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전 니후 야곱 이노 예이 몰말 모사 3니 4니 이더 모로 TITLE

주석 니파이 전서 4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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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니파이가 주의 명령으로 라반을 죽이고 계략을 써서 놋쇠판을 확보함 - 조램이 광야에 있는 리하이의 가족과 합류하기로 함. 주전 600 ~ 592년경.

Nephi slays Laban at the Lord’s command and then secures the plates of brass by stratagem—Zoram chooses to join Lehi’s family in the wilderness. [Between 600 and 592 B.C.]

주) 니파이전서 4장 주석(영문) (www.josephsmith.com )

 

니전 4:1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나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올라가사이다. 그리고 주의 계명을 지킴에 있어 충실하도록 하사이다. 이는 보소서 주는 온 세상 사람 모두보다 더 강하시니 어찌 라반과 그의 오십보다, 혹 참으로 그의 수만보다 더 강하지 아니하시리이까?

And it came to pass that I spake unto my brethren, saying: Let us go up again unto Jerusalem, and let us be faithful in keeping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for behold he is mightier than all the earth, then why not mightier than Laban and his fifty, yea, or even than his tens of thousands?

주) '주의 계명을 지킴에 있어 충실하도록 하사이다' - 여행중인 이들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잠시동안 거하면서 지킬 주님의 계명이 무엇이었을까?  형들은 평소에 주님께서 명하신 일들, 예를 들면 경전을 읽지 않거나, 기도를 하지 않거나, 언행을 조심하지 않거나, 정직, 순결, 등의 문제를 갖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형들의 신앙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기에 니파이가 잠시만이라도 하늘의 권세를 끌어내리기 위해 함께 계명을 지키자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주) '주는 온 세상 사람 모두보다 더 강하시니' -

When one is outnumbered in the cause of truth it helps to remember how the Lord protects his servants against the armies of the world – as seen in the following story:  Elisha had been giving military advice to the king of Israel to help the Israelites avoid the Syrian army.  When the Syrian king heard that Elisha’s divine interventions were giving away their military positions, he sent his entire army to take out Elisha.

(왕하6:14~17)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With the help of the Lord, Elisha and his servant defeated an entire Syrian army. This was the same kind of faith that Nephi had. His message to his faithless brothers was, in effect, ‘Fear not: for they that be with us are more than they that be with them.’

Heber J. Grant

“That is the kind of faith to have. Let us be faithful in keeping the commandments of God and then we know that we can win the battle, though we may be opposed by a man with his tens of thousands. The final result was that Nephi got the plates.” (Conference Report, Oct. 1899, p. 129)

니전 4:2 그러하니 올라가사이다. 모세처럼 강하게 되사이다. 이는 그가 진실로 홍해 물에 말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우리 조상들이 사로잡힘에서 벗어나 마른 땅을 딛고 지나왔으며, 바로의 군대는 뒤따르다가 홍해 물에 빠져 죽었음이라.

Therefore let us go up; let us be strong like unto Moses; for he truly spake unto the waters of the Red Sea and they divided hither and thither, and our fathers came through, out of captivity, on dry ground, and the armies of Pharaoh did follow and were drowned in the waters of the Red Sea.

주) 강하게 되사이다 : Anon. "'Let Us Be Strong': Nephi's Courage in the Context of Ancient Near Eastern Military Exhortations." Insights 22:9(영문).

1 Ne 4:2 let us be strong like unto Moses; for he truly spake unto the waters of the Red Sea and they divided

In trying to encourage his brothers to believe in the power of the Lord, Nephi reminds his brothers of the great exodus from Egypt.  The exodus is referred to very frequently in the Jewish tradition. Why? Because the Lord had shown His incredible power in such a magnificent way – and he had done it to the greatest political power on the earth at that time. The Lord did this so ‘That all the people of the earth might know the hand of the LORD, that it is mighty: that ye might fear the LORD your God for ever’ (Joshua 4:24). The act becomes the great symbol of the power of the God of Israel. The Book of Mormon prophets refer to this great event in many more passages.  In the Bible, it is referred to at least 12 times (Deu 11:4, Josh 2:10, 4:23, 24:6, Neh 9:9, Ps 106:7,9,22, Ps 136:13,15, Acts 7:36, and Heb 11:29).

“Nephi was not the only prophet in scripture to shed a man's blood. Moses killed an Egyptian when Moses saw the Egyptian beating a Hebrew slave; when he looked around and saw that no one was watching, Moses killed the Egyptian and buried him in the sand (Ex. 2:11Ex. 2:12Ex. 2:11-12). Fearing that he might get caught, Moses fled to the land of Midian…Nephi's reference to Moses as he and his brothers moved quietly toward Jerusalem that dark night turns out to be more prophetic and more significant than Nephi probably realized at the time. Nephi urged his brothers, ‘Let us be strong like unto Moses. . . . Let us go up; the Lord is able to deliver us, even as our fathers, and to destroy Laban, even as the Egyptians’ (1 Ne. 4:21 Ne. 4:31 Ne. 4:2-3). Although Nephi had the destruction of the Egyptian army in mind (he assumed he would encounter Laban's fifty), in the end it was not an army that Nephi destroyed, but a single man. Nephi became strong like unto Moses, following the archetype who set into motion the exodus of Israel from Egypt. Even so, the slaying of Laban inexorably sealed the destiny of Lehi's party as exiles from the land of Jerusalem until they likewise arrived at their new Promised Land. In retrospect, the parallel between the actions of Moses and Nephi was surely strengthened by the fact that both had been involved in the excusable killing of a man.” (John W. Welch, “Legal Perspectives on the Slaying of Laban,” FARMS Journal of Book of Mormon Studies, vol. 1, no. 1 (Fall 1992), 139.)

니전 4:3 이제 보소서 당신들은 이것이 사실인 줄 아나이다. 또 당신들은 천사가 당신들에게 말하였음도 아나이다. 어찌 의심할 수 있나이까? 올라가사이다. 주께서 우리 조상들을 구하신 것같이 우리도 구하실 수 있으며, 애굽인들을 멸하신 것같이 라반도 멸하실 수 있나이다. Now behold ye know that this is true; and ye also know that an angel hath spoken unto you; wherefore can ye doubt? Let us go up; the Lord is able to deliver us, even as our fathers, and to destroy Laban, even as the Egyptians.  
니전 4:4 이제 내가 이 말을 하였을 때, 그들은 아직 노하여 있었고 여전히 계속하여 불평을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를 따라왔으며, 이윽고 우리는 예루살렘 성벽 바깥에 이르렀느니라. Now when I had spoken these words, they were yet wroth, and did still continue to murmur; nevertheless they did follow me up until we came without the walls of Jerusalem.

주) 레이맨과 레뮤엘이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로 니파이를 따른 것에는 천사의 방문 역할이 컸을 것이다.

‘긍정적 설명 스타일'(positive explanatory style)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두 번째 요건이다.  이것은 자신에게 발생한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습관을 뜻한다.  고난과 실패 속에서 귀중한 교훈이나 기회를 찾으려 하고 문제를 영구적인 것으로 보거나 개인적인 능력 부족으로 해석하길 거부한다.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다음에는 다를 거야” 라고 얘기한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사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으나, 비관적인 사람들은 사물을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문제를 머릿속에서 치워버리고 계속 생각하길 거부하지만 비관적인 사람들은 문제를 자신의 부족함이나, 상품, 서비스의 실패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긴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반면, 비관적인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계속 생각하고, 그러면서 스스로 사기를 저하시키고 낙담한다.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일곱 가지 방법', 브라이언 트레이시 저, '판매의 원리 1', 110~118P,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니전 4:5 이에 때는 밤이었나니, 나는 그들로 하여금 성벽 바깥에 몸을 숨기게 하였으며, 그들이 몸을 숨기고 난 후에, 나 니파이는 성으로 숨어 들어가 라반의 집을 향하여 나아갔느니라.

And it was by night; and I caused that they should hide themselves without the walls. And after they had hid themselves, I, Nephi, crept into the city and went forth towards the house of Laban.

“노력하고 싶어 하는 것만으로는, 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행함으로써 오며, 생각으로는 오지 않습니다. 목표를 마냥 뒤로 미룬다면 목표가 성취되는 것을 영영 볼 수 없습니다. 신권 소유자로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비틀거리고, 지치고, 힘들 때, 혹은 마음이 상처와 실망으로 고통 받을 때를 경험할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길 때, 저는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향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며 인내하기를 소망합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2007년 반연차대회 11월호)

니전 4:6 또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리 알지 못한 채 영에 의해 이끌렸느니라.

