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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유다서 1장: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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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패역을 좇는 사람들.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 아담의 칠세손 에녹의 예언. 말일에 기롱하는 자들이 있을 것. Contend for the faith—Some angels kept not their first estate—Michael disputed about the body of Moses—Enoch prophesied of Second Coming—Mockers shall come in the last days.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 소개 및 연대

요한과 유다는 교회가 배도로 위협받던 시기에 이 서한을 썼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지 겨우 몇십 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거짓 교사들은 사도들이 가르친 것과 다른 “교훈[교리]”을 가르치고 있었다.(요한2서 1:9~10 참조)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요한1서 4:1~3 참조) 현지의 교회 지도자인 디오드레베는 요한의 권세를 인정하지 않았다.(요한3서 1:9~10 참조) 요한은 거짓 교리를 가르친 사람들을 “적그리스도”로 과감히 분류했으며(요한1서 2:18, 22; 4:3), 교회 회원들에게 거짓을 피하고, 자신과 함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귐을 누리도록 권유했다.(요한1서 1:3) 유다는 성도들에게 “가만히 들어온”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경고했다.(유다서 1:4; 또한 15절 참조) 요한과 유다는 부활하신 구주를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충실한 사람들에게 거짓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권고했다.  

유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Jude, the servant of Jesus Christ, and brother of James, to them that are sanctified by God the Father, and preserved in Jesus Christ, and called:

유다서 1:1.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별개의 존재이시다

유다서 1장 1절에 나오는 유다의 말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별개의 존재라는 자신의 믿음을 전한다. 

유 1: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Mercy unto you, and peace, and love, be multiplied.

 

유 1: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Beloved, when I gave all diligence to write unto you of the common salvation, it was needful for me to write unto you, and exhort you that ye should earnestly contend for the faith which was once delivered unto the saints.

유다서 1:3.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

유다는 자신이 원래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해 쓰려 했다고 언급했는데(유다서 1:3), 그것은 “구원이 선택받은 소수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주어질 수 있다”는 개념이었다.(Bruce R. McConkie,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416) 그러나 유다는 그 대신 독자들이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했다.(유다서 1:3) 여기서 유다가 말한 믿음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치셨고, 나중에는 그분의 사도들이 가르쳤던 신앙[faith: 개역개정판에는 ‘믿음의 도’로 번역되어 있음-옮긴이]을 의미한다. 우리가 신약전서에서 읽는 바로 그 믿음의 도, 신앙은 우리 시대에 회복되어, 현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윌포드 우드럽(1807~1898)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가르친 믿음의 도, 신앙을 추구한 어느 청년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저는] 신약전서를 읽었습니다. 저는 한 장 한 장, 그리고 한 절 한 절씩 읽었습니다. … 그것은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가르쳤으며, 하늘로부터 지상에 주어진 권능의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선지자, 사도, 감독 및 교사로 구성된 교회 조직[에] … 관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

이것들이 제가 배운 내용이었으며, 그것들은 제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저는 그것들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어떤 성직자나 목사에 의해 그러한 것들이 가르쳐지고 있다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 한번은 코네티컷에서 가끔 있었던 대집회 중 하나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각 종파에서 온 사오십 명 가량 되는 목사들이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 이 모임에서는 누구나 말을 하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무척 젊었습니다. 저는 일어서서 복도로 걸어나가 목사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왜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우지 않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왜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고, 그분의 사도들이 가르친 복음을 위하여 싸우지 않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권능을 가르치는 종교, 병자를 고치고, 맹인을 보게 하고, 걷지 못하는 이를 걷게 하고, 여러분에게 성신을 주는 은사, 창세 이후로 나타난 은사와 은혜를 가르치는 종교를 위해 싸우지 않습니까? …’

모임을 감리하는 장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애하는 젊은 친구, 그런 모든 어리석은 것을 믿지 않는다면, 자네는 이 세상에서 매우 현명하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일세.’”(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윌포드 우드럽[2004], 35~36쪽)

나중에 윌포드 우드럽은 하나님의 권세를 지닌 종인 제라 펄시퍼가 전하는 복음 메시지를 듣게 되었으며, 그는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찾던 것임을 곧바로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는 며칠 후에 바로 침례를 받았다. 

유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For there are certain men crept in unawares, who were before of old ordained to this condemnation, ungodly men, turning the grace of our God into lasciviousness, and denying the only Lord God, and our Lord Jesus Christ.

