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01월 10일 고리대금을 피함(수원 스테이크 평택지부)]

고리 대금을 피함

1. 금년 한해를 신앙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한 해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리아호나 - 성도의 벗이 금년 1월부터 리아호나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앨마서 37장 41절 - 저들이 신앙과 근면을 잃으매, 놀라운 기적의 일들이 그쳐, 전진하지 못하였느니라.  앨마서 37장 43절 - 조상들은 게을러, 세상적인 일에서도 발전하지 못하였고, 영적인 일에서도 그러하였느니라.  리아호나는 - 살아계신 예언자의 말씀 - 그리스도의 말씀이 담긴 책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앨마서 37장 36 - 37절 : "행하는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할지니, 너희가 이렇게 할진대 마지막 날에 높이 들리우리라."  영과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늘을 감동케 할 수 있으며 하늘이 정해 놓은 계획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어느 날 주님의 명을 받들고 당시 유대의 왕이었던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고 하셨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열왕기하서 20장 3절입니다.  이 기도가 있은 뒤에 왕에게 소식을 전하고 왕궁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이사야가 미처 자신의 집에 이르기도 전에 주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왕에게 전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3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15년을 더할 것이며 너와 이 성을 보호하리라”  이 일 후에 히스기야는 15년을 더 살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주님을 진실된 말로써 설득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기도하면서 통곡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에는 항상 눈물이 따르게 됩니다.

2. 정기적으로 성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교리와 성약 88편 119절 “너희와 너희 주변을 정리하라. 모든 요긴한 것을 준비하라.  집 곧 기도의 집, 금식의 집, 신앙의 집, 학문의 집, 영광의 집, 질서의 집,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  사탄은 우리가 쓸데없는 일에 바쁘도록 만듭니다. - 바쁘지 않은 데도 바쁘다고 생각케 합니다.

일주일은 168시간(24X7)입니다.  월-금 오전 9시 - 오후 6시, 토요일 3시간 근무시 근무시간은 48시간입니다.  하루 6시간씩 취침할 경우 잠자는 시간은 42시간입니다.  그럼 나머지 시간은 여가시간인데 얼마나 될까요?  무려 72시간입니다.  하루에 9시간씩 푹 자는 사람도 일주일에 51시간의 여가시간이 그에게 주어집니다.  우리가 운동을 못하거나, 성전에 가지 못하거나, 경전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핑계라는 사실을 이제 알 수 있읍니까?

게으름과 시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가장 요긴한 것은 조직된 시간이며 시간 관리의 도구들입니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공평한 자원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시간 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함에 있다.”(켄 블레챠드)  새벽 3시간 - 황금의 시간 -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전에 오직 자신만을 위한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시간관리의 핵심은 우리에게 밀려드는 사건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소중한 것부터 먼저 행하는 것입니다.  시간관리의 핵심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다이어리는 우리의 기억을 도와주는 보조기억장치에 불과합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는 ‘쉽게 잊어 버리고 기억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지금부터 약 16년전인 83년 9월 4일 안식일에 처음 일지를 쓰기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모두 6권의 일지를 썼습니다.  현재 7권째 일지는 컴퓨터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일지를 쓰는 것은 자신에게 영적 말씀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마치 기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펜서 W. 킴볼 대관장님께서는  “기억의 책을 작성하는 자들은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지 작성은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는 방법이며 후손을 위해 이러한 축복의 재산을 남겨 주는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전을 읽는 것과 일지를 작성하는 것에는 일맥상통하는 어떤 공통된 원리가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읽고 명상하는 경전은 고대의 예언자들이 남긴 일지와 기억의 책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까?  주님의 영은 우리의 기억을 생생하게 해 주십니다.  기록하는 것은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니파이는 그가 기록하기 시작하여 결국 우리의 손에까지 도달하게 된 몰몬경의 첫 페이지 첫 번째 구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애에 행한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기노라” 

킴볼 대관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전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기억’이라는 단어입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단어요 프로그램입니다. 일지를 쓰는 것은 바로 이 중요한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경전을 읽는 것과 일지를 쓰는 것은 상호 보완적인 것입니다.  경전을 읽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저는 여러분이 일지를 쓰기 시작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반대로 일지를 쓰기 어려운 분에게는 경전을 열심히 상고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여러분은 언젠가 두 가지를 다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될 것입니다.

성전에 자주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열쇠는 시간 관리이고, 두 번째 열쇠는 자신이 반드시 해야만 할 일들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합당한 말일 성도는 반드시 성전에 자주 방문하여야 합니다.

