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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마태 복음 15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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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함.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이방 여인의 딸을 고치심. 사천명을 먹이심. The scribes and Pharisees contend against Jesus—He heals the daughter of a Gentile woman—He feeds the four thousand.

마태복음 13~15장 소개 및 연대

마태복음 13~15장의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바리새인들로부터 점점 더 심한 반대를 받던 시기에 일어났다.(마태복음 12:14; 15:1~20 참조) 구주의 공식적인 성역 기간 중 이 시점부터는 청중의 영적 수준에 맞는 교수법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비유법이었다.(마가복음 4:34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비유를 사용하여 천국, 즉 교회에 대한 진리를 가르치셨으며, 앞으로 있을 배도와 후기의 회복에 대해서도 가르치셨다.(Bible Dictionary, “Kingdom of heaven or kingdom of God”“Parables” 참조)

마태복음 14장에 나오는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위를 걸으신 기록은 자연력을 다스리는 구주의 권능을 보여 주는 예이다. 이 사건은 구주께서는 물 위를 걷고 폭풍을 잠재우실 수 있는 분이며, 제자들이 거센 반대에 부딪힐 때 바로 그 구주께서 그들을 영적으로 강화하고 평안을 주시리라는 것을 알려 준다. 폭풍우는 또한 당시 주님과 제자들이 직면한 반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강화하고 치유하는 구주의 권능은 마태복음 15장에 묘사된 여러 병고침의 예에서 더 볼 수 있다.  

마 15: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Then came to Jesus scribes and Pharisees, which were of Jerusalem, saying,

마태복음 15:1~9. 씻지 않은 손

씻지 않은 손에 대한 논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면 마가복음 7:1~13 주해를 본다. 

마 15: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Why do thy disciples transgress the tradition of the elders? for they wash not their hands when they eat bread.

마가복음 7:1~13. 사람들이 거짓 전통을 따르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거나 경시할 수 있다

마가복음 7장 1~5절에 묘사된 손 씻기는 의식에 따라 청결을 위해 의례적으로 씻는 행위를 말한다. 모세 율법에서는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을 “정결”과 “불결”이라는 범주로 나누었다. 불결은 의식과 관련하여, 의례적인 면에서 정결하지 못함을 가리켰지만, 그것이 곧 비위생적이거나 도덕적으로 부정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의례적으로 “불결한” 사람은 정결하게 될 때까지 일정한 종교적 및 사회적 활동에서 배제되었다. 신약전서 시대 때 의례적인 청결에 관심이 있던 유대인들이 마가복음 7장 1~5절에 묘사된 의례적인 씻기를 포함하여 많은 전통을 양산해 냈다. 예수님 시대에 이런 전통은 (성문이 아닌) 구전 형태로 존재하며 율법사에서 율법사에게로, 그리고 그들의 추종자나 학생들에게로 전해졌다. 이후에 그 전통들은 성문 형태로 탈무드에서 통합되었다.

제자들이 이 전통적인 의례를 지키지 않았다는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구주께서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공언하면서도 하나님의 계명보다 인간이 만든 전통을 더 우선시한다고 꾸짖으셨다. 그러한 모순은 위선이었다.(마가복음 7:6 참조) 이 위선의 한 가지 예로 바리새인들은 “고르반”이라는 전통을 지켰다.(마가복음 7:10~13 참조)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림”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명하셨는데도(출애굽기 20:12),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나 성전에 바치기로 마음먹은 돈이나 그 밖의 자원이 있다면, 그 자원을 “고르반”이라고 선언하고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데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와 같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인간이 만든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두는 것은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마가복음 7:6, 13 참조) 

마 15: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But he answered and said unto them, Why do ye also transgress the commandment of God by your tradition?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거스르는 개인적, 가족적, 민족적, 국가적 관행을” 기꺼이 버려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양한 집단의 전통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분에 따르면 ‘외식하는 자’는 전통을 고집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입니다.[마가복음 7:6; 마태복음 15:7 참조] …

사람들의 전통이나 문화, 혹은 생활 양식에는 하나님의 최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꾸어야 할 일부 관행이 불가피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결이 한 예입니다. …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늘 음행을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원한 계명은 여러 나라의 강력한 전통 때문에 빈번히 무시되거나 거부되거나 조롱당해 왔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혼외 정사를 묵인하거나 권장합니다. 외설 문화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죄의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회개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이는 그분이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그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제3니파이 27:19

