저는 여러분 앞에 떨리는 마음으로, 또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제가 이 부름을 영화롭게 하며,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주님의 종이 되도록 저를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이 시온의 수원 스테이크가 참으로 깨어 일어나 아름다운 옷을 입고, 시온의 산 위에 우뚝 서는 빛나는 스테이크가 되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을 저의 사랑하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아멘.

2008년 11 30, 수원 스테이크 대회 일요 총회에서,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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