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마가 복음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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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예수께서 제자들을 둘씩 보내심. 헤롯이 침례요한을 목벰. 오천명을 먹이심. 물위를 걸으시고 많은 자들을 고치심. Jesus sends forth the Twelve—John the Baptist is beheaded by Herod—Our Lord feeds the five thousand, walks on the water, and heals multitudes.

마가복음 5~7장 소개 및 연대

마가복음 5~7장 마가복음 1~4장에서 소개된 주제들을 전개한다. 구주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에 대한 마가의 기록은 구주께서 지니신 큰 연민을 드러내고 구원의 계획에 대한 영원한 진리들을 가르쳐 준다. 구주에 대한 반대(마가복음 2:1~3:7 참조)는 침례 요한이 헤롯 안디바의 손에 죽임을 당한 이후로 격심해졌으며(마가복음 6:14~29 참조), 그 사건은 구주의 수난과 죽음이 임박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많은 제자들이 순교하게 될 것을 나타내는 전조가 되었다.(마가복음 8:34~35; 10:38; 13:11~13 참조) 일부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에게서 계속 결점을 찾았고, 구주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보다 그들의 전통을 더 중시한다고 꾸짖으셨다.(마가복음 7:1~13 참조)  

막 6: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And he went out from thence, and came into his own country; and his disciples follow him.

마가복음 6:1~4. 나사렛에서 배척당하심

예수님이 나사렛 주민들에게서 배척당하신 내용을 더 잘 이해하려면, 누가복음 4:22~30 주해를 참조한다. 

누가복음 4:22~30.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시다(또한 마태복음 13:54~58; 마가복음 6:1~6 참조)

나사렛 사람들은 자신이 메시야라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을 “놀랍게” 여기며,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누가복음 4:22)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구주께서 자신의 메시지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상하셨으며, 그분이 메시야라는 증거를 눈으로 보고자 했던 그들의 무언의 바람을 꾸짖으셨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표적과 이적과 기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가나에서 행하셨던 일을 알고 있으며, 그의 말씀으로 가버나움에 있던 소년이 나은 것을 알고 있었다. 예루살렘에서도 그는 기이한 일로써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그의 고향 사람들이 경시되었는가? 왜 그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의 권능을 나타내 보여 그들을 만족시켜 주시지 않았는가? 예수께서는 다시 말씀을 계속하시며, 엘리야 시대에 삼 년 반 동안 가뭄과 기근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들이 있었지만 이방인인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선지자 엘리야가 보내졌으며,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나병환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수리아 사람 나아만만이 합당한 신앙을 보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수리아 사람이 병 고침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셨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화를 내었다. 예수가 감히 우리를 이방인과 나병환자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로 취급하다니? 우리가 우리가 경멸하는 불신자들과 같다는 말이 아닌가? 그것도 같은 지역에서 자라난 목수의 아들에게서 우리가 그러한 취급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 화가 난 그들은 주님을 잡아서 그 마을이 건설된 산꼭대기로 데려다가 낭떠러지에서 밀쳐 떨어뜨림으로써, 그들의 상한 감정에 대해 복수하려 하였다.”(예수 그리스도, 184~185쪽)

누가는 그 방법을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격렬한 군중들 “가운데로 지나서” 그들을 피하셨다.(누가복음 4:30) 이 일화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다는 사도 요한의 진술이 참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요한복음 1:11; 또한 이사야 53:2~3 참조)

막 6: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And when the sabbath day was come, he began to teach in the synagogue: and many hearing him were astonished, saying, From whence hath this man these things? and what wisdom is this which is given unto him, that even such mighty works are wrought by his hands?
막 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Is not this the carpenter, the son of Mary, the brother of James, and Joses, and of Juda, and Simon? and are not his sisters here with us? And they were offended at him.
막 6: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But Jesus said unto them, A prophet is not without honour, but in his own country, and among his own kin, and in his own house.
막 6: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And he could there do no mighty work, save that he laid his hands upon a few sick folk, and healed them.

