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25일 (안성)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지부대회의 주제가운데 신앙이 가득해야 한다는 말씀에 저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우리가 받은 성신의 여러 은사들 가운데 신앙의 은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신앙도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여러분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누가복음 7장 4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 말씀이 주어진 배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어떤 바리새인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  그 동네의 죄를 지은 어떤 여자가 와서 예수님에게 다가와, 울며 주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머리털로 그 발을 닦고, 발에 입을 맞추며 향유를 그 발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이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다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여자가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고 생각했습니다.  주님께서 바리새인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시몬아,  빚 주는 사람에게 빚을 진 사람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그 빚을 탕감해 주었으니, 그 두사람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시몬이 대답하기를 많이 탕감받은 자니이다 하니, 주님께서 그에게 네 말이 옳도다 하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께서 시몬을 책망하시면서,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면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 여자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감사를 표하는 것도 사랑의 위대한 속성중 하나라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리려고 노력하는 자가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을 구할 때 신앙만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아울러 받게 됨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문둥병 환자 열명을 만나셨습니다.  그들이 고쳐주기를 간청하니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께로 돌아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17:11~19)

형제 자매 여러분 누가복음 17장 16절의 감사라는 단어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시고, 19절의 믿음이라는 단어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신 후 집에 돌아가시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주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여러분을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일들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표현한 것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신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께 무엇으로 감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네 마음과 정성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가장 큰 계명에 따라,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요한 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15:8~10)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앞서 두 가지 예에서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거하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는 데 그것은 끊임없이 주님께 감사를 드리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사함 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  감사를 드리기 원할 때 우리의 사랑이 커가고 믿음 즉 신앙이 커집니다. 

우리의 부름에 충실할 때, 즉 좋은 남편과 아내가 되고, 모든 이에게 신뢰 받는 사람이 되고, 교회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면 어떤 일이든지, 삼가 조심하여 정성을 다하며 행하는 자가 될 때, 우리의 사랑이 커가고 신앙이 커가며 소망도 커질 수 있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동기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계명을 지키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축복과 약속이 따르는 계명의 경우에는, 축복을 기대하기 때문에 계명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두 좋은 동기이지만 가장 훌륭한 동기는 사랑하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어떤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는 여러분이 재정적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여러분에게 큰 돈을 빌려 주었고, 여러분이 감옥에 갇혔을 때, 여러분을 꺼내주었고, 여러분이 아플 때 여러분을 고쳐준 고마운 분입니다.  이제 그 분이 여러분에게 어떤 작은 부탁을 한가지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께서는 그 일을 어떤 마음으로 하시겠습니까?   대가를 바라고 하시겠습니까?  하기 싫은 것을 어쩔 수 없어 마지못해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하시겠습니까?

바로 여러분에게 지금 말씀하고 계신 주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몇 가지 일들을 맡기고 계십니다.  그 일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에게 일을 시켰는데 한 아들은 하겠소이다 하고, 결국은 그 일을 하지 않았고, 다른 아들은 안 하겠다고 했지만, 뒤에 뉘우치고 그 일을 했습니다.  이 두 아들가운데 누가 그 아버지께 순종한 아들입니까?

과거에 우리가 비록 주님께 충실하지 못했을 지라도, 이제 뉘우치고 행한다면 주님께서는 돌아온 아들을 반기는 아버지처럼, 우리들을 감싸 안아주시고 우리로 인해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는 방법인 것처럼, 하늘이 기뻐하시게 하는 것도 하늘에 감사를 드리는 방법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복음이 참되며 이 교회가 살아계신 예언자에 의해 인도되는 교회임을 간증드립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이시며 우리의 구속주 이심을 간증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2001년 11월 25일, 안성지부 대회에서, 수원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