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09일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ST 대제사 정원회)]

2001년 수원 스테이크 대제사 정원회 모임 말씀

일주일 전 토요일에 20여년 동안 계속 만나고 있는 고교 동창생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이 계속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불과 몇 년의 학창 시절이었지만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리워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임은 참석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입니다.  오늘 저녁 모든 모임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저는, 예전에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함께하던 몇몇 형제 자매들을 만나는 모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오랜 만에 만나는 형제 자매들을 보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 또한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즐거운 것 같습니다.

얼마전 신풍와드 침례식에서 임부택 형제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라는 주제로 훌륭한 말씀을 해 주신 것이 기억납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의무감에서 비롯되기 보다는,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나온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교리와 성약 4편 3절에 그러므로 만일 너희에게 하나님을 섬기려는 소망이 있을진대, 너희는 그 일에 부르심을 받느니라. 고 주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원하는 일을 좇을 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도의 벗 79년 10월호 54페이지에 자발적인 충동이 의무감 보다 더 강해질 때까지 사람들은 조국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할 수 없어서 싸우게 될 것입니다.  기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비로소 의무는 훌륭하게 완수되는 것입니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신권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을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제 축복문에 여러분들에 관하여 의로운 지도자들이라고 표현되어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저는 우리 수원 스테이크 내에 참으로 의롭고 충실한 신권 소유자들께서 많이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과 선행으로 인하여, 이 지역에 교회가 설립된 후 3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스테이크가 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는 동기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기뻐하는 동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계명에 순종할 때, 그의 순종은 신앙에서 비롯된 동기입니다.  신앙으로 순종할 때 하늘이 기뻐하십니다.

약속이 따르는 계명을 지키며 하늘의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소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건강과 함께, 지혜와 지식의 큰 보화와 감추인 보화까지 찾으리라는 약속이 담긴 지혜의 말씀이나,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곧이 없을 정도로 축복을 쏟아 부어주시겠다는 십일조의 법을 지키는 동기는, 의로운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또한 하늘이 기뻐하시는 동기입니다.

그러나 하늘이 가장 기뻐하시는 동기가 하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에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가장 훌륭한 동기는 사랑입니다.

감사를 표하는 것은 사랑의 위대한 속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신뢰를 표하는 것도 사랑의 속성가운데 하나 임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신권과 그 부름을 생각할 때 주님의 사랑과 신뢰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오랫동안 귀하게 쓰시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신, 그분의 종이신 이용환 전임 스테이크 회장님과 우리가 함께 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용환 전 스테이크 회장님께서 전에 우리들에게, 감사패를 받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올 축복을 받을 기회를 잃어 버리는 것이라는 말씀을 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수고하신 이 회장님께, 아마 주님께서 이러한 작은 선물보다 더 훌륭한 축복과 평안을 주시리라 저희들은 믿고 있습니다.  주님의 다음 말씀을 여러분들을 아실 것입니다.  나 주 하나님은 끝까지 의와 진리로 나를 섬기는 자를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노라

이제 이 모임에서 주님께서 이용환 회장님을 존귀하게 해 주시고 계심을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저희 수원 스테이크의 현임 역원들은, 오랫동안 수고하시고 명예롭게 해임되신 이용환 전 스테이크 회장님께서, 저희 스테이크의 회원들을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회원들을 대표하여 저희의 이름을 적어 작은 기념품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은 액자에 저희의 감사의 뜻을 적었으니 감사패라 생각지 마시고 부담 갖지 마시고 받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진심으로 저희의 사랑과 감사를 담아 드립니다.

 

감사의 글

   초대 수원 스테이크 회장으로 오랫동안 훌륭하게 봉사하시고, 저희들에게 참된 주님의 종으로써 모범을 보여주신 이용환 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형제님의 사랑을 잊지 못하듯이, 저희들과 이 스테이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을 기억해 주시기 바라면서, 회원들을 대표하여 저희의 사랑과 감사를 담아 드립니다.

2001년 12월 9일

수원 스테이크 대제사 정원회 모임에서

초대 수원 스테이크 이용환 부장님의 봉사기간

1992년 5월 24일 ~ 2001년 10월 28일 (9년 5개월 4일)

스테이크 현임 역원

스테이크 장 : 구승훈, 제1보좌 : 박삼곤, 제2보좌 : 구본철

집 행 서 기 : 성용헌, 서   기 : 임부택, 보조서기 : 장시성

 

고등평의원 : 이영희, 최원표, 이중영, 김학문, 도  철, 허충석,

             남경현, 신건만, 황재상, 구윤성, 박상원, 황종원,

                                                              스테이크 선교부장 : 허정도

 

신풍와드 감  독 : 권영준,       권선와드 감  독 : 안재혁,

율전와드 감  독 : 김현수,       매탄와드 감  독 : 오정오,

오산와드 감  독 : 김재광,       평택지부 지부장 : 강재성

안성지부 지부장 : 이승호,       용인지부 지부장 : 곽영헌

 

  모두 감사합니다 라고 함께 외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선물을 전임 이용환 회장님께 드리면서 먼저 외치면 여러분도 따라 외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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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음이 참으로 위대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신권과 그 직분은 더욱 위대한 것임을 간증 드립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며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대속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제가 지금 이 자리에 굳건히 서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저의 온 마음을 다해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부름 받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2001년 12월 9일, 수원 스테이크 대제사 정원회 모임에서,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