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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사도행전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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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부활후 사십일간 성역을 베푸신후 승천하심. 맛디아가 유다를 대신하여 십이사도로 뽑힘.

Jesus ministers for forty days after his resurrection—Kingdom to be restored to Israel at a later time—The Twelve to bear witness in Jerusalem, Judaea, Samaria, and the uttermost parts of the earth—Jesus ascends into heaven—Matthias chosen to fill the vacancy in the Twelve.

사도행전 1~2장 소개 및 연대

부활하신 구주께서 40일 동안 제자들을 방문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사도행전 1:3) 사도행전에는 4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 시기 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주님의 부재 시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40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셨으며, 그런 후 하늘로 “올려져 가[셨다.]”(사도행전 1:8~9)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이 사도들의 성역으로 수천 명의 삶이 완전히 탈바꿈되었다.

사도행전 1~2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 교회를 인도하셨는지를 보여 준다. 베드로는 주님의 인도를 구한 후에 새로운 사도를 선택하는 일을 감리했다. 오순절에는 사도들 위에 영이 풍성하게 부어졌다. 그날 약 3천 명이 성신으로 “마음에 찔[림]”을 받았으며(사도행전 2:37), 그들은 베드로가 가르친 대로 회개하고 침례를 받았다. 신생 교회는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사도행전 1~2장. 주님께서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 교회를 인도하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 지상의, 곧 권한을 지닌 성역자들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사도행전에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도행전의 더 완전한 제목은 ‘주님이 성임하신 사도들의 삶과 성역에서 성신을 통하여 일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행적’이 적절할 것입니다. … 누가가 제일 첫 부분에서 했던 말을 들어 보십시오. 그는 정확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사도행전 1:1~2; 기울임체 추가)

교회를 이끄는 방식은 똑같습니다. 구주께서 계신 곳은 바뀌어 왔지만, 교회를 이끄는 방식과 지도력은 정확히 똑같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전반에 걸쳐 가장 두드러지는 일련의 영적 사건들에서 증명하려는 듯이, 그 점을 분명히 했으므로, 우리는 이 책 어디서나 성신을 통해 주님의 권능이 나타나셨음을 보게 됩니다. … 사도행전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십이사도에게 주신 첫 번째 가르침은 그들이 ‘몇 날이 못되어 성령[성신]으로 침례를 받으리라’라는 것과(사도행전 1:5), ‘오직 성령[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게 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8절; 기울임체 추가)

[예수께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베드로는 교회의 나머지 회원들을 모았습니다. 모두 합해서 백이십 명이었습니다. 그들이 겪었던 고난과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반대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짐작이 되십니까? 백이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16절; 기울임체 추가) 그들은 십이사도에 생긴 유다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오늘날 십이사도 정원회와 제일회장단이 하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방식으로 기도했습니다.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었는지] … 보이시옵소서.’(24절; 기울임체 추가) … 그리고 맛디아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늘을 향해 돌아섬으로써 계속해서 교회를 이끌어갈 신성한 인도를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는 첫 장의 내용은 2장에서 이어질 일들에 대한 서막에 불과합니다.”(“Therefore, What?” [Church Educational System conference on the New Testament, Aug. 8, 2000], 6; si.lds.org)

행 1: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The former treatise have I made, O Theophilus, of all that Jesus began both to do and teach,

사도행전 1장 1~3절. 초기 교회의 많은 회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했다.