마가복음 6:5, 13; 7:32. 안수례와 기름 부음으로 치유하심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수례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내용이 다른 복음서보다 더 많이 나온다.(마가복음 1:41; 5:23; 6:5; 7:32; 8:23~25; 10:16; 16:18 참조) 마가복음은 구주의 사도들이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축복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유일한 복음서이다.(마가복음 6:1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오늘날에도 성경 시대와 마찬가지로 신권 권능을 통해 기적적인 병 고침이 이루어진다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병자 축복을 위해 신권 권세를 사용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러한 기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경전에 기록된 것처럼 기적적으로 병 고침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으며, 여러분 중 많은 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

구약전서에는 신권 권세로 부여하는 축복 중 일부로서 기름을 붓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기름 부음은 성결하게 하는 과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그러한 성스러운 행위로 일어날 결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축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약전서에는 예수님의 사도들이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다]’는 내용이 나옵니다.(마가복음 6:13) 야고보서에는 신권 권세로 병자 축복을 하는 과정에서 기름 부음이 다른 요소들과 함께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야고보서 5:14~15)

… 장로들이 아픈 사람에게 기름을 붓고 기름 부음을 인봉할 때, 그들은 주님께서 고통받는 사람에게 축복을 부어 주실 수 있도록 하늘 문을 여는 것입니다.”(“병 고침”, 리아호나, 2010년 5월호, 48쪽) 

막 6: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And he marvelled because of their unbelief. And he went round about the villages, teaching.

 

막 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And he called unto him the twelve, and began to send them forth by two and two; and gave them power over unclean spirits;

마가복음 6:7~12. 십이사도를 보내심

구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십이사도를 보내신 것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마태복음 10:1~5 주해, 마태복음 10:2~4 주해, 마태복음 10:5~6 주해, 마태복음 10:9~10 주해를 참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이사도

이름

다른 이름

고향

기타

시몬

베드로, 게바, 시므온, 안드레의 형제

벳새다(요한복음 1:44 참조) 및 가버나움(마가복음 1:21, 29 참조)

안드레 및 세베대의 가족과 함께 어부였다. 구주의 사망 이후 선임 사도였으며, 멀리 로마까지 가서 선교 사업을 했다. 로마에서 주후 64~68년경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야고보 및 요한과 함께 조셉 스미스에게 멜기세덱 신권을 부여했다.

안드레

베드로의 형제

벳새다(요한복음 1:44 참조) 및 가버나움(마가복음 1:21, 29 참조)

베드로 및 세베대의 가족과 함께 어부였다. 베드로를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개했다. 스키타이(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스 및 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파했고 X 모양의 십자가에 달려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고보

세베대의 아들이며, 그와 그의 형제 요한은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었다.

벳새다로 추정

요한, 베드로, 안드레와 함께 어부였다.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했다.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제일회장단의 일원이었다. 주후 44년에 헤롯의 명에 따라 예루살렘에서 참수되었다.(사도행전 12:2 참조) 십이사도 중 첫 번째로 순교했다.

요한

“사랑받던 자”였으며, 그와 그의 형제 야고보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었다.

벳새다로 추정

야고보, 베드로, 안드레와 함께 어부였다. 베드로 및 야고보와 함께 제일회장단의 일원이었다. 소아시아, 특히 에베소의 여러 교회에서 일했다. 밧모섬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계시록을 썼다. 후에 변화되었다.(교리와 성약 7편 참조)

빌립

 

벳새다(요한복음 1:44; 12:21 참조)

오래 기다려 온 메시야의 소식을 나다나엘에게 전했다. 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히에라폴리스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바돌로매

나다니엘 또는 나다나엘

가나(요한복음 21:2 참조)

아라비아 남부에서 복음을 전파했고 가죽 벗김 처형 또는 십자가형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태

레위, 알패오의 아들

가버나움

세리(마태복음 9:9 참조) 파르티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복음을 전파했고 그곳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마

디두모

갈릴리로 추정

파르티아(현재의 이란)와 인도에서 선교 사업을 했고 기도하는 중에 화살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야고보

작은 야고보, 작은 아들, 알패오의 아들

갈릴리로 추정

팔레스타인과 애굽에서 복음을 전파했고 애굽에서 십자가형을 당했거나 그리스도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몬

가나나인, 셀롯(열심당원)

갈릴리로 추정

브리튼 섬과 애굽에서 복음을 가르쳤을 것이다. 십자가형으로 처형되었다고 전해진다.