유다서 1:4~8. 과거의 죄인들

유다는 고대 교회에서도 배도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이 회원들 모르게 교회 안으로 들어와 거짓 교리들을 가르쳤다고 설명했다.(유다서 1:4 참조) 유다는 이런 반항적인 사람들을 구약 시대에 불순종으로 멸망한 백성들, 즉 애굽에서 인도되었으나 죄를 떨쳐버리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과 소돔 및 고모라의 주민들에 비유하였다. 또한, 유다는 전세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탄을 따랐던 천사들을 예로 들었다.(5~8절 참조) 이런 예들을 통해 유다는 독자들에게 합당한 권세에 맞서 반항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했다.(5절

유 1: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I will therefore put you in remembrance, though ye once knew this, how that the Lord, having saved the people out of the land of Egypt, afterward destroyed them that believed not.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And the angels which kept not their first estate, but left their own habitation, he hath reserved in everlasting chains under darkness unto the judgment of the great day.

유다서 1:6.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 천사들”

유다는 전세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루시퍼를 따랐던 영들에 관해 적으면서, 그들을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 천사들”이라고 불렀다.(유다서 1:6; 또한 아브라함서 3:26, 28 참조)[여기에 나오는 “지위(first estate)”는 아브라함서에서 “첫째 지체”로 번역되어 있음—옮긴이] 여기에서, “지위[지체]”란 사람의 등급 또는 위치를 의미한다. 이 영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맞서 반항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누리던 지위를 잃고 지상 생활, 즉 둘째 지체로 오는 특권을 누릴 자격을 얻지 못했다.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엘 라이오넬 켄드릭 장로는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이 쫓겨나게 된 전세의 사건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루시퍼는 선택의지라는 신성한 은사를 사용하여 자신을 영원한 저주로 몰아넣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는 대담하게 반대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의 첫째 지체를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아브라함서 3:28] ‘그가 천군의 삼분의 일을 그들의 선택의지로 인해 내[주 하나님]게서 돌이켜 떠나게 하였나니’[교리와 성약 29:36; 기울임체 추가] 그들이 영원한 저주를 받을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들의 선택의지를 빼앗으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영원한 율법에 역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루시퍼와 그의 추종자들은 반항한 결과로 하늘에서 내쫓겼으며 영생의 축복을 박탈당했습니다.”(Our Moral Agency,” Ensign, Mar. 1996, 30–31)

 1995년 노변의 모임에서 청년들에게 연설하면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장 대리였던 보이트 케이 패커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는 필멸의 삶의 과정은 영원한 율법에 따르고 있으며, 위대한 행복의 계획과 같이 계시를 통해 설명된 계획을 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한 가지 개념, 바로 한 가지 진리를 심어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그 계획에는 세 가지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두 번째, 즉 중간 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여러분은 유혹과 시련, 어떤 경우에는 비극에 의해서까지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점을 이해하신다면 여러분은 인생의 의미를 보다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의심과 절망과 좌절의 병폐를 보다 잘 물리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구속의 계획은 장엄한 3막극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제1막은 ‘전세에서의 생활’로 불립니다. 경전에서는 이것을 우리의 첫째 지체로 묘사합니다.(유다서 1:6, 아브라함서 3:26 참조) 출생에서 부활의 시기까지의 시기인 제2막은 ‘둘째 지체’이며 제3막은 ‘사후의 생애’ 또는 ‘영생’이라고 불립니다.

“필멸의 상태에서 우리는 커튼이 올라가면서 제2막이 막 시작된 극장에 입장하는 배우와 같습니다. 이미 제1막은 지나갔습니다. 이 작품은 누구와 누가, 무엇과 무엇이 연관되어 있고, 누가 영웅이며 누가 악인인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마구 뒤섞인 큰 줄거리와 작은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객이 아니라, 오히려 그 작품 무대의 한가운데에 선 등장 인물이기에 더욱 복잡합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The Play and The Plan [1995년 5월 7일에 청년들에게 하신 말씀], 1~2쪽)

유 1: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Even as Sodom and Gomorrha, and the cities about them in like manner, giving themselves over to fornication, and going after strange flesh, are set forth for an example, suffering the vengeance of eternal fire.

유다서 1:7.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

소돔과 고모라는 고대에 서로 인접해 있던 도시였으며 사해 근방의 어느 지역에, 아마도 남쪽 끄트머리에 있었을 것이다. 유다는 이 두 도시가 멸망한 이유를 그 백성들이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는 죄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다서 1:7; 또한 창세기 19:27~29 참조) “다른 육체를 따라 [간다]”라는 문구는 동성애 행위에 관여한 것을 의미한다. 동성애 행위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더 알아보려면, 로마서 1:26~27 주해를 참조한다. 

