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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베드로전서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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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 하여도...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그리스도는 창세전에 예임 되셨음.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The trial of our faith precedes salvation—Christ foreordained to be the Redeemer.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소개 및 연대

사도 베드로는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었다. 그는 박해와 배도가 극심한 시기에 이 두 개의 서한을 썼다. 베드로는 박해를 잘 견디면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받으리라는 것을 교회 회원들에게 이해시키고자 했다.(베드로전서 1:6~9; 3:12~14; 4:12~14; 5:7~10 참조) 그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며(베드로전서 2:9),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그들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베드로전서 1:15~16 참조) 첫 번째 서한에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영의 세계에서 성역을 베푸셨다고 썼다.(베드로전서 3:18~20; 4:6 참조)

또한 두 번째 서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구주와 같은 신성한 성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자질을 추구하도록 권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여 그들이 받은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할 수 있다.(베드로후서 1: 2~10 참조) 베드로는 성도들이 속지 않도록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생들”에 대해 경고했다.(베드로후서 2:1

벧전 1: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Peter, an apostle of Jesus Christ, to the strangers scattered throughout Pontus, Galatia, Cappadocia, Asia, and Bithynia,

베드로전서 1:1~2.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 택하심을 받은 자들”

베드로는 인사를 전하면서, 자신의 독자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불렀다.(베드로전서 1:2)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축복을 받으려면 전세에서 택하심을 받은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하면서, 이는 우리가 지상 생활에서도 택하심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원의 충만한 축복들을 추구할 때, 택하심의 교리가 두 번 작용해야 한다. 첫째, 의로운 영들은 특별한 축복의 상속자로서 지상 생활을 하기 위해 택하심을 받거나 선택된다. 그런 다음, 그들은 이 지상에서 다시 부름을 받고 택함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그들이 참된 교회에 가입할 때 일어난다. (교리와 성약 53:1) 마지막으로,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 그들은 진리에 순종적으로 헌신하며 앞으로 나아가, 그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한다.(베드로후서 1장) 이는 ‘영생에 이르도록 인봉’된다는 의미이다. (교리와 성약 131:5)” (Mormon Doctrine, 2nd ed. [1966], 216–17)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한다는 말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려면, 베드로후서 1:10~11 주해를 참조한다.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Elect according to the foreknowledge of God the Father, through sanctification of the Spirit, unto obedience and sprinkling of the blood of Jesus Christ: Grace unto you, and peace, be multiplied.
벧전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Blessed be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ich according to his abundant mercy hath begotten us again unto a lively hope by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from the dead,

베드로전서 1:3~4.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은] … 산 소망”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오는 “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하게 따르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최고의 축복 중 하나라고 적었다.(베드로전서 1:3) 부활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는지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고린도전서 15:12~19 주해를 참조한다. 

벧전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To an inheritance incorruptible, and undefiled, and that fadeth not away, reserved in heaven for you,
벧전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Who are kept by the power of God through faith unto salvation ready to be revealed in the last time.

 

벧전 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Wherein ye greatly rejoice, though now for a season, if need be, ye are in heaviness through manifold temptations:

베드로전서 1:6~8; 4:12. “너희 믿음의 확실함[신앙의 시련]”

베드로는 교회 회원들이 믿음 때문에 조롱을 받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는 신앙의 시련이 “금보다 더 귀하”다고 적었다.(베드로전서 1:7) 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우리도 불타는 듯한 힘든 시련을 충실하게 견디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정제하게 된다. 예수님은 모든 것에서 우리의 모범이 되신다. 그분은 처음에는 가시관을 쓰셨으나 나중에는 영광의 면류관을 쓰셨다. 고통과 관련된 영원한 원리가 하나 있다. 슬픔과 오랜 고통을 일으키는 고난과 시련 후에는 기쁨과 축복 그리고 승영이 온다.(베드로전서 4:12~16; 앨마서 7:5; 26:27; 교리와 성약 58:4; 122:7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엘 앤더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신앙의 시련]’으로 지칭한 것을 밝혔으며[베드로전서 1:7]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다음 말씀을 떠올려보십시오.

‘시몬아, …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누가복음 22:31~32]

베드로는 나중에 사람들에게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라고 격려했습니다.[베드로전서 4:12; 기울임체 추가]

이런 극심한 시련은 여러분을 더 강하게 하려고 계획되었지만, 이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여러분의 신뢰를 떨어뜨리거나 상실하게 하고 그분과 맺은 약속을 지키려는 여러분의 결의를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신앙의 시련을 겪을 때 어떻게 ‘확고부동하게’ 남을 수 있을까요?[앨마서 1:25] 신앙의 중심을 세우게 해 준 바로 그 일에 몰두하면 됩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고, 기도하며, 경전을 상고하며, 회개하고, 계명을 지키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시련에 직면할 때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에서 멀어져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시련을 겪는 시기에 하나님의 왕국에서 멀어지는 것은 토네이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만 안전한 지하 대피소를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신앙의 시련”, 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39~40쪽) 

