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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야고보서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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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라. 유혹을 뿌리치라. 성내기를 더디하라. 행하는 자가 되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If any of you lack wisdom, let him ask of God—Resist temptation—Be ye doers of the word—How to recognize pure religion.

야고보서 소개 및 연대

야고보서는 실제로 복음에 따라 생활하는 것을 강조하며, 날마다 의로운 행동을 통해 신앙을 나타내 보이라고 권고한다. 예를 들어, 그는 억제되지 않은 말은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야고보서 1:26; 3:2~10 참조) 또한, 그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 특히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 “정결[한] … 경건”[순수한 신앙심]의 정수라고 이야기했다.(야고보서 1:27) 야고보는 “세상과 벗”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가르쳤다.(야고보서 4:4)

야고보서는 소년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에게서 더 큰 지혜를 구하는 데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후기 성도들에게는 중요한 경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야고보서 1:5; 조셉 스미스—역사 1:11~13 참조) 

약 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which are scattered abroad, greeting.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My brethren, count it all joy when ye fall into divers temptations;

야고보서 1:2~4. 고난 중에 기뻐함

이 서한의 실용적인 성격은 서두의 몇 구절에서도 드러난다. 야고보는 어려움을 통해 신앙의 시련을 겪을 때 인내가 생긴다고 기록했다.(야고보서 1:2~4 참조) 성결함과 영적 발전으로 이어지는 이런 인내는 영생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속성이다.(교리와 성약 54:10; 67:13; 101:4~5 참조) 조셉 스미스 역, 야고보서 1장 2절에는 “여러 가지 시험”이라는 문구가 “많은 고난”으로 변경되어 있다.(경전 안내서) 

약 1: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Knowing this, that the trying of your faith worketh patience.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우리가 겪는 어떤 고통이나 경험하는 어떤 고난도 헛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깨우쳐 주고 인내와 신앙, 강건, 겸손 등의 자질을 향상시켜 줍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 참아 내는 일들, 특히 고난 가운데 인내할 때, 그것들은 우리의 인격을 형성하고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영혼이 성장하게 하며, 더욱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기에 더욱 합당하게 해줍니다."(성도의 벗, 1988년 1월호, 64쪽)

약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But let patience have her perfect work, that ye may be perfect and entire, wanting nothing.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If any of you lack wisdom, let him ask of God, that giveth to all men liberally, and upbraideth not; and it shall be given him.

 "경전의 어느 구절도, 이때 이 구절이 내 마음에 임한 것보다 더 힘차게 사람의 마음에 임한 적은 결단코 없었다. 그 구절은 마치 큰 힘을 지니고 내 마음의 느낌 속으로 속속들이 파고드는 것 같았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나는 거듭거듭 이 구절에 대해 깊이 생각하였다."(조역 1:11-13)

스펜스 더블류 킴볼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그 14세 소년이 경전 성구를 읽고 기도하러 숲속에 갔기 때문에ㆍㆍㆍ그가 높은 곳으로부터 받은 계시에 따라 살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축복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14세 소년이 기도하러 숲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1976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런 지역 대회, 대회 보고, 23쪽)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모든 회원들을 축복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야고보서 1:5) 이 단순하고도 영감 어린 구절은 소년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을 향해 하늘의 응답을 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했다.(조셉 스미스—역사 1:11~13 참조) 야고보서 1장 5절에서는 하늘이 봉해져 있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의 우리를 포함하여 신앙으로 구하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응답하실 것이라고 가르친다.(또한 교리와 성약 6:11; 42:6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구절이 후기 성도들에게 띠는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 어떤 시대, 어떤 선지자가 기록한 그 어떤 문장도 이 하나의 구절만큼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력과 효력을 끼친 적은 없었다. 야고보가 성역 중에 행한 가장 위대한 일은 예수님에 대한 간증을 지키기 위해 순교한 것이 아니라 성신의 인도에 따라 이 말씀을 남긴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몇 마디 말은 현대에 하늘이 열리게 했다.

또한, 그뿐 아니라 계시된 진리를 찾는 모든 구도자는 탐구 과정의 어느 시점에는 조셉 스미스와 똑같은 입장에 서게 된다는 점을 덧붙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영생으로 이끄는 좁고 협착한 길에서 설 자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하여 계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어야만 하기 때문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246–47)

야고보서 1:5~7. “믿음으로 구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야고보는 하나님께 응답을 구할 때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니파이전서 15:11; 모로나이서 10:4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믿음으로 구하”는 것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야고보서 1:6)

“믿음으로 구하는 필수 요건에 유의하십시오. 저는 그것이 단순히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함의 필요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즉, 간구하고 행하는 두 가지 의무, 의사를 전달하고 행동하는 필수 요건을 말합니다.

