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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갈라디아서 3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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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모세의 율법이 있기 전에 복음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음.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모세의 율법은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임. 성도들은 신앙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됨.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God gave the gospel to Abraham—Mosaic law added because of transgressions—The law was a schoolmaster to bring Israel to Christ—The saints are children of god by faith—All who are of the faith, and baptized into Christ, become Abraham’s seed.

갈라디아서 소개 및 연대

바울은 이방인 성도도 모세 율법의 의례를 준수해야 한다는 거짓 가르침을 받아들인 갈라디아 성도들을 꾸짖었다.(갈라디아서 1:6~7; 3:1~3; 5:2~4; 6:12 참조; 또한 사도행전 15:1~31 참조) 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가르쳤고,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으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의 승인을 받아 이방인들에게 성역을 베풀었다고 해명함으로써 사도로서 자신의 부름을 변론했다.(갈라디아서 1:1, 11~24; 2:1~9 참조)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세 율법의 행위와 의례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갈라디아서 2:16) 바울은 이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예로 들었으며(갈라디아서 3:6~18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가능해진 구속에 대해 가르치고(갈라디아서 3:13 참조), 모세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로서(갈라디아서 3:24) 주어졌다는 것을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며 침례를 받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다.(갈라디아서 3:26~4:7 참조) 바울은 성도들에게 성령에 따라 생활하고 복음의 자유를 고수하라고 요청했다.(갈라디아서 4:21~6:18 참조)  

갈 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O foolish Galatians, who hath bewitched you, that ye should not obey the truth, before whose eyes Jesus Christ hath been evidently set forth, crucified among you?

 

갈 3: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This only would I learn of you, Received ye the Spirit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the hearing of faith?

 

갈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Are ye so foolish? having begun in the Spirit, are ye now made perfect by the flesh?

 

갈 3: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Have ye suffered so many things in vain? if it be yet in vain.

 

갈 3: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He therefore that ministereth to you the Spirit, and worketh miracles among you, doeth he it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the hearing of faith?

 

갈 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Even as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accounted to him for righteousness.

 

갈 3: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Know ye therefore that they which are of faith, the same are the children of Abraham.

갈라디아서 3:7~9, 16~19, 29.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바울은 갈라디아의 이방인 기독교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상속받기 위해 모세 율법의 관습을 따를 필요가 없음을 더 잘 이해하도록,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가르쳤다.(갈라디아서 3:7; 또한 8~9, 16~19, 29절 참조)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에 나오는 Bible Dictionary[성경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혈통적으로 이스라엘인이 아닌 사람들, 즉 일반적으로 이방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복음 의식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계로 입양되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아브라함의 성약의 상속자가 된다.(갈라디아서 3:26~29)”(Bible Dictionary, “Abraham, covenant of”) 아브라함의 모든 자손은 충실할 경우 승영을 약속받는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경전상으로 그것은 문자 그대로 그의 후손이 되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축복을 받으리라는 성약을 위대한 족장 아브라함과 맺으셨습니다.[창세기 18:18 참조] 남녀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그러한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받아들여 침례를 받고, 성전 결혼을 하고, 그들의 성약을 충실하게 지키고, 지상의 온 나라들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도움으로써 그의 자손이 되고 약속된 축복의 상속자가 됩니다.

… 바울이 말한 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사람들입니다.[갈라디아서 3:29]”(“하나님의 지식의 열쇠”,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54~55쪽) 

갈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And the scripture, foreseeing that God would justify the heathen through faith, preached before the gospel unto Abraham, saying, In thee shall all nations be blessed.

갈라디아서 3:8. 그리스도 이전에 살았던 성도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는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복음의 충만함이 실제로 아브라함에게 가르쳐졌으며, 구주의 시대 이전에 살았던 모든 의로운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후로 구원받은 많은 사람들은 이 위대한 구속의 계획의 권능을 통해 구원받았다. … 아브라함은 희생 제물을 바쳤다. 그리고 그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다.[갈라디아서 3:8 참조]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신 다음 말씀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은 오직 마음을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한복음 8:56] … 우리는 주님께서 친히 당신을 고대인들에게 나타내 보이실 때마다, 그리고 그들에게 희생 제물을 당신께 바치도록 명하실 때마다 그들이 당신께서 오시는 때를 신앙으로 고대하고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해 속죄의 권능에 의지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그렇게 하셨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History of the Church, 2:16–17)

주님께 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친 또 다른 고대 성도의 예로는 아담과 이브가 있다. 희생 제물을 바치던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침받았다.(모세서 5:5~8; 6:50~66 참조) 

갈 3: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So then they which be of faith are blessed with faithful Abraham.