참조 성구

증인들

마가복음 16:9~10 요한복음 20:11~14

막달라 마리아, 무덤 근처

마태복음 28:1, 9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예루살렘과 무덤 사이의 어느 장소

마가복음 16:12; 누가복음 24:13~15

두 제자, 엠마오로 가는 도중

누가복음 24:34; 고린도전서 15:5

베드로, 예루살렘이나 예루살렘 부근

누가복음 24:36; 요한복음 20:19

열 명의 십이사도, 예루살렘

마가복음 16:14; 요한복음 20:16

열한 명의 십이사도, 예루살렘

요한복음 21장

사도들, 갈릴리의 디베랴 바다

마태복음 28:16~17

사도들, 갈릴리의 산

고린도전서 15:6

오백여 형제들, 아마 갈릴리 부근

고린도전서 15:7

야고보

마가복음 16:19; 누가복음 24:50~51

열한 명의 사도, 베다니 근처

행 1: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Until the day in which he was taken up, after that he through the Holy Ghost had given commandments unto the apostles whom he had chosen:

 

행 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To whom also he shewed himself alive after his passion by many infallible proofs, being seen of them forty days, and speaking of the things pertaining to the kingdom of God: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40일 동안 그의 제자들을 방문했고“하나님 나라의 일”(사도행전 1:3)을 제자들과 이야기하셨다. 사도행전의 첫 몇장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역과 성신의 작용으로 초기 교회의 지도자들의 삶에 주어졌던 힘을 이해하게 도와 준다. 이 장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군중에게 복음을 가르칠 사자들을 주님께서 준비하시는 동안에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가르치고 교회를 어떻게 조직했는지 이야기 해준다.

사도행전 1:3. “그가 고난을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여기서 “고난”이라는 말은 구주께서 속죄를 이루는 사건들을 겪으시며 받은 극심한 고통을 말하는데, 특히 겟세마네와 십자가 위에서 당하신 고난을 나타낸다. “확실한 많은 증거”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무언가를 확실히 알리는 표징이나 증거를 말한다. 부활하신 구주께서 40일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셨을 때(사도행전 1:3), 그분을 보고 그분과 대화를 나눈 사람들이 “확실한 많은 증거”를 목격했다. 그 증거에는 부활하신 그분의 손과 옆구리와 발에 난 상처도 포함되었다.

구주께서 예루살렘에서 40일 동안 성역을 베푸시며 하셨을 법한 일에 대한 한 가지 모형은 제3니파이에서 볼 수 있다.(제3니파이 11~26장 참조) 그분은 부활하신 후 니파이인들을 방문하시는 동안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하셨듯이) 속죄의 표징들을 보여 주셨고, 그리스도 교리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으며, 의식의 필요성과 그 의식들이 어떻게 집행되어야 하는지를 전하셨고, 자신이 선택한 열두 제자의 권세를 대략적으로 설명하셨으며, 영원에 관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리를 가르치시고,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축복하셨다.

행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And, being assembled together with them, commanded them that they should not depart from Jerusalem, but wait for the promise of the Father, which, saith he, ye have heard of me.

사도행전 1:4; 2:33.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

구주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한 40일간의 성역이 끝나갈 즈음에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명하셨다.(사도행전 1:4; 이와 같은 구주의 명령은 누가복음 24장 49절에도 기록되어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주어진 성신의 은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누가복음 24:49]

그러한 능력이 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순절 날, 십이사도는 어느 집에 모여 있었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사도행전 2:2~4]

성신을 통해 십이사도들은 권능을 충만하게 부여받았습니다.”(“불의 갈라진 혀”, 성도의 벗, 2000년 7월호, 7~8쪽) 또한, 요한복음 14장 16~17, 26절을 참조한다. 구주께서는 사도들에게 자신이 떠난 후에 그들이 성신을 받게 되리라고 약속하셨다. 

행 1: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For John truly baptized with water; but ye shall be baptized with the Holy Ghost not many days hence.

 

행 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When they therefore were come together, they asked of him, saying, Lord, wilt thou at this time restore again the kingdom to Israel?

