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사도행전 2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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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성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는 바울. 3차 전도 여행의 끝. 유대인들로 인해서 핍박받고 죽을 위기에서 천부장의 손에 구출되어 백성들에게 말할 기회를 얻음.

Paul journeys to Jerusalem—He is persecuted, arrested, and bound.

찾아보아야 할 중요한 복음 원리

• 선교사들은 그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 경우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사도행전 21~28장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4편; 11:21~22 참조)

• 세상의 반대에 직면해 있을 때라도, 성신의 속삭임에 따르는 것은 인도와 보호와 위안을 받게 해준다.(사도행전 21:4~15, 31~40; 22:1~23; 23:11, 16~22 참조)

•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기 위해서는 그분과 그분의 복음에 대한 완전하고 확고한 결심이 필요하다.(사도행전 21:10~14; 또한 옴나이서 1:26 참조)

• 새로운 개종자들이 복음을 배울 때, 그들에 대한 인내심과 이해심이 필요하다.(사도행전 21:20~25; 또한 사도행전 15:6~35 참조)

사도행전 21~28장 소개 및 연대

사도행전 21~28장에 기록된 바울의 성역 중의 사건들과 구주께서 지상에서 베푸신 성역의 마지막은 중요한 측면에서 유사점을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은 똑같이 예루살렘으로 여행했고,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에 그곳에서 겪게 될 고난을 예언했으며, 예루살렘에서 일부 유대인들에게 살해될 음모에 직면하고, 그들에게 체포되어 이방인 당국에 넘겨진 후, 유대인 평의회와 로마 총독에게서 재판을 받았다. 바울에 대한 이러한 묘사는 사도행전 주제의 일부분을 차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랐던 사도들 간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이 장들에서, 바울은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에서 종교 및 행정 당국자들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는 연설을 다섯 차례 했는데, 마지막으로 아그립바 왕 앞에서 훌륭하게 자신을 변호했다.(사도행전 22:1~21; 23:1~10; 24:10~21; 25:8~11; 26:1~29 참조) 바울은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부당한 고발에 대해 스스로를 변호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 또한 나누었다. 이 연설은 바울이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간증하게 되리라는 주님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보여 준다.(사도행전 9:15 참조) 또한, 바울이 로마로 간 것은 사도들에게 “땅 끝까지”(사도행전 1:8)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성취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기도 했다.

사도행전 21~23장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다

현세에서 배우기 가장 힘든 교훈들 중 하나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봉사하는 일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일지라도 시련과 고난을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업 때문에 큰 고난을 겪어야 했다. 그는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로마 당국자에게 체포되어 수년간 감옥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의 이 모든 고난 기간 동안에도 주님께서 그를 돕고 보호 하셨으며, 그에게 왕과 관원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도 주셨다.

바울의 이방인에 대한 세 번째 선교 여행에 관한 기사는 사도행전 21장 16절에서 끝난다. 약 10년간의 세 번째 선교 여행 동안, 바울은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하였으며,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사도행전 9:15)서 예수님에 대해 담대하게 간증하였다. 사도행전 21장 17절에서 23장 35절까지는 이 선교 사업의 마지막과 가이사랴에서 로마인 통치자인 벨릭스 앞에 그가 나아갔던 일 사이의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그 구절에는 바울 자신의 개종과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다른 일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구절들은 가이사랴에 있는 헤롯의 법정에 수감된 바울이 벨릭스 앞에서의 심문을 기다리는 것으로 끝난다. 선교사 바울의 담대함과 어떤 어려운 상황 아래에서도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모든 기회를 이용하는 그의 능력에 주목해 본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에 대해 우리에게 물어봄으로써 시작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의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보십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존성을 증명하는 경우, 그분은 우리의 능력을 증대시켜 주실 것입니다.”(닐 에이 맥스웰, “중요한 것은 봉사이지, 지위가 아닙니다”, Ensign, 1975년 7월호, 7쪽)

행 21: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And it came to pass, that after we were gotten from them, and had launched, we came with a straight course unto Coos, and the day following unto Rhodes, and from thence unto Patara:

