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마태 복음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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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그리스도의 탄생.

Christ is born of Mary—She conceives by the power of the Holy Ghost—Our Lord is named Jesus.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 아무런 예언적인 기록 없이 성지에서 사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우리가 신약전서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많은 일들이 이 기간 동안에 일어났다. 그래서 이 구약전서와 신약전서 사이의 기간에 일어났던 주요한 몇 가지 사건을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바빌로니아의 속박 이후에 유다 왕국은 페르시아, 그리스, 애굽, 시리아, 로마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짧은 기간 하스모니안의 통치 아래 있기도 했다. 구약은 70인역으로 불리는 희랍어 판으로 번역되었다. 이 70인역은 신약에서 대부분 인용되는 번역본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상승세를 타고 서기관들의 영향력이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 알패오의 아들 마태는 때때로 그의 성을 따라 레위라고도 불렸다.(마가복음 2:14; 누가복음 5:27) 그는 가버나움에 살았으며 세리, 즉 세금을 걷는 사람이었다. 마태는 주님의 최초의 십이사도 중 한 사람이었으며, 그가 묘사했던 많은 일들을 직접 목격했다.(마태복음 9:9 참조) 마태는 구약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으며, 그의 복음서에서 구약에 있는 성구를 많이 참조하였다. 세리인 그는 유대인과 로마인 모두와 의사 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아랍어와 희랍어를 할 수 있었다. 마태가 희랍어를 했다는 증거는 이사야를 “에사이아스”(영어 성경, 마태복음 12:17), 요나를“조나스”, 엘리야를“일라이어스”, 그리고 심지어 주님의 이름의 아랍어 형태인 여수아를“예수”와 같은 희랍 이름을 사용한 것에서 볼 수 있다.

독자.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에게 쓴 책인 것 같다. 마태는 그의 독자들이 이미 유대의 전통과 관습에 익숙하다고 전제하고 글을 쓴 것 같다. 그는 유대인들이 약속된 메시야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종종 구약의 말씀을 인용했다. 그는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배우면서 그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주가 다윗의 혈통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글을 정리하였다.

역사적 배경. 마태가 묘사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압제에서 몹시 해방되고 싶어했다.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로마로부터 해방시켜주지 않을 것임을 깨닫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생각했다.

독특한 특징. 마태는 이 책을 유대인 독자들에게 썼기 때문에, 그는 종종 자신의 간증에 유대인들의 흥미를 끌 만한 사건과 원리들을 삽입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동안 성취된 메시야에 대한 구약의 예언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였다.(경전 안내서, “복음”, 100쪽) 이러한 예언들 중 몇 가지는 그리스도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난다는 것(마태복음 1:21~23; 이사야 7:14), 그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는 것(마태복음 2:6; 미가 5:2), 그리고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피난한다는 것(마태복음 2:15; 호세아 11:1 참조)들이다. 마태는 복음서 저자 중에서 유일하게 어린 예수에 대한 박사들의 방문과 동쪽에 나타난 별(마태복음 2:1~12 참조), 베들레헴의 어린이 학살(마태복음 2:16 참조), 예수님의 몇 가지 비유의 말씀(마태복음 13:24~30, 36~52 참조), 산상 수훈에 대한 가장 완벽한 기록(마태복음 5~7장), 그리고“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는데]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왔다]” (마태복음 27:52~53 참조)는 사실 등을 기록했다.

주제. 마태는 나사렛 예수께서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이심을 간증했다.(경전 안내서, “마태”, 71쪽 참조)

 