… 조셉의 생각과 간구를 인도한 다음 질문에 유의하십시오. …

‘내가 주께 묻기 위해 갔던 목적은 모든 교파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를 알아 어디에 가입해야 할지를 알기 위한 것이었다.’(조셉 스미스—역사 1:10, 18)

조셉의 질문은 자신이 알아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단순히 ‘어느 교회가 옳은가?’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질문은 ‘어느 교회에 속할 것인가?’였습니다. 조셉은 믿음으로 구하기 위해 숲으로 갔으며 행동으로 옮길 결심을 했습니다.

참된 믿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념하고 그분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항상 의로운 행동으로 인도합니다. …

…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말씀드린 바에 따라 행함으로써 ‘아멘’이라고 말한 후, 기도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인내합니다.

신앙으로 구하는 것은 정직, 노력, 결심 및 인내가 필요합니다.”(“믿음으로 구하고”,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94~95쪽)

약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But let him ask in faith, nothing wavering. For he that wavereth is like a wave of the sea driven with the wind and tossed.
약 1: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For let not that man think that he shall receive any thing of the Lord.
약 1: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A double minded man is unstable in all his ways.

야고보서 1:8. “두 마음을 품[은] … 자”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변덕스럽고, 애매한 입장을 취하며, 충성심이 흔들리는 것을 말한다. 야고보서에서 이 말은 주님에 대한 헌신이 흔들리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열왕기상 18:21; 마태복음 6:24; 고린도전서 10:21 참조) 

약 1: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Let the brother of low degree rejoice in that he is exalted:

 

약 1: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But the rich, in that he is made low: because as the flower of the grass he shall pass away.

 

약 1: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For the sun is no sooner risen with a burning heat, but it withereth the grass, and the flower thereof falleth, and the grace of the fashion of it perisheth: so also shall the rich man fade away in his ways.

 

약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Blessed is the man that endureth temptation: for when he is tried, he shall receive the crown of life, which the Lord hath promised to them that love him.

야고보서 1:12~16; 4:7.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

하나님께서 당신 자녀들의 신앙을 시험하신다고 알려져 있지만(창세기 22:1; 교리와 성약 101:3~5; 아브라함서 3:25 참조), 그렇다고 그분을 유혹의 근원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야고보는 유혹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에게서 온다고 가르쳤다. 사탄은 악을 행하도록 우리를 유혹하여 의로움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려고 노력한다. “끌려”와 “미혹됨”으로 번역된 그리스어 동사는 사냥과 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올가미와 미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야고보서 1:14)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물고기를 속여 낚을 때 가짜 미끼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를 유혹하고, 속이며, 사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루시퍼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송어가 굶주렸다는 사실을 아는 낚시꾼처럼 루시퍼도 우리의 ‘굶주림’과 약점을 알고 가짜 미끼로 유혹합니다. 그 미끼를 물면 우리는 평화로이 흐르는 삶에서 무자비한 사탄의 영향력 안으로 낚이게 됩니다.”(“오 악한 자의 저 간교한 계획이여”,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108쪽)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의 조셉 스미스 역, 야고보서 1장 12절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유혹에 저항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야고보서 4:7 참조) 

약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Let no man say when he is tempted, I am tempted of God: for God cannot be tempted with evil, neither tempteth he any man:
약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But every man is tempted, when he is drawn away of his own lust, and enticed.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Then when lust hath conceived, it bringeth forth sin: and sin, when it is finished, bringeth forth death.
약 1: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Do not err, my beloved brethren.
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Every good gift and every perfect gift is from above, and cometh down from the Father of lights, with whom is no variableness, neither shadow of turning.

야고보서 1:17. “변함도 없으[신]” 하나님

야고보는 하나님께서 “변함도 없으시”다고 기록했다. 이와 유사하게 모로나이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그에게는 변함도 없으시고, 변화하는 흔적도 없으[시다.]”(몰몬서 9:9; 또한 모로나이서 8:18; 교리와 성약 20:12 참조) 하나님의 권능은 변하지 않으며, 자녀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이 변하지 않는 속성 덕분에 우리는 그분을 믿을 수 있다.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Of his own will begat he us with the word of truth, that we should be a kind of firstfruits of his creatures.