사도행전 21:1~12. 바울이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치다

바울은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도중에 여러 도시를 들렀다. 가이사랴에서 그는 “전도자 빌립”의 집에 머물렀다.(사도행전 21:8) 신약전서에서 말하는 전도자란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이다.(에베소서 4:11 주해 참조) 빌립은 일찍이 사도들을 도와서 교회 회원들의 어려움을 보살피도록 사도들에게서 부름을 받은 바가 있다.(사도행전 6:5; 8:5~13 참조) 바울과 동료 사역자들이 빌립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찾아와서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간다면 결박되고 말 것이라고 예언했다.(사도행전 21:10) 아가보가 주님의 영을 동반했음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바울은 실제로 예루살렘에서 결박되었기 때문이다.(사도행전 21:33 참조) 

행 21: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And finding a ship sailing over unto Phenicia, we went aboard, and set forth.
행 21: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Now when we had discovered Cyprus, we left it on the left hand, and sailed into Syria, and landed at Tyre: for there the ship was to unlade her burden.
행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And finding disciples, we tarried there seven days: who said to Paul through the Spirit, that he should not go up to Jerusalem.
행 21: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And when we had accomplished those days, we departed and went our way; and they all brought us on our way, with wives and children, till we were out of the city: and we kneeled down on the shore, and prayed.
행 21: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And when we had taken our leave one of another, we took ship; and they returned home again.
행 21: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And when we had finished our course from Tyre, we came to Ptolemais, and saluted the brethren, and abode with them one day.
행 21: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And the next day we that were of Paul’s company departed, and came unto Caesarea: and we entered into the house of Philip the evangelist, which was one of the seven; and abode with him.
행 21: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And the same man had four daughters, virgins, which did prophesy.
행 21: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And as we tarried there many days, there came down from Judaea a certain prophet, named Agabus.
행 21: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And when he was come unto us, he took Paul’s girdle, and bound his own hands and feet, and said, Thus saith the Holy Ghost, So shall the Jews at Jerusalem bind the man that owneth this girdle, and shall deliver him into the hands of the Gentiles.
행 21: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And when we heard these things, both we, and they of that place, besought him not to go up to Jerusalem.
행 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Then Paul answered, What mean ye to weep and to break mine heart? for I am ready not to be bound only, but also to die at Jerusalem for the name of the Lord Jesus.

사도행전 21:13. “나는 … 결박 당할 뿐 아니라 …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바울은 한때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살해하는 일에 동의한 사람이었지만(사도행전 8:1~3; 9:1; 22:4, 20; 26:9~11 참조), 이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박해를 받고 죽음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한동안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자신이 반대에 부딪히게 되리라는 느낌을 받았다.(로마서 15:30~31 참조) 그렇지만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예루살렘으로 가겠다는 바울의 결심에서 우리는, 인생의 어떤 행로를 따를 때 비록 역경이 닥쳐 오더라도 그 길이 계속해서 따라가야 할 올바른 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또한, 우리는 결과에 상관없이 주님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도 배운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나타내 보이는 확신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그리스도를 위해 변화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을 것입니다. … 그들은 자신의 뜻을 단념하고 주님의 뜻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요한복음 5:30 참조) 그리고 항상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을 합니다. (요한복음 8:29 참조) 그런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기도 하며,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그분을 위해 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Born of God, Ensign, Nov. 1985, 6)

행 21: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And when he would not be persuaded, we ceased, saying, The will of the Lord be done.

“여러분이 하나님의 왕국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대신 선택한 어떠한 것에서도 결국은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닐 에이 맥스웰, 가장 작은 부분 [1973년], 1쪽)

행 21: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And after those days we took up our carriages, and went up to Jerusalem.

 

행 21: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There went with us also certain of the disciples of Caesarea, and brought with them one Mnason of Cyprus, an old disciple, with whom we should lodge.

 

행 21: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And when we were come to Jerusalem, the brethren received us gladly.