유 1: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Likewise also these filthy dreamers defile the flesh, despise dominion, and speak evil of dignities.

 

유 1: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Yet Michael the archangel, when contending with the devil he disputed about the body of Moses, durst not bring against him a railing accusation, but said, The Lord rebuke thee.

유다서 1:9. 모세의 몸에 관하여 마귀와 다툰 미가엘

유다서 1장 9절에서는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몸]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었다고 나온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성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전했다. “주석자들은 … 유다가 현재로서는 성서외경으로, 단편적으로만 남아 있는 기록인 ‘모세승천기’를 인용한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성서외경에는 모세가 변화되어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려졌다는 교리가 드러나 있다. 그 기록은 ‘모세가 기록한 계시’를 다루는 것 같다. ‘그가 구름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그의 죽음은 인간에게 드러나지 않았다. … 미가엘은 모세를 매장하는 책무를 받았다. 사탄은 매장을 반대했다. … 결국,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는 가운데 승천이 일어났다.’(R. H. Charles, The Apocrypha and Pseudepigrapha of the Old Testament, vol. 2, pp. 407–413.)”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421)

몰몬경을 통해 우리는 모세가 변화되어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려졌음을 알게 된다.(앨마서 45:19 참조) 모세는 2천 년 후에 육신을 입고 변형의 산에 나타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안수하며 신권 열쇠를 주어야 했기에 그것은 필수적으로 일어나야 했던 일이었다.(History of the Church, 3:387 참조)

모세승천기와 같은 성서외경은 진본 여부나 타당성에 의문이 있어서 성경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 기록들은 종종 상당한 가치를 지니긴 하지만, 모든 면에서 정확하다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주님께서 외경에 관해 조셉 스미스에게 계시하신 내용을 알아보려면, 교리와 성약 91편을 참조한다.

천사장 미가엘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다음 성구들을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27:11; 29:26; 88:112~115; 107:54; 128:20~21

유 1: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But these speak evil of those things which they know not: but what they know naturally, as brute beasts, in those things they corrupt themselves.

 

유 1: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Woe unto them! for they have gone in the way of Cain, and ran greedily after the error of Balaam for reward, and perished in the gainsaying of Core.

유다서 1:11. 가인, 발람, 고라

유다는 거짓 교사들을 반항적인 가인, 발람, 고라에 비유하였다. 이들은 각기 주님 보시기에 심각한 죄를 범했다.(유다서 1:11 참조) 가인은 자기 형제의 양 떼를 얻고자 동생 아벨을 살인했다.(창세기 4:8; 모세서 5:32~33 참조) 발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의 은사를 사용하여 부와 영광을 추구했다.(민수기 22:5; 25:1~8 참조) 고라는 신권 직무에서 제외되었다는 이유로 모세에 대항해 반역을 일으켰다.(민수기 16:1~3, 31~35 참조) 각각의 경우에 주님께서는 그들이 저지른 사악한 행위를 저주하셨다. 유다의 서한은 그의 독자들이 그 시대에 사악한 사람들을 분별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 시대에 유사한 배교자의 가르침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 1: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These are spots in your feasts of charity, when they feast with you, feeding themselves without fear: clouds they are without water, carried about of winds; trees whose fruit withereth, without fruit, twice dead, plucked up by the roots;

 

유 1: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Raging waves of the sea, foaming out their own shame; wandering stars, to whom is reserved the blackness of darkness for ever.

 

유 1: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And Enoch also, the seventh from Adam, prophesied of these, saying, Behold, the Lord cometh with ten thousands of his saints,

유다서 1:14~16. 에녹의 예언

유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에녹의 예언을 기록했다. 유다는 성서외경인 에녹서를 인용했을 것이다. 그 책은 현재 정경에 들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모세서에서 우리는 에녹이 마지막 때와 구주의 재림에 관한 지식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모세서 7:62~66) 일찍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에녹이 유다에게 나타났다고 기록하기도 했다.(History of the Church, 4:209 참조) 

유 1: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To execute judgment upon all, and to convince all that are ungodly among them of all their ungodly deeds which they have ungodly committed, and of all their hard speeches which ungodly sinners have spoken against him.
유 1: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These are murmurers, complainers, walking after their own lusts; and their mouth speaketh great swelling words, having men’s persons in admiration because of advantage.
유 1: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But, beloved, remember ye the words which were spoken before of the apostles of our Lord Jesus Christ;

유다서 1:17. “너희는 …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유다는 독자들에게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유다서 1:17; 또한 제3니파이 12:1~2 참조) 엠 러셀 밸라드 장로가 말했듯이, 사도의 가르침을 따를 때 우리는 안전을 얻는다.

