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1~13. 아브라함은 매우 부자였음

경전에서는 부의 위험에 대해 자주 경고하기 때문에 부 자체가 악이며, 따라서 모든 부자는 사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두게 하는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바울은“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디모데전서 6:10)라고 했을 뿐 돈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가르쳤다.

아브라함은 큰 부자였으나(창세기 13:2) 신앙이 깊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와 롯 사이의 일이 그리스도와 같은 아브라함의 본성을 나타낸다. 어떤 권리로 보더라도 롯은 아브라함이 먼저 선택하게 하여야 했다. 아브라함은 롯을 길러 주고 보호해 주었으며, 아브라함은 일가의 축복사였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권리를 먼저 취하고 나머지를 롯에게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주된 관심사는 서로“다투지 말자”는 것이었으므로 롯에게 먼저 선택하게 했다.(8절; 9~10절 참조) 롯이 가장 좋은 땅인 물이 많은 요단 평야를 가진 것 같으나, 아브라함이 화를 낸 흔적이 없다. 사실, 그 다음 몇 장에는 롯의 생명을 구하려고 아브라함이 중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에게는 원리가 우선이었고 물질은 다음 문제였다. 주님이 고대에 그와 맺은 성약을 새롭게 하시며, 그를 성실한 자의 아버지가 되게 하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창세기 13:14~17. 아브라함의 후손은 어찌하여 영원히 땅을 소유할 수 있는가?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마다 네[아브라함] 이름으로 불리울 것이요, 네 자손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 (아브라함서 2:10) 또한 지구가 해의 왕국으로“성결하게 되고 불멸의 상태에서”(교성 130:9) “온유한 자는 …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5) 아브라함의 자손(충실한 자)은 필멸의 상태에서만이 아니라 영원히 지구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