주) 세 번째는 주님의 영의 인도에 따랐다. 첫 번째는 운에 따라 제비를 뽑았다가 실패하였고(1. 운), 두 번째는 세상 적인 방법으로 금은 보화와 교환하려다가 실패하였으나(2. 돈), 세 번째는 영에 인도되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3. 영).

주) '해야 할 일을 미리 알지 못한 채' - (히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And I was led by the Spirit, not knowing beforehand the things which I should do.

니파이전서 4:6. “영에 의해 이끌[려]”

• 영에 이끌리기 위해서는 때때로 용기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에 세상의 논리와 이론은 주님의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행동 방식을 제시할 것이다. 칠십인인 존 에이치 그로버그 장로는 우리에게 도전하라고 권고했다.

“정당한 위험이라면 기꺼이 감수하십시오. 우리는 이성과 논리, 사실과 수치가 지배하는 시대에 삽니다. 이런 것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다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신앙보다 우위를 차지한다면 아주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내린 훌륭한 결정들을 되돌아볼 때, 논리나 이성으로만 판단했다면 대부분 그렇게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

니파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논리에 반하는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심이 서 있었습니다. 니파이전서 4장 6절에서 알 수 있듯이 니파이는 해야 할 일을 미리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여 판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

니파이가 만약 이성에만 귀를 기울였다면 니파이와 형제들은 예루살렘 성벽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만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종종 우리가 이성과 논리에 너무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하나님을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그분의 거룩한 도시 성벽 바깥에서 기다리기만 하는 자신을 발견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존 에이치 그로버그, “Trust in the Lord” [CES fireside for young adults, May 1, 1994], 3, www.ldsces.org)

주) '영에 의해 이끌렸느니라' : "니파이는 그가 어떻게 판을 취할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단지 주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그를 도우실 것이라는 것을 알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참된 신앙이다.

(해롤드 비 리) "그 어느 때보다도, 저는 부친 리하이로부터 놋쇠판의 소유권을 가져오라는 겉보기에는 실현되기 어려운 명령을 받았을 때 느꼈을 옛 선지자 니파이의 느낌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 저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옛 니파이가 그랬던 것처럼 '내가 해야할 일을 미리 알지 못한 채 영에 의해 이끌려'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밤이 비록 어둡다 할지라도, 저는 전체적인 것을 알기를 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한 발을 내딛는 것이면 제게 충분합니다. " (해롤드 비 리, Conference Report, Apr. 1970, pp.125-126 as taken from Latter-day Commentary on the Book of Mormon compiled by K. Douglas Bassett, p. 16)

"빛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십시오, 아마도 몇 발자국은 어둠속으로 걸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앞으로 빛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해롤드 비 리, Lucille C. Tate, Boyd K. Packer: A Watchman on the Tower, p.138)

니전 4:7 그럼에도 나는 앞으로 나아갔으며, 내가 라반의 집 근처에 이르렀을 때, 나는 한 사람을 보았나니, 그는 내 앞에서 땅에 쓰러져 있었느니라. 이는 그가 술에 취하였음이더라. Nevertheless I went forth, and as I came near unto the house of Laban I beheld a man, and he had fallen to the earth before me, for he was drunken with wine.

니파이전서 4:4~27. 니파이가 라반을 만남 : "라반을 만나는 니파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니파이전서 3장 7절에 있는 니파이의 말을 상기해 보자. 그 말은 게으름 피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는 진실로 말한 그대로를 의미했던 것이다. 우리는 또한 주님께서 순종하는 종에게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방편을 마련하시”지만 그 길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몰몬경을 계속 공부해 나가면서 계속되는 니파이인의 역사에서 놋쇠판의 중요성에 대한 증거를 살펴보자." (몰몬경 학생교재 종교 121-122)

니전 4:8 그리고 내가 그에게 이르렀을 때 나는 그것이 라반임을 알았느니라. And when I came to him I found that it was Laban.

주) 어쩌면 두 번째 방법에서의 실패가 세 번째 성공으로 이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라반은 금은 보화가 생긴 것에 대 만족하여 술에 취한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의 역사를 이미 아는 우리들은 라반이 흡족해 하며 술에 취할 정도의 금은 보화가 곧이어 닥친 바벨론에 의한 멸망에 의하여 모두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재물은 썩어 없어질 것에 불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니전 4:9 또 나는 그의 칼을 보았으며, 내가 그것을 그 집에서 뽑아내었더니, 그 손잡이는 순금으로 되어 있었고, 그 만든 솜씨는 심히 정교하였으며, 또 나는 그 칼날이 극히 귀한 강철로 되었음을 알았느니라.

주) 신성한 권능과 왕권의 상징으로서의 라반의 검 : Brett Holbrook. “The Sword of Laban as a Symbol of Divine Authority and Kingship.” JBMS 2:1, 1993, p. 39-72(영문).

주) 선지자, 왕권, 검 : Daniel Rolph. “Prophets, Kings, and Swords: The Sword of Laban and Its Possible Pre-Laban Origin.” JBMS 2:1. p. 73-79(영문).

And I beheld his sword, and I drew it forth from the sheath thereof; and the hilt thereof was of pure gold, and the workmanship thereof was exceedingly fine, and I saw that the blade thereof was of the most precious steel.

주) 그 만든 솜씨는 심히 정교하였으며 : John A. Tvedtnes. " The Workmanship Thereof was Exceedingly Fine." JBMS 6:1, ??(영문).

1 Ne 4:9 the blade thereof was of the most precious steel

“It is worth noting…that many critics of the Book of Mormon have cited this passage as evidence against the Book of Mormon's historicity. ‘Steel,’ it is argued, ‘was not known to man in those days.’ Today, however, it is increasingly apparent that the practice of ‘steeling’ iron through deliberate carburization was well-known to the Near Eastern world from which the Lehi colony emerged. ‘It seems evident that by the beginning of the tenth century b.c. blacksmiths were intentionally steeling iron.’ A carburized iron knife dating to the twelfth century b.c. is known from Cyprus.fn In addition to this,

‘A site on Mt. Adir in northern Israel has yielded an iron pick in association with 12th-century pottery. One would hesitate to remove a sample from the pick for analysis, but it has been possible to test the tip of it for hardness. The readings averaged 38 on the Rockwell "C" scale of hardness. This is a reading characteristic of modern hardened steel.’” (Matthew Roper, FARMS: Review of Books, vol. 9, no 1, 1997)

주) '그의 칼' - 라반의 검은 이후 경전의 여러 부분에서 언급된다.  라반이라는 이름이 검에 붙어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에도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반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니파이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올 때 주께서 함께 하신 기적과 같은 일들을 그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을 것이다.

(니후5:14) "또 나 니파이는 라반의 검을 취하여 그 방식을 따라 검을 많이 만들었나니, 혹 이제 레이맨이라 일컫는 백성들이 우리에게 닥쳐 우리를 멸할까 염려하였음이라."   (교성17:1)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내 말에 의지해야만 하느니라. 만일 너희가 온 마음의 뜻을 다하여 이를 행하면, 너희는 판과 또한 가슴판, 라반의 검, 야렛 형제가 산 위에서 주와 얼굴을 마주 보며 말씀할 때 받았던 우림과 둠밈 그리고 홍해 변경 광야에 있을 때 리하이에게 주었던 신기한 지시기들을 보게 되리라."

주) 극히 귀한 강철 : William Hamblin. "Steel in the Book of Mormon." Meridian Magazine(영문).

1 Ne 4:9 I beheld his sword

The sword of Laban became a symbol of the Lord’s power to preserve the righteous.  It was built of fine materials and was later used by Nephi as a pattern by which he made more swords for his people (2 Ne 5:14).  Laban’s sword was preserved by the Nephites and passed down with the holy records to the days of Moroni. DC 17:1 reveals the promise that the three witnesses of the Book of Mormon would get the privilege of seeing the sword of Laban. That this promise was fulfilled was attested to by the testimony of David Whitmer (see commentary on the testimony of the three witnesses).

“In Jerusalem around 600 B.C., the powerful Laban was slain by the young Nephi with Laban's sword. Nephi then brought the sword with his father's family across the ocean to the Americas. The sword was revered in Nephite history and preserved until the nineteenth century, which hints at the importance of the blade…. Nephi ‘did take the sword of Laban, and after the manner of it did make many swords’ (2 Ne. 5:142 Ne. 5:14). … The sword is also only mentioned by the Nephites three times after that, which ‘suggests that the weapon was not only well known, but also unique, wielded by kings, with no comparable weapon being used by others.’ In this sense, the sword was strictly part of the regalia and was not used or handled by any individuals beside the king.