 

갈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For as many as are of the works of the law are under the curse: for it is written, Cursed is every one that continueth not in all things which are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to do them.

갈라디아서 2:18~20; 3:10~11, 2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라]”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라는 바울의 말은(갈라디아서 2:18) 자신이 구주를 믿는 새로운 삶을 떠나 모세 율법을 준수했던 예전 생활로 돌아갈 때 일어날 일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를 범법자로 만드는 행위이다.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완벽하게 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갈라디아서 3:10) 그는 어느 누구도 율법만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음을 알았다.(갈라디아서 3:10~11, 22 참조) 바울은 분명 모세 율법의 일부 관습을 여전히 따르고 있었지만(사도행전 16:1~3; 18:18; 21:26 참조), 이제 그것은 그와 하나님의 관계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또한 그것은 승영을 위한 필수 요건도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기에, 그는 자신의 예전 삶을 죽은 것으로 묘사했으며,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갈라디아서 2:18~20 참조)

칠십인 정원회의 로버트 엘 백맨 장로는 구주께 자신을 온전히 바칠 때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주님께 자발적으로 드리는 신뢰와 신앙과 사랑의 선물로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바치는 자세를 시 에스 루이스는 이같이 묘사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모든 것을 바치라. 너의 많은 시간과 많은 돈과 많은 일을 원하는 것이 아니니, 내가 원하는 것은 너 자신이니라. 나는 육으로 난 너에게 고통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육으로 난 너를 죽이러 왔노라. 일부만 주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니, 나는 가지만 여기저기 쳐내는 것을 원치 않고, 나무를 송두리째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 육으로 난 너를 모두 넘기라. 네가 가진 모든 악한 욕망은 물론 네가 순수하다 생각하는 욕망도 모두 나에게 넘기라. 너에게 새로운 너를 주겠노니, 곧 나 자신이라. 그러면 나의 것이 너의 것이 될지니라.”’ (Mere Christianity, New York: Collier Books, 1960, p. 167)”(“예수 그리스도”, 성도의 벗, 1992년 1월호, 11쪽)

바울이 신앙으로 의롭게 된 본보기로서 아브라함을 언급한 것을 이해하려면, 로마서 4장 주해  로마서 4:18~22 주해를 참조한다. 

갈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But that no man is justified by the law in the sight of God, it is evident: for,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갈 3: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And the law is not of faith: but, The man that doeth them shall live in them.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Christ hath redeemed us from the curse of the law, being made a curse for us: for it is written, Cursed is every one that hangeth on a tree:

갈라디아서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셨다

일부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셨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나무에 매달리셨기에 메시야가 될 수 없다고 믿었다.(갈라디아서 3:13; 사도행전 5:30; 10:39; 베드로전서 2:24 참조) 그들은 나무에 매달려 죽임을 당한 범죄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는 신명기의 성구를 언급했다.(신명기 21:22~23)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으로 여겨져야 했다. 그러나 바울은 “저주를” 받았다는 개념을 구주께 적용함으로써 이를 다른 식으로 고찰했다. 그는 예수께서 구속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꺼이 우리 죄를 짊어지셨으므로, 우리 입장에서 “저주를” 받게 되셨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라디아서 3:13; 기울임체 추가) 

갈 3: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That the blessing of Abraham might come on the Gentiles through Jesus Christ; that we might receive the promise of the Spirit through faith.

갈라디아서 3:14~16. 아브라함의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다

아브라함의 축복은 글자 그대로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집에 먼저 주어졌다. 신약 시대와 오늘날에는 아브라함의 축복이 이방인들에게도 주어진다.(제3니파이 20:25~27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받게 된다.(로마서 9:6~8; 갈라디아서 3:27~29; 니파이후서 30:2; 교리와 성약 84:33~34 참조) 이런 축복은 상속의 땅을 받고(창세기 13:14~15; 아브라함서 2:6 참조), 땅의 먼지만큼이나 무수히 많은 후손을 받고(창세기 13:16; 15:5 참조), 신권과 복음을 받고(아브라함서 2:11 참조), 종국에는 영생을 받는 것으로(아브라함서 2:11 참조) 요약될 수 있다. 이런 축복의 충만함은 우리가 해의 왕국에서 영원한 상속을 받을 때, 앞으로 올 영원한 세상에서만 받을 수 있다. 