마태복음 1~4장 소개 및 연대

마태복음 1~4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성역을 여는 서막을 이룬다. 마태복음 1~2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유년시절을 공부하게 될 것이다. 1~2장에서 전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구주의 탄생이 구약전서에 나오는 예언의 성취라는 점이다. 이는 예언의 성취라는 마태복음의 주제와 맥락을 같이 한다. 마태복음 3장에서 침례 요한은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언했고,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라고 말했다.(마태복음 3:2, 11) 이러한 선언은 독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침례 기록을 읽기에 앞서 준비가 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 침례식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에 대해 “기뻐하는 자”라고(마태복음 3:17)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적인 성역을 좀 더 준비하시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하시려고”(조셉 스미스 역, 마태복음 4:1 ) 광야로 가셨다. 사탄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유혹했으나 예수께서는 각각의 유혹을 즉시 거절하셨다.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The book of the generation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마태복음 1:1, 17.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과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구약전서에는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으로 올 것이며(사무엘하 7:12~13이사야 9:6~7예레미야 23:5~6) 아브라함의 한 후손을 통해 “천하 만민이”(창세기 22:18; 또한 아브라함서 2:11 참조) 복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일부 학자들은 마태가 계보를 14대씩 세 차례로 나누어 언급한 것이(마태복음 1:17) 의도한 일이었고, 14라는 숫자가 “다윗”이라는 이름 및 호칭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띤다고 말한다. 히브리어와 다른 고대 언어들은 알파벳 글자를 사용하여 소리뿐 아니라 숫자도 나타냈다. 다윗이라는 이름에 쓰이는 히브리어 글자는 수치적으로 14를 의미한다.(David[D-V-D]라는 이름의 글자에서 다음 수치를 얻게 된다. 4+6+4=14) 약속된 메시야가 다윗의 가계에서 태어나야 할 것이었으므로, 일부 학자들은 마태가 일부러 계보를 그와 같이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곧 오래 기다리던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임을 은근히 강조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또한 14라는 숫자는 7의 두 배이며, 7은 완전함과 온전함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성한 완전함과 온전함의 실체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예수께서 태어나셨을 당시 사람들의 메시야에 대한 기대를 이렇게 가르쳤다.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일 거라는 보편적인 믿음은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굳건하게 박혀 있던 개념이었다. … 그들은 이스라엘을 로마의 속박이라는 멍에에서 해방시켜 주고 다시금 자유롭게 해 줄 현세적인 구원자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이새의 아들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았을 때 누렸던 영광, 국제적 영향력, 명성을 회복해 줄 통치자를 원했다.”(The Promised Messiah [1978], 188)

마 1: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Abraham begat Isaac; and Isaac begat Jacob; and Jacob begat Judas and his brethren;

마태복음 1:1~17.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마태복음 1:1~17누가복음 3:23~38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임스 이 탈매지(1862~1933) 장로는 이 계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했다. “연구가들이 판단하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점은 마태의 기록은 다윗의 왕위를 합법적으로 물려받은 계승자의 순서를 입증해 주는 왕족의 혈통에 관한 기록인 반면, 누가의 기록은 [장자 혈통]이나 가까운 친족을 통하여 합법적으로 계승된 [왕위계승선에 치중하지 않은 채] 다윗의 자손을 보여 주는 개인의 가계도라는 [점이다.] 그러나 누가의 기록은 마리아의 가계도로, 마태의 기록은 요셉의 가계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잊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요셉의 신부요 처녀인 마리아에게 가브리엘이 약속한 아이가 왕손의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나리라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 88쪽)

마태와 누가의 기록이 모두 옳지만, 예수 그리스도 계보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여러 상황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분명히 하신 다음과 같은 사실이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태복음 17:5; 또한 마태복음 3:17제3니파이 11:7조셉 스미스—역사 1:17 참조)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구주의 신성한 탄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저는 영원하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 저는 그분이 약속된 메시야로서 다윗의 혈통 중에서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으며, 그분은 실제로 아버지에게서 태어나셨고, 그분의 출생은 이사야의 위대한 예언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었음을 믿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더라.]’[이사야 9:6]”(“아버지와 아들과 성신”,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66쪽)

마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And Judas begat Phares and Zara of Thamar; and Phares begat Esrom; and Esrom begat Aram;

마태복음 1:3, 5~6, 16. 예수님의 계보에 나오는 여성들

마태가 기록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몇몇 여성들이 언급되었다. 다말은 가나안 땅의 아둘람 출신이었다.(창세기 38장 참조) 라합은 여리고에 살던 가나안 사람이었다.(여호수아 2:1~7 참조) 룻은 유대교로 개종하기 전에 모압 사람이었다.(룻기 1:4 참조) 밧세바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였다.(사무엘하 11:3 참조) 따라서 네 사람 모두 이스라엘인이 아니거나 이스라엘인이 아닌 사람과 관련이 있었다. 마태가 이 네 여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포함시킨 것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사무엘하 11:3 참조)

