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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요한계시록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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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주의 날에 밧모섬에서 주님을 만난 요한.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Christ chooses some as kings and priests unto God—Christ shall come again—John sees the Risen Lord.

요한계시록 1~3장 소개 및 연대

현대의 터키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밧모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섬이 있다. 1,900년 전 이곳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받던 제자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그가 곧 받게 될 시현과 계시를 기록하도록 명하셨다.(요한계시록 1:10~16, 19 참조)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요한은 이 책 전반에 걸쳐 나오는 주제들을 소개했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시현을 묘사하며 구주의 권능과 영원한 사명을 밝히고, 주님께서는 충실한 종들 가운데서 그들과 함께 일하신다는 진리를 재확인한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요한이 교회의 일곱 지부에 보내는 편지는 주님께서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승영의 축복을 받도록 돕기 위해 주신 권고와 징계를 담고 있다. 이 장들은 요한 시대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승리하셨듯이 그분을 따르는 이들도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리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또한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가르침을 전해 준다. 

계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unto him, to shew unto his servants things which must shortly come to pass; and he sent and signified it by his angel unto his servant John:

요한계시록 1:1. 요한계시록의 비밀이 드러나다

조셉 스미스 역에서 수정한 요한계시록 1장 1절은 이 책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주신 계시임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혀 준다. “하나님의 종 요한의 계시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 그에게 주셨[느니라.]”(경전 안내서)

후에 칠십인 정원회 일원이 된 제럴드 엔 런드는 요한계시록이 많은 진리를 밝혀 준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스어로 요한계시록의 제목은 Apocalypsis이며, 여기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묵시록[Apocalypse]이라는 단어가 파생되었습니다. Apocalypsis라는 글자는 분리 또는 제거를 의미하는 전치사인 apo와 덮다, 감추다, 베일로 가리다를 의미하는 동사인 kalypto라는 두 개의 그리스어 단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Apocalypsis는 글자 그대로 베일 또는 덮개를 제거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기록서의 제목은 (계시란 베일을 벗기다 또는 덮개를 제거하다는 의미이므로 계시의 책 즉,) 계시록이 됩니다.

요한계시록만큼 무언가를 감추거나 베일에 가려진 기록은 거의 없다며 이 제목이 반어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기록은 정말로 많은 것들을 드러내 주기 때문에 이 이름은 적절합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님은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님께서 왜 그것을 계시하셨겠습니까? 요한계시록이 이해할 수도 없는 짐승과 재앙과 불가사의한 상징들을 다룬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닙니다. … 우리가 온 마음을 기울인다면, 고대의 계시자가 기록한 그 내용의 중대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nsign, Sept. 1975, 87.) …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도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실마리를 열심히 푼다면, 참으로 이 기록은 우리에게 계시록이 될 수 있습니다.”(“Seeing the Book of Revelation as a Book of Revelation,” Ensign, Dec. 1987, 46, 52)

요한계시록 1장 1절에는 천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그 종 요한”에게 “알[렸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알렸다[signified]”는 그리스어 eseemanen을 번역한 말로, 뭔가를 기호나 부호 또는 표징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계 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Who bare record of the word of God, and of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and of all things that he saw.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Blessed is he that readeth, and they that hear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keep those things which are written therein: for the time is at hand.

요한계시록 1:3. “복이 있나니”

요한계시록에는 “복이 있나니”라는 문구가 들어간 문장이 여러 번 나온다.(요한계시록 1:3; 14:13; 16:15; 19:9; 20:6; 22:7, 14 참조) 이는 마태복음 5장 3~11절에 나오는 팔복과 유사하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에 묘사된 읽다, 듣다, 지키다 등 일련의 행위들은 우리가 요한계시록(또는 다른 경전 기록)을 읽거나 듣는 것 외에도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켜야]” 함을 알려 준다. 이 모든 것을 행할 때, 우리는 약속된 축복을 받는다. 3절의 조셉 스미스 역에는 깨닫다라는 단어가 추가되어 있어, 계시록의 가르침을 깨닫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경전 안내서 참조)

요한계시록 1장 3절에는 “때가 가까움이라”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3절의 조셉 스미스 역은 다음과 같은 개념을 분명하게 밝혀 준다. “주께서 오실 때가 가까움이니라.”(경전 안내서) 요한은 자신이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보았다고 말했는데(요한계시록 1:1), 재림도 그중 하나였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재림도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 일어날 것이다.(베드로후서 3:8 참조) 