유다

야고보의 아들, 다대오, 레베오

갈릴리로 추정

앗시리아와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그곳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룟 유다

가룟

그리욧(유대)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스스로 목을 맸다.

막 6: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And commanded them that they should take nothing for their journey, save a staff only; no scrip, no bread, no money in their purse:

 

막 6: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But be shod with sandals; and not put on two coats.

 

막 6: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And he said unto them, In what place soever ye enter into an house, there abide till ye depart from that place.

 

막 6: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And whosoever shall not receive you, nor hear you, when ye depart thence, shake off the dust under your feet for a testimony against them. Verily I say unto you, It shall be more tolerable for Sodom and Gomorrha i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that city.

마가복음 6:11.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리는 행위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려면, 마태복음 10:14 주해를 참조한다. 

마태복음 10:14.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는 구주의 가르침에 대해 다음과 같은 통찰을 전해 주었다. “유대인은 격식을 차려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는 것을 다른 사람에 대해 남기는 증거로, 즉 절교와 앞으로 일어날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지 않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것은 [마태복음 10장 14절]에 인용된 바와 같이 사도들에게 주신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비난과 증언을 하는 의식이 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주님은 권세를 부여받은 당신의 종들에게 지시하여 합당한 권세로 진리를 전파할 때 고의로 악의를 갖고 이를 거절하는 자들에 대한 증거를 보이게 하셨다.”(예수 그리스도, 350쪽; 또한 교리와 성약 24:15; 75:18~22; 84:92~96 참조) 그러나 이 의식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므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지시가 없이는 절대로 행해서는 안 된다.

막 6: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And they went out, and preached that men should repent.

 

막 6: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And they cast out many devils, and anointed with oil many that were sick, and healed them.

마가복음 6:13. 올리브 기름의 상징

경전 전체에 걸쳐 올리브 기름과 같은 물체는 성스러운 권능과 행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예언적인 기록들을 보면 감람나무와 올리브 기름은 성스러움과 순결함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Answers to Gospel Questions, 5 vols. [1957–66], 1:152) 고대에 기름 부음은 성결하게 되는 것을 상징했다. 레위기 8장 12절에 묘사되어 있듯이, 모세는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성결하게 되면, 성신을 받게 된다.(앨마서 13:12; 제3니파이 27:20 참조; 또한 출애굽기 28:40~41; 29:36; 40:10~11; 레위기 8:12 참조)

올리브를 압착하여 짜내는 올리브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속죄의 보혈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올리브를 찧고 압착해서 기름과 식료품으로 만들던 곳인 그 동산은 히브리어로 ‘기름을 짜다’라는 의미의 겟세마네로 불렸습니다. 그곳 겟세마네에서 주님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자기에게 나아오게 하려고 모든 사람의 고통을 겪[으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8:11] 그분은 모든 인류가 지은 죄의 짐을 짊어지셨으며, 그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 모든 땀구멍에서 피를 쏟으셨습니다.”(“속죄”, 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35쪽) 

막 6: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And king Herod heard of him; (for his name was spread abroad:) and he said, That John the Baptist was risen from the dead, and therefore mighty works do shew forth themselves in him.

