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07월 09일 죽은자를 구속함(수원 스테이크장단 메시지)]

2000년 7월 수원 스테이크장단 메시지

우리말에 덕분에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 덕분에 우리가 축복을 받았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우리의 구원에 가장 큰 덕을 베풀어 주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렇다면 그 분을 제외하고 또 우리의 구원에 가장 큰 덕을 베풀어 주실 분이 또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우리의 아내와 남편입니다.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우리의 구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람은 바로 우리의 영생의 반려자일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게 구원자, 즉 구세주가 될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많은 아내들이 그 남편의 의로움과 신앙으로 인하여, 또한 많은 남편들이 그 아내의 충실함을 통하여 승영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가족관계는 우리의 구원에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살아 있는 우리 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우리의 선조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들의 삶과 우리의 삶이 달라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모든 자녀들이 다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승영에 이르기 위하여 우리가 반드시 거쳐야 할 몇 개의 고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고리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하나라도 빠지면 승영에 이를 수 없습니다.  침례도 그러한 고리 중에 하나입니다.  영원한 성전 결혼, 즉 해의 왕국의 결혼 인봉 의식도 그러한 고리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인봉도 그러한 고리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끝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세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마지막 영의 자녀에 이르기까지 합당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부모와 자녀의 끈으로 인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완성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의 승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말라기서 마지막 장 5~6절을 보면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였느니라.” 말라기의 이 말씀에 대하여 요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리와 성약128:18) “나는 이 말씀에 대하여 보다 명확한 번역을 할 수 있겠으나, 그대로 읽어도 나의 목적에 알맞게 충분히 이해할 만 하도다. 이 경우 이 사실을 앎으로써 족한 줄로 아나니, 곧 선조와 자손 사이에 어떠한 사항이 있어서 굳게 연결하는 줄이 없을 때에는 이 세상은 저주를 받는다 함이니, 보라, 대저 그 사항이란 무엇인고! 이는 곧 죽은 자를 대신하는 침례니라. 이는 죽은 자 없이 우리가 완전해 질 수 없고 우리 없이 죽은 자들이 완전해질 수 없음이라. 저들이나 우리가 다 복음 안에서 죽은 자 없이는 완전해질 수 없느니라. 이는 때가 찬 경륜의 시대를 맞아들이기에 필요 불가결의 것 임이라. 이 경륜의 시대는 이제 맞아 들이기 시작되었으니, 이 때에 온전하며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통합과 경륜의 시대와 열쇠와 권능과 영광이 결합되어야 하고 아담의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일이 분명하게 드러나야 하느니라. 또 이러한 일 뿐만이 아니라 창세 이전부터 밝혀지지 아니하고 현명한 자와 분별이 있는 자에게 숨겨온 일들이 이 시대 곧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어린 아이와 젖먹이에게 밝히 드러나리라.”

우리 인생의 최대의 사명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의로워 져야만 하나님의 면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이 곧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닮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의 사명입니다.  두 번째는 이러한 사실을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의와 진리로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주어진 부름에 최선을 다하며 회원들에게 모범으로 가르치고 하나님의 권세 있는 말씀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봉사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두 번째 사명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사명을 말씀 드리기 전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마태복음 16:24;영감역; “사람이 자기 십자가를 진다 함은 자신의 경건치 않은 모든 행실과 모든 세상적인 탐욕을 버리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이 행하신 대로 행하실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치룰 수 없는 우리의 죄과를 치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달리신 것처럼 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극히 소수를 제외하고는 우리에게 목숨을 바칠 것을 요구하시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우리를 위해 대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조상, 즉 죽은 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야 합니다.

죽은 자를 위해 침례를 받는 것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것처럼,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바쳐 죽은 자들을 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세 번째 사명입니다.  침례는 반드시 물에 들어감으로써 행해져야 한다고, 창세이전부터 변경될 수 없는 교리로써 선포되었습니다.  신권은 반드시 육신을 가진 자에 의해, 육신을 가진 자의 머리에 손을 얹는 안수에 의해서만 주어질 수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이러한 의식들은 승영에 이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오직 땅에서만 이루어 져야 할 의식들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죽은 자들은 이러한 의식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못하는 일들을 우리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오바댜서 마지막 절인 21절에는 “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바로 구원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의 구원자가 되신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죽은 자들에 대하여 구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가 두 살 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장남이시고 저도 장남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첫 손주인 셈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의하면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저를 끔찍이 사랑하셨다고 하십니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 세상 모든 이에게 공통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산 사람의 구원에 죽은 자가 필수적이라는 경전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말에 천지신명이 돕는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거나 어린아이가 위험을 피하게 되는 것을 삼신할미가 돕는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리감 영 대관장님께서는 만일 우리의 눈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거두어 진다면 우리는 하늘과 땅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주님의 사업을 돕고 있는 수많은 천사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축복사 축복에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저를 사랑하고 계시므로 천사를 저의 주변에 보내시어 위험한 요소와 방해되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시며 안전케 인도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수호 천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홀로 외로이 걷는 길이 아닐 것입니다.  분명히 주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보내시어서 우리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 위하여 보내시는 그의 종들이 누구이겠습니까?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분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우리를 인도하실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우리의 돌아가신 선조들이 분명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의 구원에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선조와 우리사이를 연결하는 줄이 없을 때 우리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선조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들을 구원과 승영의 관문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는 성전에 가야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 자신을 구원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며 하늘의 축복을 끌어내리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은 자 없이 우리가 완전해 질 수 없다는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실 때 위의 말씀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과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오는 이들의 신앙에, 주님께서 놀라운 빛과 지식으로 가르침을 주어 응답하실 것입니다.  이기심 없는 봉사가운데 성전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성을 키워주는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여러분들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성전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날짜를 정하시고 기도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생활에 함께하시는 특별한 권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실 때에 여러분의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새롭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복음이 참되며 성전은 우리에게 영감과 지혜의 원천이 됨을 간증 드립니다.  신성한 곳에 설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할 때 참으로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0년 7월 9일, 수원 스테이크장단, 제 2보좌,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