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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사도행전 15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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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안디옥에서 이방인의 할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짐. 베드로의 말.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논쟁의 종식. 1차 여행이 끝난후, 바울이 실라를 동반자로 택함.

Great dissension arises at Antioch concerning circumcision—Apostles at Jerusalem decide the issue—Paul chooses Silas as his companion.

찾아보아야 할 중요한 복음 원리

• 주님께서는 그의 선지자를 통해 그의 뜻을 나타내심으로써 그의 교회를 인도하신다.(사도행전 15:6~29 참조; 또한 아모스 3:7; 교리와 성약 21:4~5 참조)

사도행전 13~15장 소개 및 연대

사도행전 13~14장에는 사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때 있었던 사건들과 그 당시 전해졌던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 기간에 사울은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선교 여행의 결과,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도 교회 지부가 세워지고, 교회는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사도행전 14:27) 바울은 적에게 돌을 맞는 등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선교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그는 주님의 사업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되어 있듯이 교회는 계속된 성장으로 중요한 시점을 맞게 된다. 수많은 이방인 개종자들이 교회로 들어오면서 성도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는데, 즉, 일부 유대인 기독교도들은 이방인 개종자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사도행전 15:1 참조),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이들은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 것이지 모세의 율법을 준수함으로써 오는 것이 아님을 가르쳤던 것이다.(사도행전 13:38~39; 15:11 참조) 이에 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은 예루살렘에서 모여 회의를 열었으며(예루살렘 회의로도 불림), 그곳에서 이 문제에 대한 영감 어린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예루살렘 대회

사도행전 15장은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인 A.D. 50년경에 예루살렘에서 열렸던 교회의 중요한 평의회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다. 대회에 참석한 교회 지도자들 중에는 베드로, 야고보, 바울, 바나바 그리고 디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바울과 바나바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이방인들이 침례를 받았었는데, 예루살렘에 있던 교회의 몇몇 유대인 회원들은 새로운 남자 개종자들이 할례받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의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모세의 율법에 순종하도록 요구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고려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평의회를 소집하였다. 여러분이 사도행전을 공부할 때, 문화적이고 정서적인 요인이 때로는 교회 지도자들의 가르침에 반대되지만, 어떻게 사람들의 행동에 종종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해 본다.

행 15: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And certain men which came down from Judaea taught the brethren, and said, Except ye be circumcised after the manner of Moses, ye cannot be saved.

교회 회원들이 무엇이 올바른 교회 교리인지에 대한 문제로 혼란스러워 한 적이 있는가? 사도행전 15장에서 우리는 초대 교회에서 있었던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읽게 된다. 교회에 들어 온 많은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과 할례 의식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심지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는 이방인들도 그러한 유대 관습을 따르기를 기대했다. 이 장을 읽으면서, 교회에서 교리에 관한 논쟁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주목한다. 이러한 교리적 분쟁의 해결 과정에 관한 현대의 예를 알고 있는가?

사도행전 15:1~5.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유대에서 온 기독교인들이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안디옥에 있는 다른 회원들을 방문했다. 유대에서 온 이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사람들은 “유대주의자들”라고도 불린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로 개종한 이방인이 반드시 유대교로 개종하여 할례를 받고 모세 율법에 따라 생활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럼으로써 주님께서 아브라함 및 그를 따르던 사람들과 성약을 맺으실 때 할례를 받으라고 명하시며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고 하신 것을(창세기 17:10~14 참조, 기울임체 추가) 자신들이 옹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여긴 것 같다. 유대주의자들은 할례가 성약 그 자체가 아니라 성약의 표징에 불과한 것임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왜 할례가 아니라 신앙, 회개, 침례, 성신을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새 성약을 맺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사도행전 2:37~38 참조)

유대주의자들의 가르침은 바울 및 바나바의 가르침과 상충했으며, 그 결과 바울과 바나바 및 교회의 다른 회원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사도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책을 구하게 되었다.