마가복음 6:14~29. 침례 요한의 죽음

“침례 요한은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기 전까지 약 6개월 동안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후에도 헤롯 안디바의 명으로 투옥되기 전까지 약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계속해서 그 일을 했습니다. 아마도 요한은 투옥되어 있는 동안 고대에 늘상 행해지던 방식대로 고문받고 채찍질당하며(마태복음 17:12~13 참조) 쇠사슬에 묶였을 것입니다. … 어린 소녀인 살로메의 춤을 보고 욕망에 사로잡힌 헤롯은 요한을 파멸시키려는 헤로디아의 흉악한 계략에 말려 들었고, 그는 토굴 감옥에서 9개월 내지 12개월 동안 갇혀 있던 요한을 불러내어 참수했습니다. (마가복음 6:17~29 참조) …

요한은 주님의 많은 종들이 그렇듯이 순교자로서 사망했습니다.“(Robert J. Matthews, “‘There Is Not a Greater Prophet’: The Ministry of John the Baptist,” Ensign, Jan. 1991, 16–17)

마가복음에서는 침례 요한이 행한 성역보다 그의 죽음에 관련된 내용이 더 강조되어 있다.(마가복음 1장 4~9, 14절 마가복음 6장 14~29절과 비교한다.) 마가는 십이사도가 복음을 전파하도록 보내졌다는 기록과(마가복음 6:7~13 참조) 그들이 귀환했다는 기록(마가복음 6:30 참조) 사이에 요한의 순교 기사를 삽입했다. 야이로의 딸을 치유하는 이야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이야기의 서술이 잠시 끊긴다.” 그럼으로써 마가는 하나님의 종이 치를 수 있는 대가를 강조하려 했다. 침례 요한은 메시야에 앞서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기에, 악인의 손에 그의 생명이 희생된 일은 임박해 오는 구주의 고통과 죽음을 예시했고(마가복음 8:31; 9:31; 10:33~34 참조),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수많은 제자가 맞게 될 박해와 폭행을 보여 주는 전조가 되었다.(마가복음 8:34~35; 10:38; 요한복음 15:20; 16:2 참조) 

막 6: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Others said, That it is Elias. And others said, That it is a prophet, or as one of the prophets.

 

막 6: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But when Herod heard thereof, he said, It is John, whom I beheaded: he is risen from the dead.

 

막 6: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For Herod himself had sent forth and laid hold upon John, and bound him in prison for Herodias’ sake, his brother Philip’s wife: for he had married her.

마가복음 6:17~20. 헤롯 안디바와 헤로디아

로마를 방문한 헤롯 안디바는 자신의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헤롯은 헤로디아에게 빌립을 버리고 자신과 결혼하자고 청했다. 결국 그 일은 실현되었고, 헤롯 안디바는 헤로디아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와 이혼했다. 하지만 헤로디아와 빌립은 합법적인 이혼을 하지는 않았다. 이에 침례 요한은 그 결혼이 모세 율법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레위기 18:16 참조) 그러자 헤롯은 요한을 잡아 감옥에 가뒀다.(마가복음 6:17~18 참조)

마태복음 14장 5절에서 알 수 있듯이, 헤롯은 요한을 죽이고 싶었으나 백성들에게 선지자로 추앙받는 그를 해치는 것은 헤롯에게도 두려운 일이었다.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조셉 스미스 역에는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에게 경배드리는 일을 준수하는 사람”임을 헤롯이 알았다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Joseph Smith Translation, Mark 6:21) 헤롯은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알고 있음에도 요한을 처형하도록 명령했다.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의 지상 생활은 이렇게 끝이 났다. 헤롯은 자신의 끔찍한 선택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막 6: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For John had said unto Herod, It is not lawful for thee to have thy brother’s wife.
막 6: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Therefore Herodias had a quarrel against him, and would have killed him; but she could not:
막 6: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For Herod feared John, knowing that he was a just man and an holy, and observed him; and when he heard him, he did many things, and heard him gladly.
막 6: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And when a convenient day was come, that Herod on his birthday made a supper to his lords, high captains, and chief estates of Galilee;

마가복음 6:21~29, 34~44. 두 가지 잔치

마가복음 6장에는 다음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잔치가 대조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방종하고 방탕한 헤롯 안디바의 생일잔치는 침례 요한의 죽음으로 끝났으며, 구주께서는 기적적으로 오천 명의 무리를 먹이셨다. 세상의 왕은 죽음을 가져왔지만, 왕 중 왕께서는 생명을 유지시키셨다. 