사도행전 1:6~8. 성신을 받고 구주의 증인이 됨

사도들은 부활하신 구주와 함께 보낸 40일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그분이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하실 때, 사도들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고대해 온 메시야의 왕국, 즉 구약의 다윗 왕국 같은 왕국을 곧 재건하실지를 여쭈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예수께서는 사도행전 1장 8절에 나오는 위대한 사명을 사도들에게 주셨다.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이 성신을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는데, 그 말은 그들이 권능을 받게 된다는 뜻이었다. 이 권능에는 가르치고, 치유하고, 예언하고, 영들을 분별하고, 방언을 말하는 은사 등 영의 은사가 포함될 것이었다.(고린도전서 12:1~10; 모로나이서 10:9~17; 교리와 성약 46:13~26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팔리 피 프랫(1807~1857) 장로는 성신의 은사가 그것을 받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권능을 주는 또 다른 방법을 이렇게 서술했다.

“성신의 은사는 … 모든 지적 능력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모든 자연스러운 감정과 애정을 증대하고 확대하고 확장하고 정결하게 하며, 지혜의 은사로써 그것들을 조절하여 합당하게 쓰게 한다. 성신의 은사는 연민, 기쁨, 관심사, 타인을 향한 감정, 애정 등 타고난 온갖 훌륭한 덕성에 영감을 선사하고, 그것들을 계발하고 함양하며 성숙하게 한다. 성신의 은사는 유덕하고 친절하고 선량하고 부드러우며 온화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불어 넣어 준다.”(Key to the Science of Theology [1978], 61)

그런 다음,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자신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기록된 그분의 말씀은 사도행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 윤곽을 보여 준다. 사도행전 1~7장은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행한 일을 묘사한다. 사도행전 8~9장은 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행한 몇 가지 일을 들려준다. 사도행전 10~28장은 사도들이 어떻게 복음을 “땅 끝까지” 전했는지를 말해 준다. 이 후반부 장들은 주로 사도 바울에 관련된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다른 제자들의 선교 사업에 관하여 구전되는 이야기들도 이 외의 다른 기록들에 보존되어 있다. 베드로전서 5장 13절에 따르면, 베드로는 로마(이 성구에서는 바벨론으로 언급됨)에서 성역을 베풀었다. 다른 기록들에 실린 구전에 따르면, 요한은 에베소에서 성역을 베풀었고, 안드레는 현대의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마태는 에티오피아에서, 빌립은 시리아와 터키, 그리스에서, 바돌로매는 인도에서, 열심당원 시몬은 영국과 페르시아에서, 도마는 인도에서, 마가는 로마와 이집트에서 성역을 베풀었다. 

행 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And he said unto them, It is not for you to know the times or the seasons, which the Father hath put in his own power.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But ye shall receive power, after that the Holy Ghost is come upon you: and ye shall be witnesses unto me both in Jerusalem, and in all Judaea, and in Samaria, and unto the uttermost part of the earth.

사도행전 1:8 — 사도행전의 개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그의 증인이 되라고 주신 명령은 사도행전의 개요와 구성이다. 사도행전 1~7장은 예루살렘에서의 복음 전파에 대한 기록이고, 사도행전 8~9장은 유대와 사마리아에서의 복음의 확산에 대한 기록이다. 사도행전 10~28장은 복음이 어떻게“땅 끝까지”이르기 시작했는지를 말해 준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이러한 구성 형태를 기억한다.

“십이사도의 형제들에게 제가 반복하고 싶은 한 가지 메시지가 있다면, 가치가 있는 것은 성령이며, 중요한 것 또한 성령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말을 하는 것은 결코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신입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1985년 4월 3일 선교부 회장 세미나에서 행한 말씀)

행 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And when he had spoken these things, while they beheld, he was taken up; and a cloud received him out of their sight.