사도행전 15:1, 5, 24.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음]”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 사이에 할례 의식을 제정하시어 여호와와 맺는 성약의 표징으로 삼으셨다. 표징을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와 의롭게 생활하며 주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성스럽고 영원한 축복을 상기하였다.(아브라함서 2:8~11; 창세기 17장 참조) 모세 율법에서는 태어난 지 8일 된 모든 남자아이에게 할례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레위기 12:3 참조), 이는 “어린아이들이 여덟 살이 되기까지는 [주님] 앞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 하는 줄을 너로 영원히 알게 하려” 함이었다.(조셉 스미스 역, 창세기 17:11[경전 안내서]) 신약 시대에는 흔히 유대인을 할례자로, 이방인을 무할례자로 칭하기도 했다.(사도행전 10:45; 로마서 3:30; 갈라디아서 2:7~9; 에베소서 2:11 참조)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새 성약에서는 할례의 표징이 침례 의식으로 대체되었다. 몰몬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몰몬에게 주신 계시에서 “할례의 법이 나로 말미암아 폐하여졌도다”라고 말씀하셨다.(모로나이서 8:8) 할례에 관한 논쟁은 교리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을 통해 오는 새로운 계시를 받아들이는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었다.

행 15: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When therefore Paul and Barnabas had no small dissension and disputation with them, they determined that Paul and Barnabas, and certain other of them, should go up to Jerusalem unto the apostles and elders about this question.
행 15: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And being brought on their way by the church, they passed through Phenice and Samaria, declaring the conversion of the Gentiles: and they caused great joy unto all the brethren.
행 15: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And when they were come to Jerusalem, they were received of the church, and of the apostles and elders, and they declared all things that God had done with them.
행 15: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But there rose up certain of the sect of the Pharisees which believed, saying, That it was needful to circumcise them, and to command them to keep the law of Moses.

사도행전 15:1~5 —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과 장로들의 전통(이 교재의 마태복음 12장 소개(20쪽) 참조)을 엄격하게 지키는 유대인들이라는 것을 사복음서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 바리새인들 중 일부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개종했을 때, 그들은 그들의 전통을 지키기를 원했으며 이방인을 포함해서 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 등의 모세의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바울은 알았다. (누가복음 24:44; 제3니파이 15:4~5 참조) 유대인 그리스도인이나 이방인 그리스도인 모두 더 이상 낮은 율법에 따라 생활할 필요가 없었다. 바울과 유대 지도자들 사이의 의견 충돌은 교회 내에 분쟁을 야기했고 교회 대회에서 사도들에 의해 해결될 수밖에 없었다.

대회에서 베드로는 주님께서 그에게 모세의 율법의 규정에 관계 없이 이방인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신다는 계시를 주셨다고 설명했다. (사도행전 10장 참조) 평의회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옛 율법의 일부분에만 순종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을 주목한다.

행 15: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And the apostles and elders came together for to consider of this matter.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할례와 모세의 율법에 관한 분쟁은 단지 교리에 관한 분쟁만이 아니라 문화와 전통의 충돌이기도 했다. 바울이 개종시킨 이방인들은 여러 나라의 민족들이었고 그들의 전통은 유대인의 전통과는 매우 달랐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인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인종적, 문화적, 민족적 유산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건전하고 유익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것이 헌신적인 후기 성도라면 멀리 해야 할 것인데도, 우리 생활 방식 속으로 깊이 스며들 수도 있습니다.”

“헌터 회장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교회 회원이 되는 것에 최고의 우선권을 두기를 제안합니다. 다른 누가 어떤 것을 하라고 할 때 그것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나 또는 여러분의 문화 유산에서나 혹은 여러분이 물려받은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아무튼 모든 것을 구주의 가르침과 비교 평가해 보십시오. 그러는 과정에서 그분의 가르침과 맞지 않는 것을 찾게 되면 이를 제쳐 두고 추구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입니다.’”“(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함”,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85~86쪽)

한 나라의 교회 회원에게는 중요할 수 있는 관습이 다른 나라 회원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 생각한다. 그 예를 쓰고, 헌터 회장과 스코트 장로의 말씀대로라면 그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한다.

