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전 니후 야곱 이노 예이 몰말 모사 3니 4니 이더 모로 TITLE

주석 제3니파이 8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29장.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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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태풍, 지진, 불, 회리바람 및 자연의 재앙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증거함 - 많은 백성이 멸망당함 - 어둠이 사흘 동안 땅을 뒤덮음 - 남은 자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슬퍼함. 주후 33~34년경.

주) 제3니파이 8장 주석(영문) (www.josephsmith.com)

Tempests, earthquakes, fires, whirlwinds, and physical upheavals attest the crucifixion of Christ—Many people are destroyed—Darkness covers the land for three days—Those who remain bemoan their fate. [A.D. 34]

소개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증거하신 다음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자.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라, 이는 내 기뻐하는 자요, 그로 말미암아 내가 내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였노라—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제3니파이 11:7) 이 말씀을 하셨을 때, 그리고 몰몬경에서 가장 훌륭한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 때에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상상해 본다. “보라, 나는 선지자들이 세상에 오리라고 증거한 예수 그리스도라.”(제3니파이 11:10) 이렇게 선언하시는 아들의 말씀을 여러분이 직접 들었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상상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에 대한 영적 증거와 실제 증거를 받은 사람들은 삶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생각해 본다.

이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여러 번 들었다. 제3니파이 8~11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찾아본다. 하나님의 음성을 인식하고 그분의 메시지를 따르는 여러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본다.

8-10장 : "선지자 지노스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폭풍과 불과 지진과 사흘 동안의 어둠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니파이전서 19:10~14 참조) 이 예언의 성취가 제3니파이 8~10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 격변들 가운데, 온 땅 표면에 변화가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고 성읍들이 파괴되었다. 그러나“보다 의로웠던 자들”은 살아 남았다.(제3니파이 10:12) 주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셨다.

"제3니파이 8~10장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진리는 고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유의함으로써 평화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장들을 읽으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어떤 것이 우리를 소망과 구원으로 인도하는지 찾도록 한다." (몰몬경 교사 교재, 교회 교육 기구 편)

3니 8:1 그리고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우리의 기록에 따를진대,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기록이 참된 줄 아노니, 이는 보라, 이 기록을 한 이가 의인이었음이라 - 이는 그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였음이요, 자기의 죄악으로부터 온전히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이니라 -

주) (몰9:17~20) "그의 말씀으로 하늘과 땅이 있게 되며, 그의 말씀의 권능으로 사람이 땅의 흙으로 창조되었으며 그의 말씀의 권능으로 기적이 이루어진 것을 누가 기적이 아니었다 말하겠느냐?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한 기적을 많이 행하지 아니하셨다고 누가 말하겠느냐? 또 사도들의 손으로도 많은 능한 기적들이 이루어졌느니라.

그리고 그때 만일 기적이 이루어졌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기적의 하나님이시기를 그치시고도 오히려 불변하시는 존재이시겠느냐? 그러나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는 변하지 아니하시느니라. 만일 그러하신다면 그는 하나님이시기를 그치실 것이라.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시기를 그치지 아니하시며, 지금도 기적의 하나님이시니라. 또 그가 사람의 자녀들 가운데서 기적을 행하시기를 그치시는 까닭은 그들이 믿지 않음에 빠지며, 바른 길에서 떠나 그들이 의뢰해야 할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라."

And now it came to pass that according to our record, and we know our record to be true, for behold, it was a just man who did keep the record-for he truly did many miracles in the name of Jesus; and there was not any man who could do a miracle in the name of Jesus save he were cleansed every whit from his iniquity-

제3니파이 8:1.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다

• 니파이는 이렇게 기록했다. “자기의 죄악으로부터 온전히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이니라”(제3니파이 8:1; 또한 교성 121:36 . 참조)

본 제이 페더스톤 장로가 감리 감독단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말씀한 다음 이야기는 신권 소유자들이 항상 깨끗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한다.