첫째, 이것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통해 역사해 오셨음을 보여 준다. 마태복음의 독자들은 그럼으로써 복음서 끝에 나오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라는(마태복음 28:19) 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둘째, 구약전서에서 각각 어떤 식으로든 논란의 가운데 있었던 이 여성들을 언급한 것은 과거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서 유대인들이 예상하지 못했을 사람들과 상황을 넘나들며 역사해 오셨음을 보여 준다. 그리하여 마태복음의 독자들은 곧 이어질 내용, 즉 마리아와 동정녀 잉태에 대한 기록을 읽기에 준비된 상태가 된다. 셋째, 이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개인적인 의로움이 “완전한” 혈통을 지녀야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도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구주의 족보에 여성들을 포함시킨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는 중요한 진리를 반영한다.

마 1: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And Aram begat Aminadab; and Aminadab begat Naasson; and Naasson begat Salmon;
마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And Salmon begat Booz of Rachab; and Booz begat Obed of Ruth; and Obed begat Jesse;
마 1: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And Jesse begat David the king; and David the king begat Solomon of her that had been the wife of Urias;
마 1: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And Solomon begat Roboam; and Roboam begat Abia; and Abia begat Asa;
마 1: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And Asa begat Josaphat; and Josaphat begat Joram; and Joram begat Ozias;
마 1: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And Ozias begat Joatham; and Joatham begat Achaz; and Achaz begat Ezekias;
마 1: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And Ezekias begat Manasses; and Manasses begat Amon; and Amon begat Josias;
마 1: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And Josias begat Jechonias and his brethren, about the time they were carried away to Babylon:
마 1: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And after they were brought to Babylon, Jechonias begat Salathiel; and Salathiel begat Zorobabel;
마 1: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And Zorobabel begat Abiud; and Abiud begat Eliakim; and Eliakim begat Azor;
마 1: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And Azor begat Sadoc; and Sadoc begat Achim; and Achim begat Eliud;
마 1: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And Eliud begat Eleazar; and Eleazar begat Matthan; and Matthan begat Jacob;
마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And Jacob begat Joseph the husband of Mary, of whom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Christ.
마 1: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So all the generations from Abraham to David are fourteen generations; and from David until the carrying away into Babylon are fourteen generations; and from the carrying away into Babylon unto Christ are fourteen generations.

 

마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Now the birth of Jesus Christ was on this wise: When as his mother Mary was espoused to Joseph, before they came together, she was found with child of the Holy Ghost.

마태복음 1:18.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 사이의 결혼은 양가의 가장, 주로 아버지들이 주선하고 동의하여 이루어졌다. 신랑의 아버지 또는 그 집안의 가장이 신부가 될 만한 여성을 찾으면, 협상이 시작되었다. 그들이 중점을 두는 것 중 하나는 신랑의 아버지나 가장이 신부의 가족에게 지불하는 “신붓값”, 즉 지참금의 상대 개념이라 할 돈의 액수였다. 결혼이 합의되면, 결혼식은 두 단계로 이루어졌다. 즉 약혼과(마태복음 1:18 참조) 결혼식이었다.

약혼은 그 뒤에 하는 결혼식보다 법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더 중요했다.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 후에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약혼은 엄숙한 성약의 마지막 부분으로 여겨졌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양쪽 당사자들이 준수해야 할 성약으로서 구속력이 있었다.(창세기 2:24; 에스겔 16:8; 에베소서 5:21~33 참조) 약혼한 남녀는 법적으로 남편과 아내로 간주되었지만(신명기 22:23~24 참조), 약혼과 결혼식 사이의 기간에는 엄격한 순결 규정을 지켜야 했다.(마태복음 1:18, 25 참조) 약혼한 젊은 남자는 상대인 젊은 여성에 대한 법적 소유권이 있었지만, 그것이 육체적인 소유를 뜻하지는 않았다.