막 6: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And when the daughter of the said Herodias came in, and danced, and pleased Herod and them that sat with him, the king said unto the damsel, Ask of me whatsoever thou wilt, and I will give it thee.

 

막 6: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And he sware unto her, Whatsoever thou shalt ask of me, I will give it thee, unto the half of my kingdom.

 

막 6: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And she went forth, and said unto her mother, What shall I ask? And she said, The head of John the Baptist.

 

막 6: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And she came in straightway with haste unto the king, and asked, saying, I will that thou give me by and by in a charger the head of John the Baptist.

 

막 6: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And the king was exceeding sorry; yet for his oath’s sake, and for their sakes which sat with him, he would not reject her.

 

막 6: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And immediately the king sent an executioner, and commanded his head to be brought: and he went and beheaded him in the prison,

 

막 6: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And brought his head in a charger, and gave it to the damsel: and the damsel gave it to her mother.

 

막 6: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And when his disciples heard of it, they came and took up his corpse, and laid it in a tomb.

 “조셉 에프 스미스가 하와이에서 선교 사업을 마치고 귀환했을 때 그의 나이는 열아홉 살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출발하여 유타에 있는 자신의 집을 향하여 여행하던 어느 날 아침 그는‘마구 총질을 해대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몰몬들에 대해 불경스러운 욕설을 해대는 일단의 저속한 술주정뱅이들과’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권총을 흔들어대면서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비록 조셉은 무서웠지만, 달아나는 것은 어리석고 헛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그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 총잡이 쪽으로 곧장 나아갔습니다. 그 낯선 총잡이가 그에게 캐물었습니다. “너 말이야, 몰몬이지?”조셉은 최대한 평정을 유지한 채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차분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예, 저는 머리에서 발 끝까지 철두철미한 몰몬입니다.”전혀 예기치 못했던 응답에 어안이 벙벙해진 총잡이는 두 손을 축 늘어뜨리고 선 채 잠시 조셉을 쳐다보더니 기가 꺾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래. 자네는 여태껏 내가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유쾌한 사람이군! 악수나 하세.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을 만나 반갑네.”그렇게 말한 뒤, 그는 돌아서서 떠나갔습니다.’[프랜시스 엠 기븐스, 조셉 에프 스미스: 축복사이며 선교사인 하나님의 선지자(1984년), 43~44쪽]”(엠 러셀 밸라드,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37쪽)

막 6: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And the apostles gathered themselves together unto Jesus, and told him all things, both what they had done, and what they had taught.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And he said unto them, Come ye yourselves apart into a desert place, and rest a while: for there were many coming and going, and they had no leisure so much as to eat.

 

막 6: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And they departed into a desert place by ship privately.

마가복음 6:32~44. 오천 명을 먹이심(또한 마태복음 14:15~21; 누가복음 9:12~17; 요한복음 6:3~14 참조)

마가복음 6장 44절을 그리스어 원전에서 찾아보면, “오천 명”은 오천 명의 남자를 의미했다는 점이 분명하게 나온다. 마태복음 14장 21절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라는 말이 있어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 준다.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은 부활을 제외하고 사복음서 모두에 실려 있는 유일한 기적 중 하나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 기적에서 배우는 영원한 진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리스도께서 능력이 소진하여 여러분을 도와주지 못하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그분의 은혜는 충분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영원한 영적 교훈입니다.”(Trusting Jesus [2003], 73)

