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주석 아모스: 1. 2. 3. 4. 5. 6.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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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람,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게 내리는 심판.

Amos shows the Lord’s judgments upon Syria, the Philistines, Tyre, Edom, and Ammon.

(8-1) 소개

아모스는 유다의 산간 작은 마을인 드고아 출신의 목자였으나, 그의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와 세상의 열국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은 그 당시 새로운 메시지가 아니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의미가 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와 이스라엘 지파의 두 왕국에 임할 심판을 말했지만, 그의 메시지는 세상의 초기 역사 이래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와 동일한 것이다. 그것은 단순하면서도 엄숙한 경고의 말씀을 전하는 심각한 메시지다.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영생을 얻는 길이 있다.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길이 열려 있으나, 회개함이 없이 주님께 완악한 자들에게는 길이 닫혀 있다. 삶 대신에 죽음이 들어서고, 기쁨 대신에 슬픔이 들어서며, 축복 대신에 형벌이, 보호와 권세 대신 심판과 멸망이 따른다.

아모스의 메시지는 우리 각자에게 삶과 화평에 이르는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잘 연구해 보도록 한다.

(8-19) 아모스: 오늘날의 세계에 대한 본보기

아모스는 그 당시의 종교적, 사회적 상태에 대한 예리한 관찰자였다.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은 한창 번영기에 있었다. 부자들 간에는 참욕과 부패와 악덕이 성행하고 있었다. 가난한 자의 상태는 처참했다. 종교는 활기를 잃었으며, 도덕률은 어디서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아모스는 목자로서 양떼를 돌보고 포도원을 가꾸다가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부름을 받고 두려움없이 임하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개인 및 국가의 장래사를 예언했다. 같은 권고의 말씀이 다른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비슷하게 주어졌다.(니파이후서 1:9~10 참조)

경전을 가지고 그것을 읽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주님과 그분의 방법을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다음에 우리가 배운 원리를 우리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우리 세대에서는 더욱더 주님의 계명에 따라 생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더욱더 큰 빛과 지식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제사장 아마샤의 면전에서 아모스는 자기가 주님에게서 부름받았음을 두려움없이 밝혔다. 아모스를 위협하고자 하는 아마샤의 시도에 대하여, 우리는 바울이“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로마서 1:16)라고 말했듯이 아모스도 그렇게 말했음을 상상할 수 있다. 아마샤는 구약시대에 돈을 받고 설교한 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들은 사람들이 듣기를 원하는 것을 가르쳤고 주께서 인정하신 종들을 무시했다. 우리 시대에도 아마샤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가? 그들의 방법이 변경되었는가? 주님의 종들은 조용히 품위있게 나섰으며, 때로는 스스로 선지자라고 일컫는 자들은 사라지기도 했다.

주님으로부터 부름받은 아모스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 보자. (아모스 7:12~17 참조) 여러분은 이 사건을 오늘날 주님의 선지자 생활에 있었던 비슷한 사건과 관련지을 수 있는가? 인간이 선지자가 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무엇인가?(보충 자료 나 참조)

아모스 8장 7~10절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과 관련된 몇 가지 환경을 알 수 있게 한다. 아모스는 주님을 보았으며 그의 메시지를 보았다. 모든 시대의 선지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사업을 증거했다.(힐라맨서 8:16; 야곱서 4:4~5; 사도행전 3:21~24 참조

암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The words of Amos, who was among the herdmen of Tekoa, which he saw concerning Israel in the days of Uzziah king of Judah, and in the days of Jeroboam the son of Joash king of Israel, two years before the earthquake.

(8-2) 아모스 1:1. 아모스는 누구였으며 그가 성역을 베푼 시기는 언제였는가?

히브리어로 아모스라는 말은 “짐진 자” 또는 “부담”을 의미하며, 주께서 아모스에게 이스라엘 왕국에 전하라고 하신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일컫는다. 아모스는 드고아 시 출신의 목자로서, 그곳은 현재 베들레헴에서 남쪽으로 6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 고대 페허의 산꼭대기로 정상적인 무역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작고 한적한 곳이기는 하지만 드고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으므로, 르호보암은 그곳을 요새화하여 에루살렘에 대한 남부의 방어 도시로 삼았다.(역대하 11:6 참조) 아모스는 사람들과 국가에 대한 예리한 관찰자로서 스스로를 소박한 목자로 설명했지만, 교육 받지 못한 시골 출신의 사람은 아니라는 데에 학자들은 의견을 같이한다. (1:1; 7:14~15 참조)

동시대 통치자인 유다 웃시야 왕과 이스라엘 여로보암 이세가 경전에 특별히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아모스의 성역은 750년 경으로 추산된다. 그렇다면 그는 이사야, 호세아와 동시대의 인물이었을 것이다.