사도행전 1:9~11. “예수는 … 그대로 오시리라”

구주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이 끝나자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제자들은 그 경이로운 사건을 목격했다. 증인의 율법에 따라(신명기 17:6; 고린도후서 13:1 참조), 두 명의 천사들이 나타나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신 “그대로” 지상에 돌아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발표는 온 인류가 구주의 재림과 관련하여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밝혀 주며,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 준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그 약속이 실현된 한 가지 방식은 바로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시현을 통해서였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아버지이신, 우리 모두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가 다시 지상에 그분의 교회를 회복하실 것이며 다시 ‘[유대의 성도들이] 하늘로 [올려져]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사도행전 1:11]라고 한 옛날의 약속에 대한 성취로서 소년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셨[습니다.]”(“그 땅에 다시 선지자들이”,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106쪽)

이 예언은 또한 재림 때 다시 한번 성취될 것인데, 이는 구주께서 내려오셔서 그분이 승천하셨던 감람산 위에 실제로 서심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스가랴 14:4; 교리와 성약 45:47~53 참조) 

행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And while they looked stedfastly toward heaven as he went up, behold, two men stood by them in white apparel;
행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Which also said, Ye men of Galilee, why stand ye gazing up into heaven? this same Jesus, which is taken up from you into heaven, shall so come in like manner as ye have seen him go into heaven.
행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Then returned they unto Jerusalem from the mount called Olivet, which is from Jerusalem a sabbath day’s journey.

사도행전 1:12. 안식일에는 얼마나 멀리 여행할 수 있는가?

유대인의 구전에 따르면, 안식일에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걷도록 허가된 거리만큼만 여행할 수 있었다. 후에 랍비들이 기록한 자료에 따르면, 그 거리는 2,000규빗, 즉 대략 1,100미터라고 한다.

행 1: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And when they were come in, they went up into an upper room, where abode both Peter, and James, and John, and Andrew, Philip, and Thomas, Bartholomew, and Matthew, James the son of Alphaeus, and Simon Zelotes, and Judas the brother of James.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These all continued with one accord in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e women, and Mary the mother of Jesus, and with his brethren.

사도행전 1:14.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사도행전 1장 14절에서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말은 예루살렘에 살던 초기 성도들이 하나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현대의 경전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을 주님의 제자들이 지녀야 하는 자질로 여긴다.(교리와 성약 38:27 참조)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기도로 하나가 된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단합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여호와이신 주님은 그분의 백성이 된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돌아오실 것이며, 그 백성이 그분과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더불어 하나가 되고 한마음으로 단합된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

… 저는 어느 가정에 손님으로 초대되었던 적이 있는데, 취침 시간이 되자 그 가족은 제게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고 권유했습니다. 가장 어린 아이가 기도를 부탁받았습니다. 그 아이는 가족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불러 가며 마치 축복사처럼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다른 자녀들과 부모의 표정을 보기 위해 잠시 눈을 떴습니다. 저는 그들이 그 어린아이의 기도에 자신들의 신앙과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몇 상호부조회 자매님들이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한 젊은 미망인을 처음으로 방문할 준비를 하면서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장례식 때 올 가족과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알기 원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대신하여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알아야 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왔습니다. 그 집에 도착하자, 각 자매님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손님 맞을 준비가 너무 빨리 끝난 나머지 일부 자매님들은 할 일이 더 없는 것을 서운해했습니다. 가장 적절한 위로의 말이 전해졌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로 굳게 결합하여 주님의 봉사를 했습니다.”(“우리 마음을 하나로 결합하여”,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68~69쪽) 

사도행전 1:14. 예수 그리스도의 “아우들”

사도행전 1장 14절에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의 “아우들”은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형제들이다.(마태복음 13:55; 마가복음 6:3 참조) 예수님의 아우들이 그분의 신성을 항상 믿었던 것은 아니었지만(요한복음 7:5 참조), 이 시점에 그들은 믿는 자 가운데 속해 있었다.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는 후에 예루살렘에서 교회의 지도자와(사도행전 12:17; 15:13 참조) 사도가 되었다.(갈라디아서 1:19 참조) 그의 동생인 “유다”는(마가복음 6:3) 유다서의 저자일 것이다.

