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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사도행전 22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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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바울의 간증에 대해 더욱 소란하는 유대인들. 로마시민권을 가진 바울. Paul recounts the story of his conversion and also tells of seeing Jesus in a vision—He is accorded some privileges as a Roman citizen.

사도행전 21~28장 소개 및 연대

사도행전 21~28장에 기록된 바울의 성역 중의 사건들과 구주께서 지상에서 베푸신 성역의 마지막은 중요한 측면에서 유사점을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은 똑같이 예루살렘으로 여행했고,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에 그곳에서 겪게 될 고난을 예언했으며, 예루살렘에서 일부 유대인들에게 살해될 음모에 직면하고, 그들에게 체포되어 이방인 당국에 넘겨진 후, 유대인 평의회와 로마 총독에게서 재판을 받았다. 바울에 대한 이러한 묘사는 사도행전 주제의 일부분을 차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랐던 사도들 간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이 장들에서, 바울은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에서 종교 및 행정 당국자들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는 연설을 다섯 차례 했는데, 마지막으로 아그립바 왕 앞에서 훌륭하게 자신을 변호했다.(사도행전 22:1~21; 23:1~10; 24:10~21; 25:8~11; 26:1~29 참조) 바울은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부당한 고발에 대해 스스로를 변호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 또한 나누었다. 이 연설은 바울이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간증하게 되리라는 주님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보여 준다.(사도행전 9:15 참조) 또한, 바울이 로마로 간 것은 사도들에게 “땅 끝까지”(사도행전 1:8)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성취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기도 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다

현세에서 배우기 가장 힘든 교훈들 중 하나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봉사하는 일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일지라도 시련과 고난을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업 때문에 큰 고난을 겪어야 했다. 그는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로마 당국자에게 체포되어 수년간 감옥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의 이 모든 고난 기간 동안에도 주님께서 그를 돕고 보호 하셨으며, 그에게 왕과 관원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도 주셨다.

행 22: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Men, brethren, and fathers, hear ye my defence which I make now unto you.

사도행전 21:39~22:23. 바울이 자신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다

바울이 반란자가 아님을 알게 된 로마 천부장은 바울이 자신을 폭행했던 군중을 대상으로 말을 하도록 허락하였다. 성전에 있던 군중은 바울의 개종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가 자신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말을 하자 그들은 적개심을 드러내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렸다. 이런 행동은 유대인들이 보통 분개와 혐오를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행 22: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And when they heard that he spake in the Hebrew tongue to them, they kept the more silence: and he saith,)
행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I am verily a man which am a Jew, born in Tarsus, a city in Cilicia, yet brought up in this city at the feet of Gamaliel, and taught according to the perfect manner of the law of the fathers, and was zealous toward God, as ye all are this day.
행 22: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And I persecuted this way unto the death, binding and delivering into prisons both men and women.
행 22: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As also the high priest doth bear me witness, and all the estate of the elders: from whom also I received letters unto the brethren, and went to Damascus, to bring them which were there bound unto Jerusalem, for to be punished.
행 22: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And it came to pass, that, as I made my journey, and was come nigh unto Damascus about noon, suddenly there shone from heaven a great light round about me.
행 22: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And I fell un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ing unto me, Saul, Saul, why persecutest thou me?
행 22: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And I answered, Who art thou, Lord? And he said unto me, I am Jesus of Nazareth, whom thou persecutest.
행 22: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And they that were with me saw indeed the light, and were afraid; but they heard not the voice of him that spake to me.
행 22: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And I said, What shall I do, Lord? And the Lord said unto me, Arise, and go into Damascus; and there it shall be told thee of all things which are appointed for thee to do.
행 22: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And when I could not see for the glory of that light, being led by the hand of them that were with me, I came into Damascus.
행 22: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And one Ananias, a devout man according to the law, having a good report of all the Jews which dwelt there,
행 22: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Came unto me, and stood, and said unto me, Brother Saul, receive thy sight. And the same hour I looked up upon him.
행 22: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And he said, The God of our fathers hath chosen thee, that thou shouldest know his will, and see that Just One, and shouldest hear the voice of his mouth.
행 22: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For thou shalt be his witness unto all men of what thou hast seen and heard.
행 22: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And now why tarriest thou? arise, and be baptized, and wash away thy sins, calling on the name of the Lord.
행 22: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I was come again to Jerusalem, even while I prayed in the temple, I was in a trance;
행 22: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And saw him saying unto me, Make haste, and get thee quickly out of Jerusalem: for they will not receive thy testimony concerning me.
행 22: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And I said, Lord, they know that I imprisoned and beat in every synagogue them that believed on thee:
행 22: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And when the blood of thy martyr Stephen was shed, I also was standing by, and consenting unto his death, and kept the raiment of them that slew him.
행 22: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And he said unto me, Depart: for I will send thee far hence unto the Gentiles.
행 22: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And they gave him audience unto this word, and then lifted up their voices, and said, Away with such a fellow from the earth: for it is not fit that he should live.
행 22: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And as they cried out, and cast off their clothes, and threw dust into the air,
행 22: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The chief captain commanded him to be brought into the castle, and bade that he should be examined by scourging; that he might know wherefore they cried so against him.