암 1: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And he said, The LORD will roar from Zion, and utter his voice from Jerusalem; and the habitations of the shepherds shall mourn, and the top of Carmel shall wither.

(8-3) 아모스 1:2.“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이 서론은 사자의 부르짖음과 황소의 울음 소리와 가축 소리에 익숙해 있던 목자의 언어로서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숲속에서 들리는 사자의 울부짖음은 자연에서 가장 무서운 소리로, 가까이서 듣는 사람과 짐승의 마음을 공포로 떨게 한다.”(아담 클라크, 성경 주해 및 비평, 4:672)

시온이라는 말은 때때로 예루살렘을 말하며, 그 이름 자체가 산을 말하지만 다음 성구 요엘 3:16~17; 이사야 40:9; 이사야 64:10; 2:3에 나타나듯이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 성구는 후기의 시온에 대하여 말한다. 이 시온은 미대륙에 있게 될 것이다.(신앙개조 제10조) 요엘 2장 1절에 대한 주해를 참조한다.

암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Thus saith the LORD; For three transgressions of Damascus, and for four, I will not turn away the punishment thereof; because they have threshed Gilead with threshing instruments of iron:

(8-4) 아모스 1:3~2:16. 주께서 심판하심

여기서 선지자 아모스는 아람인(아모스 1:3~5 참조), 블레셋인(아모스 1:6~8 참조), 두로인(아모스 1:9~10 참조), 에돔인(아모스 1:11~12 참조), 암몬인(아모스 1:13~15) 및 모압인(아모스 2:1~3 참조)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이상의 모든 주민들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이웃이었으며 대개의 경우 성약의 백성들에게 적이었다. 그러한 심판을 선언한 후에 아모스는 유대 왕국(아모스 2:4~5 참조)과 이스라엘 왕국(아모스 2:6~16 참조)에 대한 심판을 설명했다. 그가 이스라엘의 두 왕국을 다른 나라와 연관시킨 것은 이스라엘은 이미“거룩한 백성”이 아니고(출애굽기 19:5; 신명기 14:2 참조) 그 주변에  있는 이방 국가와 같게 되었음을 암시한다.

아모스는 특히 이스라엘에 보내질 것이지만, 그는 모든 만방의 악에 대하여 주님을 대신해서 말했다. 아모스를 심판의 선지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는 재난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을 경고했을 뿐이다. 이러한 모든 나라와 왕국은 결국 망했다.

암 1: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But I will send a fire into the house of Hazael, which shall devour the palaces of Ben-hadad.
암 1: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I will break also the bar of Damascus, and cut off the inhabitant from the plain of Aven, and him that holdeth the sceptre from the house of Eden: and the people of Syria shall go into captivity unto Kir, saith the LORD.
암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Thus saith the LORD; For three transgressions of Gaza, and for four, I will not turn away the punishment thereof; because they carried away captive the whole captivity, to deliver them up to Edom:

(8-5) 아모스 1:3, 6, 11.“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라는 표현은 죄가 무르익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형식은 잠언 6장 16절에서는“예닐곱 가지이니”라고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는“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고 쓰였는데, 무한히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이 관용구가 함축하는 것은 세 가지 범죄만도 너무 많은데,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이 죄를 지었다는 것이다. 또한 시 에프 케일과 에프 델릿츠는 이렇게 설명했다.“그러므로, 그 표현은 작다는 것이 아니라 많다는 뜻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나쁜 형태는 ‘불경’ 하다는 것이다.”

암 1: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But I will send a fire on the wall of Gaza, which shall devour the palaces thereof:

 

암 1: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And I will cut off the inhabitant from Ashdod, and him that holdeth the sceptre from Ashkelon, and I will turn mine hand against Ekron: and the remnant of the Philistines shall perish, saith the Lord GOD.

 

암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Thus saith the LORD; For three transgressions of Tyrus, and for four, I will not turn away the punishment thereof; because they delivered up the whole captivity to Edom, and remembered not the brotherly covenant:

 

암 1: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But I will send a fire on the wall of Tyrus, which shall devour the palaces thereof.