갈 3: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Brethren, I speak after the manner of men; Though it be but a man’s covenant, yet if it be confirmed, no man disannulleth, or addeth thereto.
갈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Now to Abraham and his seed were the promises made. He saith not, And to seeds, as of many; but as of one, And to thy seed, which is Christ.
갈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And this I say, that the covenant, that was confirmed before of God in Christ, the law, which was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 after, cannot disannul, that it should make the promise of none effect.

 

갈 3: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For if the inheritance be of the law, it is no more of promise: but God gave it to Abraham by promise.

 

갈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Wherefore then serveth the law? It was added because of transgressions, till the seed should come to whom the promise was made; and it was ordained by angels in the hand of a mediator.

갈라디아서 3:19~25.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바울은 모세 율법을 행하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음을 가르친 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 율법을 주신 이유를 설명했다.(갈라디아서 3:19~25 참조) 모세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의 범법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일시적인 조치였다. 그것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였으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만 지속될 수 있었다.(갈라디아서 3:24) 모세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될 한 가지 방법은 그들이 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음을 깨달아 구주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었다.(로마서 3:20, 23~24; 갈라디아서 3:22 참조) 몰몬경의 선지자 아빈아다이는 모사이야서 13장 29~30절에서 모세 율법의 목적을 아주 분명하게 설명했다.

조셉 스미스 역에 나와 있는 이 구절은 모세 율법이 주어진 이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중보자”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런즉 율법은 범법으로 인하여 더하여진 것인데,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 안에서 약속되어진 그 후손이 올 때까지 그러하신 것이라. 모세는 천사의 손으로 이 첫 성약(율법)의 중보자로 성임되었더라.

이제  중보자는 새 성약의 중보자가 아니었으나 새 성약의 중보자가 한 분 계시니, 그는 그리스도시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하신 약속에 관한 율법에 기록된 대로니라. 이제 그리스도는 생명의 중보자시니, 무릇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임이니라.”(조셉 스미스 역, 갈라디아서 3:19~20[경전 안내서]) 

갈 3: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Now a mediator is not a mediator of one, but God is one.
갈 3: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Is the law then against the promises of God? God forbid: for if there had been a law given which could have given life, verily righteousness should have been by the law.
갈 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But the scripture hath concluded all under sin, that the promise by faith of Jesus Christ might be given to them that believe.
갈 3: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But before faith came, we were kept under the law, shut up unto the faith which should afterwards be revealed.
갈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Wherefore the law was our schoolmaster to bring us unto Christ, that we might be justified by faith.

갈라디아서 3:24~25.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칠십인 정원회의 폴 브이 존슨 장로는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언급한 문제에 대한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전해 주었다. 그는 주님이 당신의 왕국에 변화를 가하실 때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왕국에 일어나는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마음은 주님이 당신의 일을 서두르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교리와 성약 88:73 참조) 영감에 따라 이뤄지는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왕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신약전서 후반부에서 교회가 직면했던 주요한 도전은 기독교인으로 동화되고 있던 이방인 개종자들과 관련된 쟁점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부터 부각되기 시작하는 그 쟁점은 바울이 쓴 여러 서한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많은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이방인 개종자들도 모세 율법에 규정된 의식들을 따라야 한다고 여겼고, 거기에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심지어 베드로는 고넬료와 관련하여 복음을 이방인들에게도 가르쳐야 한다는 극적인 계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사도행전 10~11장 참조), 과거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이뤄 내지 못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특별 회의를 개최하여 이방인 개종자들이 그 율법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그런 결정을 설명하는 서한을 써서 보낸 후에도 이 문제는 여전히 분쟁과 분열의 근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사도행전 15장 참조) 교회에 일어난 이 중대한 변화를 많은 회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 많은 유대인, 심지어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모세 율법의 목적과 원래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율법에 부수적인 조건과 전통을 무단으로 첨가해서 율법의 참된 의도를 모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수적인 첨가와 전통 때문에 율법은 이제 더는 ‘영혼을 주께로 향하게’(야곱서 4:5) 하거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갈라디아서 3:24) 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은 ‘푯대를 지나쳐’(야곱서 4:14) 바라보며 율법을 세우시는 분인 구주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왜곡된 율법을 세웠습니다. 율법은 너무도 부담스럽고 소모적인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