“현재는 어려운 시대로 예절, 정직, 성실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 표준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 그러할 때에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의지할 수 있는 명확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편견 없는 음성은 없습니까? 오늘날의 혼란한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도록 우리에게 항상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그러한 음성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한 음성은 살아 계신 선지자와 사도들의 음성입니다. …

오늘 저는 여러분께 한 가지를 약속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단순하지만 참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살아 있는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귀 기울이고 또 우리의 권고를 경청한다면, 여러분은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너희는 저의 말을 받아들이라”,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79, 81쪽) 

유 1: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How that they told you there should be mockers in the last time, who should walk after their own ungodly lusts.

유다서 1:18~19. 마지막 때의 조롱하는 자들

유다서 1장 18~19절에서 유다가 언급한 조롱하는 자들이란 아마 그 당시에 기독교인들을 조롱했던 사람들을 의미할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교회와 그 표준을 가장 적극적으로 조롱했던 이들은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이다. 이는 그들에게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유다서 1:18~19; 또한 베드로후서 3:3 참조)

유 1: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These be they who separate themselves, sensual, having not the Spirit.
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But ye, beloved, building up yourselves on your most holy faith, praying in the Holy Ghost,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Keep yourselves in the love of God, looking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unto eternal life.

 

유 1: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And of some have compassion, making a difference:

 

유 1: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And others save with fear, pulling them out of the fire; hating even the garment spotted by the flesh.

 

유 1: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Now unto him that is able to keep you from falling, and to present you faultless before the presence of his glory with exceeding joy,

 

유 1: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To the only wise God our Saviour, be glory and majesty, dominion and power, both now and ever. Amen.

 

 

유다서 소개

 

왜 유다서를 공부하는가?

이 서한을 통해, 독자들은 주후 1세기 말 무렵 교회 내에서 활동하는 배도 세력에 관해 유다가 심각하게 걱정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유다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저자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밝혔다.(유다서 1:1) 전언에 따르면,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형제인 유다이다.(마태복음 13:55; 마가복음 6:3 참조) 유다는 예루살렘의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하며 매우 존경받던 회원이었음이 분명하며, 또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선교 사업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사도행전 1:13~14; 고린도전서 9:5 참조) 유다가 초기 교회에서 중요한 지도자 직책에서 봉사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초기 기독교인들은 그의 서한을 신약전서 정경에 포함할 만큼 중요하게 여겼다.

 

유다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이 서한의 저자가 정말로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라면, 이 기록은 주후 40년과 80년 사이에 쓰였을 것이다. 유다서가 쓰인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유다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유다서는 충실한 기독교인, 즉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흠정역 영문판에는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성결케 되고(are sanctified by God the Father)’라고 나옴–옮긴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보낸 일반 서신이다.(유다서 1:1) 유다의 말에 따르면, 이 서한의 목적은 교회에 들어와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가르침과 부도덕한 관행을 조장하는 사악한 교사들에 맞서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도록(유다서 1:3) 독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유다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일부 주석자들은 유다서와 베드로후서 간의 유사점을 주목하면서, 한 저자가 다른 저자의 글을 출처로 사용했거나 두 서한 모두 공통 출처를 토대로 기록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다서 1장 4~9절 베드로후서 2장에 나오는 표현과 실제로 유사하다. 그러나 베드로는 미래의 배도를 예언한 반면, 유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배도에 대해 말했다.(베드로후서 2:1; 유다서 1:4 참조)

유다는 하나님과 그분의 종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날카롭고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유다는 경전과 유대 외경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과거에 당신의 사업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언급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유다서의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성경을 통틀어 유일하게 유다만이 전세의 생활이 우리의 첫째 지체였다는 개념, 그리고 어떤 천사들은 전세에서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개념을 고스란히 보존해 두었다.

유다를 통해 우리는 미가엘과 루시퍼가 모세의 몸을 놓고 벌인 논쟁과 관련된 일부분의 지식을 얻게 된다.

오직 유다만이 인자의 재림에 관하여 에녹이 남긴 영광스러운 예언을 기록으로 남겼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3:415)

 

개요

유다서

유다는 독자들에게 신앙을 옹호하도록 권면했다. 그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어 배도의 일을 퍼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유다서 1:4) 그는 “지위[첫째 지체]”에 대해 가르치고,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설명했다.(유다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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