“사람들은 죄를 숨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조롱하면서 주님의 성신권을 소유하고 그분의 종인 척 할 수 없습니다.

저는 팔에 죽은 아들을 안고 있던 어느 위대한 사람을 압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 멜기세덱 신권의 권능과 권세로 명하노니 살아나라.’ 그러자 그 죽은 소년은 눈을 떴습니다.

이 훌륭한 형제가 며칠 전에 음란물을 보았다면, 또는 그와 비슷한 범법을 저질렀다면 그런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신권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막히지 않은 깨끗한 통로가 있어야 합니다.”(본 제이 페더스톤, Conference Report, Apr. 1975, 100; 또는 Ensign, May 1975, 66)

•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비록 모든 신권 집행이 기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오직 합당한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권 소유자들은 자신을 순결하고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 “아론 신권과 멜기세덱 신권을 소유한 젊은 친구 여러분, 모든 기도가 즉시 응답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신권 선언이 모든 생명을 지속시키거나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 여러분, 무서운 위기가 닥친 순간에 신앙과 신권을 행사하여 하늘로부터 권능을 끌어내리려면 여러분은 가장 훌륭한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면, 앞으로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론 신권 소년 여러분은 성임된 장로들이 멜기세덱 [신권을] 행사하는 것과 똑같은 신권 행사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모든 신권 소유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쓰시는 도구가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여호수아가 말한 것처럼 ‘자신을 성결하게’[여호수아 3:5]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제프리 알 홀런드,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47쪽)

제3니파이 8:1.“ 한 의인” : "몰몬은 이 사람이 니파이인의 기록을 보호했다고 썼다.(제3니파이 8:1 참조) 이 사람은 힐라맨의 손자인 니파이였다.(제3니파이 23:7, 12 참조) 다음 도표를 보면 그가 니파이인의 계보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몰몬경 학생교재 종교 121-122)

3니 8:2 또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이 사람이 우리의 때를 계산함에 있어 실수를 범하지 아니하였을진대 제삼십삼년이 지나갔더라. And now it came to pass, if there was no mistake made by this man in the reckoning of our time, the thirty and third year had passed away;  
3니 8:3 그리고 백성들은 레이맨인 선지자 사무엘이 준 표적, 참으로 지면 위에 사흘 동안 어둠이 있으리라 한 그때를 심히 간절히 기다리기 시작하였느니라. And the people began to look with great earnestness for the sign which had been given by the prophet Samuel, the Lamanite, yea, for the time that there should be darkness for the space of three days over the face of the land.  
3니 8:4 그런데 그처럼 많은 표적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사이에는 크게 의심하는 일과 논쟁하는 일이 생겼더라. And there began to be great doubtings and disputations among the people, notwithstanding so many signs had been given.

“구주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 꼭대기에 올라 예루살렘의 붕괴와 자신의 재림 전에 일어날 대변혁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분은 고대와 현대의 제자들에게‘그 때 너희는 거룩한 곳에 설지니, 누구든지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조셉 스미스-마태 1:12; 마)라는 놀라운 경고를 주셨습니다. 후일의 계시들은 이것에 대해 우리의 이해력을 밝혀 줍니다. 그 계시들은 불화와 대변혁과 역병 속의 우리 시대에 시온과 바벨론이란 두 개의 왕국이 인간의 영혼을 얻기 위한 격렬한 전투에 참가하고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수 차례에 걸친 계시는 마지막 날의 격동 속에서 피난처로‘거룩한 곳에 서 있’(교리와 성약 45:32; 87:8; 101:16~23 또한 참조)을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거룩한 장소‘ 중에서 핵심이 되고, 또 다른 모든 것에서 근본이 되는 것은 주님의 성전입니다.” (랜스 비 워크맨,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82~83쪽) 

3니 8:5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제삼십사년 정월 곧 그 달 사 일에 큰 폭풍이 일어났으니, 그 같은 것이 그 온 땅에 결코 알려진 적이 없던 것이었더라.