칠십인의 제이 데븐 코니쉬 장로는 구주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그 이야기는] 구주께서 베푸신 속죄의 은혜에 대한 풍성함과 권능을 상징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 그분의 은혜는 참으로 풍성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 주고도 남습니다.”(“Learning How the Atonement Can Change You,” Ensign, Apr. 2002, 23) 다음과 같은 일련의 말씀과 행동을 주목해 보면 이 진리를 더욱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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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마가복음 6:37) 그들의 현재 능력을 넘어서는 일을 명하셨다. 그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제자들의 대답에서 드러나는데, 그 대답은 마가복음에만 나온다. 그들은 그처럼 많은 사람을 먹이는 데 필요한 떡의 양이 “이백 데나리온” 어치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평범한 노동자에게 대략 8개월치 급료에 해당하였다.
  • 구주께서는 그들이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알아보셨다.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마가복음 6:38) 제자들은 구주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 구주께서는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라고 명하셨다.(마태복음 14:18)
  •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구주께 드렸다.
  • 구주께서는 제자들이 드린 음식을 축복하고 늘리셨는데, 기적처럼 필요한 양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가 되었다.

이 일련의 과정은 우리와 구주의 관계와 관련된 한 가지 방식을 보여 준다. 우리는 우리 힘만으로는 절대 하나님의 완전함과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마태복음 5:48; 로마서 3:23 참조) 하지만 우리가 온 영혼을 구주께 바친다면, 그분이 베푸신 속죄의 은혜와 권능이 우리의 결점을 보완하는 것 이상으로 베풀어질 것이다.(니파이후서 25:23; 옴나이서 1:26; 모로나이서 10:32~33 참조)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구주께서 떡과 물고기를 늘리신 일은 우리가 그분의 교회에서 봉사할 때 비록 우리의 노력이 몇 개의 떡과 물고기에 불과한 것으로 느껴지더라도 그분이 우리가 행한 충실한 노력을 더 크게 해 주실 것을 보여 준다며 이렇게 가르쳤다.

“떡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 정도에 불과한 은사를 가진 무명의 사람들이 관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교회에서] 자신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며 실제로 수천 명을 먹이며 봉사합니다. … 이들은 모든 보조 조직과 신권 정원회에 속한 수십만 명의 지도자와 교사들과 가정 복음 교사들과 상호부조회의 방문 교사들입니다. 교회에는 많은 겸손한 감독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정식 훈련을 받지 못한 분들도 있으나 그들은 부름을 영화롭게 하고 항상 배우며 주님과 와드 회원들을 섬기고자 하는 겸손한 소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

보잘것없이 시작한 이 교회가 오늘날 이같이 크게 발전한 주된 이유는 주님을 섬기는 데 바칠 것이라고는 떡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만을 가진 겸손하고 성실한 수백만 명의 충실함과 헌신입니다.”(“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성도의 벗, 1994년 7월호, 5~6쪽) 

막 6: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And the people saw them departing, and many knew him, and ran afoot thither out of all cities, and outwent them, and came together unto him.
막 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And Jesus, when he came out, saw much people, and was moved with compassion toward them, because they were as sheep not having a shepherd: and he began to teach them many things.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연민의 마음은 한번도 고통받은 적이 없는 무죄한 분의 추상적인 연민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죄한 분이셨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하여 격심한 고통을 겪으신 분의 동정이요 공감입니다.” (닐 에이 맥스웰, 이러한 모든 일이 그대에게 경험이 될 것이니라 [1979년], 35쪽)

막 6: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And when the day was now far spent, his disciples came unto him, and said, This is a desert place, and now the time is far passed:
막 6: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Send them away, that they may go into the country round about, and into the villages, and buy themselves bread: for they have nothing to eat.
막 6: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He answered and said unto them, Give ye them to eat. And they say unto him, Shall we go and buy two hundred pennyworth of bread, and give them to eat?
막 6: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He saith unto them, How many loaves have ye? go and see. And when they knew, they say, Five, and two fishes.
막 6: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And he commanded them to make all sit down by companies upon the green grass.
막 6: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And they sat down in ranks, by hundreds, and by fifties.
막 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And when he had taken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es, he looked up to heaven, and blessed, and bra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set before them; and the two fishes divided he among them all.
막 6:42 다 배불리 먹고 And they did all eat, and were filled.
막 6: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And they took up twelve baskets full of the fragments, and of the fishes.
막 6: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And they that did eat of the loaves were about five thousand men.
막 6: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And straightway he constrained his disciples to get into the ship, and to go to the other side before unto Bethsaida, while he sent away the people.

