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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히브리서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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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맏아들. The Son is in the express image of the person of the Father—Christ is the Only Begotten Son and thus above the angels.

히브리서 1~6장 소개 및 연대

히브리서 1장 2~3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만유의 상속자”시라는 말이 나온다. 그분은 “모든 세계”의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 이런 서두는 히브리서 전체에서 계속되는 주제, 즉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이라는 주요 주제로 이어진다. 바울은 구주께서는 탁월한 분이시기 때문에, 천사나 모세를 포함한 선지자들의 말씀보다도 구주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히브리인 성도들에게 가르쳤다.(히브리서 1:4; 2:1~3; 3:3 참조) 구주의 탁월함에는 “시험 받는 자들을 … 도우실” 수 있는 그분의 능력도 포함된다.(히브리서 2:18)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셨기 때문이다.(히브리서 4:15)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를 통해 완전한 공감력을 얻으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왕국에서 탁월한 위치에 계심을 알았다. 따라서 그는 다음과 같이 훈계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6)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첫 세대가 출애굽 때 했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 백성들은 불신과 죄로 말미암아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기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히브리서 3~4장 참조)

히브리서가 기록된 시기는 주후 68년 이전일 것이다. 

히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God, who at sundry times and in divers manners spake in time past unto the fathers by the prophets,

히브리서 1:1~4.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

이 서한의 독자층인 유대인 기독교도들은 예전의 유대 방식으로 회귀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유의 상속자”이시며, 여러 세계를 지으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시다는 간증을 듣는 것이 중요했다.(히브리서 1:1~4 참조) 

히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Hath in these last days spoken unto us by his Son, whom he hath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by whom also he made the worlds;

히브리서 1: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여러 세계를 지으셨다

많은 세계를 지으신 창조주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요한복음 1:3, 10 주해를 참조한다.(또한 골로새서 1:16; 히브리서 1:2; 모세서 1:27~33 참조) 

요한복음 1:3, 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지시를 따른 창조주이시다

요한은 “만물이 [구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고 증언했다.(요한복음 1:3, 10) 구주께서는 “무수한 세상”과(모세서 1:33) “이 땅과 같은 수백만의 땅”(모세서 7:30), 그리고 “태초로부터 만물”을(모사이야서 3:8) 창조하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임스 이 탈매지(1862~1933)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주로서 하신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통하여 창조 사업을 행하셨다. 그러므로 아들은 아버지의 뜻과 명령과 말씀을 실제로 집행한 자였다. 따라서 사도 요한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이라고 지칭한 것과 아버지께서 ‘권능의 말씀’이라 한 것은 극히 적절한 처사이다.[요한복음 1:1; 모세서 1:32]”(예수 그리스도, 33쪽)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두 가지 창조적 사건”을 담당하셨다. “첫째, 그분은 그리스도를 포함하여 모든 영의 아버지이시다. … 둘째, 그분은 인간의 육신을 지은 창조주이시다.[모세서 2:27 참조]”(Bruce R. McConkie, 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1985], 63)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Who being the brightness of his glory, and the express image of his person, and upholding all things by the word of his power, when he had by himself purged our sins, sat down on the right hand of the Majesty on high;

히브리서 1: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형상”이란(히브리서 1:3) 말은 그리스어 charaktēr에서 나왔는데, 이는 반지에 새겨진 도장을 부드러운 밀랍에 눌렀을 때 찍히는 날인처럼 무언가를 묘사하거나 재현하는 것을 가리킨다. 히브리서 1장 3절에 나오는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를 나타낸다는 것과, 하나님의 신성한 품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교리와 성약에는 셋이 그의 아버지 아담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나온다.(교리와 성약 107:43)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으로서 고대와 현대의 인류에게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 주는 증인이 되신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물론 세월이 서서히 지나감에 따라, 그토록 완전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잘못된 세대의 인간이 만든 신조에 따라, 점점 더 잘 알려지지 않고 잘 알 수도 없는 분으로, 즉 형태도 없고 냉정하며, 파악하기 어려우며 만질 수도 없는, 어디서나 계시는 동시에 아무 곳에도 계시지 않는 분으로 다양하게 묘사되어 왔습니다. 확실히 그것은 몰몬경의 선지자들의 눈을 통해 우리가 본 분을 묘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아버지]의 형상’이셨고[히브리서 1:3; 또한 고린도후서 4:4; 골로새서 1:15 참조] 지금도 그러하신 채, 살아 계셔서 숨을 쉬시며, 몸을 가지고 계신 나사렛 예수와는 일치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결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개선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생각을 개선하[려] … 오셨던 것입니다.”(“하나님의 위대하심”,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72쪽)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 아버지를 이해하도록 도우셨는지에 관한 선지자의 말씀을 더 보려면, 요한복음 14:7~11; 16:25 주해를 참조한다. 