사도행전 15:6. 평의회가 하나님의 계시를 구한다

할례에 관한 논쟁을 해결하고자 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일을 의논하러 모[였다.]”(사도행전 15:6) 이 모임은 대개 예루살렘 회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사도행전 15장 7~29절에는 이 지도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토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교회 지도자들은 함께 협의하고 주님의 영을 구함으로써 논쟁을 해결하고 성신으로부터 확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평의회의 영원한 역할에 대해,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함께 협의함으로써 어떻게 교회를 축복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은 전세에서 천국 회의를 소집하여 우리의 영원한 복지를 위한 그분의 영광스러운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로 구성된 평의회부터 시작하여 스테이크와 와드, 정원회, 보조 조직, 가족 평의회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평의회로 조직됩니다.

스티븐 엘 리차즈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체제의 진수는 평의회를 통한 운영입니다. …

여러분이 규정된 방식 대로 평의회에서 논의한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주시리라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확실히 말씀드립니다.’(Conference Report, Oct. 1953, p. 86). …

우리는 단합하여 노력함으로써 영적인 상승 작용 효과(협력함으로써 능력이 상승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바, 이는 협력하여 노력한 결과로 효율이나 성과가 증대되는 것이며, 그 결과는 개인이 각각 이룩한 것을 합한 것보다 더 큽니다.”(“협의의 힘”, 성도의 벗, 1994년 1월호, 76~77쪽)

사도행전 15:6~31. 예루살렘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들

예루살렘 회의에서는 두 가지 주요 문제가 제기되었다. 첫째,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를 받는 것이 요구되었는가? 둘째, 만약 그렇다면, 이방인 개종자들은 모세 율법에 대해 어떤 의무를 지는가?

할례 문제는 회의 초반에 선임 사도인 베드로가 “일어나” 자신이 이전에 받은 계시, 즉 이방인을 교회로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계시를 말했을 때 분명히 해결되었다.(사도행전 10:9~16; 11:18 참조) 그는 또한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 개종자들이 어떻게 성신을 받았는지를 들려주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심]”을 증명하였다.(사도행전 15:7~9) 베드로는 할례가 구원의 필수 요건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었다.(사도행전 15:10~11 참조) 베드로가 말을 마친 후 이어진 침묵은 참석한 사람들이 베드로가 받은 계시의 인도하는 권세를 이해하고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사도행전 15:12 참조)

두 번째 쟁점으로, 야고보가 이방인 개종자들이 모세 율법에서 요구하는 다른 사항들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했다.(사도행전 15:13~21 참조) 야고보는 먼저 경전을 인용하여 베드로의 말을 지지하면서, 이방인들이 주님을 찾으리라는 아모스 9장 11~12절에 나오는 예언을 언급하였다. 이 성구로 바리새인이었던 평의회 구성원들을 설득하여, 그들이 베드로를 지지하고 이방인 개종자들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였다.

그런 다음, 야고보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모세 율법에서 요구하는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시할 것을 제안하였다.(사도행전 15:20 참조) 야고보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우상에게 바쳐져 불결해진 고기를 의미함)과 음행을 삼가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권했다. 요약하면, 개종자들은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에 만연한 성적인 죄와 우상 숭배에 휩쓸리지 않아야 했다. 모세 율법에서는 피를 마시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레위기 3:17; 17:10~14; 19:26 참조), 야고보는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삼가도록 권함으로써 유대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또한 그들 가운데서 선교 사업이 방해를 받지 않게 하려 했을 것이다. 야고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사도행전 15:21) 다시 말해서, 지중해 전역에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에, 이방인 개종자들은 유대인들이 감정이 상해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게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다.

