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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요한일서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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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나님은 빛이시라. Saints gain fellowship with God by obedience—We must confess our sins to gain forgiveness.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 소개 및 연대

요한과 유다는 교회가 배도로 위협받던 시기에 이 서한을 썼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지 겨우 몇십 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거짓 교사들은 사도들이 가르친 것과 다른 “교훈[교리]”을 가르치고 있었다.(요한2서 1:9~10 참조)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요한1서 4:1~3 참조) 현지의 교회 지도자인 디오드레베는 요한의 권세를 인정하지 않았다.(요한3서 1:9~10 참조) 요한은 거짓 교리를 가르친 사람들을 “적그리스도”로 과감히 분류했으며(요한1서 2:18, 22; 4:3), 교회 회원들에게 거짓을 피하고, 자신과 함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귐을 누리도록 권유했다.(요한1서 1:3) 유다는 성도들에게 “가만히 들어온”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경고했다.(유다서 1:4; 또한 15절 참조) 요한과 유다는 부활하신 구주를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충실한 사람들에게 거짓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권고했다. 

요일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which we have heard, which we have seen with our eyes, which we have looked upon, and our hands have handled, of the Word of life;

요한1서 1:1~3. “태초부터” 사도의 증언

요한은 어떻게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직접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만져 보았는지를 이야기했다. 요한은 분명히 자신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증거로서 이 편지를 쓰고 있음을 독자들이 이해하기를 바랐던 것 같다.(누가복음 24:36~39; 사도행전 1:3 참조)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구원에서 그분이 맡으신 역할에 대한 요한의 간증은 교회 안으로 스며들고 있는 거짓 가르침을 강하게 논박했다.

요일 1: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For the life was manifested, and we have seen it, and bear witness, and shew unto you that eternal life, which was with the Father, and was manifested unto us;)
요일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declare we unto you, that ye als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truly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요한1서 1:3.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요한은 자신이 이 편지를 쓰는 한 가지 목적이 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고, 그런 후 차례로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귐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기록했다.(요한1서 1:3) 사귐[Fellowship]은 친교, 협력, 일상생활 공유라는 개념을 포함한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이생에서 주님과 사귐이 있다는 것은 성령의 동반을 누리는 것을 말한다. … 그리고 영원한 세상에서 그분과 사귐이 있다는 것은 그분처럼 되는 것으로, 곧 그분이 소유하고 창시하신 영생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3:374)

요한은 하나님 아버지 및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귐을 누리려면, 우리도 그분들처럼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 가운데 행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적용하고, 우리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계명을 지키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요한1서 1:5~10; 2:3~11 참조) 

요일 1: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And these things write we unto you, that your joy may be full.

 

요일 1: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This then is the message which we have heard of him, and declare unto you, that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요한1서 1:5~10. 어둠 대신 빛 가운데 행함

요한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라고 적었다.(요한1서 1:5) 하나님이 빛이라는 개념은 요한의 다른 기록과 다른 경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요한복음 1:4~9; 8:12; 9:1~5; 고린도후서 4:6; 교리와 성약 50:23~24; 88:49~50, 67~68 참조) 하나님과의 사귐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 행하기 위해 죄의 어둠에서 떠나야만 한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거나 죄가 없다고 말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다. 

요일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If we say that we have fellowship with him, and walk in darkness, we lie, and do not the truth: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But if we walk in the light, as he is in the light, we have fellowship one with another, and the blood of Jesus Christ his Son cleanseth us from all sin.
요일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If we say that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요일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If we say that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요한1서 소개

 

왜 요한1서를 공부하는가?

요한1서는 교회에 배도가 확산되던 시기에 작성되었다. 이 서한에서 요한은 교회 안에 배도의 영향력이 위험할 정도로 퍼지고 있음을 언급했으며, 사도로서 성도들에게 어둠과 함께하지 말고 안전한 복음의 빛 가운데에서 머물라고 경고했다. 요한이 이 서한에서 논박한 거짓 가르침들이 오늘날 세상에 만연한 거짓 가르침과는 다르다 할지라도, 현대의 교회 회원들은 요한1서를 공부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거짓 가르침을 더 잘 식별하게 되고, 요한의 권고를 따름으로써 진리 안에 거하여 주님과 깊은 유대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요한1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이 서한에서 요한1서의 저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찍이 2세기에 기독교 학자들은 최초의 십이사도 중 한 사람이었던 사도 요한이 저자라고 밝힌 바가 있다. 어떤 주석자들은 요한1서부터 요한2서 및 요한3서와 요한복음 간의 유사성을 언급하면서, 그 기록들은 모두 한 사람이 쓴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더욱이, 세 개의 요한서를 쓴 저자는 부활하신 구주를 목격했다. 따라서 그는 분명 사도 요한이었을 것이다.(요한1서 1:1~4; 4:14 참조) 요한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21장에서 “요한복음은 누가 기록했는가?”를 참조한다.