행 1: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And in those days Peter stood up in the midst of the disciples, and said, (the number of names together were about an hundred and twenty,)

“이 강력한 선례는 여러 세대를 통해서 권세의 계승을 이어오게 했습니다. 구주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에 선임 사도인 베드로는 교회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신권의 열쇠가 조셉 스미스에게 회복된 이후로 회장직의 승계는 이러한 전통을 따라 왔습니다.” (제임즈 이 파우스트, 빛을 추구함 [1990년], 22쪽)

행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Men and brethren, this scripture must needs have been fulfilled, which the Holy Ghost by the mouth of David spake before concerning Judas, which was guide to them that took Jesus.

 

행 1: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For he was numbered with us, and had obtained part of this ministry.

 

행 1: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Now this man purchased a field with the reward of iniquity; and falling headlong, he burst asunder in the midst, and all his bowels gushed out.

사도행전 1:18 — 유다는 어떻게 죽었는가?

마태복음 27장 5절과 사도행전 1장 18절을 보면 유다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마태와 누가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듯 하다. 조셉 스미스 역 성경은 둘 다 옳다는 것을 보여 준다.(조셉 스미스 역 성경, 마태복음 27:6 참조) (역자 주: 조셉 스미스 역 성경에는 유다가 나무에 스스로 목을 맨 즉시 떨어져서 창자가 터져 나와 죽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사도행전 1:18~19. “피밭”

사도행전 1장 18~19절 마태복음 27장 3~10절에 나온 기사를 다룬다. 가룟 유다(“이 사람”)가 자살한 후, 대제사장은 유다가 성전에 던져버린 은 30개(“불의의 삯”)를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을 샀는데, 그곳은 이후로 나그네의 묘지가 되었다.

행 1: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And it was known unto all the dwellers at Jerusalem; insomuch as that field is called in their proper tongue, Aceldama, that is to say, The field of blood.
행 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For it is written in the book of Psalms, Let his habitation be desolate, and let no man dwell therein: and his bishoprick let another take.

 

행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Wherefore of these men which have companied with us all the time that the Lord Jesus went in and out among us,

사도행전 1:21~26. 우리 시대에 사도들은 어떻게 부름을 받는가?

지상에 남은 사도들은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선택할 때 예수님의 침례에서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성역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증인이 될 사람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사도행전 1:22 참조) 목격자의 증언이 지닌 중요성은 초기 교회와 사도행전 초반부에서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사도행전 2:32; 3:15; 4:20; 5:32 참조)

고대에 제비뽑기는 의견을 결정하는 수단이었다.(사도행전 1:26 참조)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여 그 결과를 이끄신다고 믿었다.(잠언 16:33 참조) 이 경우에 정확하게 어떤 방법으로 제비를 뽑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대에 사용한 방식 중에는 각 투표자가 도자기 조각에 이름을 적어 내면 거기에 적힌 이름을 읽거나 계수하는 방법이 있었다.

 

사도들은 주님께서 누구를 택하셨는지 알고자 했다.(사도행전 1:24 참조) 현대의 교회에서도 유사한 과정을 따른다.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가 사도로 부름을 받고 지지된 후에,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오늘날 사도를 부르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주님의 계획에 따라, 역원을 선출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질문이 지배합니다. ‘주님께서는 누구를 택하시겠는가?’ 그들은 조용하고 사려 깊게 숙고합니다. 그리고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성신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해 수많은 기도를 드립니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공석을 채우는 과정에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 모두가 자유롭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모든 경우에 대해 거룩하고 열렬한 기도를 드렸다고 확신합니다. 다시 거룩하고 진지한 기도를 드린 후에 제일회장단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십이사도 평의회에서 그 결정을 지지하였습니다. 오늘 대회에 참석한 교회 회원들도 그 결정을 지지하였습니다.