벧전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That the trial of your faith, being much more precious than of gold that perisheth, though it be tried with fire, might be found unto praise and honour and glory at the appearing of Jesus Christ:
벧전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Whom having not seen, ye love; in whom, though now ye see him not, yet believing, ye rejoice with joy unspeakable and full of glory:

베드로전서 1:8~10. “믿음의 결국”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베드로전서 1:8~9) 이 구절에서 “결국”은 “결과” 또는 “목표”로도 번역될 수 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한 말의 요점은 역경을 견디는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 시대에 일부 기독교인들의 경우 신앙으로 견딘다는 것은 질병과 같은 지상 생활의 어려움을 견디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신앙으로 견딘다는 것은 죽음으로 귀결되었다. 베드로는 간증으로 그 시대에 사는 모든 성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 성도들 가운데는 신앙의 대가로 목숨을 잃게 될 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벧전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Receiving the end of your faith, even the salvation of your souls.
벧전 1: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Of which salvation the prophets have enquired and searched diligently, who prophesied of the grace that should come unto you:
벧전 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Searching what, or what manner of time the Spirit of Christ which was in them did signify, when it testified beforehand the sufferings of Christ, and the glory that should follow.

 

벧전 1: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Unto whom it was revealed, that not unto themselves, but unto us they did minister the things, which are now reported unto you by them that have preached the gospel unto you with the Holy Ghost sent down from heaven; which things the angels desire to look into.

 

벧전 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Wherefore gird up the loins of your mind, be sober, and hope to the end for the grace that is to be brought unto you at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베드로전서 1:13~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당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그들도 거룩하게 되라는 명을 주셨음을 상기시켰다.(베드로전서 1:15~16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처럼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경전에는] 모든 것에 충실하면 우리가 신과 같이 된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베드로전서 1:16]라고 하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를 때 우리는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에 대한 그분의 소망은 아주 분명합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제3니파이 27:27] 따라서, 예수님을 흠모하는 마음은 우리가 그분을 닮으려고 할 때 가장 잘 나타납니다. …

주님의 이 당부는, 육신의 자녀가 육신의 부모와 같이 될 수 있는 것처럼 하늘 부모의 자녀인 우리가 그분들과 같이 될 잠재력을 받았다는 사실과 상응합니다.”(“언젠가는 실현될 온전함”,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87~88쪽) 

벧전 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As obedient children, not fashioning yourselves according to the former lusts in your ignorance:
벧전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But as he which hath called you is holy, so be ye holy in all manner of conversation;
벧전 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Because it is written, Be ye holy; for I am holy.
벧전 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And if ye call on the Father, who without respect of persons judgeth according to every man’s work, pass the time of your sojourning here in fear:

베드로전서 1:17~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하도록 예임되시다

“대속[구속]”이라는 말은 도로 매입하는 것, 몸값을 치르고 되찾는 것, 속박에서 구조하는 것을 의미한다.(베드로전서 1:18) 베드로는 이방인 기독교 독자들에게 그들의 영적 몸값은 금이나 은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지불되었다고 가르쳤다.(베드로전서 1:19) 그는 또한 우리 구속주로서의 그리스도의 역할이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미리 알린 바[예임]” 되었다고 가르쳤다.(베드로전서 1:20; 또한 요한계시록 5:5~10; 모세서 4:1~4; 아브라함서 3:22~26 참조)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지구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구원의 계획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계획에는 하나님 왕국에서 신성한 상속을 받을 영광스러운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계획의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입니다. 전세의 평의회에서, 그분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 육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의 족쇄를 깨뜨리도록 아버지에 의해 예임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나의 백성을 구속하도록 예비된 자니라. … 나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가 생명을 얻되 영원히 얻으리니, 곧 나의 이름을 믿을 자들이라.’[이더서 3:14]”(“굳도다 그 기초”,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83쪽) 

벧전 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Forasmuch as ye know that ye were not redeemed with corruptible things, as silver and gold, from your vain conversation received by tradition from your fathers;
벧전 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s of a lamb without blemish and without spot:
벧전 1: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Who verily was foreordained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was manifest in these last times for you,
벧전 1: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Who by him do believe in God, that raised him up from the dead, and gave him glory; that your faith and hope might be in God.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Seeing ye have purified your souls in obeying the truth through the Spirit unto unfeigned love of the brethren, see that ye love one another with a pure heart fervently: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Being born again, not of corruptible seed, but of incorruptible, by the word of God, which liveth and abideth for ever.

베드로전서 1:23~25.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라는 문구는 이사야 40장 6~8절에 나오는 말로, 인간의 약함을 사막의 뜨거운 바람 속에서 시들어 가는 식물에 비유한다.(또한 시편 103:15~16 참조) 시들어 가는 풀과는 달리 주님의 말씀은 “항상 있”기에(베드로전서 1:23),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거듭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힘을 준다. 

벧전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For all flesh is as grass, and all the glory of man as the flower of grass. The grass withereth, and the flower thereof falleth away:
벧전 1: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But the word of the Lord endureth for ever. And this is the word which by the gospel is preached unto you.