 

요한1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요한은 생애의 상당 부분을 팔레스타인에서 보냈으나 주후 70년에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된 이후 팔레스타인은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에게 적대적인 지역이 되었다. 전언에 따르면, 요한은 말년에 에베소에서 살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므로 요한1서와 요한2서, 요한3서는 에베소에서 쓰였을 수도 있다. 신약전서 주석자들은 일반적으로 요한1서가 주후 70년과 100년 사이에 쓰였다고 믿는데, 이는 아마도 1세기 후반의 몇 년간이었을 것이다.

 

요한1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요한1서의 독자는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다. 글의 형식상, 요한1서는 기독교의 특정 회중에게 보내는 서한이라기보다는 교리적인 글이나 논문에 더 가깝다. 요한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썼으며(요한1서 1:3~4; 2:12~14 참조), 이는 아마도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에 있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사료에 따르면, 요한은 주후 1세기 후반에 그곳에 살면서 성역을 베풀었다고 한다. 거짓 교사들은 그 지역에 있는 성도들 간에 분파, 즉 분열을 조장했다.(요한1서 2:18~19, 22, 26; 4:1 참조)

당시에 특히 인기를 얻고 있었던 철학은 가현설[Docetism, 도체티즘]이었다. 가현설은 그노시스주의[Gnosticism]로 알려진 좀 더 큰 사상운동의 일부분이었다. 여러 형태의 그노시스주의가 주장하는 핵심 가르침은 영은 전적으로 선하고, 육신을 포함한 물질은 전적으로 악하다는 것이었다. 그노시스주의 추종자들은 구원이 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보다는 영이 육신을 의미하는 물질로부터 자유롭게 될 때 얻어지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또한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해서라기보다는 특별한 지식(영적 인식[gnosis])을 통해 얻어진다고 믿었다.

가현설 추종자들은 예수님의 영적 본질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분이 실제로 육신을 입고 지상에 오셨다는 개념을 부인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고, 불멸하며, 모든 것을 아시고, 비물질적인 존재라고 믿었으며, 물질적인 세상과 육신을 부정하고 악한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신성한 아들이기에 인간이 겪는 한계를 경험하실 수 없다고 믿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예수 그리스도는 글자 그대로 육신을 입고 태어나신 것도 아니고, 실재하는 몸에 존재하거나 피를 흘리거나 고통을 겪거나 죽거나 눈에 보이는 부활체로 살아나거나 하지도 않으셨으며, 다만 그런 것들을 하신 것처럼 보였을 뿐이었다. 가현설은 “~처럼 보이다” 또는 “~인 듯하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dokeō에서 파생되었다.

요한은 이런 거짓 가르침들을 논박하면서, 구주께서 육체로 존재하셨음을 증언했다.(요한1서 1:1~2; 4:2~3, 14; 5:6 참조)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말로 육체를 입고 지상에 오셨으며, 고통을 받고 돌아가심으로써 구속을 이루셨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매우 사랑하셨으므로 아들을 보내셨다고 말했다.

 

요한1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최초의 사도 중 한 사람이었던 요한은 부활하신 구주를 본 특별한 목격자였다. 요한은 이 서한의 서두에서 자신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만져 보았다고 말했다. 요한은 이 개인적인 간증을 전한 후에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과, 그리고 그와 함께 성역을 베풀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귐”을 누리라고 권고했다.(요한1서 1:3) 요한1서의 중심 주제는 사랑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요한1서의 주제인 하나님의 사랑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모든 개인적인 의로움을 뒷받침하는 토대이다.

하나님의 모든 목적과 계획은 그분의 무한하고 영원한 사랑에 기반을 둔다.

만일 사람들이 그 사랑을 자신의 삶에서 실현한다면, 그들은 주님처럼 되고 그분과 함께 영생을 누릴 것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3:371)

 

개요

요한1서 1~5장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간증을 확고히 하고, 독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비슷한 기쁨과 사귐을 경험하도록 권유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우리의 변호자이시다. 요한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경고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의인들은 그분처럼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인다.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고, 물과 피와 성령은 그리스도를 증거한다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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