 

마태복음 1:18~25.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았을 때,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가 아님을 아는 요셉은 이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첫째, 그는 마리아와 공개적으로 파혼하고 어쩌면 그녀가 처형당하게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마리아가 간음했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것은 모세 율법에 따라 죽음으로 처벌받아야 할 죄였기 때문이다.(레위기 20:10요한복음 8:5 참조) 둘째, 요셉은 두 명의 증인 앞에서 은밀히 마리아와 약혼한 것을 취소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선택안은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요셉은 조용히 약혼 서약을 무효로 하여 마리아에게 자비를 보이고자 했다.(마태복음 1:19 참조) 그러나 천사가 마리아의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확인해 주었을 때 요셉은 그녀와 결혼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부끄러움과 모욕을 살 수 있는 일임에도 말이다.(마태복음 1:20~25누가복음 3:23요한복음 8:41 참조)

후에 칠십인으로 부름받은 제럴드 엔 런드는 요셉의 시현과 영적 민감성에 대해 이렇게 서술했다. “마태복음은 [요셉이] 다윗 왕의 후손이며, 의롭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고, 꿈에서 천사의 방문을 받아 그 아기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으며, 순종했고, 그리하여 구주를 뜻하는 예수라는 이름을 아기에게 주었음을 알려 준다. (마태복음 1장 참조) 우리가 알듯이 요셉은 마리아를 베들레헴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예수님이 태어나셨다. (누가복음 2:4~6 참조) 2년이 채 되지 않아 요셉은 꿈에서 경고를 받고 헤롯을 피해 가족을 애굽으로 데리고 갔다. 애굽에서 그는 다시 꿈을 통해 언제 돌아갈지를 알았고, 또 다른 꿈에서 갈릴리로 가라는 명을 받았다. (마태복음 2:13~15, 19~22 참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꿈을 네 번이나 꾼 것이다! 요셉은 분명 남다르게 시현을 보는 사람이었고 또한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었을 것이다.”(Jesus Christ, Key to the Plan of Salvation [1991], 51–52)

마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Then Joseph her husband, being a just man, and not willing to make her a publick example, was minded to put her away privily.

 

마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But while he thought on these things,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unto him in a dream, saying, Joseph, thou son of David, fear not to take unto thee Mary thy wife: for that which is conceived in her is of the Holy Ghost.

마태복음 1:20.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앨마는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에서 성신이 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보라, 그는 우리 선조들의 땅인 예루살렘에서 마리아에게서 나시리니, 그는 처녀로서, 귀하고 택함을 받은 그릇이라, 성신의 권능으로 덮으심을 입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곧 하나님의 아들이니라.”(앨마서 7:10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And she shall bring forth a son, and thou shalt call his name JESUS: for he sha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마태복음 1:21.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이름 예슈아[Yeshua](영어로는 여호수아[Joshua])의 그리스어 형태인 예수스[Iēsous]에서 왔다. 예슈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라는 뜻이며 이 이름의 더 긴 형태인 예호슈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이 이름의 두 형태가 모두 전세에 여호와였던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사명을 증명한다. 마태는 구주께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그분의 사명을 설명했다.(또한 힐라맨서 5:10 참조) 

마 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Now all this was done, that it might be fulfilled which was spoken of the Lord by the prophet, saying,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Behold, a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shall bring forth a son, and they shall call his name Emmanuel, which being interpreted is, God with us.

마태복음 1:2328:20. 구주의 필멸의 성역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증명한다

마태복음의 첫 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히브리어로 임마누엘이라고 불릴 것이며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라고 밝힌다.(마태복음 1:23; 기울임체 추가) 마태복음의 마지막 절에는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이 나온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기울임체 추가) 이렇게 상응하는 두 선언을 복음서의 시작과 끝에 둠으로써 마태는 마태복음 전체에 흐르는 메시지,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메시지를 밝히려 했을 것이다. 

마 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Then Joseph being raised from sleep did as the angel of the Lord had bidden him, and took unto him his wife:

 

마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And knew her not till she had brought forth her firstborn son: and he called his name JESUS.

