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5월 08일 일곱 가지 질문 (수원 스테이크 대회 토요 성인 모임)]

일곱 가지 질문

부산에 가면 선화 여상이라는 여자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몇 년 전에 그 학교의 생물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어떤 레포트를 제출하라고 과제를 내어주었습니다.  모두 7가지 질문에 대하여 각 종교 단체에 가서 답을 받아 적어오라는 숙제였습니다.

당시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던 저에게, 이 학교 학생들 중 14명이 찾아와서, 숙제 하는데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당시 우리 교회를 대표하여 이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이 일곱 가지 질문을 소개하면,

 

1) 왜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풍족한 환경에 태어나며, 어떤 사람은 끼니도 못 때울 정도로 가난하게 태어나는가?

2) 모든 것은 운명의 장난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3)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무엇인가?

4)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무엇인가?

5)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6)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7) 우리는 훌륭한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이 학교 선생님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학생들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 저는 약 2시간 이상을 이들에게, 칠판에 그려가면서, 전세, 천국 회의, 아담과 이브, 창조, 타락, 구원의 계획 등을 가르쳤습니다.  마치 암몬이 라모나이 왕을 가르치듯, 또 아론이 레이맨 왕을 가르치듯이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가르치면서 간증할 때 눈물을 흘렸는데, 눈을 들어보니 그들 가운데 몇 몇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4절에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6:19~21)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이 무엇일까요?  하늘에 보물을 쌓아둔다는 말씀이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 구원의 복음에 대한 지식입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는 구절을, 저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이 복음에 따라 변화되고, 정결케 되고 순수하게 되어 하늘나라에 가게 될 때, 해의 왕국의 승영에 이르게 될 때, 그렇게 변화된 우리 자신의 마음이 바로 보물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준 7가지 답변 가운데 몇 가지를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란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에 대하여 알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목적 만으로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모세서 1장 39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보라,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것 - 이것이 곧 나의 일이요, 나의 영광이니라."

하나님의 영광이란, 사람이 자신의 연약함을 극복하면서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는 가운데, 겸손해지며 거룩한 성품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해 나가며 발전하는 것, 그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바로 인생의 목적입니다.

 

몰몬경 니파이후서 2장 29절에 리하이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육체의 뜻과 그 안에 있는 악을 좇아 영원한 죽음을 택하지 않기 바라노니, 그러한 것은 악마의 영에게 너희를 사로잡아 지옥으로 끌어내릴 능력을 주어, 그로 자기의 왕국에서 너희를 다스리게 하느니라.

우리의 육신은,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게 해 주는 열쇠가 되기도 하지만, 악마의 속박에 매여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육신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의 목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신의 고통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그 고통을 통해 나의 영혼이 좀더 순화되며 겸손케 되며 주께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브리감 영 회장님께서는 '우리에게 유혹이 닥칠 때, 그것이 육의 뜻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영으로 육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악이 넌지시 일어날 때, 그것은 육신의 조직을 통해서임을 상기하십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몰몬경 학생교재 p75)  멜빈 레이 밸라드 장로님께서는 죽어서는 살아서 알고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복음의 진리를 터득할 수가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멜빈 레이 벨라드, 같은 책 p74)

육신을 이기고 승리할 때 우리는 교리와 성약 4편 4절의 말씀대로 될 수 있습니다.

(교성4:4) 이는 보라, 밭은 이미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음이라. 또 바라보라, 자기 힘을 다하여 낫을 휘두르는 자, 그는 곳간에 쌓아 두는 자니, 멸망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에 구원을 가져오느니라.

 

모든 것은 운명의 장난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저는 이 질문이 조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도 아니고, 우연의 일치도 아닙니다.  바로 모든 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의지가 우리에게 행복과 저주를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택한 것으로 인해 고통과 축복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힐14:30) "그런즉 이제 기억하라, 기억하라, 나의 형제들아, 누구든지 멸망하는 자는 스스로에게 멸망을 이루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죄악을 행하는 자는 스스로에게 그것을 행하는 것이니라. 이는 보라, 너희는 자유롭고 스스로 행하는 것이 허락되었음이니, 이는 보라, 하나님이 너희에게 지식을 주시고 너희를 자유롭게 하셨음이니라."

(니후2:27) 그러한즉 육체로 말할진대 사람은 자유로우며, 사람에게 마땅한 것은 모두 그들에게 주어졌느니라. 또 그들은 자유로이 만인의 크신 중보자를 통하여 자유와 영생을 택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악마의 사로잡음과 능력에 따라 사로잡힘과 죽음을 택할 수도 있나니, 이는 그가 만인을 자기처럼 비참하게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것으로 인해 축복과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 한 형제님의 간증을 인용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진정 이 복음 속에서 거듭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를 나로써, 하나의 존재가치를 지닌 인간으로 이 땅 위에 서서 호흡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 교회의 복음을 통해서 저는 가슴속으로 뜨겁게 느꼈습니다.

진정 제가 교회에 속해 생활해온 그 기간 동안, 실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고 제 자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정 그러한 변화는 평범한 한 소년을, 경이롭고 불가사의한 한 세계에로의 시야를 띄어주었습니다.  그 세계는 온통 사랑과 화평과 행복과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 찬 환희의 세계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또 현재를 어떻게 보내야 하며, 또한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1987년, 전덕민 형제 간증 편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우리가 참된 복음의 진리 가운데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복음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지상 최대의 선물은 성신의 은사인데, 성신은 우리에게 이 복음을 깨닫게 해주는 그리스도를 증거해 주는 존재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배우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며 배우고 가르치고 봉사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해의 영광을 상속 받기에 합당한 자로 헤아림을 받는 것입니다.  가장 거룩한 목표를 지니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이 질문도 잘못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는 말은 조금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안다고 하는 것은, 행동이 함께할 때야 비로서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참되게 아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부인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참되게 사물을 아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육신의 연약함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후기 성도는 모두 지도자가 되기 위한 운명을 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합당함을 증거해 보였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신권 지도자로써, 또 교회의 역원으로써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슨 하이드 장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백성을 이끌어 가기 위해 성임을 받았으면, 그는 환란과 시험을 거쳐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 그가 그 직을 맡기에 합당함을 보인 것 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 그리고 하나님의 정원회 앞에서, 합당함을 증거하지도 않고 시험을 받지도 않았으면, 그는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성령과 전능하신 이의 권고를 알고, 교회를 알고 교회가 그를 알아,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올슨 하이드, 대회보고 1853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하고 계십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지만, 저에게 부족한 성품과 부적당한 자격이 너무나도 많은 데도, 저에게 이러한 부름과 사명이 주어진 것은, 저에게 한 가지 은사가 주어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고 있고,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온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간증을 지니도록 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 자신의 영육의 온전한 구속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쳐 전할 때 우리의 옷이 깨끗해진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부족함을 느끼고 있지만, 그러한 간증을 엄숙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때, 저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으며, 주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더욱 큰 목소리로 온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이 복음의 참됨에 대한 간증을 전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우리가 온전해 질 수 있음을 간증 드립니다.  이 교회가 참으로 하나님의 참된 교회임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드립니다.  아멘.

 

2004년 5월 8일, 수원 스테이크 대회 토요 성인 모임에서,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