 

약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Wherefore, my beloved brethren, let every man be swift to hear, slow to speak, slow to wrath:

 "우리는 낮선 사람에게 친절한 말을 하고, 가끔 오는 손님에게는 미소를 짓지만, 우리에게 속한 사람에게는 혹독한 말을 던지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가장 사랑하는 데도 말입니다."(휴 비 브라운, 대회 보고 1954년 10월 16쪽)

야고보서 1:19~20.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는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라고 권고했다.(야고보서 1:19) 성내는 것[wrath]은 복수심에 불타는 격렬한 노여움을 말하며, 바울이 “육체의 일” 중 하나로 묘사한 특성(갈라디아서 5:19~20), 즉 타락된 상태의 육에 속한 사람의 특성 중 하나이다. 성을 내면 주님의 영이 풍성하게 임하지 못하며, 야고보가 가르쳤듯이 하나님의 의로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야고보서 1:20)

약 1: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For the wrath of man worketh not the righteousness of God.
약 1: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Wherefore lay apart all filthiness and superfluity of naughtiness, and receive with meekness the engrafted word, which is able to save your souls.

야고보서 1:21. “넘치는 악”

야고보는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한다고 가르치면서(야고보서 1:20), “모든 … 넘치는 악을 내버리”라고 권면했다.(야고보서 1:21) 야고보가 사용한 “악”이란 단어는 그리스어 kakias를 번역한 것이다. 이 그리스어는 일반적으로는 악을 의미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타인에 대한 증오나 신랄함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러므로 “악의”가 아마도 실제 의미에 가장 가까울 것이다. “넘치는”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신약전서의 다른 부분에도 많이 나오는 단어이다. 보통으로 이 단어는 “많음”으로 번역되며, 그렇기에 야고보가 실제로 의미한 것은 “많은 악의”였다.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But be ye doers of the word, and not hearers only, deceiving your own selves.

야고보서 1:22~25.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 자가 되지 말라”

종종 인용되는,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 자가 되지 말라”라는 성구에서(야고보서 1:22),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가르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복음 진리대로 행하기를 기대하신다.(마태복음 7:21~23; 모사이야서 4:10; 교리와 성약 78:7 참조) 야고보서는 주로 독자들이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며, 복음이 참되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지식에 따라 행함으로써 높은 길을 따라야 합니다.”(“속지 마십시오”,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46쪽) 

약 1: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For if any be a hearer of the word, and not a doer, he is like unto a man beholding his natural face in a glass:

야고보서 1:23.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

야고보서 1장 23절에서 “거울”이란 단어는 유리처럼 광을 낸 금속면을 말한다.(고린도전서 13:9~13 주해 참조)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의롭게 행하는 데는 게으른, 즉 스스로를 속이는 자들을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나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잊어버리는 사람들에 비유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다음과 같은 통찰을 더했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 즉 개인적으로 주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의 선행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으려 하는 것은 실제의 구원을 얻지 않고 거울 속으로 구원이 어떤 것인지를 흘끗 보는 것과 같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252) 

약 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For he beholdeth himself, and goeth his way, and straightway forgetteth what manner of man he was.
약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But whoso looketh into the perfect law of liberty, and continueth therein, he being not a forgetful hearer, but a doer of the work, this man shall be blessed in his deed.
약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If any man among you seem to be religious, and bridleth not his tongue, but deceiveth his own heart, this man’s religion is vain.

야고보서 1:26. 혀를 재갈 물리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하는 말을 조심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하여 읽어 보려면, 야고보서 3:1~10 주해를 참조한다. 

야고보서 3:1~10. “혀는 곧 불이요”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불친절한 말, 부적절한 언어, 또는 냉정함을 잃을 때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파멸을 경고했다. 그는 신중한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독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입과 혀를 말의 재갈, 배의 키, 불, 독 등에 비유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야고보서 3장 2~10절을 인용하고 나서, 거칠거나 상처를 주는 말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야고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혀는 한결같이 사악하다거나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이 ‘치명적인 독[으로] 가득’하다는 의미는 아님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하는 말의 일부가 파괴적이며, 심지어 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합니다. 후기 성도에게 이것은 냉혹한 비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지한 간증을 나누고 열의에 찬 기도를 드리며 시온의 찬송가를 부르는 음성은 또한 질책하고 비판하고 곤란에 빠뜨리고 품위를 손상하며 고통을 주고, 또 그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영을 파괴하는 음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남편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성스러운 선물, 즉 사랑과 행복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내 주는, 여러분의 아내이자 하나님의 딸인 여러분 자녀들의 어머니가 여러분에게 맡겨졌습니다. 여러분이 구애할 때 했던 친절한 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올려 놓고 주었던 축복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 그런 후 차갑고, 신랄하고, 굴레를 벗어난 말들을 했던 다른 순간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아내를 물리적으로 때리는 것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남편도 경솔하거나 불친절한 말의 잔혹함으로 아내의 뼈 대신 그녀의 마음을 확실하게 부러뜨릴 수 있습니다. …

