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6월 15일 (율전)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시68:19)

이 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지도자들과, 형제 자매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의 말씀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시편 69편 4절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시69: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우리 주변에는 나쁜 의도를 가지고 남의 재산을 노리는, 늑대 같은 자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세계가 마치 정글의 법칙처럼, 서로 뺏고 뺏기는 가운데 점점 더 천박스럽게 변해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합법을 가장한 강탈과 약탈이 백주 대낮에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통해 오래 전부터 교회 회원간의 금전거래를 금지하셨습니다.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일을, 교회 성도들 간에 하지 말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주님의 종들의 권고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쓰라린 경험을 치른 뒤에, 한가지 작은 교훈을 배우게 된다면, 얼마나 값비싼 수업료를 낸 셈이 됩니까?

순진한 몇몇 성도들이 세상의 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빚 보증을 섰다가 전재산을 날린 교회 형제도 있습니다.  수년 전 카드 빚에 휘말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많은 유산을 다 날린, 형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그의 선한 성품을 존경합니다.  그는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선한 마음씨를 지닌 분입니다.  어른이지만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영혼을 지닌 분입니다.  세상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법 없이도 살아갈 것 같은 분 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온 가족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여러 장을 통해 대출, 현금 서비스 등, 많은 빚을 내었고, 그것도 모자라 사채까지 끌어다 쓰게 되었습니다.  빌려 쓴 원금의 몇 배의 이자로 인해, 그는 결국 그의 재산 모두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고통을 스스로 자초하게 됩니다.  죄가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듯, 잘못된 판단은 그것을 되 돌이키고 만회할 때까지, 우리에게 큰 고통과 시련을 안겨 다 주게 됩니다.  교훈을 배울 때까지, 우리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저는 그의 딸들의 의로움과, 순수함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맑은 영혼을 지닌 자녀들입니다. 그 중에 한 아이가, 현재 선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들을 지켜 볼 때, 마치 거친 들판에 핀 아름다운 백합꽃을 보는 듯 합니다.  시련과 고통이 그들의 영혼을 맑게 해 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재정적으로는 그에게 고통을 주셨으나, 어린 자녀들이 복음가운데 올바르게 자라도록 축복해 주셨으니, 참으로 공평하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시련과 고통은 우리를 겸손하게 해줍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일 경우, 얼마나 빨리 그러한 사실을 알아 차리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받는 시련의 목적교훈일 경우가 많습니다. 시편의 저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시69:29)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우리의 삶이 고달프고 슬플 때, 우리의 마음이 가난할 때, 하나님의 구원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이 주어진다(마5:3)고 주님께서 말씀했습니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지나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했습니다.  제가 부자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입니다.  부족한 가운데 주님 앞에 겸손해 질 수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수년 전 제가 지부 회장으로 봉사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에 복학하여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몇몇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었습니다.  처자식을 부양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던 중, 당시 스테이크 회장님과 접견하는 자리에서, 저는 지부 회장이면서 현재 학생이고, 변변한 직업도 없는 제 처지를 하소연 하였습니다.

그러자 스테이크 회장님께서 저에게, 제가 하는 일과 거래처 등 몇 가지를 여쭈어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 형제, 그 일을 아르바이트로 하지 말고,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내면서 사업을 하면 어떨까?  내가 보기에 구 형제는 사업을 하면 성공할 것 같은데…”

그 말씀을 들은 후 집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참으로 내가 신앙이 부족한 자 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학생, 그것도 야간 학과가 아닌 주간 학과를 다녀야 했으므로, 직장생활은 생각할 수도 없었고, 다만 아르바이트로 가족을 부양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사업을 해보라는 스테이크 회장님의 그 말씀은, 사업을 전혀 꿈도 꾸지 않았던 저에게 문자 그대로 충격이었습니다.

기도와 준비 끝에 약 한달 뒤 사업자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이름을 정하고, 회사를 소개하는 안내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느날 교수님이 건축의 한 분야를 택하여. 레포트를 제출하라는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건설회사 다닐 때 하던 업무인, 건축 적산관련 프로그램들에 대한 조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목을 적산 전문 프로그램의 종류 및 그 현황과 미래 라고 정하고, 제가 알던 프로그램 개발 회사를 찾아 갔습니다.

그곳에서 개발 실장과 만나, 제가 학교 숙제를 이런 주제로 하려고 하는데, 혹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저에게 한 회사를 소개 해 주었습니다.  그가 소개해준 곳에 찾아간 것이, 저의 지난 8년 간의 사업의 방향과 운명을 결정 지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많은 훌륭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작년 8월에, 학교에 다시 복학한지 8년 만에, 입학한지 21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접견 이후로, 그 동안 저는 제 사업 및 직업 그리고 학업과 관련하여 많은 축복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그 일은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8년 전 당시, 주님께 기름부음 받아 임명된 저의 감리 역원과의 그 접견은,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저의 마음이 무거웠을 때, 저의 신권 지도자와의 접견, 그리고 용기를 내어 만든 저의 회사 소개서 - 사실은 학교 숙제 리포트가, 저의 직업과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여러분도 축복을 받기 원하신다면, 여러분에게 주어진 숙제를 풀기위해 신앙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신권 지도자, 즉 주님께 기름 부음 받은 종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축복할 권세와 은사를 받은 분들입니다.  축복은 구하는 자에게 주어지게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축복을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권고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통해 교훈을 배운 분들을 찾아가,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도와줄 것입니다.  시련과 고통이 닥쳐 왔을 때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시편 68편 19절의 말씀입니다.

(시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주님께서 우리가 매일 범하는 죄의 짐을 대신 짊어 지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간증 드립니다.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여러분 앞에 증거 합니다. 

...

2003년 6월 15일, 수원 스테이크 율전와드 대회 성찬식에서,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