… 저는 헤일즈 형제님을 이 고귀하고 신성한 직분에 부르라는 영감이 성신과 예언과 계시의 영으로부터 왔음을 여러분에게 간증합니다. 헤일즈 형제님은 자신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영이 그분을 추천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인도하십니다”, 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53~54쪽) 

행 1: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Beginning from the baptism of John, unto that same day that he was taken up from us, must one be ordained to be a witness with us of his resurrection.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영향으로 세상적으로는 미천한 한 어부였던 베드로가 교회의 회장으로 발전했습니다. 한때 확신이 없었고 조금은 두려워도 했던 그는 사실상 두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닐 에이 맥스웰,  “… 더 훌륭한 길”, 후기 성도 회원을 위한 지도력에 관한 에세이 [1973년], 38쪽)

행 1: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And they appointed two, Joseph called Barsabas, who was surnamed Justus, and Matthias.
행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And they prayed, and said, Thou, Lord, which knowest the hearts of all men, shew whether of these two thou hast chosen,

“주님께서 그분의 교회를 관리하도록 세우신 중요하고도 독특한 특징이 여기서 다시 세워졌습니다. 지명을 하는 권리는 어떤 직책에서든지 상위 역원 또는 여러 역원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지명은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교회의 회원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절차는 주님의 교회의 특징입니다. 직분을 애써 구하거나 직책을 맡기 위해 계락을 꾸미거나 사람들의 선심을 얻기 위한 선거 운동도 없습니다. … 역원을 선택할 책임이 있는 자들은 주님의 계획 아래, 한 가지 되풀이되는 질문, 곧 `주님께서는 누구를 부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지배받게 됩니다. 조용하고 깊은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성신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해 많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고든 비 힝클리, Conference Report, 1994년 4월, 73쪽)

행 1: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That he may take part of this ministry and apostleship, from which Judas by transgression fell, that he might go to his own place.
행 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And they gave forth their lots; and the lot fell upon Matthias; and he was numbered with the eleven apostles.

 

사도행전 1:26 — 제비는 무엇인가?

제비를 뽑는 것은 오늘날 짚으로 하는 제비 뽑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사도들은 새 사도를 선택하기 위해 무작위 선출법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과거에 주님이 제자들에게 그분의 뜻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사용하라고 명하셨던 방법이다.(레위기 16:7~8)

“몇 년 전 … 두 명의 선교사들이 그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질문을 가지고 저를 방문했습니다. 선교사들이 지구상에 참된 교회가 있기 위해서는 사도가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선교사들을 비웃던 젊은 감리교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가 말하기를, ‘유다의 죽음으로 인한 결원을 채우기 위해 한 사람을 선택하려 사도들이 함께 만났을 때, 그들은 그들과 함께 하여 왔으며 또한 주님의 사명과 부활에 관한 모든 것들을 증거해 온 사람을 필요로 하였다고 말한 것을 당신들은 알고 있습니까? 만약 그것이 사도를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본다면, 여러분은 사도가 여러분의 교회에 있다고 어떻게 말씀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젊은 선교사들은‘우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 목사에게 가서 두 가지 질문을 해보십시오. 첫 번째는 사도 바울이 어떻게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까? 그는 주님도 몰랐고 개인적인 친분도 없었습니다. 그는 사도들과 함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성역이나 부활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사도가 될 충분한 간증을 어디서 얻었겠습니까? 자, 그러면 두 번째로 그 목사님에게 물어볼 질문은, 오늘날의 모든 사도들이 그와 같은 증거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그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십시오.’”