마태복음 1:25. 그리스도의 탄생 연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연도에 대하여 “교회는 공식 선언을 내놓은 바가 없다.”(J. Reuben Clark Jr., Our Lord of the Gospels [1954], vi) 현재 세계의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하는 달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셨던 때로부터 여러 세기 후에 만들어졌고, 현존하는 역사 자료를 사용하여 그분의 탄생 연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전문가마다 서로 의견이 다르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적었다. “이것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다. 하지만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애에 있었던 실제 사건들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시기 내에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The Mortal Messiah: From Bethlehem to Calvary, 4 vols. [1979–81], 1:350)

누가복음 3장 23절에는 구주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라고 나온다. 경전에 기록된 사건들은 그리스도 성역의 기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수께서는 최소 세 번의 유월절 만찬에 참석하셨다. 한 번은 요한복음 2장 13절에 설명되었고, 다른 한 번은 요한복음 6장 4절에, 그리고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의 만찬은 요한복음 11장 55~57절에 나온다. 이 정보를 근거로 볼 때 예수님의 성역은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되었다. 구주의 침례와 그분이 참석하신 첫 번째 유월절 사이에 일어난 여러 사건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분의 성역이 약 3년 동안 지속된 것으로 본다.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지각 변동이 있었다는 몰몬경의 기록을 미루어 볼 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때는 태어나신 지 34번째 해가 시작되던 시점임을 알 수 있다.(제3니파이 8:5~11:14 참조) 

 

마태복음 소개 

왜 마태복음을 공부하는가? 

성경에서 가장 사랑받는 성구 중 일부는 마태복음에 나온다. 팔복, 산상수훈 및 예수님께서 전하신 많은 비유와 가르침과 기적에 관한 기록이 그것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설교를 하면서 종종 마태복음을 인용했다.

 

마태복음은 누가 기록했는가? 

이 복음서에 대해 언급한 초기 기독교 저술가들은 모두 이 복음서의 저자가 구주의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이자 기록에 나온 많은 사건을 직접 목격한 마태라는 데 동의했다. 조셉 스미스 역에서 이 복음서에 붙인 제목인 Testimony of St. Mattew[성 마태의 간증]”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마태는 개종하고 사도로 부름받기 전에 세리였으며, 알패오의 아들 레위로 알려졌었다.(마태복음 9:9마가복음 2:14누가복음 5:27~32 참조)

 

마태복음은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을 바탕으로 기록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일부 증거가 있다. 마가는 주님의 생애에 대해 베드로가 직접 목격한 것들에 크게 의존했으므로 마태는 마가의 기록을 신뢰했을 것이다. 마태는 마가에게서 얻은 자료를 상당히 많이 편집하고, 수정하고, 재편성하고, 추가했다. 또한 다른 구전 자료 및 기록들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마태복음이 기록된 때를 주후 70~90년으로 본다.

 

마태복음은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마태는 유대인 독자를 위해(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였을 유대인과 그렇지 않은 유대인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전서에 예언된 메시야임을 보여 주기 위해 이 기록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마태는 종종 구약의 예언을 언급하면서 “이루려 하심이니”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 왕의 왕위를 물려받은 적법한 계승자이시며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성취한 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자신의 복음서에 “다윗의 후손”이라는 표현을 열두 번이나 사용했다.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다윗과 유다와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마태복음 1:1~3 참조) 예수님이 통치하실 권리가 있으셨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셨음을 보여 주었다. 마태가 이방인들과 관련된 중요한 사건들과 가르침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아, 그는 자신이 복음서를 기록하던 당시 구주의 사업이 이방인 가운데서도 행해지고 있음을 받아들이도록 독자들에게 권유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마태복음 8:5~1315:21~3828:19~20 참조)

 

마태복음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마태복음에 나오는 많은 내용이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도 나오지만, 약 42퍼센트는 독자적으로 이 복음서에만 있는 내용이다. 마태복음의 주요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왕국을 세우러 오셨다는 것이다. 마태는 “천국”을 여러 번 언급했고, 복음서 저자 중 유일하게 “교회”를 언급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록에 포함시켰다.(마태복음 16:1818:17 참조) 구주께서 왕국을 세우시는 것에 초점을 둔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예수님은 인정된 권세선을 통해 태어나셨다.(마태복음 1:1~17 참조)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셨다.(마태복음 4:17 참조)