또 한 가지 예는 정직입니다. 일부 문화는 거짓과 절취와 기타 부정직한 관행을 너그럽게 대합니다. 그러나 유화책이나 체면, 혹은 이익 추구 등 어떤 형태를 불문하고 부정직은 복음의 계명과 가치관에 위배됩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며 변하시지 않습니다. 변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회개와 변화”,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38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우리가 가족 및 문화적 전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맞추어 조정할 때 더 큰 행복과 평안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가르쳤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을 첫 번째 우선순위에 두고 그분의 가르침을 삶의 기초로 둘 때, 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하여 더 많은 평강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가족이나 국가의 전통 혹은 관습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상충하면, 이것들을 제쳐 두십시오. 하지만 전통과 관습 등이 그분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때는 여러분의 문화와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그것들을 소중히 하고 따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절대로 변경해서는 안 될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한 유산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여러분의 존재에서 비롯됩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그와 같은 유산에 따라 여러분의 삶을 통제하십시오.”(“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함”,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87쪽)

마 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For God commanded, saying, Honour thy father and mother: and, He that curseth father or mother, let him die the death.

 

마 15: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But ye say, Whosoever shall say to his father or his mother, It is a gift, by whatsoever thou mightest be profited by me;

 

마 15: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And honour not his father or his mother, he shall be free. Thus have ye made the commandment of God of none effect by your tradition.

 

마 15: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Ye hypocrites, well did Esaias prophesy of you, saying,

 

마 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This people draweth nigh unto me with their mouth, and honoureth me with their lips; but their heart is far from me.

마태복음 15:8.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태복음 15장 8절에 기록된 것처럼 구주께서는 이사야 29장 13절을 인용하시며 그 말씀을 당시의 백성들에게 적용하셨다. 그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최후의 심판 때에는 우리가 복음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쳤다.

“세상의 제도는 우리에게 뭔가를 알도록 가르치는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뭔가가 되도록 권유합니다. …

…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누가복음 22:32) …

예수께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자들에게 요구하신 개심에는(마태복음 18:3 참조) 그저 복음이 진실함을 증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훨씬 많은 것이 요구됩니다. 간증한다 함은 알고 선언한다는 뜻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개심’할 것을 권유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행함 됨됨이가 요구됩니다.”(“무엇인가 되어야 하는 과제”,리아호나, 2001년 1월호, 40~41쪽) 

마 15: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But in vain they do worship me, teaching for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마 15: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And he called the multitude, and said unto them, Hear, and understand:

 

마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Not that which goeth into the mouth defileth a man; but that which cometh out of the mouth, this defileth a man.

 

마 15: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Then came his disciples, and said unto him, Knowest thou that the Pharisees were offended, after they heard this saying?

 

마 15: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But he answered and said, Every plant, which my heavenly Father hath not planted, shall be rooted up.

 

마 15: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Let them alone: they be blind leaders of the blind. And if the blind lead the blind, both shall fall into the ditch.

 

마 15: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Then answered Peter and said unto him, Declare unto us this parable.

 

마 15: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And Jesus said, Are ye also yet without understanding?

 

마 15: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Do not ye yet understand, that whatsoever entereth in at the mouth goeth into the belly, and is cast out into the draught?

 

마 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But those things which proceed out of the mouth come forth from the heart; and they defile the man.

 

마 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For out of the heart proceed evil thoughts, murders, adulteries, fornications, thefts, false witness, blasphemies:

 

마 15: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These are the things which defile a man: but to eat with unwashen hands defileth not a man.

 

마 15: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Then Jesus went thence, and departed into the coasts of Tyre and Sidon.

마태복음 15:21~28. 가나안 여자

복음이 유대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었으나 이방인들에게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던 시기에,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즉 약속된 메시야로 알아보았다. “개”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집에서 키우는 작은 애완용 개를 가리켰다. 그런 애완동물은 상에 앉은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먹었다. 구주께서 이스라엘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그 여자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은 상에서 버려진 것을 먹도록 허락한다고 정확하게 지적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자신이 이스라엘의 상 옆에서 구걸하는 자임을 겸손히 인정했다. 구주께서는 그녀가 표현한 신앙을 칭찬하셨다.