 

막 6: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And when he had sent them away, he departed into a mountain to pray.

마가복음 6:46~53. 구주께서 풍랑이 거센 바다 위를 걸으셨다

마가는 제자들이 전날 목격한 기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놀라움과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언급했다. 구주께서 바다 위를 걸으신 사건을 더 잘 이해하려면, 마태복음 14:27~31 주해를 참조한다. 

마태복음 14:27~31.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안심하라”와(마태복음 14:27) 같은 표현은 표준 경전에 여러 차례 나온다. 이렇게 안심하라는 말은 대개 사도 등의 어떤 개인이 절망하거나 좌절스런 상황에 있을 때 구주께서 해 주신 말씀이었다. 하워드 더블유 헌터(1907~1995)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제자들은] 큰 곤경에 빠져 있던 순간에 어둠 속에서 겉옷을 펄럭이며 굽이치는 물결 위로 걸어오는 어떤 형상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물 위를 걸어오는 유령이라고 생각하고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마치 우리들이 인생의 어둠 한가운데서 엄청나게 크게 보이는 대양을 조그만 배로 저어 나갈 때처럼 폭풍우와 어둠 속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근원적이고 위안을 주는 평화로운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우리 모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오라’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주님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성난 파도 위를 걸어가는 동안은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물방울에 옷이 젖을지라도 모든 것이 안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흔들려 주님에게서 눈을 떼고 성난 파도와 자기 밑에 있는 어두운 소용돌이로 시선을 돌리자, 곧바로 물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또다시 대부분의 우리들처럼 그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쳤습니다. 물론 주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손을 내밀어 물에 빠진 제자를 붙잡으시며 부드럽게 나무라셨습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 (Farrar, The Life of Christ, pp. 310–13에서 각색; 마태복음 14:22~33 참조)

저는 개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지역 사회와 국가로서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께 시선을 고정시킨다면, ‘불신앙의 세찬 파도를’ 이기고 확신에 차 걸으며 ‘의심의 회오리 바람 가운데서 두려움 없이’ 남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어야 할 그분에게서 눈을 돌린다면, 그러기가 쉽고 또 세상은 그렇게 하도록 크게 유혹하기에, 우리가 우리를 돕고 또 구할 수 있는 그분을 바라보기보다는 우리 주위에 있는 끔찍하고 파괴적인 요소들이 지닌 힘과 맹렬함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기필코 다툼과 슬픔과 절망의 바다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엄청난 파도에 압도당하여 물속에 잠길 것 같고 우리 신앙의 배가 깊은 바다에 삼켜질 것 같을 때 우리 모두가 폭풍우와 어둠 가운데서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태복음 14:27)라는 세상의 구주의 부드러운 음성을 항상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화의 항구에서 비치는 불빛”, 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19쪽)

막 6: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And when even was come, the ship was in the midst of the sea, and he alone on the land.
막 6: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And he saw them toiling in rowing; for the wind was contrary unto them: and about the fourth watch of the night he cometh unto them, walking upon the sea, and would have passed by them.
막 6: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upon the sea, they supposed it had been a spirit, and cried out:
막 6: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For they all saw him, and were troubled. And immediately he talked with them, and saith unto them, Be of good cheer: it is I; be not afraid.
막 6: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And he went up unto them into the ship; and the wind ceased: and they were sore amazed in themselves beyond measure, and wondered.
막 6: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For they considered not the miracle of the loaves: for their heart was hardened.
막 6: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And when they had passed over, they came into the land of Gennesaret, and drew to the shore.
막 6: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And when they were come out of the ship, straightway they knew him,

 

막 6: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And ran through that whole region round about, and began to carry about in beds those that were sick, where they heard he was.

 

막 6: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And whithersoever he entered, into villages, or cities, or country, they laid the sick in the streets, and besought him that they might touch if it were but the border of his garment: and as many as touched him were made w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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