     그분은 산상수훈을 가르치시며 승영하는 사람들의 특성과 자신의 왕국을 다스리는 율법에 대해 설명하셨다.(마태복음 5~7장 참조)

     그분은 자신의 교회, 즉 지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조직하셨고 십이사도를 승인된 종으로 부르셨으며 그들에게 신권의 권세를 부여하셨다.(마태복음 10장16:18~19 참조)

     그분은 비유를 통해 자신의 왕국이 세워질 것과 배도 기간이 있을 것과 마지막 날에 왕국이 회복될 것을 예언하셨다.(마태복음 13장 참조) 주님은 성역 동안 모든 백성에게 지상에 있는 자신의 왕국에 속하라고 권유하셨다.

마태복음에서는 모세의 성역과 예수 그리스도 성역의 유사점을 볼 수 있다.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는 둘 다 유아였을 때 왕의 위협으로부터 목숨을 구했다.(출애굽기 2:1~10마태복음 2:13~18 참조) 둘 다 애굽에서 나왔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구하기 위해 나아갔다. 모세는 모세오경이 있으며(창세기~신명기),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다섯 가지 위대한 설교를 기록했다.(마태복음 5~7장10장13장18장24~25장) 모세는 낮은 율법을 전달했고, 예수님은 모세 율법을 이루시고 더 높은 율법을 회복하셨다.(마태복음 5:17~48 참조) 마태는 유대인 독자들이 모세가 했던 다음 예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셨음을 깨달을 수 있게끔 자신의 복음서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명기 18:15; 또한 사도행전 3:22 참조)

마태복음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보여 준다. 마태는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로 임마누엘이라 지칭했다.(마태복음 1:23) 구주의 행동과 가르침, 기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음을 보여 준다. 마태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다음 약속으로 자신의 복음서를 마무리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개요 

    마태복음 1~4장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와 탄생.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을 찾았다. 꿈에서 인도를 받은 요셉은 마리아와 아이 예수님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으며, 이후에 나사렛으로 갔다. 침례 요한이 회개의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침례를 주었다. 구주께서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은 가르치고, 전파하고, 온갖 질병을 고치시며 지상 성역을 시작하셨다.

    마태복음 5~7장 

    예수께서 산상수훈을 가르치셨다.

    마태복음 8~12장 

    구주께서 나병환자를 고치고,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고, 악령을 내쫓고,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살리고, 맹인들이 눈을 뜨게 해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두 사도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당신이 하신 일을 그대로 행할 권세를 주셨으며, 복음을 전파하도록 세상으로 보내셨다. 예수께서 침례 요한을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라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3~15장 

    예수께서 씨 뿌리는 자, 밀과 가라지, 겨자씨, 누룩, 밭에 감추인 보화, 값진 진주, 바다에 던진 그물 등의 비유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침례 요한이 참수되었다. 예수께서 오천 명을 먹이셨고, 예수님과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 위로 걸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대적했다.

    마태복음 16~18장 

    베드로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간증한 후, 왕국의 열쇠들을 약속받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셨다. 예수께서 산 위에서 변형되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교회를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지침을 주셨다. 그분은 자비롭지 못한 종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9~23장 

    구주께서 결혼의 영원한 속성에 대해 가르치셨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다. 예수께서 여러 비유를 사용하여 자신을 반대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의 사악한 의도를 드러내시고, 그들의 고의적인 위선이 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4~25장조셉 스미스—마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셨다. 그분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셨다.

    마태복음 26~27장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내고 성찬을 제정하셨다. 겟세마네에서 고난을 겪으셨다. 예수께서 배반당하시고 체포되어 유대인과 로마인 지도자들 앞에서 재판받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무덤에 안치되셨다.

    마태복음 28장 

    부활하신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유대인 지도자들이 거짓 소문을 퍼뜨려서 예수님의 부활이 일반에 알려지지 않도록 막으려 했다.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라고 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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