 

Held by the Nephite kings and leaders, the people saw the sword of Laban as a religious symbol and a sign of the leader's kingship and power….The scant references to the sword of Laban in the Book of Mormon are all associated in some way with victory.

 

The sword of Laban was preserved through the centuries along with the plates, the Urim and Thummim, and the Liahona, items which formed a collection of sacred relics. These sacred implements were passed down by the leaders throughout Book of Mormon history. Of these ‘national treasures a real king was required to possess anciently,’ the sword of Laban was ‘a symbol of power and rule.’  When King Benjamin transferred ‘charge concerning all the affairs of the kingdom’ to his son Mosiah about 130 B.C., he also bequeathed the sacred relics, including the sword of Laban (Mosiah 1:15Mosiah 1:16Mosiah 1:15-16).”  (Brett L. Holbrook, “Alma 17:37Alma 17:38Alma 17:39The Sword of Laban as a Symbol of Divine Authority and Kingship,” FARMS Journal of Book of Mormon Studies, vol. 2, no. 1 (Spring 1993), 53-4.)

니전 4:10 또 이렇게 되었나니 나는 라반을 죽여야 한다는 영의 강권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나 나는 내 마음 속으로 말하기를, 나는 언제 어느 때든지 결코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았도다 하고 뒤로 물러나 그를 죽이지 않으려 하였느니라.

주) 가나안 백성을 "남녀노소 짐승까지 남김 없이 죽이라"는 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사례와 비교해 보라 : (니후5:21의 주석 참조)

주) 라반의 죽음에 대한 합법적인 시각 : John W. Welch. “Legal Perspectives on the Slaying of Laban.” JBMS 1:1, Fall 1992(영문).

주) "나는 라반을 죽여야 한다는 영의 강권하심을 받았느니라" : "니파이는 그의 나이에 비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적인 성숙을 보여준다.  그는 영의 재촉과 그 자신의 인간적인 감정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그는 그와 그의 형들이 마지막 시도에서 당한 것에 대하여 라반에게 분노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분노는 그가 이러한 결심을 하는데 있어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니파이는 그가 지켜야 할 주님의 계명들 사이에서 홀로 고심하게 되었다.  그는 살인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았지만, 영은 그에게 라반의 목숨을 취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그는 외관상으로 상반되는 두 계명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이러한 종류의 영적인 수수께끼는 극히 드문 경우에 속한다.  아담은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후에 동산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다.  아담은 "생육하여 땅에 번성하라"는 계명과 "[열매를] 따먹지 말라"는 계명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었다.  이러한 극히 드문 영적인 충돌에서, 사람은 '영에 이끌리는'(6절 참조) 가운데 니파이와 아담이 보여준 것처럼 두 가지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따라야만 한다."

And it came to pass that I was constrained by the Spirit that I should kill Laban; but I said in my heart: Never at any time have I shed the blood of man. And I shrunk and would that I might not slay him.

니파이전서 4:10. 라반을 죽이라는 명을 받은 니파이

• 니파이처럼 의로운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뺏는 일에 과연 어떤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세우시는 분은 주님이시라고 가르쳤다. “하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하셨지만, 또 어떤 때에는 ‘너희는 모조리 진멸시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늘에서 통치하는 원리입니다. 왕국의 자녀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계시로 적절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비록 우리가 그런 일이 일어나고 오랜 시간이 지날 때까지 그 일이 왜 정당한지 까닭을 알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옳은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을 먼저 구한다면 모든 훌륭한 것들이 더해질 것입니다. 솔로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를 주셨고 더불어 그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소망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혹 그 소망이 하나님 왕국의 질서를 일부분만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혐오스럽게 여겨지는 것이라 해도 실제로는 옳은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시로 내리셨고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조셉 스미스, History of the Church, 5:135)

• 어떤 사람들은 니파이의 경우처럼 주님께서 이미 명하신 말씀을 거스르는 어떤 일을 하도록 주님의 영이 일러 주었다며 잘못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현재 따르는 계명에 반하는 일을 하도록 주님께서 지시하시지 않는가 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롤드 비 리(1899~1973) 회장은 주님께서 그러한 지시를 주실 때는 어떤 특정한 사람을 통해서만 그렇게 하신다고 가르쳤다. “주님께서 이전에 하신 말씀과 다른 명을 주실 때에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분의 선지자에게 계시하실 것이며, 그 외에는 누구에게도 계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해롤드 비 리, Stand Ye in Holy Places [1974], 159)

• 주님께서는 라반에게 목숨을 잃지 않고 놋쇠판을 넘겨줄 수 있는 기회를 최소한 두 번은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라반은 거짓말과 도적질을 했으며, 게다가 적어도 두 번이나 살인을 범하려 했다. 도적질과 살인을 꾀한 일은 둘 다 죽음으로 벌 받아 마땅한 일이었다.(출애굽기 21:14; 22:2; 신명기 24:7 참조) 주님께서는 리하이와 그의 후손들이 경전 기록을 소유하기를 바라셨으므로 “한 사람이 죽[어야]”(니파이전서 4:13) 했을지라도 그 일을 이루셨다. 놋쇠판은 니파이 백성과 뮬레크 백성에게 축복이 되었을 뿐 아니라 금판 기록에도 일부 포함되었다.(예: 이사야 인용 부분과 지노스의 비유) 몰몬경은 수많은 백성과 민족들의 삶에 축복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니파이가 라반에 맞서 영의 음성에 따랐던 일에는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이 걸려 있었다.

주) "[나는] 뒤로 물러나 그를 죽이지 않으려 하였느니라" :

(제프리 R. 홀랜드) "쓰디 쓴 시험? 물러서려는 바램? 익숙하게 들립니까?  우리는 왜 좀 더 다른 방법을 통해서 그 판을 얻을 수 없었는지는 모릅니다. - 어쩌면 그 판을 광내던 사람이 판을 그냥 우연히 방치해두거나, 라반이 안식일 오후 마차를 몰다가 마차에서 떨어지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 니파이는 그 문제에 관해서 그냥 이 이야기를 이 책에서 전부 제외하지 않았을까요? ... 니파이 혹은 저희 어느쪽이든 이 고뇌의 원인을 [독자에게서] 덜어주려는 의도였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531페이지 책의 맨 앞 시작 부분에 놓였고, 이로인해 특정한 세부 사항에서 그 기록[을 읽는] 각 독자들이 '주님께서 알려주신 뜻에 대한 순종과 복종'이라는 '복음의 아주 기본적인 문제'에 관하여 집중하게 하기위해 고통스러운 가운데 기술되었다고 믿습니다.  만약 니파이가 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명령에 따를 수 없었다면, 만약 그가 스스로 순종할 수 없었다면, 그는 다가오는 일들에서 절대 성공하거나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은 전적으로 확실합니다.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나이다.' (니전3:7) 저는 이 약속이 우리들 상호간에 단지 무심히 말해지는 것을 전해 들을 때, 제가 조금 움찔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종류의 결심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주셨고, 그러자 니파이는 지체없이 행합니다.  또한 다른 많은 사람들도 [생을] 마치기 전에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 맹세가 그리스도를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했으며, 이는 여전히 모든 기독교인 성약의 핵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가 가서 주께서 명하신 일들을 행하겠[다고요?]" 음,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제프리 R. 홀랜드와 패트리시야 T. 홀랜드, On Earth As It Is in Heaven, p. 139.)

주) 죄를 정의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죄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게 행동하는 것이다."는 정의가 있다.  세상의 종교 가운데에는 하늘의 뜻이라고 하면서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테러'등을 자행하는 종교 집단이 있다.  이들은 하늘의 계시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행동을 죄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잠언을 읽었다면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가 바로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이라는 것을 이해했을까?  (잠6:16~19)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라반은 무죄한 자가 아니다.  그는 사탄의 사주를 받아 하나님께서 행하시려는 위대한 계획(미대륙에 새로운 백성을 세우고 그들의 기록을 통하여 후일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선도하기 위한 구원의 계획)을 망치려고 나서고 있다.  그는 다음 구절에 나오듯이 살인교사죄, 약탈 강도 죄를 범한자이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도록 명하는 것은 결코 하늘의 뜻이 아니다.