히 1: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Being made so much better than the angels, as he hath by inheritance obtained a more excellent name than they.

 

히 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For unto which of the angels said he at any time, Thou art my Son, this day have I begotten thee? And again, I will be to him a Father, and he shall be to me a Son?

히브리서 1:5~13; 2:6~8. 구약전서의 인용

히브리서의 몇몇 성구에는 다음과 같은 구약전서의 성구들이 인용되어, 하나님의 계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려 준다. 시편 2:7(히브리서 1:5 참조); 시편 8:4~6(히브리서 2:6~8 참조); 시편 45:6~7(히브리서 1:8~9 참조); 시편 102:25~27(히브리서 1:10~12 참조); 시편 104:4(히브리서 1:7 참조); 시편 110:1(히브리서 1:13 참조) 저자는 유대인 기독교도들에게 보내는 이 서한에 구약전서의 성구를 인용함으로써 그 추론과 교리적 가르침에 권위를 더했을 것이다. 

히 1: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And again, when he bringeth in the firstbegotten into the world, he saith, And let all the angels of God worship him.

히브리서 1:6, 14.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경배하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들이다. 조셉 스미스 역, 히브리서 1장 7절에는 “천사들은 성역을 베푸는 영”이라고 나온다.(경전 안내서) 히브리서 1장 14절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서 이 천사들, 즉 성역을 베푸는 영들이 목적하는 바 중 하나는 지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성역을 베푸는 것이라고 나온다.(또한 모로나이서 7:29~31 참조)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때때로 천사의 성역에 대해 말하고 믿고 간증을 나누지만, 저는 우리가 그런 것들을 더 자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사들은 휘장을 통해 증거하도록 하나님이 마련하신 위대한 방편 중 하나입니다.”(“A Standard unto My People” [address delivered at the Church Educational System Symposium on the Book of Mormon, Aug. 9, 1994], 11; si.lds.org)

이후에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이 된 브루스 시 하펜은 천사의 성역이 눈에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런 개인적인 방문 중 일부는 극적이고 강력했습니다. 제3니파이 17장 기사에서 니파이인 어린이들에게 성역을 베푼 천사들, 또는 한 아버지의 기도에 응하여 앨마와 모사이야의 아들들을 질책했던 천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사이야서 27장 참조)

다른 개별적인 방문들은 그것을 받는 사람이 천사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천사의 성역은 하늘과 땅이 상호 작용하는 가장 숭고한 형태 중 하나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염려하고 계심을 강력하게 나타내며, 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확신과 영적인 힘을 부여해 줍니다.”(When Do the Angels Come?”, Apr. 1992, 12) 

히 1: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And of the angels he saith, Who maketh his angels spirits, and his ministers a flame of fire.

 

히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But unto the Son he saith, Thy throne, O God, is for ever and ever: a sceptre of righteousness is the sceptre of thy kingdom.

 

히 1: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Thou hast loved righteousness, and hated iniquity; therefore God, even thy God, hath anointed thee with the oil of gladness above thy fellows.

 

히 1: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And, Thou, Lord, in the beginning hast laid the foundation of the earth; and the heavens are the works of thine hands:

 

히 1: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They shall perish; but thou remainest; and they all shall wax old as doth a garment;

 

히 1: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And as a vesture shalt thou fold them up, and they shall be changed: but thou art the same, and thy years shall not fail.

 

히 1: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But to which of the angels said he at any time, Sit on my right hand, until I make thine enemies thy footstool?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Are they not all ministering spirits, sent forth to minister for them who shall be heirs of salvation?

 

 

히브리서 소개

 

왜 히브리서를 공부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신앙의 시련을 경험할 것이며, 신앙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히브리서는 한 무리의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을 지키고 예전 생활 방식으로 되돌아가지 말도록 독려하는 내용의 기록이다. 이 서한은 또한 모세 율법에 나오는 많은 상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렇기에, 히브리서는 구약의 가르침과 관행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경전 안내서가 된다. 경전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르신 속죄의 희생, 부활, 승천에 관한 내용이 가득한데, 히브리서에는 특히 순종과 신앙으로 구속주에게로 돌이키는 모든 사람의 삶에서 그분의 사업이 어떻게 계속해서 이루어지는지가 강조되어 있다.

 

히브리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몇몇 설교와 저술에서 히브리서를 사도 바울이 기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105쪽; History of the Church, 2:16–17; 4:209 참조) 주후 2세기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기독교 전언에서도 히브리서의 저자는 바울로 여겨진다. 주후 4세기에 제롬은 자신이 번역한 라틴어 성경의 히브리서 제목에 바울의 이름을 추가했다.

