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6월 08일 천사의 성역 (율전와드 대회 역원 훈련 모임)]

천사의 성역

형제 자매 여러분은 천사의 존재를 믿습니까?  제가 만약 이런 질문을 교회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한다면 아마 바보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천사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 말일성도이면 초등학생도 천사의 존재를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비웃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요셉 스미스의 시현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복음 원리에 그 기초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 속성에 대하여 어린 소년인 요셉 스미스에게 계시된 것 보다 더 위대한 복음 원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처럼 만져볼 수 있는 살과 뼈의 몸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피가 흐르는 육신이 아닌, 부활하여 완전케 된 영화로운 육신 입니다.

예언자 요셉 스미스의 간증에 의하면, 그분들은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 기둥 가운데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찬란함과 영광을 지닌 채로 방문하셨습니다. 천사 모로나이의 방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요스2:30~32) 내가 이같이 하나님을 우러러 간구하고 있을 때, 한줄기 광채가 내 방에 깃들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빛이 점점 퍼져 마침내 내 방은 한 낮의 햇빛보다 더 밝아지더니, 홀연히 누가 내 침대 맡에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분의 발이 마루바닥에 닿지 않은 것으로[보아] 나는 그분이 공중에 서 계심을 알았습니다.

그분은 좀 늘어진 지극히 흰 성의를 걸치고 계셨으며, 그 흰색이야 말로 내가 이 세상에서 보지도 못한 것이었고, 세상에는 그토록 희고 찬란한 것이 있다고 믿기조차 못할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성의만이 그토록 흰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온 몸이 형용할 수 조차 없이 희었으며, 그 분의 얼굴은 번갯불처럼 빛났고, 방이 그토록 밝은데도 그 분의 주변은 더욱 밝았습니다.

우리는 부활한 존재의 영광스러움을 요셉 스미스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요셉 스미스의 이 이야기가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영화로움을 직접 느낀 것은 제가 선교사업을 할 때였습니다.

선교사 시절에 여호와의 증인이나 제 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전도사나 목사와 격렬한 논쟁을 벌인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러한 논쟁은 결코 복음 전도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교훈뿐이었습니다.  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 거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항상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다가 좋지 않은 감정과 함께 끝났기 때문입니다.

선교사업을 마치기 일주일쯤 전에, 저는 다시 길에서 여호와의 증인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복음을 전하려는 우리에게 그들은 자발적으로 접근하여 우리와 약속을 만들었고, 우리는 교회에서 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성경 지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약 이번에도 토론이 논쟁으로 흐른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자신들이 믿는 바를 소개하고 가르칠 때, 끝날 때까지 중간에 끼어들거나 질문을 하지말고, 서로간의 모든 메시지가 다 끝난 뒤에 질문을 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누가 먼저 하겠느냐고 그들에게 물어보니까 그들은 우리에게 먼저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반자와 함께 첫 번째 토론을 가르쳤습니다.  동반자가 먼저 하나님의 존재와 인생의 목적 등에 관해 앞 부분을 전했고, 제가 이어서 요셉 스미스에 대한 소개몰몬경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선교사업 2년 동안 요셉 스미스의 이야기에 대한 소개를 저는 무수히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너무 많이 반복해서 마칠 때 즈음해서는 거의 외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그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는데, 저는 제 온 몸을 감싸는 영의 권세와 충만한 느낌과 함께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치 제가 요셉 스미스의 그 이야기에 나오는 사건 현장을 보고, 직접 그들에게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의 임재하심에 말을 하는 가운데 저는 온 몸을 떨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끝났습니다.  첫 번째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요셉 스미스와 몰몬경의 진실성에 대한 주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메시지에서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권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메시지를 전할 차례가 되어 우리는 그들이 가르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지를 전하면서 조금 전에 우리가 전한 가르침과 간증에 영향을 받았는지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당황하는 모습을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들의 메시지에는 주제가 뚜렷하지 않았고 권세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질문과 답변 시간에 되어 그들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도 우리는 모두 강한 권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영향을 느꼈음을 그들의 모습과 눈빛과 질문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말일 성도는 필요하다면 요셉처럼 천사의 방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많은 지도자들과 회원들이 천사의 방문을 받았음을 이야기하는 것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이러한 천사의 성역에 대하여 결코 자랑하거나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대개 자신의 자서전이나 일기장 등을 통하여, 또는 가족이나 후손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 대부분입니다.

오래 전에 어떤 형제님이 성찬식 간증 모임 시간에, 자신이 천사와 그리스도의 방문을 시현으로 보았다는 것을 간증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놀랍다기 보다는 그가 자신의 신앙을 자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 전 그때 이후로 저는 그를 교회에서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 저 활동이 된 모양입니다.

메리온 지 롬니 부대관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경험한 놀라운 계시와 시현과 관련된 일들을 내 아내에게 조차도 말하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그렇게 한다면 주님께서는 더 이상 나를 신뢰하지 않으시고 내게 시현과 계시를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교회에서 우리 직분과 관련하여 알게 된 중요한 사항이나, 회원과 관련된 인비 사항(기밀 사항)을 다른 회원이나, 남편, 아내와 같은 가족들에게 누설한다면 이 또한 주님의 신임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소문이 바람보다도 빠르다는 것을 저는 느낍니다.  그러한 소문을 퍼뜨리는 회원은 스스로 자신이 준비되지 않았음을, 지도자들과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명예를 지킬 수 없다면 우리는 주님의 신임을 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시현이나 계시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 개인과 가족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교회를 인도하도록 부름을 받은 주님의 종들에게, 주님께서 시현이나 계시로 그분의 뜻을 보여주시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용한 가운데, 명상하는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주신 계시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네게 와서 네 마음 가운데 거할 성령으로 네 정신과 마음에 말하리라.  보라 이것이 계시의 영이니, 보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녀를 인도하여 마른 땅을 밟으며 홍해를 건너게 한 그 영이니라.  그러므로 이것은 네 은사니 이를 활용하라.  그리하면 복이 있나니, 그것이 너를 원수의 손에서 건져낼 것 임이니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원수가 너를 죽여 네 영육을 멸망시키리라.  이 말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내 계명을 지키라. 기억하라.  이것이 네 은사니라. (교성8:2~5)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계시를 받을 권리는, 모든 말일성도에게 주어진 은사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은사가 없이 우리는 원수의 유혹을 이길 수 없으며, 주님의 대업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없습니다.  계시는 깊은 생각과 명상, 기도, 경전의 말씀에 대한 상고 등과 함께, 고민하고 의문을 품는 가운데 오게 됩니다.  이 은사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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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침례 받을 때 동일하게 받은 성신의 은사 가운데 하나인, 이러한 영의 은사를 여러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지니게 된 것에 감사 드립니다.  이 은사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개인적인 계시를 통해 여러분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 수 있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영의 은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스스로 고기를 잡는 현명한 교회의 역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교회가 끊임없는 계시에 의해 인도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일에 하나님의 예언자요 선견자요 계시자로써, 이 교회에 주님께서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을 세우셨다는 것을 저는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또 요셉 스미스께서 하나님과 천사의 방문을 실제로 받으셨으며, 말일의 경륜의 시대를 여는 주님의 거룩한 도구이셨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올 한 해 율전와드가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2002년 6월 8일, 율전 와드 대회 역원 훈련 모임에서,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