계 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JOHN to the seven churches which are in Asia: Grace be unto you, and peace, from him which is, and which was, and which is to come; and from the seven Spirits which are before his throne;

요한계시록 1:4~20. 상징

상징은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르침을 전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상징은 한번에 여러 가지 의미를 띨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에 관한 진리를 포함하여, 영원한 진리를 가르치시기 위해 자주 상징을 사용하신다. 다음 지침은 상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1) 경전을 공부하면서 다른 성구에 해석이나 통찰이 나오는지 알아본다. (2) 어떤 맥락에서 그 상징이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본다. (3) 그 상징의 특성과 특징을 숙고해 본다. (4) 경전에 나오는 학습 보조 자료를 사용한다. (5)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하나님께 개인적인 계시를 구한다. 다음 도표에는 요한계시록 1장에 두드러지게 나오는 상징과 몇 가지 가능한 해석이 요약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상징

상징

가능한 해석

참조 성구

4

일곱 영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감리하는 종 또는 지도자들

조셉 스미스 역, 요한계시록 1:4(경전 안내서)

6

나라[왕]와 제사장

해의 왕국에서 승영을 받는 사람들

교리와 성약 76:50, 56~57

8

알파와 오메가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 하나님의 사업에서 그리스도께서 맡으신 역할이 영원함을 나타냄

요한계시록 1:4; 경전 안내서, “알파와 오메가”

12

일곱 촛대

복음의 빛을 치켜들어야 하는 일곱 교회(요한계시록 2~3장 참조)

요한계시록 1:20; 제3니파이 18:24

16~17

오른손

성약의 손과 권능의 상징;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일곱 교회가 있음

시편 110:1; 마가복음 16:19; 사도행전 7:55

16

일곱 별

일곱 교회를 감리하는 종 또는 지도자를 나타내는 또 다른 형상

요한계시록 1:20

16

좌우에 날 선 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악인에게 심판을 선고하고 무죄한 자를 자유롭게 함

히브리서 4:12; 교리와 성약 6:2

18

음부[지옥]와 사망의 열쇠

영적 및 육체적 죽음을 (이기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니파이후서 9:10~13

계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And from Jesus Christ, who is the faithful witness, and the first begotten of the dead, and the prince of the kings of the earth. Unto him that loved us, and washed us from our sins in his own blood,

요한계시록 1:5~6. “하나님을 위하여 … 나라[왕]와 제사장”

요한계시록 1장 5~6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우리 삶에 적용할 때 “하나님을 위하여 … 나라[왕]와 제사장”이 되는 축복이 온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셨다]”라는 문구에 대해(요한계시록 1:5)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그리스도의 피만이 회개하는 영혼을 죄로부터 깨끗하게 씻어 준다.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분은 바로, 죽음에서 부활하신 최초의 존재인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자기의 신앙과 자기의 모든 죄를 회개함과 끝까지 충실함으로 인하여 [그분]의 피로 그 옷을 빤 자가 아니면’ 아무도 그곳에서 상속을 받지 못할 것이다. (제3니파이 27:19)”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6–73], 3:436)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지상에서의 우리의 존재 목적은 우리가 충만한 기쁨을 갖기 위함이며,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 이 말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공동 상속자가 되며[로마서 8:14~17 참조], 하나님에 대한 왕과 제사장이 되며, 영광과 지배력, 승영, 보좌,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니시고 발전시키신 모든 권능과 속성을 상속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지상에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이러한 승영의 위치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상 생활의 경험 또는 시험의 나날을 거칠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맏형이신 예수님의 도움을 받아 우리의 합당성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1998], 149~150쪽; 출애굽기 19:5~6; 베드로전서 2:9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 요한계시록 1장 6절을 인용하면서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hath made us kings and priests unto God and his Father(우리를 하나님과 그분의 아버지에게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옮긴이]”이라는 문구를 강조하고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인 하나님에게는 아버지가 계셨다. … 바울은 지상에 존재하는 것이 하늘에 존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 아버지가 계시다면, 그 아버지에게도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 또한 믿을 수 있지 않겠는가?” (History of the Church, 6:476) 선지자 조셉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하나님도 한때는 우리와 같은 분이셨지만 지금은 승영하시어 저 하늘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40쪽;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436–37 참조) 

요한계시록 1:5~7.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만 명의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이다

조셉 스미스 역, 요한계시록 1장 5~7절은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성구들에는 구주의 재림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 요한은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천사가 나에게 전해 준 것들을 증언하노라. 이는 보라, 그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왕국에 있는 수만 명의 성도들과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Bible appendix) 이런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박해자들의 손에 죽임을 당한 많은 충실한 성도들이 헛되이 죽지 않았으며, 그들의 의로움은 보상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데살로니가전서 4:16~17; 교리와 성약 88:96~98; 101:15 참조)

계 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And hath made us kings and priests unto God and his Father; to him be glory and dominion for ever and ever. Amen.
계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Behold, he cometh with clouds; and every eye shall see him, and they also which pierced him: and all kindreds of the earth shall wail because of him. Even so, Amen.
계 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I am Alpha and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ing, saith the Lord, which is, and which was, and which is to come, the Almighty.