아내 여러분, 여러분의 입속에서 굴레를 벗어난 혀와 여러분의 말 속에 들어 있는, 좋거나 나쁜 힘에 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 그 다정한 음성이 한순간에 너무도 날카롭고, 통렬하고, 매서우며, 거칠어질 수 있습니까? 여성의 말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비수보다도 더욱 날카로울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할 때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장벽을 쌓아 상대방을 그 너머로 밀어내 버릴 수도 있습니다.”(“천사의 방언”,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16~17쪽) 말을 제어해야 하는 필요성에 관하여 더 읽어 보고 싶다면, 다음 성구를 참조한다. 마태복음 12:34~37; 앨마서 12:14; 교리와 성약 42:27.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Pure religion and undefiled before God and the Father is this, To visit the fatherless and widows in their affliction, and to keep himself unspotted from the world.

야곱서 1:27. 정결한 경건

야고보는 다른 사람들, 특히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은 “정결[한] … 경건”을 나타내는 일이라고 가르쳤다.(야고보서 1:27) 고대에 과부와 고아는 가장 불우한 사회 구성원에 속했으며, 권리나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과 매우 궁핍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거듭해서 명하셨다.(출애굽기 22:22; 이사야 1:17; 사도행전 6:1; 교리와 성약 83:6 참조) 칠십인 회장단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얼 시 팅기 장로는 교회 회원들에게 주변에 있는 과부들을 돌보라며 다음과 같이 간청했다.

과부라는 말은 경전에서 서른네 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구절 중 스물세 구절에서 그 용어는 아버지가 없는 사람 및 과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과부와 아버지가 없는 사람, 다른 말로는 고아에 대해 측은한 마음을 갖고 계셨다고 믿습니다. 그분은 그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주님께 더욱 온전히 의지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

미망인의 가족과 친구 되시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봉사를 알고 계시며 여러분이 얼마나 잘 미망인을 돕느냐로 여러분의 업적을 평가할 것입니다. …

… 저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미망인의 복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음을 압니다. 우리 회원들은 가족, 와드, 이웃에 있는 미망인을 돌보고 도와주어야 합니다.”(“시온의 미망인들”,리아호나, 2000년 7월호, 75~76쪽)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의 조셉 스미스 역, 야고보서 1장 27절에는 이 성구의 끝부분이 다음과 같이 수정되어 있다. “자기를 지켜 세상의 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야고보서 소개

 

왜 야고보서를 공부하는가?

야고보서는 소년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진리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구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들에게 잘 알려진 서한이다.(야고보서 1:5 참조) 사도 바울과는 달리 야고보는 복음 교리에 관하여 그다지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표현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본보기와 기독교적인 지혜가 담긴 가르침을 제공한다. 이 서한은 우리에게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한다.(야고보서 1:22) 이 서한에 나오는 권고 중 다수는 말에만 머무는 믿음보다 의로운 행동이 훨씬 더 중요함을 강조하는 짧은 설교와도 같다. 야고보는 참된 신앙은 “행함”으로 드러난다고 가르쳤다.(야고보서 2:14~26 참조) 이 서한은 여러분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야고보서 1:12)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야고보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이 서한에는 이 기록의 저자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라고 명시되어 있다.(야고보서 1:1) 기독교 전언에 따르면, 유다처럼 야고보도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중 한 명이었다. 즉, 그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형제였다.(마태복음 13:55; 마가복음 6:3; 갈라디아서 1:19 참조) 마태복음 13장 55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형제들 명단에서 야고보가 맨 처음 언급되었다는 사실은 그가 이부형제 중 맏이였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주님의 다른 이부형제들처럼 야고보도 처음부터 예수님의 제자였던 것은 아니다.(요한복음 7:3~5 참조)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야고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한 특별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다.(고린도전서 15:7 참조) 이후에 야고보는 사도가 되었으며, 초기 기독교 저자들에 따르면 그는 예루살렘에 세워진 교회의 첫 번째 감독이었다.(사도행전 12:17; 21:18; 갈라디아서 1:18~19; 2:9 참조) 교회의 지도자로서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사도행전 15:13 참조) 야고보가 예수님과 형제 관계라는 점을 볼 때, 교회 내에서 그의 영향력이 컸으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예수님의 형제가 아니라 주님의 이라고 소개하는 겸손함을 보였다.(야고보서 1:1 참조) 야고보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사도행전 15:13~29 주해를 참조한다.