And it came to pass in the thirty and fourth year, in the first month, on the fourth day of the month, there arose a great storm, such an one as never had been known in all the land.

주) 주께서 십자가형을 당하실 때 일어난 파멸의 역사적인 병렬구조 : John A. Tvedtnes. “Historical Parallels to the Destruction at the Time of the Crucifixion.” JBMS 3:1, Spring 1994.

주) 몰몬경의 화산 작용에 의한 멸망: 얼음 시편을 통한 가능성 있는 증거 : Benjamin R. Jordan. " Volcanic Destruction in the Book of Mormon: Possible Evidence from Ice Cores " JBMS 8:1, ??. Ice cores in the poles can provide datable evidence of volcanic activity elsewhere in the world. Jordan offers tentative evidence of volcanic activity in Mesoamerica around the right time.

주) Anon. " Out of the Dust: When Day turned to Night." JBMS 10:2, ??.

주) Anon. " Volcanic and Ice Dating in the New World." JBMS 10:1, ??.

주) 니파이인 달력의 첫달 넷째 날은 주님께서 돌아가신 4월 4일과 비교하면, 니파이인 달력의 첫달은 오늘날의 4월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유대인들의 달력과 비슷하다.

 

3니 8:6 또한 크고 무서운 태풍이 있었고, 극심한 우레가 있어 온 땅이 마치 금방이라도 갈라질 듯 진동하였더라. And there was also a great and terrible tempest; and there was terrible thunder, insomuch that it did shake the whole earth as if it was about to divide asunder.

제3니파이 8:6~19. 자연의 대격변이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 “크고 무서운 태풍이 있었고 …… 온 땅에 그 같은 것이 결코 알려진 적이 없던 것”이 막대한 자연 파괴를 촉발했다.(제3니파이 8:6~7) 이 자연 격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사실을 미대륙에서 증거하는 표적이었다.(니파이전서 19:10~12; 힐라맨서 14:20~21 참조)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일부 자연 격변은 재림이 다가온다는 신호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커다란 지진이 증가하는 것은 재림의 표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재림의 징조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며 빈도와 강도가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The World Almanac and Book of Facts, 2004[세계 연감과 사건 기록, 2004]에 나타난 주요 지진 목록을 보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일어난 지진은 그 이전 20년 동안에 비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89~190쪽 참조) 그것은 또한 금세기 들어 첫 몇 년 동안에 급증했습니다. 주요 홍수와 해일, 전 세계에 걸친 허리케인, 태풍, 폭설도 최근 몇 년 동안 이와 비슷한 추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88~189쪽 참조) 50년 전과 비교하여 증가한 것은 보고 기준에 따라 무시될 수 있으나 지난 몇 십 년간 자연 재해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면 가공할 만한 수준입니다.”(댈린 에이치 옥스 ,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7~8쪽)

3니 8:7 또 심히 강렬한 번개가 있었으니, 그 온 땅에 그 같은 것이 결코 알려진 적이 없던 것이었더라. And there were exceedingly sharp lightnings, such as never had been known in all the land.  주) 본 장 하단 '몰몬경과 화산' 주석 참조
3니 8:8 또 제이라헤믈라 성에는 불이 붙었더라. And the city of Zarahemla did take fire.  
3니 8:9 또 모로나이 성은 깊은 바다로 가라앉아, 그 주민들이 물에 빠져 죽었더라. And the city of Moroni did sink into the depths of the sea, and the inhabitants thereof were drowned.  
3니 8:10 또한 땅이 모로나이하 성 위로 솟아오르매, 성이 있던 자리에는 큰 산이 생겼더라. And the earth was carried up upon the city of Moronihah, that in the place of the city there became a great mountain.  
3니 8:11 또 남방 땅에는 크고 두려운 멸망이 있었더라. And there was a great and terrible destruction in the land southward.  
3니 8:12 그러나 보라 북방 땅에는 더 크고 두려운 멸망이 있었나니, 보라, 태풍과 회리바람과 우레와 번개와 온 땅이 심히 크게 진동함으로 말미암아 온 지면이 변하였음이라. But behold, there was a more great and terrible destruction in the land northward; for behold, the whole face of the land was changed, because of the tempest and the whirlwinds, and the thunderings and the lightnings, and the exceedingly great quaking of the whole earth;