행 15: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And when there had been much disputing, Peter rose up, and said unto them, Men and brethren, ye know how that a good while ago God made choice among us, that the Gentiles by my mouth should hear the word of the gospel, and believe.
행 15: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And God, which knoweth the hearts, bare them witness, giving them the Holy Ghost, even as he did unto us;
행 15: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And put no difference between us and them, purifying their hearts by faith.
행 15: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Now therefore why tempt ye God, to put a yoke upon the neck of the disciples, which neither our fathers nor we were able to bear?
행 15: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But we believe that through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we shall be saved, even as they.
행 15: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Then all the multitude kept silence, and gave audience to Barnabas and Paul, declaring what miracles and wonders God had wrought among the Gentiles by them.
행 15: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And after they had held their peace, James answered, saying, Men and brethren, hearken unto me:

사도행전 15:13~29. 야고보

야고보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형제였다. 당시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 지부의 지도자였다. 예루살렘은 중요한 장소였기에, 교회에서 야고보의 위치는 높이 평가되었다. 바울은 그를 사도로 칭했다.(갈라디아서 1:19 참조) 그는 사도행전 12장 17절, 21장 18절, 고린도전서 15장 7절에 언급된 야고보와 동일 인물이다. 그는 야고보서의 저자일 것이다. 

사도행전 15:22~28. 성신이 지도자들을 인도하다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단합된 결정에 이르기 위해, 예루살렘 평의회 구성원들은 성신의 인도를 구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예루살렘] 회의의 진행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적절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나서, 즉 베드로가 발표한 원리에 입각하여 야고보가 설명한 것을 채택하고 나서, [평의회]는 주님께 자신들이 내린 결론이 참되며 주님의 생각과 일치하는지를 여쭈었다. 영의 권능으로 온 그 답은 그들이 내린 결론의 진실성을 증명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2:144–45)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성신이 했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어쩌면 더 많은 사람이 베드로의 말에 힘을 보탠 후, 야고보는 교회에 서한을 보내 그 결정을 시행하도록 권했고, 평의회는 ‘만장일치’로 단합했습니다.(사도행전 15:25; 또한 12~23절 참조) 사도들은 자신들의 결정을 발표하는 서한에서 ‘성령과 우리는 … [그것이] 옳은 줄 알았[다]”라고 했습니다.(사도행전 15:28) 다시 말해, 이 결정은 성령을 통해 거룩한 계시로 온 것입니다.

오늘날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도 그와 같은 방식을 따릅니다. 교회 회장은 자신이 받은 계시에 기초하여 교리를 발표하거나 해석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138편 참조) 교리적 해석은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로 구성된 합동 평의회를 통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공식 선언—2 참조) 평의회는 종종 표준 경전, 교회 지도자들의 가르침, 과거 관행을 살펴보는 일 등을 숙의 사항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 시대 교회와 마찬가지로 평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의회 구성원 간의 단순한 합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를 받는 것입니다. 평의회는 이성과 신앙을 모두 동원하여 주님의 생각과 뜻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그리스도의 교리”, 리아호나, 2012년 5월호, 88쪽)

교회 지도자들 간에 서로 다른 의견과 “많은 변론”이 있었으나(사도행전 15:7), 그들은 결국 성신의 속삭임에 응하여 단합을 이루어냈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교회 평의회에서 단합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세상의 몇몇 의회에는 ‘충실한 반대자’라고 불리는 그룹이 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그런 원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이같은 엄숙한 경고를 주셨습니다. ‘하나가 되라.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너희는 나의 것이 아니니라.’(교리와 성약 38: 27) 주님은 감리 정원회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만장일치의 지지로 내려져야 하나니, 곧 각 정원회의 모든 회원이 그 결정에 동의해야만 [한다]’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07:27) 이것은 최종적인 결정권을 가진 감리 역원의 지시하에 평의회에서 솔직하고 공개적인 토론 뒤에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다음 그 결정은 지지받습니다. 우리의 하나됨은 의로운 원리에 대한 완전한 동의와 하나님의 영의 영향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성약을 지키고 신권을 존중함”, 성도의 벗, 1994년 1월호, 37~38쪽) 