사도행전 22:24~30. 바울이 로마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언급하다

로마 천부장은 아람어로 전하는 바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왜 군중이 바울에게 화를 내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천부장은 바울을 채찍질하고 심문하라고 명했다. 채찍이란 작은 금속 조각이나 뼛조각이 촘촘히 박힌 여러 가닥의 긴 가죽끈을 나무 손잡이에 고정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을 불구로 만들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고문용 무기였다. 이 명령에 대해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이라고 항변했으며, 그렇게 해서 고문을 통해 심문을 받는 것은 면하게 되었다. 로마 시민권은 사도행전 22장 24~30절에 기록된 대화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중요한 특권을 수반하며,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행 22: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And as they bound him with thongs, Paul said unto the centurion that stood by, Is it lawful for you to scourge a man that is a Roman, and uncondemned?

로마인들은 로마의 피지배국 백성이 가질 수 없는 특전을 누렸다. 예를 들어 로마인은 재판을 거치지 않고서는 형벌을 받는 일이 없었다.(사도행전 16:37 참조) 그뿐만 아니라 로마인은 황제 가이사에게 항소를 할 수도 있었다.(사도행전 25:11 참조) 어떤 사람의 부모가 로마인이면 그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로마인이 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로마 시민권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길도 있었다. 그러나 그 대가는 엄청난 것이었다. 사도 바울은 날 때부터 로마인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유대인인 그가 로마 시민권을 소유했는지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행 22: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When the centurion heard that, he went and told the chief captain, saying, Take heed what thou doest: for this man is a Roman.
행 22: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Then the chief captain came, and said unto him, Tell me, art thou a Roman? He said, Yea.
행 22: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And the chief captain answered, With a great sum obtained I this freedom. And Paul said, But I was free born.
행 22: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Then straightway they departed from him which should have examined him: and the chief captain also was afraid, after he knew that he was a Roman, and because he had bound him.
행 22: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On the morrow, because he would have known the certainty wherefore he was accused of the Jews, he loosed him from his bands, and commanded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ir council to appear, and brought Paul down, and set him before them.

사도행전 22:30~23:10. 바울이 유대인 공회 앞에 나타나다

바울이 유대인 공회 앞에 섰을 때, 대제사장은 바울의 얼굴을 치라고 명했다. 이는 유죄로 판명이 날 때까지 피의자를 체벌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유대인의 법률을 어기는 행위였다. 바울의 성난 반응은 고의로 대제사장에게 무례를 범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행동은 단순히 대제사장을 알아보지 못한 데서 비롯한 것일 뿐인데, 그것은 아마도 그가 오랫동안 예루살렘을 떠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이 대제사장을 매도했음을 깨달은 바울은 그 사람에 대해서는 아니었더라도 그 직책에 대해서는 곧바로 경의를 표했다.

공회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구성되었음을 인지한 바울은 재치 있게 공회의 두 당파가 서로에게서 등을 돌리도록 자신이 바리새인이며 부활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회의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에게 맞서 바울을 옹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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