주) (3니11:1) "그리고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니파이 백성의 큰 무리가 풍요 땅에 있는 성전 주위에 함께 모여, 서로 기이히 여기며 놀라워하며, 일어난 크고 기이한 변화를 서로에게 보이더라."

3니 8:13 또 대로가 깨뜨려지고, 평평한 길들이 파괴되었으며, 여러 평탄한 곳들이 거칠게 되었더라. And the highways were broken up, and the level roads were spoiled, and many smooth places became rough.  
3니 8:14 또 많은 크고 유명한 성읍들이 가라앉았으며, 많은 성읍이 불타고, 많은 성읍이 요동하더니, 이윽고 그 건물들이 땅에 무너지고, 그 주민들은 죽임을 당하였고, 그 장소는 황폐하여 버린 바 되었더라. And many great and notable cities were sunk, and many were burned, and many were shaken till the buildings thereof had fallen to the earth, and the inhabitants thereof were slain, and the places were left desolate.  
3니 8:15 또 남은 성읍들이 더러 있었으나 그 손상이 심히 컸고, 그 안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많았더라. And there were some cities which remained; but the damage thereof was exceedingly great, and there were many in them who were slain.  
3니 8:16 또 회리바람에 휩쓸려 간 자들이 더러 있었으되, 그들이 휩쓸려 갔다는 것만 알 뿐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였더라. And there were some who were carried away in the whirlwind; and whither they went no man knoweth, save they know that they were carried away.  
3니 8:17 또 이같이 태풍과 우레와 번개와 땅의 진동으로 말미암아 온 지면이 변형되었더라. And thus the face of the whole earth became deformed, because of the tempests, and the thunderings, and the lightnings, and the quaking of the earth.  
3니 8:18 또 보라 바위들은 둘로 갈라지고, 그것들이 온 지면 위에 깨어졌더라, 그 깨진 조각들과 그 이음새와 갈라진 틈이 온 땅 위에 발견되었더라. And behold, the rocks were rent in twain; they were broken up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insomuch that they were found in broken fragments, and in seams and in cracks, upon all the face of the land.

제3니파이 8:4~18. 하나님께서 자연을 조정하심 : "제3니파이 8장 6절에서 언급된 폭풍이란, 거세고 사나운 바람이다. 이러한 격렬한 폭풍은 가끔 비와 우박, 눈을 동반하여 넓은 지역에 걸쳐 재난을 자주 일으키게 된다. 하나님이 자연을 조정하신다는 사실은 표준 경전과 현대의 선지자를 통해 증거된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주님께서 지진을 조장하신 것에 관해 이렇게 기록했다.

“이 지구가 타락하고 별의 왕국으로 치달을 때, 지진이 일어났었다. 이는 주님의 한 계획으로서 그의 권능과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지진을 통해, 주님의 선량한 종들은 위험으로부터 구원 받으며, 사악한 무리들은 멸망되어, 주님께서 이러한 순간적인 사건들을 지배하심을 알리신다.(힐라맨서 12:7~17)

“신약 시대의 바울과 실라를, 몰몬경 시대의 리하이와 니파이를 감옥에서 구하기 위해 지진이 일어났다.(사도행전 16:25~26; 힐라맨서 5:27) 우리의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심과 부활이 모두 지진으로 알려졌다.(마태복음 27:54; 28:2) 주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신 때에, 니파이 땅에는 온 땅이 진동하고 파괴되어 지면이 모두 변하였으며, 사악한 자들과 모반자들이 멸망당했다.(제3니파이 8; 9:1~14; 10:9~10)