사도행전 15:23~28. 예루살렘 회의에서 내린 결정

교회 지도자들이 만장일치로, 이방인들이 침례에 앞서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해결책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많은 회원은 쉽게 그 결정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했다. 로버트 제이 매튜는 이렇게 가르쳤다. “예루살렘 평의회의 조치는 매우 중요한 정책 결정을 수반했다. … 베드로가 고넬료와 관련하여 했던 경험은 오해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지도자들은 모세의 율법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이해했으나, 교회의 많은 회원들은 이해하지 못했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교리, 전통, 문화 및 정서의 문제였다. 지도자들이 십 년 전에 그 문제를 교리적으로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가 문화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일부 유대인 기독교도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더군다나, 평의회가 열린 지 적어도 십 년이 흘렀지만, 예루살렘에 있는 많은 유대인 기독교도들은 여전히 모세 율법을 따르고 있었다. (사도행전 21:17~25)

예루살렘 평의회의 결정은 최종적인 결정이 아니었고, 모세 율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았다. 이방인들이 구원을 위해 할례를 받을 필요 없다고 선언하였지만, 교회의 유대인 회원들이 자기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할 필요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았다.”(“Unto All Nations,” Studies in Scripture, Volume Six: Acts to Revelation, ed. Robert L. Millet [1987], 39)

예루살렘 회의가 열리고 수년이 지났는데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반대되는 가르침과 태도에 맞서 싸워야 했다.(로마서 2~4장; 고린도전서 7:19; 갈라디아서 5:6; 6:15; 골로새서 2:11; 3:11; 경전 안내서, “할례” 참조) 

행 15: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Simeon hath declared how God at the first did visit the Gentiles, to take out of them a people for his name.
행 15: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And to this agree the words of the prophets; as it is written,
행 15: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After this I will return, and will build again the tabernacle of David, which is fallen down; and I will build again the ruins thereof, and I will set it up:
행 15: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That the residue of men might seek after the Lord, and all the Gentiles, upon whom my name is called, saith the Lord, who doeth all these things.
행 15: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Known unto God are all his works from the beginning of the world.
행 15: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Wherefore my sentence is, that we trouble not them, which from among the Gentiles are turned to God:
행 15: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But that we write unto them, that they abstain from pollutions of idols, and from fornication, and from things strangled, and from blood.
행 15: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For Moses of old time hath in every city them that preach him, being read in the synagogues every sabbath day.
행 15: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Then pleased it the apostles and elders, with the whole church, to send chosen men of their own company to Antioch with Paul and Barnabas; namely, Judas surnamed Barsabas, and Silas, chief men among the brethren:
행 15: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And they wrote letters by them after this manner; The apostles and elders and brethren send greeting unto the brethren which are of the Gentiles in Antioch and Syria and Cilicia:
행 15: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Forasmuch as we have heard, that certain which went out from us have troubled you with words, subverting your souls, saying, Ye must be circumcised, and keep the law: to whom we gave no such commandment:
행 15:25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It seemed good unto us, being assembled with one accord, to send chosen men unto you with our beloved Barnabas and Paul,
행 15:26 (25 절과 상 동) Men that have hazarded their lives for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행 15: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We have sent therefore Judas and Silas, who shall also tell you the same things by mouth.
행 15: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For it seemed good to the Holy Ghost, and to us, to lay upon you no greater burden than these necessary things;
행 15: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That ye abstain from meats offered to idols, and from blood, and from things strangled, and from fornication: from which if ye keep yourselves, ye shall do well. Fare ye well.

