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주석 창세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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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브람이 큰 나라가 될것. 그와 그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땅의 모든 족속들이 축복을 받을것. 하란에서 가나안으로의 여행. 기근으로 인해 애굽으로 내려감. 아브람과 사래가 바로의 면전에 섬. Abram shall become a great nation—He and his seed shall bless all the families of the earth—He travels from Haran to the land of Canaan—Because of famine he goes down into Egypt—Abram and Sarai tested in Pharaoh’s court.

서로 다투게 하지 말지니

창세기 12장은 아브라함서 1~2장에서 읽은 똑같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창세기 12장은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와서 바로에게 사래가 그의 누이라고 말할 때 일어났던 일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주님께 예배드린 특별한 장소를 덧붙여 얘기하고 있다.(창세기 12:8 참조)

여러분은 창세기에서 17장까지 아브라함이 “아브람”으로 사라가 “사래”로 불렸던 것을 볼 것이다. 창세기 17장을 읽을 때 여러분은 왜 그들의 이름이 바뀌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부친이 하나님께 충실한 그를 박해하는 가운데서 자라났다. 롯의 아버지(하란)는 롯의 할아버지(데라)보다 먼저 죽었다. 아브라함과 롯은 둘다 고난을 겪었었다. 그들은 함께 우르와 애굽, 마지막에는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옮겨다니며 오랫동안 같이 지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아주 다르게 바뀌었다. 아브라함과 롯이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그처럼 생활이 달랐다는 것은 이상할 수 있다. 여러분은 창세기의 다음 6개 내지 8개의 장을 읽으면서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을 찾아보고 그러한 결정들이 이후 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찾아본다.

 여러분은“아브라함의 씨”(교성 84:34; 교성 132:30 참조)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아마 여러분의 축복사의 축복문에도 이와 비슷한 말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축복 중에 어떤 것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오래 전에 주어진 축복 중에 어떤 것이 오늘날 우리들과 관련이 있을까? 아브라함의 축복은 본질적으로 아담, 에녹 혹은 노아에게 주어진 축복과 다른가?

본 장은 여호와와 아브라함 사이의 성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약의 요소, 축복 및 책임이 강조될 것이다. 공부하면서 이 성약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기 때문에 성약을 지키는 것은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침례 받을 때 성약을 받아들였다. 우리의 영원한 구원은 어떻게 이 약속을 지키는가에 달려 있다. 이 성약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Now the LORD had said unto Abram, Get thee out of thy country, and from thy kindred, and from thy father’s house, unto a land that I will shew thee:

 창세기 12:1

교리와 성약 84편 14절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으로부터 멜기세덱 신권을 받았다고 알려 준다. 언제 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 우르에 있는 동안에 받았을 것이다.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And I will make of thee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thee, and make thy name great; and thou shalt be a blessing: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And I will bless them that bless thee, and curse him that curseth thee: and in thee shall all families of the earth be blessed.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So Abram departed, as the LORD had spoken unto him; and Lot went with him: and Abram was seventy and five years old when he departed out of Haran.

 창세기 12:1~4

창세기 12장 1절에 기록된 대로 아브라함은 하란에 사는 동안 그의 나라와 가족을 떠나 남서쪽에 있는 새로운 땅을 찾아 가라는 명을 받고 나서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갔다. 아브라함서 1장 15~16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일찍이 주님은 유브라데스 하구의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북서쪽의 하란으로 인도하셨다. 아브라함은 초기에 주님의 지시를 받아 두 번이나 이동했었다. 주님은 계속해서 그를 이곳 저곳으로 인도하셨다.

아브라함을 통해 성약이 새롭게 되었다는 것은 2~3, 7절에 처음으로 암시되어 있다.

창 12: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and Lot his brother’s son, and all their substance that they had gathered, and the souls that they had gotten in Haran; and they went forth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 and into the land of Canaan they came.

 창세기 12:5

이 기록은 그가 어느 곳에 가든 설교자이며 영혼을 모으는 자(즉 그는 선교 사업을 했다.)였다는 증거이다.(아브라함서 2:15 참조)

창 12: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And Abram passed through the land unto the place of Sichem, unto the plain of Moreh. And the Canaanite was then in the land.