“지진은 중요한 사건의 징조로 일어나므로, 지진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시한 것이다.(마태복음 24:7; 마가복음 13:8; 누가복음 21:11; 교리와 성약 45:33, 87:6) 이로써 지상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의 권능에 대한 간증을 얻게 된다.(교리와 성약 43:25; 88:89) 또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 때에, 지구에 있었던 어떤 지진보다 훨씬 강하고 두려운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다.(요한계시록 16:18~20; 6:12~17; 8:5; 11:12~15, 19; 스가랴 14:4~5; 교리와 성약 133:22~25)”(브루스 알 맥콩키, 몰몬 교리, 211~212쪽)

3니 8:19 또 이렇게 되었나니 우레와 번개와 폭풍과 태풍과 땅의 진동이 멎자 - 보라 이러한 일이 대략 세 시간 동안 계속되었으니, 어떤 이들은 시간이 더 길었다고도 하나, 이 크고 두려운 일들이 대략 세 시간 동안에 행하여졌더라 - 그러고 나서, 보라, 지면 위에 어둠이 있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the thunderings, and the lightnings, and the storm, and the tempest, and the quakings of the earth did cease-for behold, they did last for about the space of three hours; and it was said by some that the time was greater; nevertheless, all these great and terrible things were done in about the space of three hours-and then behold, there was darkness upon the face of the land.

주) 일반적으로 강한 지진도 불과 몇 초, 몇 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세 시간의 지진은 비교가 안되는 강한 지진이다.

3니 8:20 또 이렇게 되었나니 온 지면에 캄캄한 어둠이 있어, 그 주민들 중 쓰러지지 아니한 자들이 이 어둠의 안개를 느낄 수 있었으며, And it came to pass that there was thick darkness upon all the face of the land, insomuch that the inhabitants thereof who had not fallen could feel the vapor of darkness;  
3니 8:21 또 어둠으로 인하여 빛이 있을 수 없었으니 촛불이나 횃불도 있을 수 없었고 그들의 좋고 심히 마른 나무로도 불을 붙일 수 없었나니, 그리하여 전혀 아무 빛도 있을 수가 없었으며, And there could be no light, because of the darkness, neither candles, neither torches; neither could there be fire kindled with their fine and exceedingly dry wood, so that there could not be any light at all;  
3니 8:22 또 아무 빛이 보이지 아니하여 불빛이나 희미한 빛도, 해나 달이나 별들도 보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지면에 있는 어둠의 안개가 그처럼 심하였음이더라. And there was not any light seen, neither fire, nor glimmer, neither the sun, nor the moon, nor the stars, for so great were the mists of darkness which were upon the face of the land.

주) 화산의 폭발로 말미암아 피어오른 재가 하늘을 뒤덮으면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먼지가 하늘을 덮어 햇빛을 가리므로 기온이 떨어지고,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대량의 수증기가 짙은 안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먼지가 하늘을 가려 어두운 데다가 안개가 짙어 바로 코 앞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 안개는 화산재가 아니라 지하수가 수증기화되어 이루어진 짙은 안개일 가능성이 높다.  화산재라면 숨을 쉬기조차 힘들거나 호흡곤란으로 모두 사망했을 것이다.

3니 8:23 또 이렇게 되었나니 빛이 보이지 아니하는 일이 사흘 동안 계속되매, 참으로 모든 백성 가운데 크게 애곡하는 일과 슬피 부르짖는 일과 우는 일이 그치지 아니하였나니, 참으로 그들에게 임한 어둠과 큰 멸망으로 인하여 백성들의 신음함이 컸더라.

And it came to pass that it did last for the space of three days that there was no light seen; and there was great mourning and howling and weeping among all the people continually; yea, great were the groanings of the people, because of the darkness and the great destruction which had come upon them.

주) 니파인들 가운데 있었던 사흘간의 어둠과 관련한 가정 : Russell Ball. “An Hypothesis concerning the Three Days of Darkness among the Nephites” JBMS 2:1.

