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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히브리서 1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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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신앙으로 많은 의로운 일을 행하고 기적을 베푼 사람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긴 모세. By faith we understand the word and work of God—Faith of the ancients was centered in Christ—By faith men subdued kingdoms, wrought righteousness, and worked miracles.

히브리서 7~13장 소개 및 연대

히브리서 7~13장에서, 사도 바울은 구원의 계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맡으신 탁월한 역할을 계속 역설하며, 특히 구주의 신권과 속죄 희생 및 성역의 우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바울은 독자들에게 고대 성막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시하는 모세 율법의 의식을 설명하고, 그분의 피 흘리심을 통해서만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갈 수 있음을 가르쳤다. 히브리서는 성도들에게 충실히 남으라고 이야기하는 바울의 감동적인 권고로 끝을 맺는다.(히브리서 10:19~13:25 참조) 거기에는 놀라운 신앙을 보여 준 경전상의 남성과 여성들을 소개하는 설교도 포함되어 있다.(히브리서 11장 참조) 그런 본보기는 좀 더 충실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고무시킬 수 있다.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Now faith is the substance of things hoped for, the evidence of things not seen.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독자들에게 신앙으로 견디고 약속된 축복을 받도록 확신과 자신감을 주기 위해 바울은 히브리서 11장에서, 과거에 살았던 충실한 사람들과 그들이 신앙을 통해 행했던 의로운 행위들의 실례를 상기시킨다. 조셉 스미스 역, 히브리서 11장 1절에는 실상이라는 단어가 확신으로 변경되어 있다.(경전 안내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 비유를 인용하며 우리는 신앙을 통해 과거의 확신을 기억하고, 미래를 맞이하며, 현재에 행동을 취하게 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도 바울은 신앙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정의했습니다.(히브리서 11:1) 앨마는 신앙이란 사물에 대해 완전한 지식을 갖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신앙이 있을 경우 ‘보이지 않는 참된 것들을 바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앨마서 32:21) 또한 Lectures on Faith[신앙강좌]에서는 신앙이란 ‘계시된 종교의 첫째 원리이자 모든 의의 기초’이고 ‘모든 지적 존재의 행동 원리’라고 나옵니다.[Lectures on Faith (1985), 1]

바울과 앨마와 Lectures on Faith에 나오는 이 가르침들은 다음과 같이 신앙의 세 가지 기본 요소를 강조합니다. (1) 참된 것을 바라는 확신으로서의 신앙, (2)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로서의 신앙, 그리고 (3) 모든 지적 존재의 행동 원리로서의 신앙입니다. 저는 동시에 미래를 맞이하고, 과거를 돌이켜보며, 현재에 행동을 취하는 관점에서 구주를 믿는 신앙의 이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바라는 것에 대한 확신으로서의 신앙은 미래를 바라봅니다. …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구속과 승영을 바라는 소망과 불가분의 관계인 동시에 그 소망을 낳습니다. 우리는 확신과 소망을 통해 빛의 가장자리를 걸어가면서 빛이 길을 밝혀 주리라는 기대와 신뢰로 어둠 속에서 몇 발자국을 더 내딛게 됩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주님의 등불”, 성도의 벗, 1983년 10월호, 27쪽 참조) 확신과 소망이 함께하면 현재의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로서의 신앙은 과거를 돌아보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참됨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확인합니다. 확신과 소망을 갖고 어둠 속으로 발을 내디딘 우리는 빛이 실제로 움직여 필요한 곳을 밝혀 줄 때 증거와 확신을 얻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시련을 겪은 후 얻은 증거는(이더서 12:6 참조) 우리의 확신을 키우고 강화시킵니다.

확신, 행동, 증거는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Seek Learning by Faith” [evening with Elder David A. Bednar, Feb. 3, 2006], 1~2; si.lds.org

히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For by it the elders obtained a good report.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Through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worlds were framed by the word of God, so that things which are seen were not made of things which do appear.

히브리서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 지어[졌다]”

바울은 신앙을 통해 위대한 일이 이루어진 경전상의 사례를 세상의 창조 시기의 것부터 언급하기 시작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히브리서 11:3) Lectures on Faith[신앙강좌]에서는 여러 세상이 어떻게 신앙으로 지어졌는지가 다음과 같이 나온다.