니전 4:11 이에 영이 다시 내게 이르시기를, 보라 주께서 그를 네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셨고, 또한 나는 그가 나 자신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였음과 더욱이 그가 주의 명령에 귀 기울이지 않으리라는 것과, 그가 또한 우리의 소유를 빼앗았음을 알았느니라.

And the Spirit said unto me again: Behold the Lord hath delivered him into thy hands. Yea, and I also knew that he had sought to take away mine own life; yea, and he would not hearken unto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and he also had taken away our property.

주) 라반의 죄목 : 약탈 강도 및 살인 교사 죄

주) 왜 주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에도 불구하고 니파이에게 라반을 죽이라고 명령하셨는가? : Rodney Turner. “Why did the Lord command Nephi to slay Laban when to do so was contrary to the commandment ‘thou shalt not kill’?” Ensign, Feb. 1996, p. 62(영문).

니전 4:12 또 이렇게 되었나니 영이 다시 내게 이르시되, 그를 죽이라, 주께서 그를 네 손에 붙이셨음이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the Spirit said unto me again: Slay him, for the Lord hath delivered him into thy hands;

니전 4:13 보라 주께서 그의 의로운 목적을 이루시고자 악인을 죽이심이니, 한 사람이 죽는 것이 한 민족이 믿지 않음에 빠져들어 멸망되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셨느니라.

주) 한 사람이 죽는 것이 ... 나으니라 : John Welch. "Better that one man should perish." Insights, June 1998(영문).

주) 라반 살해에 대한 주석 : John A. Tvedtnes. “A note on slaying of Laban.” SHIELDS(영문).

주) '한 사람이 죽는 것' - 사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사형을 집행했을 때, 그에게 개과천선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종교인들인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이 참으로 의아하게 생각된다.  후기 성도의 교리에는 죽은자도 다음 세상에서 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교리가 있다.  다른 교회는 이러한 교리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  (앨46:9) "매우 간악한 사람 하나가 사람의 자녀들 가운데 생기게 할 수 있는 큰 간악함도 알게 되었더라."   (앨30:47) "보라, 네가 너의 거짓말과 네 아첨하는 말로써, 많은 영혼을 멸망으로 이끌어 내리는 방편이 되는 것보다 네 영혼을 잃는 것이 나으니,"

Behold the Lord slayeth the wicked to bring forth his righteous purposes. It is better that one man should perish than that a nation should dwindle and perish in unbelief.

(제임스 이 파우스트) "여러분이 조상들 중에서 말을 훔친 사람들을 찾을 가능성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그런 사람을 찾는다고 해도, 그들을 위해 성전 사업을 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죽은 자도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죽은 자는 하나님의 집의 의식에 순종함으로써 구속함을 받으리니, 그들이 자기들의 범법에 대한 형벌을 치르고 깨끗이 씻음을 받은 후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으리라. 이는 그들이 구원의 상속자가"(교성138:58~59) 되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55페이지)

주) '한 사람이 죽는 것이 한 민족이 믿지 않음에 빠져들어 멸망되는 것보다 나으니라' : "이것은 강력한 주장이며 라반의 생명을 취하는 것을 정당화한다.  더구나, 라반처럼 사람을 죽일 듯한 마음을 지닌 자가 결국 응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 경우, 주님께서는 라반의 평소 행동에 비하여 일찍 라반에게 심판을 내리셨으며, 니파이의 손을 빌어 그의 목을 내리치셨다.

"이 주장이 강력할지라도, 사람은 이를 적용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다른 상황으로 옮겨질 수 있는가? 학대받은 아내가 남편의 생명을 취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이 믿지 않음에 빠져 타락하고 죽는 것 보다는 한 남자가 죽는 것이 낫다?" 분명히 아니다.  이러한 주장은 선 혹은 악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영이 니파이로 하여금 라반의 생명을 취하게끔 강권한 것과 완전히 동일한 주장이, 가야바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되었다.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요11:49-50)  따라서, 니파이를 정당화한 중요한 요소는, 그가 특별히 주님의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어떤 상황에서는 잘못된 것이 다른 상황에서는 바른 일이 될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출20:13)고 말씀하셨으나, 또 어떤 곳에서는 '너희는 온전히 멸망시키라'(신20:1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하나님의 정부가 다스림을 받습니다.  곧 왕국의 자녀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계시는 적용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날 때까지, 그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옳은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면 모든 좋은 것들이 더하여질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P249-250, as taken from Latter-day Commentary on the Book of Mormon compiled by K. Douglas Bassett, p. 17)

1 Ne 4:13 It is better that one man should perish than that a nation should dwindle and perish in unbelief.

This is a powerful argument and justifies taking the life of Laban.  Also, there is no question that those who have a murderous heart as Laban did will eventually get their just reward. In this instance, the Lord wrought judgment on the neck of Laban earlier than He usually does—and He did it with the arm of Nephi.

Although this argument is powerful, one should be careful how it is used.  Can it be transferred to different situations? Can the abused wife justify taking the life of her husband declaring, “It is better than one man should perish than that our family should dwindle and perish in unbelief”? Obviously not. This argument can be used for good or evil. For example, the exact same argument that the Spirit used to constrain Nephi to take Laban’s life was used by Caiaphas to justify taking the life of Jesus Christ, Ye know nothing at all, Nor consider that it is expedient for us, that one man should die for the people and that the whole nation perish not (John 11:49-50). Thus, the key factor which justified Nephi was that he was expressly commanded of the Lord. Joseph Smith taught, “That which is wrong under any circumstance may be and often is, right under another…Whatever God requires is right, no matter what it is, although we may not see the reason thereof till long after the events transpire.” (Teachings of the Prophet Joseph Smith, p. 255-256 as taken from Latter-day Commentary on the Book of Mormon compiled by K. Douglas Bassett, p. 17)

The following story shows how cultural traditions greatly affect how we view an incident like Nephi’s killing of Laban:

“Over the years Hugh Nibley has enjoyed telling a story about his Arab students in the early 1950s who were required to take the basic Book of Mormon class at Brigham Young University. Knowing that the Laban episode had been troublesome to the moral sensitivities of many twentieth-century readers, Nibley was puzzled when these students found the story somewhat implausible but precisely for the opposite reason he had expected. Instead of being troubled that Nephi had killed the unconscious Laban, the students found it odd that he had hesitated so long. While the reaction of these Arab students cannot be taken as evidence of the attitudes of the inhabitants of the city of Jerusalem around 600 B.C., it does reinforce the point that different cultures have unique values and idiosyncratic legal expectations. Accordingly, modern readers should be willing to consider not only the implications and moral bearings of ancient scriptural events upon contemporary society, but also to approach these developments in terms of the ancient dispositions and legal norms that would have operated as guiding principles in the lives of people years ago.” (John W. Welch, “Legal Perspectives on the Slaying of Laban,” FARMS Journal of Book of Mormon Studies, vol. 1, no. 1 (Fall 1992), 140)

니전 4:14 또 이제 나 니파이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 광야에서 나에게 말씀하신 바 주의 말씀을 기억하였나니, 곧 이르시기를 너의 자손들이 내 계명을 지킬진대, 약속의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신 것이라. And now, when I, Nephi, had heard these words, I remembered the words of the Lord which he spake unto me in the wilderness, saying that: Inasmuch as thy seed shall keep my commandments, they shall prosper in the land of promise.

“속지 않기 위한 세 가지 간단한 시험 기준을 제의하겠습니다. …

“1. 표준 경전은 그것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가? 이사야는‘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이사야 8:20)라고 했습니다. …

“우리는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해야 합니다.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은 우리에게 특별히 중요합니다. …

“2. 두 번째 지침은 후일의 교회 회장 특히 살아계신 회장은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입니다. …

“오늘날 지상에서 교회에 대해 말씀하는 분은 단 한 분입니다. (교리와 성약 132:7; 21:4 참조) 그분은 바로 [교회의] 회장입니다. 그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을 주기 때문에 그의 말씀은 돌아가신 선지자의 말씀보다 한층 더 중요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가 성신의 영향력 하에서 말씀하실 때 그의 말씀은 곧 경전입니다.(교리와 성약 68:4 참조) …

“3.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험 기준은 성신 즉 영의 시험입니다. 그 영을 통해 우리는“모든 것의 참됨을 알”(모로나이서 10:5) 수 있습니다. 이 시험 기준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채널이 깨끗하고 유덕하며 죄로 더럽혀져 있지 않을 때만 완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1963년 10월 대회 보고, 16~17쪽)

니전 4:15 또한 나는 그들이 율법을 갖지 않고서는, 모세의 율법을 좇아 주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였느니라. Yea, and I also thought that they could not keep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save they should have the law.

