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03월 11일 달란트를 남김(수원 스테이크장단 메시지)]

달란트를 남김

요즈음 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퇴출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부도가 나고 또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직장을 잃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조직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 중에 하나는 이익을 내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교회나 가정, 개인에게도 적용됩니다.

넓은 의미에서 모든 단체나 조직은 수익을 내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은 돈을 버는 것 뿐만 아니라, 돈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모든 성과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발전하는 것, 조직에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추어 지는 것, 조직에 효과적인 데이터가 쌓이는 것,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알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고 있는 우리 말일 성도들은, 조직과 개인의 성과에 다음과 같은 것이 포함되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는 것, 사랑이 자라남, 일에 의욕이 넘침, 신앙이 자라남,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되어 단합됨, 소망이 넘침 등이 그것입니다.

말일 성도가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복음의 원리들을 이해하고, 이러한 결과가 이루어 지도록,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운명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돈을 버는 것을 지상 최대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많은 선한 일들을 소홀히 하고, 원칙을 무시하고, 불법을 행할 때, 성도들은 흔들리지 않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마음속에 원칙과 계명이 자리잡고 분명한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은, 그 영혼의 중심이 매우 안정된 기초 위에 서 있으므로, 세상의 교훈과 편법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나 가정, 교회, 직장에서 이루어야 할 성과를 생각할 때, 우리를 붙잡는 장애 요소들이 몇 가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장애들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항상 우리와 맞부딪칠 것입니다.  그러한 장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고는 어떠한 일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우리의 죄'일 것입니다.  죄는 우리의 심신을 연약하게 만듭니다.  죄는 우리가 그것을 극복할 때까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서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으며 발전할 수 없습니다.  감옥과 지옥의 가장 큰 형벌은 자유의지의 구속이 아니라,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박탈일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미혹하고 유혹하는 것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TV, 라디오, 비디오, 영화, 인터넷, 신문, 잡지, 심지어는 아이들의 만화책에 이르기까지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우리가 피해야 할 미혹의 요소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 우리가 몸 담고있는 모든 조직의 발목을 붙잡는 지뢰와 같은 것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피해야 하며 지뢰를 제거하듯이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구약성서에 애급에 팔려갔던 요셉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이라는 사람에게 팔려가 주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치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 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하니]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창39:7~12)

요셉이 도망한 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혔지만 후에 애급의 총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기근에서 구했고, 그의 부친과 가족까지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이야기에서 많은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유혹을 받았으나 듣지도 않았고, 그 여자와 함께 있지도 않았습니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유혹했을 때 요셉은 뒤도 안보고 도망쳤습니다. 

우리 말일성도 모두는 요셉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보아서는 안될 것에서 채널을 돌리고, 마우스나 ESC키를 통해 빠져 나와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우리를 미혹할 것들을 빌리거나 구입해 두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순종하며 자유의지를 올바로 행사할 때, 하늘은 우리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보고, 요셉처럼 우리와 우리가족을 축복하시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 가운데, 죄와 유혹에 빠져 고통과 후회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러한 분들에게 주님의 자비로운 계획을 한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 아기가 넘어진 뒤에, 다시 일어나는 것을 포기한다면, 결코 걷는 것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사탄이 우리를 유혹하여,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넘어지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죄로 인해 넘어져 고민하고 있는 그의 자녀들을 돕기 위해, 자비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속의 희생과 회개의 원리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계획의 핵심입니다.

보라 인간이 회개하면 고난을 받지 않게 하려고, 나 하나님이 만민을 위하여 이미 고난을 겪었느니라. (DC19:16)  회개하면 고난을 받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전능하신 주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더 이상 죄와 그 결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개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그 죄의 짐과 고난을 짊어 지시겠다고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지혜와 진리의 길에서 멀어지도록 유혹하는 죄와 함정이 주변에 놓여 있다면, 그곳으로부터 빠져 나오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곳에서 영향을 받아 고통을 겪고 계신다면, 전능하신 주님께서 선포하신 다음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라 인간이 회개하면 고난을 받지 않게 하려고, 나 하나님이 만민을 위하여 이미 고난을 겪었느니라.

우리가 경전을 상고하고 예언자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영적인 기초, 즉 영성의 첫번째 발전 단계에 이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죄와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난 다음에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내기를 기대하고 계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일에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하늘의 천군과 천사가 우리를 돕겠다고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너희 앞에 앞서 갈 것이므로 너희 오른편이나 왼편에도 있으리라. 나의 영은 너희 마음에 있겠고 나의 천사는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감싸 주리라. (DC84:88)

형제 자매 여러분!  모든 선한 것들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책을 읽고, 기도하고, 선행을 베풀며, 여러분이 부름 받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와 선행에 미소와 축복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것이, 곧 자신의 발전의 지름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조직과 개인은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언젠가 퇴출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루어낸 성과의 양에는 연연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정체 되지 않으며,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있다면, 영원한 시간에 비추어 보아 많이 이룬 자나 적게 이룬 자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같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다섯 달란트를 받아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이나, 두 달란트를 받아 두 달란트를 남긴 종이나 모두 똑같이 축복하셨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 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마25:21,23)

우리 모두가 마지막 날에 주님으로부터 그와 같은 칭찬을 들을 수 있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1년 3월 11일, 수원 스테이크장단 메시지, 제2보좌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