대부분 후기 성도들은 바울을 히브리서의 저자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다른 서한들과는 달리 히브리서에는 저자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며, 바울이 저자라는 전언에 의문을 제기한다. 가장 초기 필사본에는 히브리서의 제목이 단순히 “히브리인들에게”라고만 나온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히브리서의 저자가 누구인지를 확신하지 못했기에, 관례적으로 히브리서를 신약전서에서 바울의 서한들 다음에 배치했다. 이에 더하여, 히브리서의 문체와 표현 및 개념은 바울의 다른 서한들과도 차이가 난다. 이 교재에서는 바울을 저자로 받아들인다.

 

히브리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히브리서에는 주후 70년에 일어났던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성전과 관련한 내용이 항상 현재 시제로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이 서한은 그 이전 시기, 아마도 주후 65년과 68년 사이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히브리서가 쓰인 장소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달리야[이탈리아]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라는 문구는(히브리서 13:24) 우리에게 약간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말은 바울이 이탈리아에 있으면서 이탈리아 지인들의 인사를 전했거나, 아니면 그가 로마제국의 다른 지역에 있으면서 이탈리아 지인들의 인사를 이탈리아에 전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히브리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히브리서는 구약전서의 주제와 관행이 많이 사용되기에, 저자가 의도했던 독자층은 유대인(히브리인) 기독교도였을 것이다. 이 개종자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에 대해 고심했던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모세 율법의 의식이 이방인 기독교도들에게 요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구약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올바른 길이라면, 왜 우리는 그분을 따른다는 이유로 그토록 많은 박해를 받는 것인가? 예수님이 메시야라면, 왜 이스라엘은 여전히 로마제국에 속박되어 있는 것인가?

이 유대인 기독교도 중 많은 이들은 숱한 고난에 시달린 끝에, 교회를 저버리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회당에서 하는 유대교 예배 방식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히브리서 10:25, 38~39 참조) 히브리서가 기록된 한 가지 이유는 유대인 개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충실히 남고 예전의 생활 방식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였다.(히브리서 10:32~38 참조) 히브리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가르침으로 분류되며, 이 가르침들은 하나의 최종적인 훈계로 귀결된다. (1)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히브리서 1:1~4:13 참조), (2)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신권의 우월함(히브리서 4:14~7:28 참조), (3) 그분의 속죄 희생과 성역의 우월함(히브리서 8:1~10:18 참조). 이 모든 가르침은 신앙으로 인내하라는 훈계로 귀결된다.(히브리서 10:19~13:25 참조)

 

히브리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엄밀히 말하자면 히브리서는 서한이라기보다는 훈계, 즉 긴 설교에 더 가까우며, 그 주장을 증명하듯 이스라엘의 경전과 관행이 반복해서 언급된다. 이 서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어떻게 다른 모든 것들보다 우월하신가를 보여 주는, 경전 기록상에서 가장 긴 설교이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주셨기에 그분이 율법보다 더 위대하시고, 선지자들은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 권능을 받았으며, 그분은 위대한 대제사장으로, 그분 안에서 구약 시대의 희생 제물이 성취되었고, 그분이 천사들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계심을 가르친다.

히브리서는 성경에서 선지자 멜기세덱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몇 안 되는 기록 중 하나이기도 하다.(히브리서 5장 참조) 히브리서는 멜기세덱의 이름을 따서 지은 신권이 아론 신권보다 더 위대하다고 가르치며, 구원은 모세의 율법이나 레위 제사들이 집행하는 의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멜기세덱 신권의 의식에서 찾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고대 대제사장은 성막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에 대한 희생 제물로 어린 양의 피를 바쳤다. 가장 위대한 대제사장이자 하나님의 참된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피를 바치시고, 하늘의 성소로 들어가셨으며, 그렇게 하여 온 인류는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히브리서는 이 위대한 그리스도의 희생, 즉 그분의 속죄 희생을 통해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히브리서 11장 1절~12장 4절에서는 신앙에 관한 뛰어난 강론이 전개되며, 사람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나온다.

 

개요

히브리서 1~6장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그분은 천사들과 모세를 포함하여 그분 앞에 왔던 모든 선지자들보다 더 위대하시다. 애굽에서 구출된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종인 모세에 맞서 마음을 완악하게 했기에 주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모세 율법하의 모든 대제사장보다도 더 우월하시다. 그리스도께서는 고통을 받으심으로써 온전하게 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주님의 안식에 들어가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 수 있다.(히브리서 6:2)

히브리서 7~13장

멜기세덱 신권은 복음을 집행하며 아론 신권보다 더 위대하다. 성막과, 모세 율법의 의식들은 그리스도의 성역을 예시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피를 흘리심으로써 모세 율법을 성취하셨으며, 이로써 우리는 구원과 죄 사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선지자들과 여러 남성과 여성들이 신앙으로 의로운 일과 기적을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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