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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요한계시록 14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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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온산에 선 어린양과 십사만 사천의 사람들이 새 노래를 부름. 순결과 정결한 언행.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날아가는 천사. 포도를 수확하여 포도주 틀을 밟음. The Lamb shall stand upon Mount Zion—The gospel shall be restored in the last days by angelic ministry—The Son of Man harvests the earth.

요한계시록 12~16장 소개 및 연대

요한계시록 12~16장에서 요한은 사탄이 하나님과 그분의 충실한 성도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을 자세히 묘사했다. 이 전쟁은 전세에서 시작되어 현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 장들에 묘사된 무시무시한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희망을 품고 기뻐해야 할 중대한 이유들이 있다. 계시자 요한은 독자들에게 사탄은 하나님의 성도들과 전쟁을 벌이겠지만, 성도들은 거기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확언해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의지하고, 우리의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도록 생활하며, 하나님과 맺는 성약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사탄을 이길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충실할 때, 우리는 또한 지상에 쏟아질 재앙으로부터 보호될 것이다. 또한, 이 장들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마지막 날에 이런 환난을 견디고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지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하셨음을 배우게 된다. 

요한계시록 12~14장. 요한계시록에서의 “막간”

요한계시록 6~11장에 묘사된 사건 다수는 발생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 듯하다. 따라서 독자들은 기록이 이런 형식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후에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이 된 제럴드 엔 런드는 요한계시록에는 순서대로 진행되는 전개에서 잠시 벗어나는 몇몇 “막간”이 나오는 것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다 보면, 사건 발생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주님께서 그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멈추시고 우리에게 중요한 내용을 가르치시는 부분이 나타난다. 교사는 이런 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사는 논리적인 전개를 잠시 멈추고 ‘자, 계속하기 전에 여러분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겠어요.’라고 말한다. 그러한 막간의 가르침이 요한의 시현에서도 나타나는 듯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구원받은 사람들의 기쁨. (요한계시록 7:9~17) 심판에 대한 무서운 묘사를 전하기 전에, 요한은 셀 수 없이 많은 의인들의 무리를 본다. 이 부분은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악해져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하게 상기시킨다.

2. ‘작은 두루마리’ 막간 (요한계시록 10:1~11) 아마겟돈이라는 대전투를 생생하게 묘사하던 중에 또다시 잠깐 흐름이 중단된다. 그러면서 한 천사가 요한에게 작은 두루마리를 주면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것은 요한의 성역을 상징한다. (교리와 성약 77:14 참조) 사도 요한은 변화되어 자신이 보았던 모든 사건을 겪으며 살아야 했으므로,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할지를 보여 주기 위해 잠시 멈추신 것으로 보인다.

3. ‘왕국들’ 막간 (요한계시록 12~14장) 이것은 가장 길고, 아마도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이 세 장은 전세에서부터 재림까지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의 왕국 및 용(사탄)의 왕국과 관련하여 인류의 역사를 간략하게 다루는 듯하다. 요한은 세상의 왕국이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11:15 참조), 그때 주님께서는 이 두 종류의 왕국에 관해 좀 더 가르치기 위해 잠시 멈추신 듯하다.

4. 구원받는 사람들의 기쁨을 자세히 이야기하는, 첫 번째의 것과 유사한 또 다른 막간. (요한계시록 11:15)” (“Seeing the Book of Revelation as a Book of Revelation,” Ensign, Dec. 1987, 52)

계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And I looked, and, lo, a Lamb stood on the mount Sion, and with him an hundred forty and four thousand, having his Father’s name written in their foreheads.

요한계시록 14:1~5. 십사만 사천

요한계시록 13장에 사탄의 광범위한 영향력과 힘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14장의 내용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해 준다. 요한계시록 14장 시작 부분에는 “그들의 이마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쓴” 무리가 묘사되어 있다.(1절) 이들은 깨끗하며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고,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다.(4절) 또한 그들은 정직하며 하나님 앞에 “흠이 없” 다.(5절)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이 144,000명에 관해 이렇게 알려 주셨다. 그들은 “영원한 복음을 베풀도록 하나님의 거룩한 반차에 성임된 대제사니, 무릇 그들은 장자의 교회에 오고자 하는 자 모두를 데려오도록 땅의 나라들을 다스릴 권세를 받은 천사들에 의하여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가운데서 성임되는 자들이니라.”(교리와 성약 77:11) 144,000명이 부르는 노래는(요한계시록 14:3 참조) 교리와 성약 84편 98~102절에 기록된 것과 같은 노래일 것이다. 144,000명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교리와 성약 133편 17~18절을 참조하고, 의인들의 이마에 쓰인 하나님의 이름에 관하여 더 알아보려면 요한계시록 3:12 주해를 참조한다. 

계 14: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And I heard a voice from heaven, as the voice of many waters, and as the voice of a great thunder: and I heard the voice of harpers harping with their harps:
계 14: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And they sung as it were a new song before the throne, and before the four beasts, and the elders: and no man could learn that song but the hundred and forty and four thousand, which were redeemed from the earth.
계 14: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These are they which were not defiled with women; for they are virgins. These are they which follow the Lamb whithersoever he goeth. These were redeemed from among men, being the firstfruits unto God and to the Lamb.
계 14: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And in their mouth was found no guile: for they are without fault before the throne of God.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And I saw another angel fly in the midst of heaven, having the everlasting gospel to preach unto them that dwell on the earth, and to every nation, and kindred, and tongue, and people,

