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6월 15일 (율전) 부름의 무게]

부름의 무게

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라디오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의 어떤 선교사가 어느날 급한 물살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물살이 어찌나 거센지 조금만 발을 잘못 디디면, 넘어져 떠내려가게 되어 크게 다칠 수도 있었습니다.

그때 원주민들이 그에게 그곳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거운 돌을 등에 지고 건너는 방법’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오히려 급 물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책임감과 사명감’이라는 무거운 짐은 세상의 급한 물살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부름이 힘들어 지칠 때가 있습니까? ‘부름의 무게’가 오히려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잠29: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이 구절을 저는 이렇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부름이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부름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30:8~9) “…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 이니이다.”

저는 우리의 부름이 너무 무거워서 지치지 않도록 또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여 방자해 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주님의 영이 너무 멀리 계시어서 슬퍼하지 않도록, 또는 너무 강하게 함께 하셔서 교만해지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다음 찬송가 가사에 우리의 부름의 목적이 나와 있습니다. (찬송가173장)

선한 영향 주는 삶, 주 자비 더하여 주네. 선행을 하는 자 통해, 하늘의 축복 주소서.

우리의 신앙 키우며, 우리의 삶을 높이는, 주 닮은 우리 친구들, 주께서 주신 큰 은사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희생과 봉사는, 사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주신 큰‘은사’입니다.  우리 모두 부름에 충실한 가운데 세상의 물살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들의 삶을 높여주는 선한 영향을 주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자비의 축복을 주시기를 간구 드립니다.  부름의 무게와 시련이 우리를 단련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름에 따른 희생에 축복을 주시는 것, 우리를 칭찬해 주시는 것도 우리를 단련하시기 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잠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우리의 ‘부름’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간증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3년 06월 15일, 율전와드 대회 역원 훈련 모임에서,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