3. 될 수 있다면 빚을 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매매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자연 스러운 일이며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치부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여 지불한 것보다 더 비싼 값에 다시 파는 행위는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아무 것도 더하지 못한다고 그는 말하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을 빌려주고 그로부터 이득을 얻는 행위가 가장 경멸받아 마땅한 매매행위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돈의 자연 스러운 사용이 아니라 돈 그 자체로부터 이득을 챙기기 때문이다.  돈은 교환에 사용될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자를 불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돈을 버는 방법중 가장 부자연 스러운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이론은 “화폐 불임 이론”이라고 합니다.  동식물이 번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화폐는 번식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신명기 23:19-20 “네가 형제에게 꾸이거든 이식을 취하지 말지니 곧 돈의 이식, 식물의 이식, 무릇 이식을 낼 만한 것의 이식을 취하지 말 것이라.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을 취하여도 가하거니와 너의 형제에게 꾸이거든 이식을 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얻을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중세 암흑시대에 오히려 지금보다 고리대금을 더 죄악시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1139년 라테란 평의회에서 당시 교회는 고리대금을 비난했습니다.  아무리 이자율이 낮다고 해도 빌려준 돈에 대해서 이자를 물리는 행위는 모두 수치스러운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후 40년 뒤에는 고리대금업자는 파문을 당해야 했고,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룰 수도 없게 되었고 교회에 헌금이나 헌물을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고리대금의 정의가 더 넓어져서 현금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보다 외상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에게 더 비싼 값을 물리는 행위도 고리대금에 포함 되었습니다.  1311년 비엔나 평의회는 파문대상을 더 넓혀 고리 대금 업자를 용인하거나 보호하는 자를 포함시켰습니다.

이 당시 기독교인들은 고리 대금업을 할 수 없었으므로 고리대금업은 유럽에 퍼져 살던 유대인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고리대금에 대한 증오가 예수를 팔아 넘긴 민족으로 경멸 당하고 있던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를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세 신학자 토마스 “고리대금업자는 아무런 노력없이 심지어 잠자고 있을 동안에도 이득 보기를 바란다.  그것은 이마의 땀으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신 주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다.  더구나 고리대금 업자는 실제로 자신이 가진 것을 파는 것이 아니다. 그가 파는 것은 단지 시간일 뿐이다.  그러나 시간은 하나님의 것이지 그의 것이 아니다.”  이러한 생각은 종종 고리 대금 업자를 강도나 도둑으로 간주하게 하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초기 기독교 시대를 거쳐 중세 말기에 이르기 까지 돈을 이용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행위는 특히 엄하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돈을 이용해 더 많은 돈을 버는 행위는 오늘날 가장 본질적인 자본주의적 행위입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속언이 있습니다.  IMF사태의 본질은 돈을 가지고 돈을 버는 국제적인 고리대금업자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진 우리나라가 그 농간에 휘말린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과거의 기준으로 볼 때 지구 역사상, 인류 역사상 그 어느때 보다도 수 없이 많은 고리대금업자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친구를 잃고, 가족과 헤어지며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이리떼와 같은 무리들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족을 지키고 말일 성도로서 서로 도와가며 의롭게 살아 갈 수 있겠습니까?

재정적으로 자립하는 것은 영적으로 자립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입니다.  주님의 열처녀의 비유에서 빌려온 빛으로는 신랑을 맞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빌려온 돈으로 생활할 수 없습니다.  사탄이 인간을 영적으로 파멸시키기 위해 먼저 재정적으로 파멸되도록 유혹하는 것이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유혹으로 도박, 값비싼 의복, 갖고 싶은 값진 물건들, 사탄의 말에 의하면 세상의 보물들과 금과 은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어떤 안전장치와 같은 복음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 소유에 대한 생각을 바꾸십시오.  브리감 영 대관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아야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어서, 즉 이 산맥도 주님의 것이고 이 골짜기, 이 목재들, 이 물, 이 토양, 요컨대 이 지구와 이 지구를 채운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어서 우리가 주님에게 헌납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겠습니까?(브리감 영 교재 160페이지)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둘째. 받지 않아도 될 만한 돈이 아니면 빌려주지 마십시오.  만약 어떤 돈이 꼭 받아야만 하는 돈이라면 그것은 빌려주어서는 안되는 돈입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꼭 금전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면 반드시 ‘못 받아도 문제없다’는 확신이 섰을 때만 해야 합니다.  받지 않아도 될 만한 돈이라면 이자를 받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셋째. 빚을 갚으십시오.  수입이 생기면 꼭 필요한 지출 외에는 빚을 갚는데 써야 합니다. 

이자에 속박되는 것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교회의 선하고 훌륭한 형제가 감당치 못할 빚으로 파산하고 비참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빚을 지지 마십시오. 

넷째. 십일조를 지키십시오.  말라기서 3장 8절에서 11절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 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온 나라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자원을 자신만을 위하여 이기적으로 흥청망청할 때 우리나라에 환란이 닥쳤습니다.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 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우리가 재정적으로 궁핍함을 당한다면 이는 주님의 것을 도적질했기 때문이거나 흥청망청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늘 검소하게 생활하는 데도 궁핍하다면 스스로에게 내가 혹시 주님의 것을 도적질 하지는 않았는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스테이크 부장님의 마지막 인사말을 전해드립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 

1999년 1월 10일  평택 지부에서, 스테이크장단 메시지,  고등평의원,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