요한계시록 1:8, 11. 알파와 오메가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브리검 영 대학교 학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구주의 명칭으로 쓰이는 알파와 오메가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가 있다.

“우리 삶에서 이 세상의 구주요 만민의 구속주만큼 그토록 두루 널리 영향을 미치고, 망라하고, 감싸고, 떠받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파는 시작과 처음을 나타냅니다. 구주께서는 ‘나는 태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나니’라고 밝히셨으며(교리와 성약 93:21), 장자로서 천국 회의와 창조 사업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서 계셨습니다. (그분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이듯이) 우리가 그분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선과 악 간에 벌어진 대전투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어린 양의 피와 [우리가]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는 사탄의 반대를 이겨 냈습니다.(요한계시록 12:7~11 참조) …

그분께서는 태초에 그러셨듯이, 이 세상이 끝날 때에도 여전히 그러하실 것입니다. 그리스어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에서 취한 명칭인 오메가로서, 그리스도께서는 필멸의 경험에 대한 종착지이며, 최종 이유이자 최종 결과이십니다. …

그리스어에서 취한 이 두 글자는 이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망라하는 예수님의 보편적인 역할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그분은 세세한 면에서도, 즉 우리 개개인의 처음과 끝에서도 알파와 오메가가 되셔야 합니다.”(“Whom Say Ye That I Am?” Ensign, Sept. 1974, 6–7) 

요한계시록 1:8. “전능한 자”

“전능한 자”라는 칭호는 그리스어 Pantokrator를 번역한 것으로, 만물을 다스리고 질서 정연하게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의 한 가지 주제는 어느 세상에서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박해와 고난에 처하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확실히 만물을 다스리고 계시며 언젠가는 모든 악에 종지부를 찍으신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몇 가지 표현은 구주께서 맡으신 “전능한 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가르침을 강화한다.(요한계시록 1:8) 그분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으로 묘사되고(요한계시록 1:16), 그분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며(요한계시록 1:18), 그분은 사람들의 행위를 아신다.(요한계시록 2:2, 9, 13, 19 참조)

계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I John, who also am your brother, and companion in tribulation, and in the kingdom and patience of Jesus Christ, was in the isle that is called Patmos, for the word of God, and for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계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I was in the Spirit on the Lord’s day, and heard behind me a great voice, as of a trumpet,

 

계 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Saying, I am Alpha and Omega, the first and the last: and, What thou seest, write in a book, and send it unto the seven churches which are in Asia; unto Ephesus, and unto Smyrna, and unto Pergamos, and unto Thyatira, and unto Sardis, and unto Philadelphia, and unto Laodicea.

 

계 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And I turned to see the voice that spake with me. And being turned, I saw seven golden candlesticks;

요한계시록 1:12, 20. 일곱 촛대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일곱 금 촛대”의 비유는(요한계시록 1:12, 20) 예루살렘 성전에 나오는 일곱 갈래로 나뉜 큰 촛대를 생각나게 한다. 이 촛대는 일곱 교회를 상징했다. 이 교회들은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셨듯이(마태복음 5:15~16 참조), 세상의 빛이 되도록 설립되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적었다. “촛대는 빛을 전하지만, 그 빛을 만들지는 못한다. 촛대의 기능은 빛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 빛이 생기게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요한이 권고의 말을 전하려 하는 일곱 교회를 일곱 촛대로 형상화하여 지상에 있는 교회 회원들이 주님의 빛을 세상에 전해야 함을 보여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다. (요한복음 8:12) ‘너희의 빛을 들어 그것으로 세상에 비취게 하라. 보라 나는 너희가 치켜 들 빛이니—곧 너희가 본 나의 행하는 그것이라.’ (제3니파이 18:24; 마태복음 5:14~16)”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442) 

계 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And in the midst of the seven candlesticks one like unto the Son of man, clothed with a garment down to the foot, and girt about the paps with a golden girdle.