이 부분은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가져가려는 주님의 계획과 관련된 기록으로, 마태복음의 주제 중 한 부분이다. 이 여자는 이방인이었음에도 큰 신앙이 있었지만, 제자들은 예수께 그녀를 내보내시라고 청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녀의 청을 들어주셨다. 제자들이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할 때가 왔을 때(마태복음 28:19~20 참조) 그들은 이 여자와 같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많은 사람들을 찾게 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마 15: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And, behold, a woman of Canaan came out of the same coasts, and cried unto him, saying, Have mercy on me, O Lord, thou Son of David; my daughter is grievously vexed with a devil.

 

마 15: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But he answered her not a word. And his disciples came and besought him, saying, Send her away; for she crieth after us.

 

마 15: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But he answered and said, I am not sent but un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마 15: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Then came she and worshipped him, saying, Lord, help me.

 

마 15: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But he answered and said, It is not mee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 cast it to dogs.

 

마 15: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And she said, Truth, Lord: yet the dogs eat of the crumbs which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마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Then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er, O woman, great is thy faith: be it unto thee even as thou wilt. And her daughter was made whole from that very hour.

 

마 15:2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And Jesus departed from thence, and came nigh unto the sea of Galilee; and went up into a mountain, and sat down there.

마태복음 15:29~39. 사천 명을 먹이시다(또한 마가복음 8:1~9 참조)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에 대해 알아보려면 마가복음 8:1~9 주해를 참조한다. 

마가복음 8:1~9. 구주께서 사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신 일은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시하는 전조였다(또한 마태복음 15:29~38 참조)

마가복음 7장 31절에 따르면, 구주께서 사천 명의 사람을 먹이신 사건은 갈릴리 바다의 남동 해안 중 하나인, 이방인들이 주로 사는 데가볼리 지방에서 일어났다. 이 지방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생겨난 시기는 적어도 구주께서 귀신 군대가 들어 있던 사람에게서 그들을 쫓아내어 치유하신 이후부터였을 것이다.(마가복음 5:19~20; 마태복음 4:25 참조) 그리고 믿는 이들의 수는 “큰 무리”를 이룰 정도로 늘어났다.(마가복음 8:1)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방인 사천 명을 먹이신 일은 복음이 세상의 모든 나라로 전파되는 축복을 예시한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사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신 이 기적은 앞서 벳새다 근처에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단순히 반복하거나 되풀이한 것이 아니다. 전에 주님께서는 자신의 혈족인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계셨지만, 지금은 상당수가 이방인으로 추정되는 데가볼리 주민들을 가르치고 계신다. 또한, 그때 주님은 생명의 떡이라는 으뜸되는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기초를 놓으셨고, 지금은 앞으로 이방 나라에 살아 있는 떡이 제공될 것임을 예시하고 계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단 강 동쪽 지역에 사는 이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무리는 선택된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가르침을 더 잘 받아들였으며, 그분 안에 있는 창조적 힘을 사용하여 수천 명을 먹이신, 비할 데 없이 놀라운 기적을 좀 더 건전하고 올바른 시각으로 판단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1:375) 

마 15: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And great multitudes came unto him, having with them those that were lame, blind, dumb, maimed, and many others, and cast them down at Jesus’ feet; and he healed them:
마 15: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Insomuch that the multitude wondered, when they saw the dumb to speak, the maimed to be whole, the lame to walk, and the blind to see: and they glorified the God of Israel.
마 15: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Then Jesus called his disciples unto him, and said, I have compassion on the multitude, because they continue with me now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and I will not send them away fasting, lest they faint in the way.
마 15:33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And his disciples say unto him, Whence should we have so much bread in the wilderness, as to fill so great a multitude?
마 1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And Jesus saith unto them, How many loaves have ye? And they said, Seven, and a few little fishes.
마 15:35 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And he commanded the multitude to sit down on the ground.
마 15: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And he took the seven loaves and the fishes, and gave thanks, and brake them, and gave to hi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to the multitude.
마 15: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And they did all eat, and were filled: and they took up of the broken meat that was left seven baskets full.
마 15:38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And they that did eat were four thousand men, beside women and children.
마 15:39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And he sent away the multitude, and took ship, and came into the coasts of Magd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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