주) 사흘간의 어둠에 관한 또다른 주석 : John Gee. "Another Note on the Three Days of Darkness." JBMS 6:2, ??.

제3니파이 8:23.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

•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제3니파이 11:11)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하셨음을 상징했다. 몰몬은 사흘 동안 계속된 어둠은 구주께서 사망하셨음을 나타내는 “표적”이라고 강조했다.(니파이전서 19:10; 힐라맨서 14:27; 제3니파이 8:23 참조) 세 시간 동안 계속된 “큰 폭풍”(제3니파이 8:5)으로 발생한 피해를 설명한 뒤 몰몬은 완전한 어둠을 성취된 표적 중 하나라고 기록했다.(제3니파이 10:14 참조) 어둠이 아주 심하여 “아무 빛도 있을 수가 없었[다.]”(제3니파이 8:21) 어둠이 계속되는 이 사흘 동안 세상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은 무덤에 뉘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극복하시고 부활하신 날, 빛이 미대륙 백성들에게 다시 나타나 사망과 어둠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알렸다.(제3니파이 10:9~11 참조)

3니 8:24 이에 한 곳에서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니, 이르되, 오 이 크고 두려운 날 이전에 우리가 회개하였더라면, 그리하였더라면 우리의 형제들이 멸망을 면하였을 것이요 저 큰 성 제이라헤믈라 안에서 불타버리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더라. And in one place they were heard to cry, saying: O that we had repented before this great and terrible day, and then would our brethren have been spared, and they would not have been burned in that great city Zarahemla.  
3니 8:25 또 다른 곳에서 그들의 부르짖고 애통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되, 오 이 크고 두려운 날 이전에 우리가 회개하고, 선지자들을 죽이거나 돌로 치지 아니하고, 그들을 쫓아 내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리하였더라면 우리의 어머니들과 우리의 아름다운 딸들과 우리의 자녀들이 멸망을 면하였을 것이요, 저 큰 성 모로나이하 안에 묻혀버리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였나니, 이같이 백성들의 슬피 부르짖음이 크고 참담하였더라.

제3니파이 8:24~25

생존자들은 끔찍한 멸망의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이것은 우리 시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And in another place they were heard to cry and mourn, saying: O that we had repented before this great and terrible day, and had not killed and stoned the prophets, and cast them out; then would our mothers and our fair daughters, and our children have been spared, and not have been buried up in that great city Moronihah. And thus were the howlings of the people great and terrible.

제3니파이 8:24~25. 선지자들을 거부하면 고통을 겪는다

• 고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선지자를 거부하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된다. 제일회장단의 엔 엘돈 태너(1898~1982) 회장은 구주께서 사망하신 직후 미대륙 성도들이 멸망으로 겪은 고통을 우리 시대에 현대 선지자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멸망과 비교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인간이 서로를 향해 전쟁을 일으키는 지금, 지면 위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참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젊은이들이 방탕하고 의로움을 등지고서 술과 담배, 마약과 기타 금지된 일을 저지르며 만들어내는 비극을 슬퍼하는 사람들이 우리 가운데서도 많지 않습니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무법과 무질서 때문에 비통해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우리는 고대 백성들이 경험한 멸망을 다시 겪지 않도록 과거 역사에서 얻는 교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초기 니파이 백성들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엔 엘돈 태너, 성도의 벗, 1975년 9월호, 35쪽)

주) 많은 어린아이들이 죽음을 당했으나 이들은 모두 하나님 품안에서 구원을 받았다.  (모로8:19, 22) "어린아이들은 회개할 수 없은즉, 그러므로 그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순결한 자비를 부인하는 것은 끔찍한 간악함이니, 이는 그들이 그의 자비로 인하여 그의 안에 모두 살아 있음이라. ... 이는 보라, 어린아이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살아 있으며, 율법 밖에 있는 자도 모두 그러함이니, 구속의 능력이 율법을 갖지 아니한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그런즉 정죄 받지 아니한 자, 곧 정죄 아래 있지 아니한 자는 회개할 수 없으며, 그러한 자에게 침례란 무익한 것이요 -"

