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1월 26일 선교사업의 진정한 동기(스테이크 선교사 대회 간증)]

 스테이크 선교사 대회 간증 말씀

선교사 훈련원에서 4일 동안의 모든 교육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모든 새로운 선교사들과 함께 당시 한국선교사 훈련원장이었던 이호남 원장님과 간증모임을 가졌습니다.  이호남 원장님이 이제 선교 임지로 떠나려는 4명의 장로와 2명의 자매에게, 여러분이 왜 선교사업을 나오게 되었는지 간증해달라고 부탁 하였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이 선교사업을 통해 발전하고 변화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그 시간에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부모님이 나가라고 등을 떼밀어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차례가 되어 저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제가 이 선교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오직 한 가지 입니다. 추운 겨울에 언 손을 비비며 고생하며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과, 저에게 사랑을 보여준 회원들과, 그리고 이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 무엇인가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저는 선교사업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품이 조금 부족한데 이 선교사업을 통하여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 간증을 하며 참으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봉사한 지역은 충무인데 이 지역은 선교사업을 한지 약 1년 정도가 되었을 때 봉사했던 지역입니다.  2년이 다 되어 귀환할 때가 되었을 때, 선교부장님께 2개월을 더 봉사하고 싶다고 연장신청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지역으로 보내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여 다시 가게 된 지역입니다.

그곳으로 다시 가게 된 가장 큰 동기는, 그곳에서 제가 가르쳤던 어린 청소년들을 다시 만나고 싶었고, 마지막 봉사의 시간을 제가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년 전에도 봉사하면서 그 곳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공과를 했었지만, 다시 돌아간 뒤에는 복음 전도라는 책을 이용하여 방학 중에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모아 놓고 선교사업의 원리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일주일에 약 두, 세 번씩 두 달 동안 복음전도 책을 모두 가르쳤습니다.  마지막 공과는 제가 귀환하는 마지막 주일 저녁에 가르쳤습니다.  공과가 모두 끝난 후 모인 청소년들에게 간증을 부탁했습니다.  청소년들이 하나 둘씩 앞을 다투어 일어나 저에게 대한 감사와 사랑의 간증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저에게 침례를 받은 형제 자매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들 모두가 차례대로 일어나 저에게 감사의 간증을 하였습니다.  약 20여명의 회원들이 모두 나와 참으로 훌륭한 간증을 해주었습니다.  그 시간은 저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일어나 그들에게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모임을 통해, 그 동안의 선교사업 기간 동안에 추위에 떨고, 고통으로 흘린 모든 눈물을 보상하고도 남을 기쁨을, 저에게 주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수고와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 둘 것은 이 모든 결과는 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와, 이 복음,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를 드려야 할 분은 바로 주님입니다.”

모임 후에 회원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모두 일곱 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명함과 싸인을 부탁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그러한 일은 총관리 역원이 방문하시는 스테이크 대회에서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벅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기도한 후 잠자리에 누웠는데, 다음과 같은 경전 구절이 마음에 떠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나 주는 … 끝까지 의와 진리로 나를 섬기는 자를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노라” (교성76:5)

신권 지도자 여러분, 전임 선교사 및 스테이크 선교사 여러분! 저의 남은 인생에서 선교사업을 마칠 때 느꼈던 것과 같은 느낌과 경험을 다시 할 수 있다면, 저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그 경험을 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것이며 가장 행복한 경험이라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귀환 할 때 회원들의 그러한 사랑과 격려를 받으면서, 저는 제가 MTC에서 간증했던 저의 선교사업의 동기인 ‘감사’가, 바로 사랑의 위대한 속성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보답하려는 마음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선교사업의 가장 훌륭한 동기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 흘리는 땀과 눈물이, 언젠가는 크나큰 기쁨과 영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 날이 있다는 것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업이야말로 참된 신앙과 사랑을 보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기회이며 봉사라는 것을 여러분들께 간증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             

2002년 1월 26일, 수원 스테이크 스테이크 선교사 대회,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