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3일 (곡반정)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던 표준 건물이 완공되었음에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수고해 주신 설계사무소, 관리본부, 그리고 건설 회사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곡반정 와드 회원들에게는 아마도 이 건물보다 더 좋은 성탄절 선물이 없을 것입니다.  성탄을 축하하며 인내로 기다려 주신 회원 여러분과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건물에서 예배를 보게 될 회원 여러분들께, 이 건물이 차고 넘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유념해야 할 다음 세 가지 사항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이 건물을 사용하는 회원들이 사랑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제가 처음 교회에 개종했을 때, 회원들이 저에게 보여준 친절과 관심이 없었다면, 과연 제가 지금까지 교회에 남아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 울리는 꽹과리 소리(고전13:1)에 불과하다고 하셨습니다.

훌륭한 교회는 그곳에 다니는 회원들의 신앙과, 친절과, 사랑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이 헌납식이 이 건물 안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이겠다고 결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고전13:4,7)입니다.  회원들이 사랑을 지닌 자가 되지 못하면 교회는 아무리 아름다운 건물을 갖추어도, 곧 교만과 다툼으로 인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이 건물에서 열리게 되는 모든 모임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침례 받은 모든 성도들은, 우리를 인도하는 안내자로써 성신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교회의 모임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할 때, 비로서 모임에서 결심을 할 수 있고, 개심과 회개의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권세와 성령이 함께하는 진실된 간증입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곡반정 와드 건물에서 열리는 모든 모임에, 참되고 진실한 간증주님의 영이 함께하도록 회원들과 지도자들이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임이 좀 더 영적인 모임이 되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품위 있고 경건한 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어떤 개인이나 조직을 판단할 때에는, 먼저 그 주변을 살펴보면 그 준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예배당이나 공과 방에 더러운 것이 치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님의 영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구약의 신명기에 보면,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파고 용변, 즉 볼일을 본 뒤에 그것을 흙으로 덮으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23:14) “…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건물 안에서 더러운 것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줍고 쓸고, 닦고, 정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예언자 요셉 스미스께서 보신 해의 왕국에 관한 시현을 보면, 이 왕국의 상속자가 들어갈 매우 아름다운 문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문은 마치 나선형으로 타오르는 불꽃에 싸인 것 같았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앉은 하나님의 찬란한 보좌도 보았느니라.  나는 금으로 포장된 것 같이 보이는 그 왕국의 아름다운 거리를 보았[느니라] (교성137:2~4)

오랫동안 열악한 전세건물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깨끗하고 아름다운 표준 건물 예배당을 가지는 축복을 우리가 갖게 되었으나,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여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리의 신앙과 성품을 잘 다듬고 준비하여, 앞으로 다가 오게 될 하나님의 왕국의 아름다운 건물과 거리에 거주하는 해의 왕국의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수원 시 지역에 세워진, 스테이크의 두 번째 표준건물인 이 곡반정 와드는, 앞으로 스테이크 센터의 역할도 함께 할 것입니다. 스테이크 대회와 위성 방송 모임만 신풍 와드에서 갖겠고, 기타 모든 스테이크 모임은 이 건물에서 가질 것입니다.  이 건물을 잘 사용하고 이 곳에 오는 모든 회원들과 우리의 이웃들이, 이곳에서 주님의 영과 권세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주님의 영을 느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 건물을 사용하는 회원들의 마음과 신앙이 변화되고, 실제로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을 지니게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예배당을 한 층 더 증축해도 견딜 수 있도록, 기초를 아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회원들이 차고 넘쳐 예배당이 좁아지면 우리는 건물을 증축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회원들과 지도자들이 늘 우리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기억할 때, 비로서 교회가 온전히 서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지 않고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거듭나지 못한 자는 아무도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교회의 주인은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가 성도로써 서로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자녀로써 새로이 태어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며, 간증을 나누며, 이웃에게 모범이 되는 말일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이 건물과 관련된 모든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4년 12월 23일, 수원 곡반정 와드 건물 헌납식에서,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