요한계시록 1:13. 구주는 우리 가운데 계신다

요한은 시현에서 “촛대 사이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는데, 이는 그분께서 고대의 일곱 교회와 함께, 또는 그들 사이에 계셨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요한계시록 1:13) 예수께서는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실 때 다음과 같이 약속하신 바가 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보살피신다는 확약은 현대의 경전에도 나온다. 한 예로, 교리와 성약 38편 7절에는 이렇게 나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눈은 너희 위에 있느니라. 나는 너희 가운데 있으나, 너희는 나를 볼 수 없느니라.” 현대의 선지자와 사도들도 이런 확약의 말을 되풀이해 왔다.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깨어 있으십니다. 모든 것을 보시며, 그 사랑에 끝이 없고 결코 주무시지 않는 그분은 우리와 함께 깨어 계십니다.”(“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46쪽) 

계 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His head and his hairs were white like wool, as white as snow; and his eyes were as a flame of fire;

 

계 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And his feet like unto fine brass, as if they burned in a furnace; and his voice as the sound of many waters.

 

계 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And he had in his right hand seven stars: and out of his mouth went a sharp twoedged sword: and his countenance was as the sun shineth in his strength.

요한계시록 1:16, 20. 일곱 교회의 일곱 사자는 누구였는가?

조셉 스미스 역에는, 요한계시록 1장 20절과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각 편지의 첫 번째 절에 나오는 “사자”라는 단어가 “종”으로 수정되어 있다. 따라서 일곱 별은 당시에 일곱 교회를 이끌던 감리 역원을 상징한다. 

계 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And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dead. And he laid his right hand upon me, saying unto me, Fear not; I am the first and the last:

 

계 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I am he that liveth, and was dead; and, behold, I am alive for evermore, Amen; and have the keys of hell and of death.

 

계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Write the things which thou hast seen, and the things which are, and the things which shall be hereafter;

 

계 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The mystery of the seven stars which thou sawest in my right hand, and the seven golden candlesticks. The seven stars are 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and the seven candlesticks which thou sawest are the seven churches.

 

 

요한계시록 소개

왜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는가?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에게 박해와 시련 속에서도 충실히 남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요한계시록은 묵시록[Apocalypse]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리스어로 계시, 드러냄, 또는 감춘 것을 밝힌다는 의미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요한계시록 1:1) 요한계시록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및 권능과 더불어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계획에서 그분이 맡으신 역할을 밝힌다. 또한, 재림과 복천년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에 관해 중요한 정보를 많이 알려 준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 부활하여 영화롭게 되신 하나님의 아들과 그분께서 지구 역사상 모든 시대, 특히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말했다. “요한계시록은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기록하게 하신 가장 명백한 책들 중 하나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5:342) 이 책에는 현대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비유와 상징들이 가득하지만, 그 주제는 단순하고도 고무적이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모든 경전의 메시지와 같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지상에서 사탄을 이기고 마지막에 승리를 거두실 것이며, 선은 악에 대해, 성도들은 박해자들에 대해, 하나님의 왕국은 인간의 왕국과 사탄의 왕국에 대해 영원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Bible Dictionary, “Revelation of John”)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충실한 모든 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요한계시록은 누가 기록했는가?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요한으로 밝혔다.(요한계시록 1:1, 4, 9; 22:8 참조) 그는 세베대의 아들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받던 제자로 알려져 있다.(마태복음 4:21~22 참조) 후기의 계시에서도 이 책의 저자가 사랑받던 제자 요한임이 확인되었다.(니파이전서 14:18~27; 이더서 4:16; 교리와 성약 77:1~2; 경전 안내서, “요한계시록” 참조)

요한계시록은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요한계시록은 기독교인들이 거짓 가르침과 무관심, 격심한 박해에 처해 있던 시기에 쓰였다.(요한계시록 1:9; 2:4, 10, 14~15; 3:16; 6:9 참조) 아마도 이 박해는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 치하 말기에(주후 81~96년) 로마 관료들이 자행했을 것이다. 도미티아누스는 황제 숭배 관습을 부활시켰으며 정부에서 인가한 신을 숭배하지 않는 사람들을 추방하거나 처형했다. 고대 자료에는 도미티아누스 치하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박해를 받았다고 나온다. 요한은 밧모 섬에서 이 계시록을 기록했는데, 구전에 따르면 로마 관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다는 이유로(요한계시록 1:9) 그를 이곳으로 추방했다.

