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2월 02일 전반기 스테이크 대회 '신약 읽기 목표'에 관하여(서신)]

 2002년 전반기 수원 스테이크 대회 신약 읽기 목표

사랑하는 수원 스테이크 형제 자매 여러분

저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부름 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30분씩 시계를 보아가며 경전을 읽는 가운데, 신약성경을 모두 읽었고, 오늘 아침까지 값진 진주를 모두 읽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저는 구약을 읽을 예정입니다.  제가 4대 표준 경전을 모두 다 읽게 되면, 매일 30분씩 경전을 읽을 경우 모두 며칠이 소요되는 지, 회원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릴 생각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경전을 읽는 가운데, 이 일이 제가 이 부름을 수행하기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후일의 경륜의 선지자이신 조셉 스미스께서 하신 다음의 말씀을 저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생각이 깨우침을 받아, 우리는 경전을 분명히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전에는 결코 얻을 수 없었고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경전의 더욱 신비로운 구절들의 참 뜻과 의도가 우리에게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조셉 스미스 역사 74절)

경전을 읽는 것이 생활화 되지 않고는, 우리가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 시험과 도전들에 맞설 용기와 신앙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 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전을 읽는 것과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일맥상통하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고하고 영감을 받고 있는 경전이야말로, 고대의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들의 삶의 기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아마 일지를 열심히 쓰시는 분들은 모두 경전을 열심히 상고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고유의 명절인 구정을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새해는 4월 초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진정한 새해는 구정인 것 같습니다.  이미 2002년 새해가 시작 되었지만 우리에게는 구정이 진정한 설날로써, 우리가 나이를 더 먹고 새해 뜻을 품는 날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할 전반기 스테이크 대회가 4월 둘째 주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크 대회 전까지, 구정 날 새해 아침부터 약 2개월 남짓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 스테이크 회장단은 스테이크의 성도 여러분들에게, 이 2개월 동안에 매일 30분씩 신약성경을 모두 읽으실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많이 생각하고 명상하면서 읽는 가운데 85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아마 60일 이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제가 읽은 신약 성경은, 이번에 대한 성서 공회에서 새로 펼쳐낸 개역 개정판 한글 성경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아시겠지만 우리교회의 공식 성경은 킹 제임스 역 성경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킹 제임스 한글 번역 성경이 출간 되었고 제가 그 책을 구해 읽어 보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회원들이 지니고 있는 개역 한글판 성경은, 출처가 불분명한 번역판을 이용하여 아주 오래 전에 번역된 성경입니다.  현재 교회 신권지도자들은 한국에서 사용할 공식 성경으로, 이번에 새로 나온 ‘개역 개정판’ 성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판 성경을 구해 신약성경을 읽었는데, 개역 한글판에 비하여 별로 많이 수정한 것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은 감명과 감동으로 신약성경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개역 한글판성경에는, 많은 참조와 밑줄 및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어, 성경을 바꾸는 것이 저에게는 선뜻 내키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신약을 개역 개정판으로 읽고 나니, 성경을 바꿀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개조 제 8조에는 우리는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는 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로 나온 개역 개정판 성경을 제가 읽으면서, 성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 정확한 번역이 참으로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하였고, 많은 영감과 새로움을 제게 느끼게 해준 개역 개정판 성경을 이용하여, 회원 여러분들께서 스테이크 대회가 있기 전까지, 신약성서를 읽으시도록 권고 드립니다. 현재 가먼트 센터 등에서 저렴하게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혹시 최근 1년 안에 신약성경을 읽으신 분들에게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것처럼 값진 진주에 이어 구약 성경을 읽으시도록 대체 목표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는 주일학교 시간에 구약을 배우고 있습니다.  메리온 지 롬니 회장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경전을 펼치십시오.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질문을 갖고, 또한 찾은 답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경전을 상고한다면 더 쉽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매리온 지 롬니, 리아호나 2002년 2월호 13페이지)

올해 우리 스테이크의 목표는 아름다운 스테이크를 만들자 입니다.  아름다운 스테이크는 아름다운 가족과 개인이 모였을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변화하고 강해져야, 우리 스테이크가 강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됩니다.

주님께서 경전을 읽는 여러분들을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책을 읽는 것은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는 이야기처럼, 우리에게 값진 진주를 찾는 일이 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또 스테이크 대회를 맞이하는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대회 자체가 우리 모두에게 큰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대회 전까지 우리의 마음을 정결히 하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약성경을 상고하는 가운데, 여러분들께서 구세주와 사도들의 성역과 모범에 감동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하고 기대어야 할 분이 누구 이신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임을 간증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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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2일, 수원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