요한계시록 14:6~12. 세 천사

요한은 각각 지상의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선포하는 세 천사를 보았다. 첫째 천사는 지상의 나라들에 “영원한 복음”을 가져왔다.(요한계시록 14:6) 많은 후기 선지자들은 그 천사가 모로나이를 나타낸다고 가르쳤다.(교리와 성약 27:5; 133:36~39 참조) 그 천사는 또한 모로나이를 포함하여 후기에 복음의 회복을 도운 여러 하늘 사자들을 나타낼 수도 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모로나이 천사는 메시지, 즉 말씀을 가져왔다. 하지만 다른 천사들은 열쇠와 신권, 권능을 가져왔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530)

첫째 천사는 지상에 영원한 복음을 가져온 것 외에도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을 알렸다. 이는 짐승에게 경배하는 세상에 꼭 알맞은 메시지이다.(요한계시록 14:7) 이 메시지를 읽은 독자들은 둘째 천사의 메시지를 읽을 준비가 된다. 둘째 천사는 “무너졌도다 … 바벨론이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말은 악이 끝날 것을 의미한다.(요한계시록 14:8) 바벨론의 죄는 “음행”으로 묘사된다. 이 말은 세상의 악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불충실하며, 거짓 신에게 애정과 충성을 바치고(요한계시록 14:8) 다른 사람들을 꾀어 그런 삶의 방식을 따르게 했다는 의미이다. 이 죄의 “포도주를” 마신다는 것은 바벨론의 사악한 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요한계시록 14:8) 마지막 날에 바벨론의 붕괴가 임박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후기 성도들에게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가라”라고 경고하셨다.(교리와 성약 133:5) 이는 우리가 세상의 악을 피해야 함을 의미한다.(교리와 성약 133:14 참조)

세 번째 천사는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는 자들에게 닥치는 심판을 설명했다.(요한계시록 14:9 참조) 그들은 “섞인 것이 없”는, 즉 희석되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로 묘사된, 형벌을 내리는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을 것이다.(요한계시록 14:10) 다른 경전에서는 인간을 설득하여 회개하게 하려는 다른 모든 노력이 실패할 때에만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다고 가르친다.(교리와 성약 43:25~26; 88:88~90 참조) 

계 14: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Saying with a loud voice, Fear God, and give glory to him; for the hour of his judgment is come: and worship him that made heaven, and earth, and the sea, and the fountains of waters.
계 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And there followed another angel, saying, Babylon is fallen, is fallen, that great city, because she made all nations drink of the wine of the wrath of her fornication.
계 14: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And the third angel followed them, saying with a loud voice, If any man worship the beast and his image, and receive his mark in his forehead, or in his hand,
계 14: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The same shall drink of the wine of the wrath of God, which is poured out without mixture into the cup of his indignation; and he shall be tormented with fire and brimstone in the presence of the holy angels, and in the presence of the Lamb:
계 14: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And the smoke of their torment ascendeth up for ever and ever: and they have no rest day nor night, who worship the beast and his image, and whosoever receiveth the mark of his name.
계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Here is the patience of the saints: here are they that keep the commandments of God, and the faith of Jesus.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And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ing unto me, Write, Blessed are the dead which die in the Lord from henceforth: Yea, saith the Spirit, that they may rest from their labours; and their works do follow them.

요한계시록 14:13. “주 안에서 죽는 자들”

요한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하는 음성을 들었다.(요한계시록 14:13) 이는 주님의 백성들이 다가올 많은 심판으로부터 대체로 보호받을지라도(요한계시록 9:4; 니파이전서 22:17~19 참조), 일부 의인들은 마지막 날의 재난과 고난으로 목숨을 잃게 되리라는 것을 시사한다. 그렇지만, 의인들에게는 죽음이 평온 및 기쁨과 연결된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요한계시록 14:13; 또한 앨마서 40:11~12; 46:39, 41; 교리와 성약 42:46 참조) 

계 14: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And I looked, and behold a white cloud, and upon the cloud one sat like unto the Son of man, having on his head a golden crown, and in his hand a sharp sickle.

요한계시록 14:14~20. 두 번의 추수

요한은 요한계시록 14장 14~20절에서 두 번의 추수를 묘사했다. 이는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 묘사된 이들을 연상시킨다.(마태복음 13:24~30, 36~43; 교리와 성약 86:1~7 참조) 첫 번째 추수에서는 악인으로부터 의인들을 모아들인다.(요한계시록 14:14~16; 교리와 성약 33:2~6 참조) 이 수확은 이 후기에 복음이 회복되었을 때 시작되었으며, 복천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두 번째 수확은(요한계시록 14:17~20 참조) 악인들에게 쏟아지는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포도나무의 포도처럼 죄악이 완전히 무르익어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 포도주 틀”에 밟힐 때 그들에게 닥칠 멸망을 나타낸다.(요한계시록 14:19; 또한 이사야 63:3~4; 교리와 성약 88:106; 133:46~51 참조) 

계 14: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And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temple, crying with a loud voice to him that sat on the cloud, Thrust in thy sickle, and reap: for the time is come for thee to reap; for the harvest of the earth is ripe.
계 14: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And he that sat on the cloud thrust in his sickle on the earth; and the earth was reaped.
계 14: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And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temple which is in heaven, he also having a sharp sickle.
계 14: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And another angel came out from the altar, which had power over fire; and cried with a loud cry to him that had the sharp sickle, saying, Thrust in thy sharp sickle, and gather the clusters of the vine of the earth; for her grapes are fully ripe.
계 14: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And the angel thrust in his sickle into the earth, and gathered the vine of the earth, and cast it into the great winepress of the wrath of God.
계 14: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And the winepress was trodden without the city, and blood came out of the winepress, even unto the horse bridles, by the space of a thousand and six hundred furl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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