주) '율법을 갖지 않고서' - (옴나이1:17) "모사이야가 그들을 발견하였을 때 그들은 수효가 심히 많아졌었더라. 그러할지라도, 그들에게는 전쟁과 심한 다툼이 많이 있었고, 이에 그들은 시시로 칼에 쓰러졌었으며 그들의 언어는 혼잡하게 되었고 가져온 기록도 없었으며 또 그들은 그들을 지으신 창조주의 존재도 부인하였나니, 모사이야도 모사이야의 백성들도 그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더라."

니전 4:16 또한 나는 율법이 놋쇠판에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았느니라. And I also knew that the law was engraven upon the plates of brass.  
니전 4:17 또 나는 주께서 그의 명대로 내가 그 기록을 얻게 하려는 이 이유로, 라반을 나의 손에 붙이셨음을 알았느니라.

And again, I knew that the Lord had delivered Laban into my hands for this cause-that I might obtain the records according to his commandments.

 
니전 4:18 그리하여 나는 영의 음성에 순종하여, 라반의 머리털을 잡고 그 자신의 칼로 그의 머리를 쳐 떨어뜨렸느니라.

주) 라반 살해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 :  (John W. Welch, “Legal Perspectives on the Slaying of Laban,” FARMS Journal of Book of Mormon Studies, vol. 1, no. 1 (Fall 1992), 132.)(영문)

주) 또 다른 사유 : (니전3:19~20) "우리가 이 기록을 얻어야 함은 하나님 안에 있는 지혜니, 우리가 우리 조상의 언어를 보존하여 우리 자손들에게 전해 주게 하려는 것이요, 그리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세상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영과 권능으로 전달되어 모든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세상에 전해진 말씀들을 보존하여, 그들에게 전해 주게 하려는 것이니이다"  (모사1:3) "또한 그는 놋쇠판에 새겨져 있는 기록에 관하여서도 그들에게 가르쳤나니 이르기를, 나의 아들들아, 나는 이러한 기록과 이러한 계명이 들어 있는 이 판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필연 무지한 가운데 처해 있었을 것임을 너희가 기억하기 바라노라."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인생은 혹독한 교훈들을 가져다줍니다. 가장 튼튼한 식물들은 온실 속에서 자라지 않으며, 강인한 성품은 문제를 회피하는 데서 나오지 않습니다.” (루스 메이 폭스 자매)

Therefore I did obey the voice of the Spirit, and took Laban by the hair of the head, and I smote off his head with his own sword.

주) 그의 머리를 쳐 떨어뜨렸느니라 : 이 대목에 동의하지 않는 어떤 구도자가 이 부분에서 몰몬경을 덮은 경우도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악의 절대적인 기준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는 모든 것이 악이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모든 것이 선이다.  죄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죄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양심이 있으나 그것도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자칫 하면 이 원리를 악용할 수도 있다.  현재 하나님의 이름으로 테러 행위를 하고 있는 무리들이 세상에 매우 많이 있다.  이의 구분은 그러한 결정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냐의 구분이 되어야 한다.  니파이의 이 행동은 과연 하늘로부터 온 것인가?  몰몬경을 계속 읽어 나가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Some people have wondered why God needed to have Nephi kill Laban instead of telling him simply to put on Laban's clothes and go forth in disguise to get the plates. Leaving the drunken Laban alive, however, would probably have created serious problems…Even if Laban spent the night in the streets, the next morning he would have regained his senses and would have been furious. He would have led a search party to pursue and kill Nephi and his brothers and recover the plates of brass…With Zoram gone, people in Jerusalem could well have assumed that Zoram was the one who had killed Laban…If Laban had not been killed, however, he would have known Zoram and the circumstances well enough to have suspected what had happened and to have led an effective pursuit against Nephi and his brothers. These reasons explain why it was virtually essential to the completion of Nephi's task that Laban be killed, and with a little imagination several other reasons can probably be suggested.” (John W. Welch, “Legal Perspectives on the Slaying of Laban,” FARMS Journal of Book of Mormon Studies, vol. 1, no. 1 (Fall 1992), 132.)

주) 라반 살해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 : "몇몇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니파이로 하여금 라반을 죽이게 하는 대신에, 왜 그냥 라반의 옷을 벗기고 판만 취하게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  만약 라반을 취한 채로 그냥 살려 두었다면,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 라반이 밤새 길에 쓰러져 있었다해도 다음날 그는 의식을 회복하고 몹시 격노했을 것이다. ... 그는 수색대를 조직하여 놋쇠판을 되찾아 오고 니파이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려 했을 것이다. ... 조램이 없어짐으로써, 예루살렘의 주민들은 조램이 라반을 죽였을 것으로 추측했을 것이다. ... 만약 라반이 죽지 않았다면 그는 조램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간 벌어졌던 상황을 토대로하여, 니파이와 그의 형들을 효과적으로 추적하였을 것이다.  조금만 상상을 해 보아도 추측할 수 있는 이러한 이유들이, 주님께서 라반을 죽이도록 니파이에게 명하신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영문에 추가 주석)

주) 개인의 싸움과 국가 간의 전쟁이 허용되는 경우: (교성98:23~38) "...만일 사람들이 너희나 너희 가족을 한 번 쳤는데 너희가 그것을 끈기 있게 참고 그들에게 욕하거나 복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보상을 받으리라.  ... 그리고 또, 만일 그가 너희를 세 번째 쳤는데 너희가 그것을 끈기 있게 참으면, 너희 상은 사 배로 배가되리라. 그리고 이 세 가지 증언들은 너희 원수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너희 원수를 대적하여 설 것이요, 지워지지 아니하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원수는 네 손 안에 있은즉, 만일 네가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갚을지라도 너는 의롭다 함을 얻나니, 만일 그가 네 생명을 노렸고 네 생명이 그로 인하여 위험에 처해 있으면, 네 원수는 네 손 안에 있고, 너는 의롭다 함을 얻느니라. 보라, 이것이 내가 나의 종 니파이와 네 조상 요셉과 야곱과 이삭과 아브라함과 그리고 나의 모든 옛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준 율법이니라.

그리고 또, 내가 나의 옛 백성에게 준 율법이 이러하니, 곧 나 주가 그들에게 명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들은 어떤 나라나 족속이나 방언이나 백성도 대적하여 싸우러 나가지 말라 하는 것이었느니라. 그리고 만일 어떤 나라나 방언이나 백성이 그들에게 싸움을 선포하면, 그들은 먼저 그 백성이나 나라나 방언에게 평화의 기를 세울 것이요,

만일 그 백성이 평화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그들은 이 증언들을 주 앞에 가져와야 하였느니라. 그러고 나면 나 주는 그들에게 명령을 주어 그 나라나 방언이나 백성을 대적하여 싸우러 나아가는 그들을 의롭다 하였느니라.

그리고 나 주가 그들의 싸움과 그들의 자녀의 싸움과, 그들의 자녀의 자녀의 싸움을 싸우되, 그들이 그들의 모든 원수에게, 삼사 대에 이르도록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보라, 이것은 내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한 모든 백성에게 주는 한 본이니라. 주 너희 하나님이 이르노라."

니전 4:19 또 그 자신의 칼로 그의 머리를 쳐 떨어뜨린 후, 나는 라반의 옷을 취하여 참으로 하나도 빠짐 없이 나 자신의 몸에 걸치고 그의 갑옷을 나의 허리에 둘렀느니라.

And after I had smitten off his head with his own sword, I took the garments of Laban and put them upon mine own body; yea, even every whit; and I did gird on his armor about my loins.

주) 라반의 옷을 취하여: 라반을 죽이기 전에 옷을 먼저 벗기었다면 더 편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니파이에게 그렇게 할 것을 명하지 않으셨다.  옷을 벗겨 라반으로 변장하는 아이디어는 아마도 니파이로부터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니파이는 무력으로 놋쇠판을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건하고 능력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변장을 택한 것은 더 이상의 피흘림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니전 4:20 또 이렇게 하고 나서 나는 라반의 보물고로 나아갔나니, 내가 라반의 보물고로 나아가다가 보라, 나는 보물고의 열쇠를 가진 라반의 종을 보았느니라. 이에 나는 라반의 목소리로 나와 함께 보물고로 들어가도록 그에게 명하였느니라.