사도행전 21:17~21. 유대인 기독교도들과 모세 율법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많은 유대인 개종자들이 자기가 선교 여행을 하면서 했던 말, 즉 모세 율법, 특히 할례 의식에 반대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서 고민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세 율법에 관하여 예루살렘 회의에서 내린 결정의 의미를(사도행전 15:6~31 참조) 아직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교회 회원들이 많았다.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에 나오는 Bible Dictionary[성경 사전]에 따르면, “베드로와 십이사도가 이끄는 교회는 영의 인도를 받아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는 의무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교회의 유대인 회원들이 자녀들에게 할례를 행해야 하는지 여부에 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 문제에 관하여 경전을 읽는 독자에게는, 진짜 문제는 할례만이 아니라 교회 회원들이 모세 율법을 계속 준수해야 하는가 하는 더 큰 문제가 있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교회 회원, 특히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회원들은 모세 율법의 의례와 의식을 중지하는 것에 대해 몹시 못마땅해 했던 것으로 보인다.(사도행전 21:17~25) 이는 니파이인들 사이에 세워진 교회와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망과 부활을 알고서 모세 율법을 즉시 중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3니파이 15:1~4; 모로나이서 8:8)”(Bible Dictionary, Circumcision

행 21: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And the day following Paul went in with us unto James; and all the elders were present.
행 21: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And when he had saluted them, he declared particularly what things God had wrought among the Gentiles by his ministry.
행 21: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And when they heard it, they glorified the Lord, and said unto him, Thou seest, brother, how many thousands of Jews there are which believe; and they are all zealous of the law:
행 21: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And they are informed of thee, that thou teachest all the Jews which are among the Gentiles to forsake Moses, saying that they ought not to circumcise their children, neither to walk after the customs.

사도행전 21:21~37. 유대인의 정결 의식

사도행전 21장 21절을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기독교도들은 모세 율법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을 오해했음이 분명하다. 바울과 다른 사도들이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는 필수 요건이 아니라고 가르쳤지만, 그들은 유대인 개종자들이 할례를 행하거나 모세 율법의 다른 규정들을 준수하는 것을 말리지는 못했다. 유대인 기독교도들은 계속 성전에서 경배를 드렸으며(사도행전 2:46; 3:1; 5:19~25, 42 참조), 바울은 여전히 자신을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으로 여겼다.(사도행전 22:3; 로마서 11:1; 고린도후서 11:22; 빌립보서 3:4~6 참조)

바울을 향한 나쁜 감정을 없애기 위해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에게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들이 이방 땅을 여행한 후 관례상 행하는 일주일간의 성전 정결 의식에 참여하도록 권했다. 바울이 이 성전 의식을 공개적으로 준수하는 것은 그가 소문처럼 모세 율법이나 성전에 반하는 가르침을 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줄 것이었다. 시드니 비 스페리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도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회의 유대인 그룹과 이방인 그룹이 함께 단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기에, 중재자 역할을 맡기로 기꺼이 합의했다. … 성전 의례에는 7일간의 정결과 희생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바울은 희생 제물로 사용하기 위해 어린 양 네 마리와 비둘기 여덟 마리를 구입했을 것이며, 그 네 사람은 함께 성전에 가서 의례에 참여했을 것이다. … 그렇게 하여 사도 바울은 부득이 이방인의 구역과 여인의 구역을 가로질러 이스라엘의 구역으로 들어가, 마침내 번제 제물이 준비된 제단에 다가갔을 것이다. 그는 지지자나 반대자가 다 볼 수 있는 이러한 성전 구역들을 반드시 지나가야만 했다.”(Paul’s Life and Letters [1955], 208–9)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의 제의에 따라 성전으로 가서 유대인의 정결 의식에 참여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서 그에게 반대하여 소동을 일으켰다. 그들은 그가 모세 율법과 성전에 반대하는 가르침을 전하고, 이방인의 출입이 금지된 성전 안뜰로 이방인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갔다고 비난했다.(또한 에베소서 2:12~14, 18~19 주해 참조) 바울은 이 비난에 대하여 결백하였지만(사도행전 21:29) 그런 행위는 사형죄에 해당했으므로, 군중은 그를 성전 밖으로 끌어내어 때리기 시작했고, 바울은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사도행전 21장 34, 37절에 나오는 “영내”라는 말은 안토니아 요새를 의미하며, 이는 로마 군인들이 주둔하는 군대 막사였다. 