 

행 15: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So when they were dismissed, they came to Antioch: and when they had gathered the multitude together, they delivered the epistle:

사도행전 15:30~40. 바울과 바나바의 불화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으로 가서 예루살렘 평의회에서 내린 결정을 알리도록 선택되었다. 그들은 교회 지도자인 유다와 실라를 데리고 갔는데, “선지자”인 그들은 안디옥에서 설교하고 교회 회원들을 강화하는 일을 도왔다.(사도행전 15:32) 얼마 후에, 바울은 바나바에게 첫 번째 선교 여행 중에 복음을 전파했던 도시들을 다시 찾아가 개종자들을 방문하고 “형제들이 어떠한가” 보자고 제안했다.(사도행전 15:36) 그러나 바나바가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가자고 제안하자,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마가라 하는 요한은 바나바의 사촌(또는 생질)으로, 첫 번째 선교 여행 때 바울 및 바나바와 동반했으나 일찌감치 그들을 떠나버린 일이 있었다.(사도행전 13:13 참조) 마가라 하는 요한이 왜 떠났는지, 또는 그 때문에 다른 선교사들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으나, 분명히 바울은 그에 관해 여전히 우려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갈라섰고, 바울은 새로운 선교 동반자로 실라를 선택했으며,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을 선택했다. 디모데후서 4장 11절 골로새서 4장 10절에서 입증하듯이, 바울과 마가라 하는 요한은 나중에 화해했다.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배를 타고 구브로로 갔으며(사도행전 15:39 참조), 바울과 실라는 본토에 있는 여러 도시를 여행했다. 

행 15: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Which when they had read, they rejoiced for the consolation.
행 15: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And Judas and Silas, being prophets also themselves, exhorted the brethren with many words, and confirmed them.
행 15: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And after they had tarried there a space, they were let go in peace from the brethren unto the apostles.
행 15:34 (없음) Notwithstanding it pleased Silas to abide there still.
행 15: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Paul also and Barnabas continued in Antioch, teaching and preaching the word of the Lord, with many others also.
행 15: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And some days after Paul said unto Barnabas, Let us go again and visit our brethren in every city where we have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and see how they do.
행 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And Barnabas determined to take with them John, whose surname was Mark.
행 15: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But Paul thought not good to take him with them, who departed from them from Pamphylia, and went not with them to the work.
행 15: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And the contention was so sharp between them, that they departed asunder one from the other: and so Barnabas took Mark, and sailed unto Cyprus;
행 15: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And Paul chose Silas, and departed, being recommended by the brethren unto the grace of God.

사도행전 15:40. 실라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실라는 바울의 몇몇 서한에서 “실루아노”로 언급된 사람이었을 것이다.(고린도후서 1:19; 데살로니가전서 1:1; 데살로니가후서 1:1 참조) 실라는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으며, 바울은 두 번째 선교 여행의 동반자로 그를 택하였다. 실라는 서기로서 베드로전서를 썼던 것이 분명하다.(베드로전서 5:12 참조) 

행 15: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And he went through Syria and Cilicia, confirming the churches.

 

 

사도행전 15:7~30. 예루살렘에서 열린 평의회

다음 표는 효과적으로 협의하는 것에 관하여 예루살렘 회의에서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원리를 보여 준다.

사도행전 15장

효과적인 평의회에서 사용된 원리들

7절

평의회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견해를 밝혔다. (“많은 변론이 있[었다.]”)

7~11절

감리 역원이 자기 생각을 설명하고 이전에 받은 계시를 언급했다. (선임 사도인 베드로가 평의회를 감리했으며, 자신이 이전에 받은 계시를 언급하면서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전했다.)

12절

평의회 구성원들이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 귀를 기울였다. (바나바와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기적을 증거하면서, 베드로가 받은 계시를 지지하였다.)

13~21절

평의회 구성원들이 자기 의견을 표현했다. (야보고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는 베드로의 권고에 지지를 표명하였고, 관련 문제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22, 28절

평의회는 단합된 결정을 내렸으며, 성신이 그 결정을 확인하여 주었다. (“성령과 우리는 … [평의회의 결정이] 옳은 줄을 알았[다.]”)

22~30절

관련된 사람들에게 결정을 통고하였다. (안디옥, 수리아,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결정 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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