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01월 09일 간절한 기도(수원 스테이크 용인지부)]

간절한 기도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우리가 좀더 간절히 기도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간절한 기도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따르게 됩니다. 거기에는 눈물이 따르게 되며, 우리의 말이 정결케 되는 것을 느끼게 되거나, 중언부언하지 않게 되며,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여러분가운데 기도하고 난 뒤에 다리가 저려 일어서지 못하는 경험을 하신 분이 있습니까? 우리가 좀 더 간절히 기도하기 위한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러한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니파이 삼서 19장입니다. (니삼19:19,27,31) 19: 예수께서 저들 가운데서 좀 떨어진 곳으로 나아 가시어, 친히 땅에 엎드리어 이르시기를, 27: 예수가 저들에게서 돌아 서시어 또다시 저들로부터 좀 떨어진 곳으로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아버지께 간구하여 이르시기를, 31: 이에 다시 예수께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시어, 아버지께 간구하시었으니, 

스스로 완전하신 분이 되셨음을 선포하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시기 위하여 무려 세 번씩이나 조금 떨어진 조용한 장소를 찾으셨을 진대, 하물며 불완전한 우리에게 좀더 간절히 기도하기 위한 장소가 얼마나 중요 하겠습니까?  첫째. 간절한 기도에는 장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 중에 또 다른 하나는 기도하겠다는 결심일 것입니다.  이 기도가 이루어 지기 전에는 결코 일어서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경우도 때때로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기 전에는 결코 일어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기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러한 기도를 주님께서 모두 듣고 계셨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둘째. 간절한 기도에는 기도하겠다는 각오가 중요합니다.

구약에 보면 기도의 훌륭한 모범을 보인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다니엘도 그러한 분들 중에 하나입니다. 다니엘을 모함하려는 자들은 당시 왕이었던 다리오 왕을 속여 다니엘을 죽이려고 결심했습니다. 

(단6:7,10,16~23)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것이니이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이 삼십 일이 지나기 전에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지게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일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함자들의 고발에 의해 사자굴에 던져지게 된 다니엘에게, 왕은 그를 굴에 넣으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다리오 왕은 신하들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었으나, 자신이 선포한 법대로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왕은 그날 밤 금식하면서 다니엘의 안위를 염려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왕이 사자굴 앞에 가서 다니엘을 불렀을 때 다니엘은 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 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다니엘은 기도했기 때문에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다니엘보다 더 기도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가 또 있을까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의뢰하는 충실한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항상 기뻐하시는 분 이십니다.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기도하겠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주셨습니다.

(눅18:1~8)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항상 기도하고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러한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느냐고 가르치셨습니다.

(마7:7~1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주님께 여러분의 모든 것을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영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영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며 기억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을 에워싸고 여러분을 도와주는 특별한 힘과 권세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간절한 기도에는 주님의 영이 함께 합니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 정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소서 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면, 여러분은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 그 기도는 주님께서 받으신 것이며, 기도하는 순간부터 하늘은 우리를 위해 그 기도의 응답을 준비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또 다른 때에 주앞에 엎드려 매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서 9장에 그의 간절한 기도가 잘 나와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와 같이 기도하였을 때, 주의 천사가 그 앞에 나타나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니엘서9:23)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천사가 응답을 준비할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니엘과 같이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몰몬경에는 그러한 간절한 기도의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더서9:34~35) “…저희가 멸망을 모면하지 못하게 된 것을 보고서야 저들의 간악함을 뉘우치기 시작하여 주님께 간곡히 간구하니라.  이같이 저들이 주앞에 겸손해져서 주가 보시기에 합당하게 되매 주님은 백성들을 구하사 그 권세를 저들에게 보이시니라. 

주님 보시기에 다시 합당하게 되려면 겸손해져야 하며 겸손해지기 위해서는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겸손해진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와 닿으며 깊이 새겨지고, 그 말씀으로 인해 주님의 권세가 다시 우리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앨마는 우리에게 스스로 겸손해지는 자가 더욱 복이 있다. (앨마서 32:7~16)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간절한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간절히 주님의 영으로 간구하며 스스로 겸손해질 때,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여도 축복을 받지 못하거나, 계속하여 고통을 받는 이유는, 우리의 교만과 허영을 채우려고 잘못 간구하였거나, 진실한 기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사람들은 때가 되어 하나님 앞에 서기 이전에, 이미 그 분의 성품과 그분의 섭리에 대하여 온전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상태가 바로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즉, 영생인 것(요한복음17:3)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구원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며 기적과 신앙의 첫번째 열쇠임을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10분)

2000년 1월 9일 수원 스테이크 용인 지부에서 스테이크장단 제2보좌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