“하나님의 품속에 있었던 권능의 원리는 신앙이었으며, 그 원리로 여러 세상이 지어졌다. 하나님 안에 존재하는 이 권능의 원리 덕분에 모든 피조물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하늘과 땅,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은 신앙이 그분 안에서 존재했던 것처럼 신앙으로 존재한다.

신앙의 원리가 아니었더라면 여러 세상은 결코 지음을 받지 못했을 것이며, 인간도 티끌로 형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일하시는 원리이며, 그분께서는 이 원리를 통해 모든 현세적 및 영적인 것들에 대해 권능을 행사하신다.”(Lectures on Faith [1985], 3)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신앙이 권능의 원리라며 이렇게 가르쳤다.

“온전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행사한다면, 신앙은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영원한 권능의 하나가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강력한 힘입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습니다.[히브리서 11:3] 믿음으로 물이 갈라지고, 병자가 고침을 받고, 악한 자가 잠잠해지고, 구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영적인 모든 생활이 근거를 두는 기초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이 되어야 합니다.”(“인자가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84쪽) 

히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By faith Abel offered unto God a more excellent sacrifice than Cain, by which he obtained witness that he was righteous, God testifying of his gifts: and by it he being dead yet speaketh.

히브리서 11:4. “아벨은 …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왜 아벨의 희생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고, 가인의 희생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구속의 계획을 믿는 신앙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희생 제물로 바쳤으며, 하나님은 이것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을 제물로 드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신앙으로 제물을 바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신앙이 있을 수 없었거나, 하늘의 계획과 상반되는 신앙이어서 행사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인간을 속죄하기 위해서는 독생자의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구속의 계획이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희생이 하나의 예표로 제정되었으므로, 그 예표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위대한 희생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예표에 어긋나는 희생을 드리면서 신앙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속은 그러한 방법으로 오지 않을뿐더러, 구속의 권능도 그러한 반차로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인에게는 신앙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48쪽) 

히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By faith Enoch was translated that he should not see death; and was not found, because God had translated him: for before his translation he had this testimony, that he pleased God.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But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him: for he that cometh to God must believe that he is, and that he is a rewarder of them that diligently seek him.

히브리서 11:6.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 믿어야 할지니라”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다.(히브리서 11:6) Lectures on Faith[신앙강좌]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어떤 이성적이고 지적인 존재가 인생과 구원에 관련하여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행사하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그분이 실제로 존재하신다는 개념. 둘째, 그분의 품성, 완전함, 속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 셋째,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 과정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는 실질적인 지식.”(Lectures on Faith [1985], 38) 

히 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By faith Noah, being warned of God of things not seen as yet, moved with fear, prepared an ark to the saving of his house; by the which he condemned the world, and became heir of the righteousness which is by faith.

히브리서 11:7~12, 29~35. 신앙은 기적에 선행한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의로운 성취 중 다수는 기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기적이 일어나기에 앞서 신앙의 시험이 먼저 온다는 것을 가르쳤다. “신앙은 기적에 선행합니다. 항상 그래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으라는 계명을 받았을 당시에 비가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칠 준비를 할 당시에는 수풀에 걸린 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셉이 무릎을 꿇고 기도했을 때, 하늘에서 온 두 분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신앙에 대한 시험이 있었으며 그 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봉사하라는 부름”,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59쪽) 

히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By faith Abraham, when he was called to go out into a place which he should after receive for an inheritance, obeyed; and he went out, not knowing whither he went.

히브리서 11:8~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바울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라가 셀 수 없이 많은 후손과 약속의 땅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죽었지만, 이 약속은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성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브라함은 주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어디로 보내실지 알지 못한 채, 신앙을 가지고 고향인 우르 땅을 떠났다. 아브라함은, 그리고 그의 아들과 손자는 “이방의 땅”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결국에 아브라함은 자신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우실” 성, 즉 에녹의 성 또는 하나님의 성으로도 불리는 해의 왕국의 시온 성에 들어가고자 애쓰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선지자 멜기세덱 또한 자신의 백성과 함께 이 성에 들어갔다. (히브리서 11:8~9, 13, 16; 조셉 스미스 역, 창세기 14:34[경전 안내서]; 교리와 성약 45:11~14 참조)