 

베드로전서 소개

 

왜 베드로전서를 공부하는가?

베드로전서 전반에 드러나는 한 가지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속죄를 통해 고통과 핍박을 충실하게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의 모든 장에는 고난이나 고통이 언급되어 있다. 베드로는 고난을 끈기 있게 견뎌 내는 것이 “금보다 더 귀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믿는 사람들이 “[자기] 영혼의 구원”과 완전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가르쳤다.(베드로전서 1:7, 9)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는(베드로전서 2:9), 그들의 정체성과 운명을 상기시켰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러한 권고들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희망, 격려, 힘을 줄 수 있다.

 

베드로전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이 서한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이다.(베드로전서 1:1) 베드로는 왕국의 신권 열쇠를 소유한 선임 사도로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이 맡은 직책과 비슷한 위치였다. 서한 말미에, 베드로는 실루아노가 서기 역할을 했음을 언급했다.(베드로전서 5:12 참조) 실루아노는 실라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도 바울의 서기 역할을 한 적이 있고, 또한 그의 선교 동반자이기도 했다.(사도행전 15:22, 32~34, 40; 데살로니가전서 1:1 참조)

 

베드로전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베드로는 베드로전서를 “바벨론”에서 썼다.(베드로전서 5:13) 이 명칭은 로마를 상징적으로 언급하는 것일 수도 있다.(요한계시록 14:8; 17:5 참조) 일반적으로 베드로는 로마 황제 네로가 통치하던 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가 사망한 때는 아마도 네로가 기독교인들을 대대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했던 주후 64년 이후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서한은 주후 62년과 64년 사이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드로전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베드로는 이 서한을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교회 회원들에게 보냈다. 그 다섯 곳은 소아시아 지역 내에 있는 로마제국의 지방들로,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이다.(베드로전서 1:1) 베드로는 자신의 독자들을 하나님으로부터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로 여겼다.(베드로전서 1:2) 베드로는 “믿음의 확실함”을 시험받는 성도들을 강화하고 격려하며(베드로전서 1:7), 그들이 앞으로 일어날 “불 시험”에 준비될 수 있도록 돕고자(베드로전서 4:12) 이 서한을 기록했다. 베드로는 또한 의로운 행동을 통해 박해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가르쳤다.(베드로전서 2:20~23; 3:14~15 참조)

당시는 교회 회원들이 받는 박해가 더욱 격심해지고 있던 때였으므로, 베드로의 권고는 아주 시의적절했다. 베드로가 이 서한을 썼던 시기인 주후 64년까지는, 로마 정부도 기독교에 대해 일반적으로 관용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해 7월에 화재가 일어나 로마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을 때, 로마 황제 네로가 방화 명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네로는 재난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자 방화 혐의를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씌웠다. 그 결과 로마제국 전역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극심해졌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옛 친구와 이웃이었던 사람들에게서도 학대를 받게 되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을 때]”(베드로전서 4:16),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음을 알면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가르쳤다.(베드로전서 2:19~23; 3:15~18; 4:12~19 참조)

 

베드로전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베드로는 성도들이 격심해지는 박해 속에서도 서로를 강화할 수 있음을 알았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사랑과 친절로 서로를 대하라고 권고했다.(베드로전서 1:22; 3:8 참조) 그에 더하여, 베드로전서 5장에서 베드로는 특히 교회 회중과 지도자들이 어떻게 서로를 강화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베드로의 말씀에는 영의 세계 및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하여, 성경상 가장 명확하다고 할 수 있는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의 세계에 방문하시어 노아 시대 때 살았던 불순종한 영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다고 간략하게 언급했다.(베드로전서 3:18~20 참조) 그는 사망한 사람들이 공정하게 심판받을 기회를 얻도록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덧붙였다.(베드로전서 4:5~6 참조) 베드로의 글은 평범한 어부가 위대한 사도로 성장한 것을 보여 주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우리 경륜의 시대에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베드로전서 3장 18~20절 베드로전서 4장 6절의 의미를 숙고하던 중에 영의 세계에 관한 교리를 명확하게 밝혀 주는 계시를 받기도 했다.(교리와 성약 138편 참조)

 

개요

베드로전서 1:1~2:10

베드로가 성도들이 영원한 보상을 받기 위해 영적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원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한 피를 흘리심으로써 가능해진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의 자비를 얻고 그분의 가계에 속해야 한다.

베드로전서 2:11~3:12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정부 당국과 법률을 따르고자 한다. 베드로는 특정한 성도 무리, 즉 거류민[자유민], 종, 아내와 남편들에게 말했다.

베드로전서 3:13~5:14

박해로 고통을 받을 때, 성도들은 인내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기억해야 한다. 그분은 고통을 받으신 후 승영을 얻으셨다.(베드로전서 3:22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도 공정한 심판을 받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다. 성역을 베풀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은 “목자장”의 모범을 따라서 하나님의 양 떼를 돌본다.(베드로전서 5:4) 겸손하게 행동하고 모든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길 때, 우리를 떠받치는 주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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