 

창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And the LORD appeared unto Abram, and said, Unto thy seed will I give this land: and there builded he an altar unto the LORD, who appeared unto him.

 

창 12: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And he removed from thence unto a mountain on the east of Beth-el, and pitched his tent, having Beth-el on the west, and Hai on the east: and there he builded an altar unto the LORD, and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창 12: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And Abram journeyed, going on still toward the south.

 

창 12: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And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into Egypt to sojourn there; for the famine was grievous in the land.

 

창 12: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And it came to pass, when he was come near to enter into Egypt, that he said unto Sarai his wife, Behold now, I know that thou art a fair woman to look upon:

 

창 12: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Therefore it shall come to pass, when the Egyptians shall see thee, that they shall say, This is his wife: and they will kill me, but they will save thee alive.

 

창 12: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Say, I pray thee, thou art my sister: that it may be well with me for thy sake; and my soul shall live because of thee.

 

창 12: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Abram was come into Egypt, the Egyptians beheld the woman that she was very fair.

 

창 12:15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The princes also of Pharaoh saw her, and commended her before Pharaoh: and the woman was taken into Pharaoh’s house.

 

창 12:16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And he entreated Abram well for her sake: and he had sheep, and oxen, and he asses, and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and she asses, and camels.

 

창 12: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And the LORD plagued Pharaoh and his house with great plagues because of Sarai Abram’s wife.

 

창 12: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And Pharaoh called Abram, and said, What is this that thou hast done unto me? why didst thou not tell me that she was thy wife?

 

창 12: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Why saidst thou, She is my sister? so I might have taken her to me to wife: now therefore behold thy wife, take her, and go thy way.

 

창 12: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And Pharaoh commanded his men concerning him: and they sent him away, and his wife, and all that he had.

 창세기 12:10~20. 왜 아브라함은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했는가?

위대하고 의로운 사람인 아브라함이 자기의 생명을 건지겠다고 고의로 거짓말을 한 것 같다는 개념은 구약전서를 공부하는 반원들에게 난해하게 느껴진다. 사라의 미모 때문에 그의 생명이 위험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좀 특별하게 보이지만 애굽의 바로는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간음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으므로, 배우자가 재혼할 수 있게 남자를 죽이는 일에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그 당시 왕가에게서는 아내를 얻기 위해 남편을 죽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어떤 파피루스에는 바로가 왕자의 부탁을 받고 무장한 사람을 보내어 아름다운 여인을 데려오고 그녀의 남편을 없앴다고 되어 있다. 또 어떤 제사장은 바로가 죽은 후에도 블레셋의 족장들을 죽이고 그들의 아내를 후처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비석에 새겨 넣었다.(카쉬어, 성경 해석 백과 사전, 2:128)

또 다른 고대 풍습에는 여인이 더 큰 법적,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결혼을 하면 남편의 누이로 삼는 것을 허용했다.(유대 백과 사전, “사라”, 14:866) 또한 하란이 죽자 데라는 하란의 자녀를 자기 자녀로 입양하여 사라가 아브라함의 누이가 되게 했다.

아브라함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라를 누이라고 한 것이 외형적으로 옳지만 사실은 애굽인들을 속였던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므로 그의 행위는 정당했다.(아브라함서 2:22~25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어떤 상황에서는 잘못된 것이 다른 상황에서는 바른 일이 될 경우가 흔히 있다.

하나님께서는‘살인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으나, 또 어떤 곳에서는‘너희는 온전히 멸망시키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하나님의 정부가 다스려졌다. 곧 왕국의 자녀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계시를 적용하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날 때까지, 그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옳은 것이다.”(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249~250쪽)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옳지 않은 일은 행하지 않으시므로(신명기 32:4; 사무엘상 15:29; 앨마서 7:20; 교성 3:2 참조) 아브라함의 행위는 그릇된 것이 아니었다.

어떤 학자들은 아브라함이 합법적으로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우선 히브리말의 형제자매라는 말은 다른 혈연 관계를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창세기 14:14 참조, 여기에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동생”이라고 불렀다.) 사라의 부친인 하란과 아브라함은 형제였기 때문에 사라는 아브라함의 조카딸이었으며, 따라서 누이(sister)라고 부를 수 있었다. 아래의 가계도는 이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