 

야고보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이 서한이 언제 쓰였는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유대인의 역사가 요세푸스는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가 산헤드린의 돌팔매형 선고에 따라 주후 62년에 살해되었다고 기록했다.(Josephus, Jewish Antiquities, trans. L. H. Feldman, Loeb Classical Library 456 [1965], 106–9 참조) 그 정보를 바탕으로, 학자들은 야고보가 주후 45년과 60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 이 서한을 썼을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야고보서는 신약전서에서 가장 초기의 기록 중 하나일 것이다.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살았으며, 그곳에서 교회의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그 지역에서 이 서한을 썼을 것이다.

 

야고보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야고보서는 신약전서에 포함된 일곱 개의 “일반 서신” 중 첫 번째이다. 나머지 서한은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이다. 이 서한들을 일반 서신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그 저자들이 단일 회중이나 지역보다는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썼기 때문이다. 야고보는 이 서한을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를 대상으로 썼다.(야고보서 1:1)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야고보서의 독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울은 그 시대의 성도들에게 서한을 썼지만, 그의 교리와 권고가 후기의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면 훨씬 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야고보는 흩어진 열두 지파 중 교회에 속한 이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썼다. 말하자면, 아직 집합하지 않은 사람들, 아직 복음을 받지 않은 사람들, 아직 그리스도의 무리로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의 말이 절정의 시대에 교회에 가입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작은 성도 무리에게 닿을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일이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6–73], 3:243)

 

야고보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때때로 야고보서는 구약의 잠언과 유사한 지혜 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주제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이 서한은 몇 개의 설교를 합쳐서 만들어진 것 같다. 서한의 내용은 기독교인다운 생활의 원리에 대한 짧은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설명 중 다수는 믿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일에서 의로운 행위가 하는 역할을 강조하기 때문에, 마틴 루터 등 일부 사람들은 이 서한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다는 메시지는 거의 들어 있지 않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주의 깊게 읽는 독자라면 야고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나타내기 위해 복음 원리에 따라 생활해야 할 필요성을 가르쳤음을 알 수 있다.

야고보의 말씀은 마태복음 5~7장에 기록된 구주의 산상수훈과 매우 유사하다. 야고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형제였기에, 그의 기록에서 구주의 가르침과 유사한 것들을 찾고자 기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유사한 주제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박해를 견딤(야고보서 1:2~3, 12; 마태복음 5:10~12 참조), “온전”하게, 즉 영적으로 성숙하게 됨(야고보서 1:4; 2:22; 마태복음 5:48 참조), 하나님께 구함(야고보서 1:5; 마태복음 7:7~8 참조), 하나님의 뜻을 행함(야고보서 1:22; 마태복음 7:21~25 참조), 이웃을 사랑함(야고보서 2:8; 마태복음 5:43~44; 7:12 참조), 그 열매로 선과 악을 앎(야고보서 3:11~12; 마태복음 오전 7:16~20 참조),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됨(야고보서 3:18; 마태복음 5:9 참조), 맹세하지 않음(야고보서 5:12; 마태복음 5:34~37 참조).

 

개요

야고보서 1~2장

야고보가 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서한에 담긴 주요 주제를 소개한다. 여기에는 고난을 견딤, 지혜를 구함, 자신의 신앙과 일치하는 생활을 함 등이 포함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또한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야고보는 “정결한 경건”이란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죄를 범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야고보서 1:27 참조) 성도들은 이웃을 사랑해야 하며, 행위를 통해 신앙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야고보서 3~4장

야고보가 함부로 내뱉는 말의 파괴적인 특성을 설명하고, 그것을 화평하게 하는 사람들의 의로운 열매와 대조했다. 그는 독자들에게 세상과 친구가 되지 말고, 사탄에게 항거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라고 경고했다.

야고보서 5장

야고보가 지나친 부를 경고했다. 그는 성도들이 교회의 다른 회원들에 대해 지는 책임에 관해 짧게 조언을 하며 서한을 끝맺었다. 그들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끈기 있게 견디며, 맹세를 삼가야 한다. 야고보는 아픈 사람들에게 장로들을 청하여 기름 부음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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