주님이 주시는 최상의 축복 중 다수는 육체적 사망 이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들이다.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스펜서 제이 콘디 장로는 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신앙의 중요한 요소들은 인내와 오래 참음, 그리고 끝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 아브라함과 사라의 신앙에 관해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브리서 11:4~13 참조) 이 충실한 성도들은 이 지상에서의 삶이, 지나가는 여정이지 종착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요구함”,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17쪽) 

히 11: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By faith he sojourned in the land of promise, as in a strange country, dwelling in tabernacles with Isaac and Jacob, the heirs with him of the same promise:
히 11: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For he looked for a city which hath foundations, whose builder and maker is God.
히 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Through faith also Sara herself received strength to conceive seed, and was delivered of a child when she was past age, because she judged him faithful who had promised.
히 11: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Therefore sprang there even of one, and him as good as dead, so many as the stars of the sky in multitude, and as the sand which is by the sea shore innumerable.
히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These all died in faith, not having received the promises, but having seen them afar off, and were persuaded of them, and embraced them, and confessed that they were strangers and pilgrims on the earth.
히 11: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For they that say such things declare plainly that they seek a country.
히 11: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And truly, if they had been mindful of that country from whence they came out, they might have had opportunity to have returned.
히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But now they desire a better country, that is, an heavenly: wherefore God is not ashamed to be called their God: for he hath prepared for them a city.
히 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By faith Abraham, when he was tried, offered up Isaac: and he that had received the promises offered up his only begotten son,

히브리서 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 신앙으로 이삭을 바쳤다

바울이 이야기한 것 중 아브라함의 신앙에 관한 가장 중요한 예는,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주님의 명에 기꺼이 순종한 그의 의지에 관한 것이다. 이삭은 생득권을 지닌 아들로, 주님께서는 그 아들을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후손을 주겠다고 아브라함에게 이미 성약하신 바가 있었다. 주님의 명에 순종한다면 그 약속은 불가능해질 것이 분명해 보였지만, 아브라함은 주님께서 당신이 하신 모든 말씀을 이루시리라는 신앙이 있었다. 바울이 이삭을 아브라함의 “외아들”로 묘사한 것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친 일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에 대한 상징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몰몬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이 광야에서 그 아들 이삭을 바치는 일에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것과 같으니라. 이는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의 표상이니라.”(야곱서 4:5; 기울임체 추가; 또한 창세기 22:2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아브라함이 받은 신앙의 시험을 언급하며 왜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신앙의 본보기가 되는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약속의 상속자를 제물로 바치라는 하늘의 명령보다 더 호된 신앙의 시험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그 상속자를 반드시 죽음에서 살려 내야만 이삭에 관한 그분의 약속이 성취될 수 있을 것이었다. (창세기 21:12) 그 이후로 계속 이어진 모든 세대의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경외심과 존경 어린 마음으로 이를 보게 된다는 것은, 즉 한 필멸의 인간이 거의 인간의 능력 이상의 순종심을 보이도록 시험받는 장면을 되돌아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겠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시험을 생각해 내셨을까? 확실히 그 시험은 아브라함의 축복과 유익을 위해서였다. 시험이 힘들수록 그것을 통과했을 때 따르는 보상도 더 크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문제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뜻을 완전히 제단에 내려놓고 자신이 승영을 얻기에 합당함을 증명해 보였으며, 지금 그 승영을 누리고 있다. (교리와 성약 132:29) 그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마자 곧바로 하늘로부터 그와 그의 후손을 위해 예비된 영광과 명예가 나타났다. (창세기 22:15~18)

또한, 이삭을 제물로 바친 아브라함의 의지는 주님께서 영원토록 모든 약속의 상속자들에게 기대하시는 완벽한 순종의 본보기가 되도록 의도되었음이 분명하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3:206–7) 

히 11: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Of whom it was said, That in Isaac shall thy seed be called:
히 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Accounting that God was able to raise him up, even from the dead; from whence also he received him in a figure.
히 11: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By faith Isaac blessed Jacob and Esau concerning things to come.

 

히 11:2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By faith Jacob, when he was a dying, blessed both the sons of Joseph; and worshipped, leaning upon the top of his staff.

 

히 11: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By faith Joseph, when he died, made mention of the depart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and gave commandment concerning his bones.

 

히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By faith Moses, when he was born, was hid three months of his parents, because they saw he was a proper child; and they were not afraid of the king’s commandment.