행 21: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What is it therefore? the multitude must needs come together: for they will hear that thou art come.
행 21: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Do therefore this that we say to thee: We have four men which have a vow on them;
행 21: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Them take, and purify thyself with them, and be at charges with them, that they may shave their heads: and all may know that those things, whereof they were informed concerning thee, are nothing; but that thou thyself also walkest orderly, and keepest the law.
행 21: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As touching the Gentiles which believe, we have written and concluded that they observe no such thing, save only that they keep themselves from things offered to idols, and from blood, and from strangled, and from fornication.
행 21: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Then Paul took the men, and the next day purifying himself with them entered into the temple, to signify the accomplishment of the days of purification, until that an offering should be offered for every one of them.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여러 경우에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관대하거나 그것을 존중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믿음과 권리에 대해 관대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 키워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표현 하나하나에 대해서 예의 바른 태도를 키워나가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고서도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화를 내지 않으며, 앙심을 품지 않고서도 반대 의견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 우리의 삶에 더 큰 그리스도의 영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그들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그들이 무엇을 예배하며, 어떻게 예배하는지 상관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이것을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666~667쪽)

행 21: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And when the seven days were almost ended, the Jews which were of Asia, when they saw him in the temple, stirred up all the people, and laid hands on him,
행 21: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Crying out, Men of Israel, help: This is the man, that teacheth all men every where against the people, and the law, and this place: and further brought Greeks also into the temple, and hath polluted this holy place.
행 21: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For they had seen before with him in the city Trophimus an Ephesian, whom they supposed that Paul had brought into the temple.)
행 21: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And all the city was moved, and the people ran together: and they took Paul, and drew him out of the temple: and forthwith the doors were shut.
행 21: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And as they went about to kill him, tidings came unto the chief captain of the band, that all Jerusalem was in an uproar.
행 21: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Who immediately took soldiers and centurions, and ran down unto them: and when they saw the chief captain and the soldiers, they left beating of Paul.
행 21: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Then the chief captain came near, and took him, and commanded him to be bound with two chains; and demanded who he was, and what he had done.
행 21: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And some cried one thing, some another, among the multitude: and when he could not know the certainty for the tumult, he commanded him to be carried into the castle.
행 21: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And when he came upon the stairs, so it was, that he was borne of the soldiers for the violence of the people.
행 21: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For the multitude of the people followed after, crying, Away with him.
행 21: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And as Paul was to be led into the castle, he said unto the chief captain, May I speak unto thee? Who said, Canst thou speak Greek?
행 21: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Art not thou that Egyptian, which before these days madest an uproar, and leddest out into the wilderness four thousand men that were murderers?

사도행전 21:38. “네가 … 애굽인이 아니냐”

후에 글라우디오 루시아로 밝혀진 로마 천부장과(사도행전 23:26 참조) 여러 군인들이 바울을 폭행하는 폭도들 속으로 들어가 그를 체포했다. 천부장은 바울을 애굽인 반란자로 오해하여 그를 심문했다. 그때로부터 약 삼 년 전, 애굽인인 유대인이 광야에서 수많은 추종자들을 모아 감람산까지 진입했었다. 그는 추종자들에게 자신들이 예루살렘 성벽으로 다가가면 성벽이 무너져 로마 군인들을 쉽게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마 총독이었던 벨릭스가 군대를 이끌고 가서 그들을 격퇴했지만, 그 선봉자를 생포하지 못했으며 그는 여전히 도피 중이었다. 

행 21: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But Paul said, I am a man which am a Jew of Tarsus, a city in Cilicia, a citizen of no mean city: and, I beseech thee, suffer me to speak unto the people.

사도행전 21:39~22:23. 바울이 자신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다

바울이 반란자가 아님을 알게 된 로마 천부장은 바울이 자신을 폭행했던 군중을 대상으로 말을 하도록 허락하였다. 성전에 있던 군중은 바울의 개종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가 자신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말을 하자 그들은 적개심을 드러내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렸다. 이런 행동은 유대인들이 보통 분개와 혐오를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행 21: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And when he had given him licence, Paul stood on the stairs, and beckoned with the hand unto the people. And when there was made a great silence, he spake unto them in the Hebrew tongue, s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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