 

암 1: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Thus saith the LORD; For three transgressions of Edom, and for four, I will not turn away the punishment thereof; because he did pursue his brother with the sword, and did cast off all pity, and his anger did tear perpetually, and he kept his wrath for ever:

 

암 1: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But I will send a fire upon Teman, which shall devour the palaces of Bozrah.

 

암 1: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Thus saith the LORD; For three transgressions of the children of Ammon, and for four, I will not turn away the punishment thereof; because they have ripped up the women with child of Gilead, that they might enlarge their border:

 

암 1: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But I will kindle a fire in the wall of Rabbah, and it shall devour the palaces thereof, with shouting in the day of battle, with a tempest in the day of the whirlwind:

 

암 1: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And their king shall go into captivity, he and his princes together, saith the LORD.

 

 

(8-6) 아모스 1~2장. 왜 이러한 국가는 벌을 받게 되었는가?

여러 국가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하는 데서 아모스가 제시한 이유는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아무리 심각한 것이라 해도 한 가지 나쁜 행위로 한 국가 전체에 여호와의 심판이 내려질 수 있느냐에 우리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아모스는 영감을 받아 시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각 나라의 사악함의 한계를 극적으로 나타내는 어떤 행위나 특성을 선택했다. 언급한 하나의 행위는 그 나라가 얼마나 깊이 사악함으로 빠져 들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음 도표는 언급된 내용과 그 의미를 요약하고 있다.

국가

언급된 이유

의의

다메섹(아람)

그들은“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아모스 1:3)하였다

길르앗은 갓, 르우벤, 므낫세 지파들이 거주했던 아르논 강 동편에 있는 땅의 일부였다.(신명기 3:10~11 참조) 아람인들이 하사엘 통치하에서 그곳을 정복했을 때(열하 10:32~33), 그들은 분명히 철 타작기로 치듯이 그들의 포로를 야만스럽게 대했다. (비슷한 사건이 사무엘하 12장 31절에 기록되어 있다.)

가사(블레셋)

그들은“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다.(아모스 1:6)

이 구절은 여호람 통치하에 블레셋인들이 유다를 침노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역대하 21:16~17 참조) 그들은 그들의 모든 포로를 이스라엘의 적국인 에돔인들에게 팔았다.
두로(베니게)
그들은 이스라엘 포로를 에돔인에게 넘겼다.(아모스 1:9)
가사와 마찬가지로 베니게 역시 이스라엘인 포로를 팔았다. 두로가 이스라엘을 직접 포로로 삼은 기록이 없으므로, 베니게인들은 아람과 같은 이스라엘의 다른 적대국에서 포로를 사서 다시 그들을 에돔에 팔아 넘겼을 것이다.
에돔(이두매)
칼로 그의“형제”를 쫓아가며, 분을 끝없이 품었다.(아모스 1:11)
에돔인들은 에서의 후예들로서 에돔이라고 불렸다.(창세기 25:30 참조) 이와 같이 그들은 이스라엘과 가까운 백성( “형제”)들이었으나, 증오와 적대감을 보였다. 에돔인들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적이었다.
암몬(암몬인, 람바는 암몬의 수도였다.)
그들은“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다.(아모스 1:13)
여기서 언급된 사건은 구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암몬인들은 자주 이스라엘의 일부를 점령한 무서운 사막인들이었다. 임신한 여인을 죽인다는 것은 특히 잔인한 기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모압(모압인)
모압 왕은 에돔의 왕의 뼈를 불살랐다.(아모스 2:1 참조)
케일과 델릿츠는 이렇게 기록했다.“에돔 왕의 뼈를 불사른다는 것은 그가 살아 있을때 불사른 것이 아니라, 시체를 태워 석회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즉 뼈가 타서 완전히 석회 가루같이 변했다. 구약의 역사서에 이 사건이 들어 있는 기록은 없으나, 그것이 열왕기하 3장에 나온 전쟁과 관련이 있음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여호람과 유다의 여호사밧은 에돔인과 동맹한 모압인에 대항하였다. 유대인 전통은 제롬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전쟁 후에 모압인들은 무덤에서 에돔 왕의 뼈를 파내어, 그것을 불태워 재로 만들어 모독한 것은 분명히 근거없는 것이 아니다. (주해서, 10: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