 

주) 몰몬경과 화산

몰몬경 제3니파이 8장 5-15을 읽어보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시기에 몰몬경 지역 전역에서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재앙은 악한 통치자를 몰아내고 악으로 가득한 사회를 파괴하지만 의로운 사람은 살려두었던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몰몬경에 묘사되어 있는 재앙은 상당부분 구체적인데 예를 들어 큰 폭풍우와 지진, 지각의 융기가 잘 묘사되어 있다. 또한 가공할 만한 폭풍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일어나는데 약 3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이후 온 지면에 캄캄한 어두움이 오며 그 어둠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기도 하였다. 연기와 함흑으로 인하여 몇몇 사람들을 질식하게도 만들었으며 짙은 어둠의 안개가 3일동안 빛을 발하지도 못하게 만든다. 많은 도시들은 불로 인해 파괴되고 모로나이 도시의 경우는 지진으로 인해 바다로 침몰하기까지 하였다.

이와 같은 파괴의 모습에 대한 묘사는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야지만 설명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여러가지 현상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비가 오지 않았다는 점, 짙은 어둠은 화산이 폭발하고 난 뒤 화산재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다는 점(3니 8:20),  천둥과 번개가 지진과 같이 일어났다는 점 등은 화산 활동의 특징과 너무나도 일치한다. 제임스 베어라는 학자도 화산 폭발 이후에는 제3니파이서에서 보는 것과 같은 큰 지진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폭발은 먼지와 숯부스러기로 인해 대기가 어두워지며 아황산 같은 가스를 배출시켜서 사람을 질식시키며 불을 지필 수가 없도록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제3니파이 8장 21절에서 보는 것처럼 "그들의 좋고 심히 마른 나무로도 불을 붙일 수 없다"고 기록한 것이다. 가스 뿐만 아니라 화산 폭발로 인해 쏟아지는 재들이 발화를 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재를 니파이 전서 12:4,5절에서는 '어둠의 안개'나 '어둠의 연무'로 표현하고 있다.  

조셉 스미스는 화산을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그가 번역한 몰몬경은 현재 화산활동에 대한 지식과 거의 완벽한 일치를 이룬다는 점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묘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거대한 미대륙 중에서, 몰몬경에 기록되어 있는 거대한 화산활동이 일어났을 법한 지역을 찾는다면 몰몬경의 사건이 어느 지역에서 일어났는지 추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각의 변동까지 가져왔을 거대한 화산활동이 일어난 지역이 미대륙 중 어디에 해당될까. 주의깊은 연구에 의하면 그 지역은 현재 중미로 알려진 지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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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스 해변과 케리비안 해변 사이를 보면 많은 화산지역을 찾아볼 수가 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화산 지역이다.) 바로 중미 지역이 화산 지역이 많은 곳임을 알 수 있다.  

 고고학자인 페이슨 쉿(물론 몰몬이 아님)에 따르면 화산 발생과 용암의 분출이 일어난 시기를 기원후 75년을 기준으로 하여 전후 50년으로 잡는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시대로 소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제3니파이에서 묘사되고 있는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시기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이 학자의 주장은 거의 일치한다. 멕시코 유역에 퀴킬코 같은 도시는 이 시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묻혀 지기도 하였다. 존 소렌슨이라는 후기성도 학자에 의해 제이라헤믈로 지역으로 추정되는 치아파 지역에는 산타 로사와 차아파 데 코조와 같은 주요 도시가 묻혀 있는데 그 사건도 기원후 50년 전후에 일어난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렇게 세속적인 증거를 통해서 볼 때 몰몬경에 기록된 사건들은 역사적인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조작했다면 이러한 세부적이고 정확한 묘사가 가능했을까? (글, 배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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