요한계시록은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요한은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계속 따랐던 이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말씀을 썼다.(요한계시록 1:4, 11 참조) 요한계시록 1~3장은 특별히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의 일곱 지부를 대상으로 쓰였다.(요한계시록 1:4, 11; 2~3장 참조) 이 교회들만 특별히 선정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교회의 다른 지부들이 (비시디아 안디옥처럼) 아시아에 설립되어 있긴 했지만, 이 일곱 지부는 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것일 수도 있다.(일곱이라는 수는 완전을 상징함) 사료에 따르면 요한은 1세기 말엽에 에베소에서 살았다. 따라서 그는 밧모 섬으로 추방되기 전에 그 일곱 교회와 친밀한 관계였을 것이며, 소아시아에서 성역을 베풀 때 그 교회들을 방문하곤 했을 것이다. 그들은 계속 충실하고 배도와 박해에 굴복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지부에 속해 있었을 것이다.

교회의 충실한 회원들은 극심한 박해를 받던 시기를 보내고 있었으며, 유배 중인 요한을 제외한 모든 사도가 세상을 떠났기에 교회 내에는 분파와 문제들이 많았다. 따라서 성도들은 그들에게 힘을 북돋워 줄 요한계시록의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했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관리하고 계시며, 종국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을 이기고 완전히 승리를 거두실 것이고, 모든 기독교인의 소망이 결국에는 실현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안심시켰다.

요한계시록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이 책의 구성에 대한 내용은 요한계시록 1장 19절에 제시되어 있다. 요한은 자신이 본 것,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시현(요한계시록 1장 참조), “지금 있는 일”(당시 교회의 상황; 요한계시록 2~3장 참조), “장차 될 일”에 관해(요한계시록 4~22장 참조) 기록했다. 요한계시록은 후기에 주어진 계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세계의 역사에 대한 영감 어린 개관을 보여 주는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일어나기 바로 전의 시대와 평화를 누리는 위대한 복천년 시기에 주안점을 둔다.

이 책에는 악을 이기는 충실한 성도들에게 주어질 약속이 실려 있다.(요한계시록 2~3장 참조) 또한, 용과 짐승 등 수많은 상징적 이미지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전세에 있었던 천국 전쟁을 묘사하는 몇 안 되는 경전 구절의 하나가 들어 있다.(요한계시록 12:7~11 참조) 요한계시록의 주요 주제로는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역할, 지구 역사에 미치는 하나님의 손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악의 멸망, 마지막 날에 의인들에게 약속된 영적 보호, 복천년, 지구가 결국 해의 영광의 상태가 될 것이라는 약속 등이 포함된다.

니파이전서 14장 24~29절에는 요한이 태어나기 약 600년 전에 선지자 니파이가 요한과 비슷한 시현을 보았으며, 그가 요한의 이름도 알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주님께서는 니파이와 요한 모두에게 그들이 본 시현 중 일부분만 기록하도록 지시하셨다. 따라서 니파이는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과 마지막 날에 일어날 사건 중 몇 가지를 기록했으며, 요한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복천년 및 지상에서 하나님의 사업이 성취됨을 기록했다. 다른 선지자들도 또한 유사한 사건들을 시현으로 보았다.(이더서 3:25~28; 모세서 7:59~67 참조)

개요

요한계시록 1~3장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시현을 보았다.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개별적으로 전하는 말씀을 썼다. 그 내용은 각 지부의 충실한 성도들에게 전하는 칭찬과 훈계, 약속을 포함했다.

요한계시록 4~11장
 

요한이 해의 왕국에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어린 양,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책에 대한 시현을 보았다. 요한은 일곱 인을 각각 떼는 것과 관련된 여러 시현을 보았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이들은 이마에 인침을 받은 사람들이다. 요한은 주님의 재림에 앞서 일어날 전쟁, 재앙, 그 밖에 후기에 있을 여러 사건을 보았다.

요한계시록 12~16장
 

요한은 전세에 있었던 천국 전쟁과 그 전쟁이 지상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에 대한 시현을 보았다. 그는 악의 세력이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을 파괴하려 한다고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마지막 날에 천사의 성역으로 회복될 것이다. 의인들은 세상의 악을 상징하는 바벨론에서 나와 집합할 것이며, 아마겟돈 전쟁을 위한 준비가 갖추어질 것이다.

요한계시록 17~22장
 

영적 바벨론이 지상 곳곳으로 퍼질 것이다. 의로운 성도들이 집합하고 나면, 바벨론이 무너지고 그 지지자들은 애통해할 것이다. 의인들이 하나님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될 것이다. 사탄이 묶이고, 복천년이 시작되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지상을 다스리실 것이다. 죽은 자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구는 해의 영광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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