히브리서 11:23~26. “잠시 죄악의 낙”

모세는 바로의 왕가에서 자랐지만,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히브리서 11:25~26)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일시적인 쾌락이나 부가 아닌 하나님을 섬길 때 어떻게 참된 평안과 행복을 얻게 되는지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사탄의 유혹에 굴복한 자들은 경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릴]’지 모르나(히브리서 11:25), 그런 종류의 쾌락은 결코 지속적인 행복과 영원한 기쁨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죄란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며 비참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앨마서 41:10 참조] 젊은이 여러분,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아무 의미 없는 세상적인 것에서 행복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릇된 것에서 영속적인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기쁨과 자비”, 성도의 벗, 1992년 1월호, 88쪽) 

히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By faith Moses, when he was come to years, refused to be called the son of Pharaoh’s daughter;
히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Choosing rather to suffer affliction with the people of God, than to enjoy the pleasures of sin for a season;
히 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Esteeming the reproach of Christ greater riches than the treasures in Egypt: for he had respect unto the recompence of the reward.
히 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By faith he forsook Egypt, not fearing the wrath of the king: for he endured, as seeing him who is invisible.

 

히 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Through faith he kept the passover, and the sprinkling of blood, lest he that destroyed the firstborn should touch them.

 

히 11: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By faith they passed through the Red sea as by dry land: which the Egyptians assaying to do were drowned.

 

히 11: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By faith the walls of Jericho fell down, after they were compassed about seven days.

 

히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By faith the harlot Rahab perished not with them that believed not, when she had received the spies with peace.

 

히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And what shall I more say? for the time would fail me to tell of Gedeon, and of Barak, and of Samson, and of Jephthae; of David also, and Samuel, and of the prophets:

 

히 11: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Who through faith subdued kingdoms, wrought righteousness, obtained promises, stopped the mouths of lions,

히브리서 11:33~39. 경전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

히브리서 11장 33~39절에는 경전상의 역사 전반에 걸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었다. 다니엘(히브리서 11:33; 다니엘 6:16~22 참조),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히브리서 11:34; 다니엘 3:21~27 참조), 에녹 (히브리서 11:34; 모세서 7:13~15 참조), 사르밧의 과부(히브리서 11:35; 열왕기상 17:17~23 참조), 이사야(히브리서 11:37 참조; 이사야는 “톱으로 켜[서 살해되었다]”고 전해진다.) 

히 11: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Quenched the violence of fire, escaped the edge of the sword, out of weakness were made strong, waxed valiant in fight, turned to flight the armies of the aliens.
히 11: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Women received their dead raised to life again: and others were tortured, not accepting deliverance; that they might obtain a better resurrection:
히 11: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And others had trial of cruel mockings and scourgings, yea, moreover of bonds and imprisonment:
히 11: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They were stoned, they were sawn asunder, were tempted, were slain with the sword: they wandered about in sheepskins and goatskins; being destitute, afflicted, tormented;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Of whom the world was not worthy:) they wandered in deserts, and in mountains, and in dens and caves of the earth.
히 11: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And these all, having obtained a good report through faith, received not the promise:

 

히 11: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God having provided some better thing for us, that they without us should not be made perfect.

히브리서 11:40; 12:1.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히브리서 11장에서 바울은 고난과 주님을 믿는 신앙을 통해 많은 위대한 일들을 성취하고 완전을 향해 나아간 남성과 여성들을 열거했다.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의 조셉 스미스 역, 히브리서 11장 40절에는 그들이 겪은 고난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다음과 같이 밝혀져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고난을 통해 더 좋은 을 예비하셨은즉, 이는 그들이 고난 없이는 온전함을 이루지 못함이니라.” 바울은 이런 본보기들을 살펴본 후에 독자들에게 더욱더 충실하라는 권고를 전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자.]”(히브리서 12:1)

바울은 11장에서 열거했던 남성과 여성들을 “구름 같[은] … 증인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들의 삶은 의로운 일을 행할 수 있게 하는 신앙의 힘을 증명하므로, 그들은 증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또한 경주에 대한 비유를 전하기 위해 “구름 같[은] … 증인들”이란 표현을 사용했을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 고대의 충실한 성도들은 경주자들을 응원하는 관중으로 빗대어졌다. 이 두 가지 의미는 고대 성도들의 강력한 모범이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도록 힘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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