“저는 사도의 부름을 지닌 분들은 주님의 사명에 대한 실재성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알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증거합니다.” (해롤드 비 리, “영으로 태어남”, 브리검 영 대학교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에서 행한 출판되지 않은 연설, 1962년 6월 26일, 13쪽)

 

사도행전 소개

 

왜 사도행전을 공부하는가?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사도들의 기록 및 사역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 교회 설립기 동안 교회가 유지한 주요 관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알려 준다. 또한, 이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유대인의 전통 및 이방인의 영향과 상충하여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났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던, 아직 유아기 단계에 있던 교회 회원들과 지도자들의 노고를 보여 준다. 다량의 내용이 유사하게 서로 겹치는 사복음서와는 달리, 사도행전은 비교적 독자적인 면모를 보인다. 만약 사도행전이 없었다면, 우리가 교회의 초기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신약전서의 여러 서한에서 얻는 소량의 정보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에 더하여, 사도행전은 바울이 쓴 서한들에 대한 귀중한 역사적 맥락을 제공한다.

 

사도행전은 누가 기록했는가?

성경과 그 외 저작물을 통해 우리는 누가가 사도행전의 저자이며, 그가 누가복음의 자매편, 즉 속편으로 사도행전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누가복음 1:1~4; 사도행전 1:1 참조; 또한 제15장 “누가복음 소개” 참조) 사도행전에는 1인칭 시점으로 쓰인 성구가 여러 개 있는데(사도행전 16:10~17; 20:5~15; 21:1~18; 27:1~28:16에 나오는 “우리”라는 문구), 이는 거기에 묘사된 일들에 누가도 관여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바울이 골로새 성도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누가가 이방인 기독교도였음이 암시되어 있다. 즉, 골로새서 4장 7~11절을 보면, 바울이 “할례파”(유대인 기독교도)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한 후, 누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내용이 나온다.(골로새서 4:12~14 참조) 누가의 기록은 신약전서에서 다른 어떤 저자보다도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그의 직업은 의사였다.(골로새서 4:14 참조)

 

사도행전은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학자들은 사도행전이 누가복음을 기록한 후인(사도행전 1:1 참조) 주후 60년과 주후 85년 사이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록을 작성한 장소는 확실하지 않다.

 

사도행전은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누가는 데오빌로라는 사람을 위해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을 기록했다.(사도행전 1:1; 누가복음 1:1~4; 제15장에서 “누가복음 소개” 참조) 데오빌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직업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지위를 누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기독교인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누가는 한 개인에게 쓴 기록이라고 말했으나, 그의 기록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초기 교회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사도행전에 기록된 사건들은 약 30년에 걸쳐 일어난 일들이며(약 주후 30~62년), 주로 베드로와 바울의 성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누가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서 이뤄진 교회의 성장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모두 수집했다. 왜냐하면 그는 그 과정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베드로, 스데반, 빌립과 같은 지도자들에게는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반면, 누가는 바울에 대해서는 상세한 기록을 남겼는데, 이는 그가 바울의 선교 동반자로 일했고, 기록에 등장하는 사건 중 다수를 목격했으며,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바울과 관련된 일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실들로 우리는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기 교회의 역사에서 특정한 몇몇 사람과 사건들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사도행전은 영감 받은 기록이며 성스러운 역사로, 30개국이 넘는 나라와 50곳 이상의 도시가 언급되며, 유대인들의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의 발생과 전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도행전의 주요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함으로써 이룬 교회의 성장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기록되었듯이, 부활하신 구주께서는 사도들의 선교 사업 과정을 예언하셨는데, 사도행전에 묘사된 사건들도 그와 같은 순서를 따른다. 선교 사업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고(사도행전 1~7장 참조), 그런 다음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확대되었으며(사도행전 8~9장 참조), 마침내는 “땅 끝까지” 이르렀다.(사도행전 10~28장 참조) 바울의 개종과(사도행전 9장) 이후 그의 선교 사업, 유대교로 개종하지 않은 이방인들을 교회로 받아들이는 문제에 관하여 베드로가 받은 시현(사도행전 10:9~16, 34~35), 이방인 고넬료의 개종(사도행전 10:1~8, 19~48), 그리고 예루살렘 회의에서 가르쳐진 교리들은(사도행전 15장) 초기 교회의 성장에 결정적인 요소였다.