And after I had done this, I went forth unto the treasury of Laban. And as I went forth towards the treasury of Laban, behold, I saw the servant of Laban who had the keys of the treasury. And I commanded him in the voice of Laban, that he should go with me into the treasury.

주) 라반의 보물고: 라반은 그 보물고의 위치를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부유하고 잘 알려진 인물이었나 보다.  니파이가 그냥 보물고에 도착했다면 열쇠가 없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라반의 종을 만나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리라.

니전 4:21 이에 그는 나를 그의 주인 라반인 줄로 생각하였으니, 이는 옷과 또한 나의 허리에 찬 칼을 보았음이라.

And he supposed me to be his master, Laban, for he beheld the garments and also the sword girded about my loins.

주) 나를 그의 주인 라반인 줄로 생각하였으니 : 고대에는 오늘날 처럼 밤에 불을 환히 밝히지 못했으므로, 어두움 속에서 라반의 종이 그 주인을 몰라보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니파이의 체구가 큰 이유도 어쩌면 라반의 체구와 같게 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주신 것인지도 모른다.

니전 4:22 또 그는 그의 주인 라반이 밤에 유대인 장로들과 함께 나가 있은 줄을 알았던지라, 나에게 유대인 장로들에 관하여 말하였느니라.

And he spake unto me concerning the elders of the Jews, he knowing that his master, Laban, had been out by night among them.

주) 라반은 누구인가? (영문) :

주) 유대인 장로들 : 라반이 술을 마신 동료들이 유대인 장로들이었고, 이들이 금은 보화를 뺏은 라반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시 성직자들인 유대인 장로들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힘센 자요, 오십을 명할 수 있는'(니전3:31)군대의 지휘관이었다.  한 밤중에 그는 비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칼과 방패 등 군장을 모두 갖춘 복장으로, 유대인 장로들과 만났다.  그는 리하이의 친척이었으며 가족의 계보 기록과 경전이 담긴 놋쇠판을 보관하고 있었다.  또 이러한 판은 그 자체가 가치가 있으므로 분실하거나 약탈당하기 쉬웠기 때문에, 그는 친척을 대표하여 이 판을 열쇠로 잠겨진 금고에 보관하고 종을 두어 지키게 했다.  또 그는 이러한 기록을 열람하고자 하는 친족들에게 돈을 받고 그 기록을 보여 주었다." (니전3:24-25) (영문에 상세 주석, Hugh Nibley, Teachings of the Book of Mormon, lecture 6)

1 Ne 4:22 Laban had been among the elders of the Jews

“The portrait of Laban is absolutely marvelous…He was in charge of everything as the military governor, and the records were kept in his office. Who was Laban? He was military governor of Jerusalem, we are told. They were out by night, remember, in secret council with the elders (the sarîm) and he was in his ceremonial armor when he met with them. Laman and Lemuel said, ‘He's in charge of fifty men in the city and ten thousand men in the field.’ He was in charge of the city police. He was the governor of the city, and the records were kept at his house. They were family records, and he was related to Lehi. That was where they knew they could get their records because they were kept in the house of Laban, the military governor. Not a likely place to keep the genealogy of the people, but that's where it was. It was the same thing in Lachish. In a time of alarm, they were put there for safekeeping. That was the safest place to keep them. And sure enough, we learn from the Copper Scroll that when Jerusalem was threatened, they took all the documents they could and hid them in various places around the city. They were quick to get them to a safe place; that's what happened. That's probably why the brass plates and all the genealogy were being held under guard-kept under lock and key by Laban. Laban wouldn't let the brothers have them unless they paid him plenty, so they paid him plenty and he said, ‘April fool.’” (Hugh Nibley, Teachings of the Book of Mormon, lecture 6)

니전 4:23 이에 나는 마치 라반인 것처럼 그에게 말하였느니라. And I spake unto him as if it had been Laban.

 

니전 4:24 그리고 또한 그에게 놋쇠판에 새겨져 있는 것들을 성벽 바깥에 있는 나의 형들에게 가져가야겠노라고 말하였느니라. And I also spake unto him that I should carry the engravings, which were upon the plates of brass, to my elder brethren, who were without the walls.  
니전 4:25 그리고 내가 또 그에게 나를 따라오라 하였더라. And I also bade him that he should follow me.

주) 나를 따라오라 : 당시 라반과 같은 높은 신분의 사람이 놋쇠판을 들고 가는 것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했을 것이다. 라반의 종이 이를 들고 따라가는 모습은 아무런 의심을 사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니파이는 라반의 종에게 따라오라고 했을 것이다.

니전 4:26 이에 그는 내가 교회의 형제들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 나를 참으로 내가 죽인 그 라반이라고 생각하였던지라 나를 따라왔느니라. And he, supposing that I spake of the brethren of the church, and that I was truly that Laban whom I had slain, wherefore he did follow me.

니파이전서 4:26. 리하이 시대의 교회 : “고대에 교회가 있었는가? 있었다면 교회가 어떻게 조직되었으며 어떤 규정이 있었는가? 현재와 똑같이 조직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때에는, 소위 기원전 시대의 전기간에는 눈깜박할 순간조차 없었다. 멜기세덱은 그 교회에 속해 있었으며 라반은 교회 회원이었고 리하이 역시 예루살렘을 떠나기 오래 전에 이미 교회 회원이었다.

“사도의 권세는 항상 있었다. 멜기세덱 신권은 언제나 아론 신권을 관리했다. 모든 선지자들은 그 시대의 성직자 계급 제도 안에서 직책을 지니고 있었다.(브루스 알 맥콩키, “성경, 감추어진 책”, 보조 교재, 신학전서에 관한 심포지엄. 1984년, 6쪽)

니전 4:27 또 그는 내가 성벽 바깥에 있는 나의 형들에게로 나아가는 동안, 유대인 장로들에 관하여 여러 번 나에게 말하였느니라. And he spake unto me many times concerning the elders of the Jews, as I went forth unto my brethren, who were without the walls.

주) 22절과 이 구절을 보면 조램이 라반의 단순한 종이 아니라 교회와 관련하여 그 주인과 대화를 나눌 정도의 영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니전 4:28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레이맨이 나를 보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고, 레뮤엘과 샘도 그러하여 그들이 내 앞에서 도망하였으니, 이는 라반이라 생각하였음이요, 그가 나를 죽이고 그들의 생명도 빼앗으려 한 줄로 생각하였음이라.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Laman saw me he was exceedingly frightened, and also Lemuel and Sam. And they fled from before my presence; for they supposed it was Laban, and that he had slain me and had sought to take away their lives also.  
니전 4:29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그들을 뒤에서 부른즉, 그들이 내 소리를 들었고 그리하여 그들이 내 앞에서 도망하기를 멈추었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I called after them, and they did hear me; wherefore they did cease to flee from my presence.

 (니전 3:18) "이는 보소서, 그들이 선지자들의 말씀을 거역한 연고니, 그런즉 만일 내 아버지께서 이 땅에서 도피하라는 명령을 받고 나서도 이 땅에 머물러 사신다면, 보소서 그도 역시 멸망할 것이라. 그러므로 그가 이 땅에서 도망함은 꼭 필요한 일이니이다." For behold, they have rejected the words of the prophets. Wherefore, if my father should dwell in the land after he hath been commanded to flee out of the land, behold, he would also perish. Wherefore, it must needs be that he flee out of the land.
니전 4:30 또 이렇게 되었나니 라반의 종이 나의 형들을 보고는 떨기 시작하더니, 바야흐로 내 앞에서 도망하여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가려 하였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the servant of Laban beheld my brethren he began to tremble, and was about to flee from before me and return to the city of Jerusalem.  
니전 4:31 이제 나 니파이는 체격이 큰 사람이었고, 또한 주께로부터 많은 힘을 받았던지라, 나는 라반의 종을 붙잡아, 그가 도망가지 못하게 붙들었느니라.

And now I, Nephi, being a man large in stature, and also having received much strength of the Lord, therefore I did seize upon the servant of Laban, and held him, that he should not flee.

주) '주께로부터 많은 힘을 받았던지라' (앨56:56) "그러나 보라, 기쁘게도 그들 중 한 명도 땅에 쓰러진 자가 없었느니라. 그뿐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힘을 지닌 듯 싸웠나니, 참으로 사람들이 아는 바로 그처럼 기적적인 힘을 지니고 싸운 사람들이 없었으며, 그처럼 큰 능력으로 그들이 레이맨인들을 엄습하여 그들을 두렵게 한지라, 이 까닭에 실로 레이맨인들이 투항하여 전쟁 포로가 된 것이더라."