저는 우리가 왕국에 변화가 일어날 때 그 변화와 싸우고 그 일이 진척되는 것을 방해했던 사람들처럼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그랬듯이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sponding Appropriately to Change” [address to CES religious educators, Feb. 8, 2013], 1; si.lds.org

갈 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But after that faith is come, we are no longer under a schoolmaster.
갈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For ye are all the children of God by faith in Christ Jesus.

갈라디아서 3:26~27. 신앙과 침례

갈라디아서 3장 26~27절에 나오는 바울의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침례와 연결됨을 보여 준다.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아들[자녀]”은 침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과 성약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관하여 더 알아보려면, 로마서 8:14~16 주해를 참조한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라는 구절에서 “입다”로 번역된 동사는 그리스어 enduō에서 파생된 것으로, “부여한다”라는 의미를 띤다. 이 그리스어는 옷을 입는다는 것을 뜻하며, 이 구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 및 가능하게 하는 힘을 상징적으로 “입는다”는 의미로 쓰였다.(또한 에베소서 4:22, 24; 6:11; 골로새서 3:9~12 참조) 그와 유사하게, 교회의 충실한 회원들은 성전 “엔다우먼트”를 받을 때 그리스도와 같은 삶의 속성을 받아들이기로 성약한다. 

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For as many of you as have been baptized into Christ have put on Christ.
갈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There is neither Jew nor Greek, there is neither bond nor free, there is neither male nor female: for ye are all one in Christ Jesus.

갈라디아서 3:28~2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종과 주인,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하는 문화적인 분리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는 사람들이 분열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각 회원이 예수 그리스도와 맺은 성약 관계는 모든 회원을 하나로 묶는다.(갈라디아서 3:28  에베소서 2:12~14, 18~19 주해 참조) 우리는 침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가입함으로써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고대 축복사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가 된다.(갈라디아서 3:29) 주님께서는 이런 내용을 현대의 계시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공표하셨다.(교리와 성약 86:9; 아브라함서 2:6~11 참조)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신약 시대의 교회처럼 오늘날의 교회가 어떻게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초대하는지를 설명했다.

“예수님과 그분의 사도들은 이방인을 유대인으로 변화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로마서 2:11; 갈라디아서 2:11~16; 3:1~29; 5:1~6; 6:15 참조) 그들은 이방인과 유대인들을 가르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려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주님의 종들은 필리핀 사람이나 아시아 사람 또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변화시켜 미국인이 되게 하려 하지 않습니다. 구주는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나아오도록 권유하시며(니파이후서 26:33; 교리와 성약 43:20 참조), 그분의 종들은 … 모든 사람들을 가르쳐 후기 성도가 되게 하려 합니다.”(“회개와 변화”,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39쪽)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교회에 다양성과 단합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교회의 복음이 더욱더 많은 나라에 전파되어 감에 따라 교회 내에서 풍부한 문화의 다양성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우리는 ‘믿는 것[에] … 하나가’[에베소서 4:13] 될 수 있습니다. 각 그룹은 주님의 왕국으로 그들의 은사와 재능을 가져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서 가치 있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교리와 의식과 성약을 합한 모든 것을 누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

우리가 교회의 회원이 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속하여 더 위대한 영적인 목적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영적으로 각 개인의 차이를 초월함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속한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문화와 개인적인 정체성 안에 있는 숭고하고 훌륭하며 고무적인 모든 것을 지켜 나가시기를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신권 열쇠의 권세와 권능 아래에서 우리가 하나님 왕국의 상속자가 되도록 노력하며, 신권의 열쇠를 소유하신 분들에게 순종함으로써 하나가 되고, 우리 안에 내재한 신성을 구할 때 모든 차이점들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하나님 왕국의 상속자”,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61쪽)

갈 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And if ye be Christ’s, then are ye Abraham’s seed, and heirs according to the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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