누가복음 24장 49절에 기록되었듯이, 구주께서는 사도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을] 입[은]” 후에 성역을 시작하라고 명하셨다. 사도행전에는 그 능력이 성신을 통해 부여되었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으며, 오순절에 수천 명이 개종한 것을 시작으로 그 권능이 낳은 극적인 결과가 이 기록에 묘사되어 있다.(사도행전 2장 참조) 사도행전 전체에서 누가는 각 개인과 회중에게 특별히 바울의 성역에 영향을 끼친 성신의 작용을 강조했다.(사도행전 6:3, 5; 9:17; 11:15, 24; 13:2, 4, 9, 52 참조)

사도행전에서 교회는 종종 “도[Way]”로 불린다.(사도행전 9:1~2; 19:9, 23; 22:4; 24:14, 22 참조) 사도행전의 30퍼센트가량은 바울이 죄수로 감금된 시기를 다룬다.(사도행전 16:22~40; 21:27~28:31 참조)

 

개요

사도행전 1~2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성역을 베푸셨다. 그분은 승천하시면서, 후일에 같은 방식으로 돌아오리라고 약속하셨다. 사도들이 영감을 통해 십이사도 정원회의 공석을 채울 사람으로 맛디아를 불렀다. 오순절에 성신이 풍성하게 부어졌다. 구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6주가 지난 후,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부활하신 구주를 담대하게 증거했다. 약 3천 명이 개종했다.

사도행전 3~8장

성전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낫게 해 주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해 가르쳤다. 그들은 체포되어 유대인 공회 앞으로 끌려왔다. 교회 회원들은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으며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다. 베드로와 요한이 다시 체포되었으나 천사가 그들을 감옥에서 구출했다. 사도들이 자신들의 성역을 도울 사람 일곱 명을 불렀으며, 이중 한 명인 스데반은 유대인 공회 앞에서 간증했다. 공회는 스데반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빌립이 사마리아 전역에서 복음을 전파했다.

사도행전 9~12장

주님께서 다메섹으로 가는 사울에게 나타나셨다. 사울이 침례를 받고 성역을 시작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방인들이 아무런 편견 없이 교회에 받아들여져야 함을 시현을 통해 가르치셨다. 베드로가 고넬료를 가르치고 많은 이방인의 침례를 감독했다. 헤롯 아그립바 일세가 사도 야고보를 사형에 처하고, 베드로를 잡아 감옥에 가뒀다.

사도행전 13~15장

사울과 바나바가 선교사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들은 구브로 및 소아시아 전역으로 다닐 때 유대인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일부 이방인들은 그들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교회”(회중)를 세우고 장로들을 성임한 후, 수리아에 있는 안디옥으로 돌아갔다. 교회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서 이방인 개종자들이 교회에 가입할 때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바울(예전에는 사울로 불렸음)이 실라와 함께 선교 사업을 떠났다. 이는 바울의 제2차 선교 여행으로 불린다.

사도행전 16~20장

바울과 실라가 이전에 소아시아에 세운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더 먼 곳에 있는 지역인 마게도냐와 (그리스 지역인) 아가야까지 두루 다녔다. 바울이 아덴에 있는 아레오바고에서 “알지 못하는 신”을 전파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다고 말했다.(사도행전 17:23, 29) 바울이 두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치면서, 수리아에 있는 안디옥으로 돌아가기 전에 에베소와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바울이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떠나면서 소아시아 전역에 있는 제자들을 방문하고 강화했다. 하나님께서 에베소에서 바울을 통해 기적을 행하셨다. 바울이 마게도냐와 그리스를 두루 다닌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바울이 앞으로 다가올 배도를 예언했다.

사도행전 21~28장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었으나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다시 나타나셨다. 많은 유대인이 바울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벨릭스, 베스도, 아그립바 앞에서 간증했다. 바울이 탄 배가 로마로 가는 도중에 난파되었다. 바울이 로마에서 가택 연금 중에도 복음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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