니전 4:32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그와 말하기를, 네가 내 말을 듣는다면, 주께서 살아 계시고 또 내가 살아 있음같이 바로 그와 같이, 만일 네가 우리 말을 듣는다면 우리가 너의 목숨을 살려주리라 하였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I spake with him, that if he would hearken unto my words, as the Lord liveth, and as I live, even so that if he would hearken unto our words, we would spare his life.

니파이전서 4:32~37. 구속력 있는 맹세 : “그[조램]는 니파이의 형제들을 보고, 니파이의 실제 목소리를 들었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공포에 질려서 성으로 되돌아가려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니파이가 조램을 구하기도 하고 공포심도 주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은-서양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일-단 한 가지밖에 없었을 것이다. 강건한 힘을 가진 니파이는 무서워 떨고 있는 조램을 붙들어 달아나지 못하게 하고는 그가 니파이의 말을 듣는다면 ‘주께서 살아 계시고 또 내가 살아 있음 같이’(니파이전서 4:32) 그를 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룩한 맹세를 그에게 들려주었다. 조램은 이내 마음을 풀었으며 니파이는 다시 그가 니파이와 함께 간다면 자유롭게 될 것이라고 맹세하여 말하였다. ‘그러한즉 만일 네가 광야로 내려가 나의 부친께 간다면 우리와 자리를 함께하게 되리라.’(니파이전서 4:34)

“서양의 독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은 조램에게 한 니파이의 맹세의 기적적인 효과이다. 즉, 조램은 상투적인 몇 마디 말을 듣고는 즉시 유순하게 되었으며 그의 형제들도 조램이‘그때로부터 이후로는 우리와 함께 머물겠다고 우리에게 맹세’하자마자‘우리의 두려움은 그쳤’(니파이전서 4:35, 37)다고 한 것이다.

“광야에 사는 백성과 그 후손들에게 맹세는 가장 성스럽고 범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 그 양쪽 편의 반응은 논리에 맞게 된다.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경우에도 아랍인들은 결코 맹세를 깨지 않는다.’왜냐하면 맹세가 특별한 조건 하에서 정확히 이루어진 것이라면 아랍의 여러 성읍들에서나‘유목민들 사이에서 맹세보다 더 강하고 더 성스러운 것은 없기’때문이다. ‘유목민들과 맹세를 하는 것은 거룩한 것이다.’라고 한 권위자는 말한다.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는 화가 내릴 것이다. 그의 사회적 지위는 손상될 것이며 그의 명성은 떨어지고, 누구도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그는 또한 벌과금을 지불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맹세가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이 풀 한 잎일지라도 어떤 것의 생명에 걸고 맹세할 때가 가장 구속력 있고 엄숙한 맹세가 되는 것이다. ‘내 생명을 걸고’혹은(그다지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 머리의 목숨에 걸고’하는 것보다 더욱 두려운 단 하나의 맹세는 와 하야트 알라(wa hayat Allah) ‘하나님의 사심에 걸고’, 혹은‘주께서 살아 계신 한’인데 그것은 고대 히브리어의 하이 엘로힘(hai Elohim) … 과 같은 뜻을 가진 정확한 아랍어이다.

“그래서 우리는 니파이가 필사적으로 애쓰는 조램을 즉시 진정시킬 수 있었던 단 한 가지 방법이 누구도 깰 꿈조차 꾸지 못하는 가장 엄숙한 셈족의 맹세인‘주께서 살아 계시고, 또 내가 살아 있음 같이!’(니파이전서 4:32)라고 맹세를 하였던 것임을 알 수 있다.”(휴 니블리, 몰몬경 입문, 103~105쪽)

니전 4:33 또 내가 참으로 맹세로써 그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만일 네가 우리와 함께 광야에 내려가면 우리처럼 자유인이 될 것이라 하였느니라. And I spake unto him, even with an oath, that he need not fear; that he should be a free man like unto us if he would go down in the wilderness with us.

니파이전서 4:33. 맹세

• 몰몬경에는 맹세를 하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맹세는 니파이 시대와 그 문화권에서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맹세에 구속력이 있다는 원리는 어떤 단언을 확증하기 위해 최종으로 신성한 권위자에게 호소하는 행위라고 언급한 [히브리서 6장 16절]에 근거를 둔다. 맹세로 약속을 하거나 고발을 할 때 전능하신 이의 이름을 건다. 즉, 가장 확고하고 엄숙한 방법으로 맹세하는 것이다. 이런 원리에 따라, 최고 권위자에게 호소한 그 맹세는 항상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구속력 있는 것이었다. 이런 행동 원리 때문에, 한 편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다른 한 편에서는 이교도 신들을 걸고 호소하는 행위가 경전에서는 충성심에 대한 시험으로 간주된다.”(William Smith, ed., A Dictionary of the Bible [n.d.], “Oath,” 467; 또한 15쪽에 나오는 니파이전서 4:30~37 해설 참조)

• 한 학자는 고대에 맹세가 발휘하던 힘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서구 독자들에게는 니파이가 조램에게 한 맹세가 발휘하는 엄청난 효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협약을 맺는 몇 마디 말을 들은 조램은 즉시 유순해졌으며, 마찬가지로 조램이 ‘그 때로부터 이후로는 [니파이 형제들과] 함께 머물겠다고 …… 맹세[하자마자] …… 그에 관한 [니파이 형제들의] 두려움은 그쳤[습니다.]’(니파이전서 4:35, 37)

맹세라는 것이 사막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가장 신성하고 어길 수 없는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점을 안다면 이런 반응은 이해가 됩니다. ‘아랍인들은 설사 목숨이 위태로울지라도 맹세를 깨뜨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유목민에게 그보다 더 강력하고 신성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조건을 건 요구였다면 도시에 사는 아랍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권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두인족에게 맹세는 신성한 것입니다. 거짓으로 맹세하는 사람에게는 화 있을 것이며,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훼손될 것입니다. 아무도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벌금도 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맹세에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구속력 있고 엄숙한 맹세가 되려면 풀잎 하나라도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내 목숨을 건’ 또는 (흔하지는 않지만) ‘내 머리의 목숨을 건’ 맹세보다 더 엄중한 유일한 맹세는 바로 wa hayat Allah로, ‘하나님의 생명을 걸고’ 또는 ‘주께서 살아 계심같이’라고 말하는 맹세입니다. 이는 고대 히브리어 hai Elohim과 정확히 일치하는 아랍어입니다. 오늘날에는 도시 하층민들이 자주 쓰는 말이 되었지만, 고대에는 대단히 엄중한 말이었으며 사막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그런 효력이 있습니다. [찰스 엠] 다우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베두인족 방식대로 제 대답을 확언했습니다. 목숨을 걸겠다는 …… 그의 말에 ……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걸고 맹세합니다.” 더 중요한 일에서는 유목민들도 그런 말을 쓰지만 작은 일에서는 당신의 목숨을 걸고라고 말합니다.’ [사무엘] 로젠블랫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랍인과 유대인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걸지 않은 맹세는 맹세가 아닙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사회에서는 “하나님의 생명”까지 거는 맹세도 흔한 일입니다.’

따라서 니파이가 자신를 경계하던 조램을 즉시 진정시킬 방법은 그 셈족에게 어느 누구도 감히 깰 수 없는 가장 엄중한 맹세 즉, ‘주께서 살아 계시고 또 내가 살아 있음같이’(니파이전서 4:32)라고 말하는 방법밖에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Hugh Nibley, An Approach to the Book of Mormon, 2nd ed. [1964], 104~5)

니전 4:34 내가 또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정녕 주께서 우리에게 이 일을 하도록 명하셨거늘, 우리가 주의 명령을 지킴에 있어 부지런하지 않아야 하겠느냐? 그러한즉 만일 네가 광야로 내려가 나의 부친께 간다면 우리와 자리를 함께 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And I also spake unto him, saying: Surely the Lord hath commanded us to do this thing; and shall we not be diligent in keeping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Therefore, if thou wilt go down into the wilderness to my father thou shalt have place with us.

주) '주의 명령을 지킴에 있어 부지런함' - 니파이는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수행하려면 가장 먼저 '주님의 계명을 성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자주 기록에 표현하였다.  (니전4:1)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올라가사이다. 그리고 주의 계명을 지킴에 있어 충실하도록 하사이다."

