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소개

왜 디도서를 공부하는가?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편지에는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들과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이 한 지역의 교회 지도자에게 주는, 시대를 초월하는 권고가 담겨 있다. 바울은 “영생의 소망”은 지상의 삶이 있기 전인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라고 기록했다.(디도서 1:2) 그는 성도들이 승영이라는 “복스러운 소망과” 재림을 고대해야 한다고 가르쳤다.(디도서 2:13) 바울은 또한 디도에게 침례 의식과 성신의 은사를 받아 정결하게 됨을 말하는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두 의식은 모두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는 준비 단계의 의식이다.(디도서 3:5, 7) 바울의 영감 어린 권고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의 교리와 의식들이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가져다줌을 상기시켜 준다.

디도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디도서 1장 1절에는 사도 바울이 이 서한을 썼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 서한은 디모데전서 및 디모데후서와 더불어 목회 서신에 포함된다.(47장에 나오는 “디모데전서는 누가 기록했는가?” 참조)

디도서는 언제, 어디에서 기록되었는가?

주후 62년 또는 63년에 로마에서 있었던 첫 번째 투옥에서 석방된 이후, 바울의 성역과 여행이 어떻게 이어졌는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사도행전 28장 참조) 바울은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를 기록했던 시기 사이에 디도서를 쓴 것으로 추정되며, 그 시기는 아마도 주후 63년 또는 64년일 것이다. 바울은 디도서를 쓴 장소를 명시하지 않았다.

디도서는 누구를 위해, 왜 기록되었는가?

바울은 이 서한을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된 디도에게” 썼다.(디도서 1:4) 디도는 그리스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갈라디아서 2:3 참조) 바울 덕분에 복음으로 개종한 사람이었다. 디도는 개종 후에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조직하는 일을 했다.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일을 도왔으며(고린도후서 8:6, 16~23 참조), 바울과 동행하여 예루살렘 회의에도 갔다.(갈라디아서 2:1 참조) 디도에게는 고린도 지부가 더욱 단합하도록 도우라는 임무가 맡겨졌다.(고린도후서 7:5~15 참조) 바울은 디도가 그레데에서 일어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지부를 이끌고 돌보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자 이 서한을 썼다.(디도서 1:10~11; 2:15; 3:10 참조)

디도서에는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가?

디도서는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섬인 그레데에 교회가 설립되었음을 증명하는 가장 초기의 문서이다. 디도는 그 섬에서 새로운 감독들을 부르는 책임을 지고 있었다. 바울은 감독이 보여야 할 몇 가지 영적 자격 요건을 열거했다.(디도서 1:6~9 참조) 또한 바울은 남자와 여자, 종들을 대상으로, 성도에게 걸맞은 올바른 행실에 관하여 구체적인 조언을 주었다.(디도서 2:2~10 참조)

개요

디도서 1장

바울이 디도에게 교회 지도자들을 성임하라고 지시하고 나서, 감독의 자격 요건을 몇 가지 열거했다. 그는 디도에게 그릇된 가르침을 바로잡고,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디도서 1:16) 거짓 교사들을 꾸짖으라고 명했다.

디도서 2장

바울이 디도에게 교회의 나이 든 회원들이 젊은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그들을 가르치라고 권유했다. 또한, 디도에게 종들이 상전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치라고 말했다. 바울은 제자들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속을 설명했다.

디도서 3장

바울은 교회 회원들이 침례를 받은 후에 훌륭한 시민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의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침례를 통해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영생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