니전 4:35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조램은 내가 한 말에 용기를 얻었더라. 이제 조램이란 그 종의 이름이니, 그는 광야로 내려가서 우리 부친께로 가겠다고 약속하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때로부터 이후로는 우리와 함께 머물겠다고 우리에게 맹세하였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Zoram did take courage at the words which I spake. Now Zoram was the name of the servant; and he promised that he would go down into the wilderness unto our father. Yea, and he also made an oath unto us that he would tarry with us from that time forth.

 주) 조램이 니파이의 말에 얼마나 빨리 진정되었는지(니전4:35) 또 조램이 함께 가기로 맹세하자 니파이 일행이 얼마나 빨리 조램을 신뢰하였는지를(37절 참조) 주목한다.  약속이 흔히 덜 신성하게 여겨지는 오늘날 니파이와 조램 사이에 일어난 일은 놀랄만하게 보인다.  니파이가 기꺼이 놋쇠판을 얻겠다고 맹세하는 니파이전서 3장 15절도 참조한다.
니전 4:36 이제 그가 우리와 함께 머물기를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이 이유로 인함이었나니, 곧 유대인들이 우리가 광야로 도망한 것에 관하여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 그렇지 아니하면 그들이 우리를 뒤쫓아 와서 우리를 멸할까 염려하였음이니라. Now we were desirous that he should tarry with us for this cause, that the Jews might not know concerning our flight into the wilderness, lest they should pursue us and destroy us.

주) 조램을 데려가려 한 이유 : 니파이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불필요한 살육 즉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위 기록대로 니파이는 그러한 최악의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조램이 맹세하지 않는다면 그를 최대한 데리고 다니다가 풀어주어, 추적자가 시간적으로 너무 늦어 추적을 포기하게 하는 계획을, 조램을 데리고 형들에게로 돌아오면서 마음에 품었을 수도 있다.

주) '유대인들이 우리가 도망한 것에 관하여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 : "몰몬경에 대한 몇몇 비평가는 리하이 가족이 예루살렘을 떠난 것에 관한 기록이 성경에 남아있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니파이는 그들의 출발이 비밀에 부쳐져야 했다고 명확히 하고 있다.  몰몬은 이를 재 확인했다.  '그는 우리의 조상들을 예루살렘 땅에서 인도해 내셨고, (그[리하이]와 주께서 그 땅으로부터 인도해 내신 자들 외에는 아무도 이를 알지 못하였더라)' (3니5:20) 이것은 니파이가 라반을 죽인 후에 특별히 중요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이들의 출발에 관해 알고 있었다면, 그들은 라반의 죽음의 원인에 대하여 (정확히) 지적하였을 것이고, 그 책임을 물으려 했을 것이다." (역주, 위 3니5:20의 한글번역은 '주와 주께서'로 번역되었다. 3니5:20을 참조하라.)

주)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 : 어쩌면 라반의 시신을 발견했고 놋쇠판은 없어졌고 라반의 보물고를 지키던 조램이 사라졌으며, 리하이의 아들들로부터 빼앗은 금은보화는 그대로 있었으므로, 유대인들은 라반의 죽음이 조램의 소행이라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니전17:12) "이는 주께서 우리가 광야를 여행하는 동안 우리가 불을 많이 만드는 것을 이제까지 용납하지 아니하셨음이니, 이는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가 음식을 요리하지 않도록 내가 너의 음식을 달게 하리라."  리하이 가족의 광야 여행은 여러 가지 기적적인 사건들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주님의 인도에 의하여 이루어진 여행이었다.

 

니전 4:37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조램이 우리에게 맹세하매, 그에 관한 우리의 두려움은 그쳤느니라.

주) '조램이 우리에게 맹세하매, 우리의 두려움이 그쳤느니라' : (영문)

"당시는 맹세의 약속이 지켜지는 신뢰의 사회였다.  결국 조램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선택된 백성들의 조상이 되는 운명이 되었다.  그가 라반의 종으로 생활한 것도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조램이 니파이의 말에 얼마나 빨리 진정되었는지(니파이전서 4:35 참조) 또 조램이 함께 가기로 맹세하자 니파이 일행이 얼마나 빨리 조램을 신뢰하였는지를(37절 참조) 주목한다. 약속이 흔히 덜 신성하게 여겨지는 오늘날 니파이와 조램 사이에 일어난 일은 놀랄 만하게 보인다. 니파이가 기어이 놋쇠판을 얻겠다고 맹세하는 니파이전서 3장 15절도 참조한다." (몰몬경 학생 학습 지도서, 교회 교육 기구 편)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Zoram had made an oath unto us, our fears did cease concerning him.

니파이전서 4:30~37. 약속의 고결성

• 조램은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 주인 라반이 아니라 니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떨기 시작하더니 …… 도망하[려]” 했다.(니파이전서 4:30) 그러나 니파이가 그 종에게 리하이의 아들들과 함께 광야로 간다면 해치지 않을 것이며 자유인이 될 수 있다고 약속하자마자 조램은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조램이 니파이 형제들과 함께 머물겠다고 맹세했을 때에도 “그에 관한 [니파이 형제들의] 두려움은 그쳤[다].”(37절) 조램과 니파이는 고결한 사람에게서 발휘되는 힘을 보여 주었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영적인 힘의 기초로서 고결성이 필수 덕목이라고 지적했다. “성품의 기초는 고결성입니다. 합당한 성품은 영의 지시에 따르는 능력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의로운 성품은 곧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무엇을 소유하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또는 어떤 목표를 성취했는지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그런 성품은 여러분을 신뢰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의로운 성품은 영적 힘의 토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성품이 의롭다면 시련과 시험을 겪을 때, 아무리 힘겨워 보이는 일에서도 지극히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을 올바르게 내릴 수 있습니다.”(리차드 지 스코트, 리아호나, 2003년 5월호, 77쪽)

니파이전서 4:30~38 — 니파이 시대의 맹세의 힘 : "'주께서 살아 계시고, 또 내가 살아있음 같이'(니전4:32)는 엄숙한 맹세의 한 본보기이며 그것은 고대 중동 지역에서 가장 성스러운 것으로 간주되었다. '가장 구속력이 있고 엄숙한 맹세가 되기 위해서는 비록 풀잎 하나일지라도 생명을 거는 것이어야 했다.  '내 생명으로'나 (드물게는) '내 머리의 생명으로', 보다 더 엄숙한 유일한 맹세는 ... '하나님의 생명으로'나 '주께서 살아 계신 한'이다." (휴 니블리, 몰몬경에의 접근, 2판[1964년], 104쪽) (영문에 휴 니블리의 추가 주석)

Hugh Nibley

“…the oath is the one thing that is most sacred and inviolable among the desert people and their descendants: ‘Hardly will an Arab break his oath, even if his life be in jeopardy,’ for ‘there is nothing stronger, and nothing more sacred than the oath among the nomads,’ and even the city Arabs, if it be exacted under special conditions. ‘The taking of an oath is a holy thing with the Bedouins, says one authority, ‘Wo to him who swears falsely; his social standing will be damaged and his reputation ruined. No one will receive his testimony, and he must also pay a money fine.’

 

“But not every oath will do. To be most binding and solemn an oath should be by the life of something, even if it be but a blade of grass. The only oath more awful than that ‘by my life’ or (less commonly) ‘by the life of my head,’ is the wa hayat Allah ‘by the life of God,’ or ‘as the Lord Liveth,’ the exact Arabic equivalent of the ancient Hebrew hai Elohim. ...

 

“So we see that the only way that Nephi could possibly have pacified the struggling Zoram in an instant was to utter the one oath that no man would dream of breaking, the most solemn of all oaths to the Semite: ‘As the Lord liveth, and as I live!’”(An Approach to the Book of Mormon, p.103-5)

니전 4:38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우리는 놋쇠판과 라반의 종을 취하고 광야로 떠나, 우리 부친의 장막으로 여행하였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we took the plates of brass and the servant of Laban, and departed into the wilderness, and journeyed unto the tent of our father.

주) 놋쇠판만 가져오면 되었는데 '라반의 종'이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니전7장 6절의 주를 보라.

(토마스 에스 몬슨) "우리의 책임은 평범한 사람에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실패로부터 성공의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우리의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은사의 하나는, '다시 시도하는 즐거움'을 주신 것입니다.  결코 실패로 끝을 장식해서는 안됩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위대한 성공은 거의 한결 같이 온통 포기하고 싶은 심정뿐인 시점 바로 다음 단계에 나타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목표 그 성취의 기술, 281페이지, 김영사)  "모든 역경이나 장애는 그 안에 그 만큼, 또는 그보다 더 큰 기회나 이익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나폴레온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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