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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마가 복음 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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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의 그릇된 전통과 의식을 꾸짖으심. 헬라인 여자의 딸을 고치심. 귀머고 어눌한 자를 고치심.(에바다) Jesus reproves the Pharisees for their false traditions and ceremonies—He casts a devil out of the daughter of a Greek woman—He opens the ears and loosens the tongue of one with an impediment.

마가복음 5~7장 소개 및 연대

마가복음 5~7장 마가복음 1~4장에서 소개된 주제들을 전개한다. 구주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에 대한 마가의 기록은 구주께서 지니신 큰 연민을 드러내고 구원의 계획에 대한 영원한 진리들을 가르쳐 준다. 구주에 대한 반대(마가복음 2:1~3:7 참조)는 침례 요한이 헤롯 안디바의 손에 죽임을 당한 이후로 격심해졌으며(마가복음 6:14~29 참조), 그 사건은 구주의 수난과 죽음이 임박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많은 제자들이 순교하게 될 것을 나타내는 전조가 되었다.(마가복음 8:34~35; 10:38; 13:11~13 참조) 일부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에게서 계속 결점을 찾았고, 구주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보다 그들의 전통을 더 중시한다고 꾸짖으셨다.(마가복음 7:1~13 참조) 

마가복음 7~16장은 구주께서 갈릴리, 베레아 그리고 유대에서 행하셨던 마지막 성역을 포함한 그분의 생애의 말기를 대략적으로 다루었다. 그런데 이 블록의 대부분은 구주의 속죄와 죽음, 그리고 부활을 포함한 그분의 마지막 주에 일어났던 중대한 사건을 다룬다.

막 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Then came together unto him the Pharisees, and certain of the scribes, which came from Jerusalem.

마가복음 7:1~13. 사람들이 거짓 전통을 따르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거나 경시할 수 있다

마가복음 7장 1~5절에 묘사된 손 씻기는 의식에 따라 청결을 위해 의례적으로 씻는 행위를 말한다. 모세 율법에서는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을 “정결”과 “불결”이라는 범주로 나누었다. 불결은 의식과 관련하여, 의례적인 면에서 정결하지 못함을 가리켰지만, 그것이 곧 비위생적이거나 도덕적으로 부정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의례적으로 “불결한” 사람은 정결하게 될 때까지 일정한 종교적 및 사회적 활동에서 배제되었다. 신약전서 시대 때 의례적인 청결에 관심이 있던 유대인들이 마가복음 7장 1~5절에 묘사된 의례적인 씻기를 포함하여 많은 전통을 양산해 냈다. 예수님 시대에 이런 전통은 (성문이 아닌) 구전 형태로 존재하며 율법사에서 율법사에게로, 그리고 그들의 추종자나 학생들에게로 전해졌다. 이후에 그 전통들은 성문 형태로 탈무드에서 통합되었다.

제자들이 이 전통적인 의례를 지키지 않았다는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구주께서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공언하면서도 하나님의 계명보다 인간이 만든 전통을 더 우선시한다고 꾸짖으셨다. 그러한 모순은 위선이었다.(마가복음 7:6 참조) 이 위선의 한 가지 예로 바리새인들은 “고르반”이라는 전통을 지켰다.(마가복음 7:10~13 참조)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림”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명하셨는데도(출애굽기 20:12),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나 성전에 바치기로 마음먹은 돈이나 그 밖의 자원이 있다면, 그 자원을 “고르반”이라고 선언하고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데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와 같이 이런저런 방법으로 인간이 만든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두는 것은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마가복음 7:6, 13 참조)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거스르는 개인적, 가족적, 민족적, 국가적 관행을” 기꺼이 버려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양한 집단의 전통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분에 따르면 ‘외식하는 자’는 전통을 고집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입니다.[마가복음 7:6; 마태복음 15:7 참조] …

사람들의 전통이나 문화, 혹은 생활 양식에는 하나님의 최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사람들이 바꾸어야 할 일부 관행이 불가피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결이 한 예입니다. …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늘 음행을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원한 계명은 여러 나라의 강력한 전통 때문에 빈번히 무시되거나 거부되거나 조롱당해 왔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혼외 정사를 묵인하거나 권장합니다. 외설 문화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죄의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회개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이는 그분이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그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제3니파이 27:19)

또 한 가지 예는 정직입니다. 일부 문화는 거짓과 절취와 기타 부정직한 관행을 너그럽게 대합니다. 그러나 유화책이나 체면, 혹은 이익 추구 등 어떤 형태를 불문하고 부정직은 복음의 계명과 가치관에 위배됩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며 변하시지 않습니다. 변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회개와 변화”,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38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우리가 가족 및 문화적 전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맞추어 조정할 때 더 큰 행복과 평안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가르쳤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을 첫 번째 우선순위에 두고 그분의 가르침을 삶의 기초로 둘 때, 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하여 더 많은 평강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가족이나 국가의 전통 혹은 관습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상충하면, 이것들을 제쳐 두십시오. 하지만 전통과 관습 등이 그분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때는 여러분의 문화와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그것들을 소중히 하고 따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절대로 변경해서는 안 될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한 유산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여러분의 존재에서 비롯됩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그와 같은 유산에 따라 여러분의 삶을 통제하십시오.”(“행복의 걸림돌을 제거함”,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87쪽) 

막 7: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And when they saw some of his disciples eat bread with defiled, that is to say, with unwashen, hands, they found fault.
막 7: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For the Pharisees, and all the Jews, except they wash their hands oft, eat not, holding the tradition of the elders.
막 7: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And when they come from the market, except they wash, they eat not. And many other things there be, which they have received to hold, as the washing of cups, and pots, brasen vessels, and of tables.

마가복음 7:4. 컵 씻기

마가는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마가복음 7:4) 깨끗하게 씻는 의식을 포함하여 의례적인 정결 예식에 관한 유대인의 전통을 기록했다. 석회석 그릇은 다른 그릇보다도 의례적 청결함을 유지한다고 여겨서 귀하게 취급되었다. 

막 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Then the Pharisees and scribes asked him, Why walk not thy disciples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the elders, but eat bread with unwashen hands?
막 7: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He answered and said unto them, Well hath Esaias prophesied of you hypocrites, as it is written, This people honoureth me with their lips, but their heart is far from me.

마가복음 7:6, 14~23. 마음의 청결

마가복음 7장 6, 14~23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구주께서는 제자들의 주의를 외적인 의식에서 마음의 상태로 돌리셨다.(특히 6, 19, 21, 23절 참조)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조셉 스미스 역에는 다음과 같이 강조되어 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이니, 이는 음식물이라. 그러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함이니,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Joseph Smith Translation, Mark 7:15) 이 관점에 대한 구주의 가르침을 더 잘 이해하려면, 마태복음 15:8 주해를 참조한다. 

막 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Howbeit in vain do they worship me, teaching for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막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For laying aside the commandment of God, ye hold the tradition of men, as the washing of pots and cups: and many other such like things ye do.
막 7: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And he said unto them, Full well ye reject the commandment of God, that ye may keep your own tradition.
막 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For Moses said, Honour thy father and thy mother; and, Whoso curseth father or mother, let him die the death:
막 7: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But ye say, If a man shall say to his father or mother, It is Corban, that is to say, a gift, by whatsoever thou mightest be profited by me; he shall be free.
막 7: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And ye suffer him no more to do ought for his father or his mother;
막 7: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Making the word of God of none effect through your tradition, which ye have delivered: and many such like things do ye.
막 7: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And when he had called all the people unto him, he said unto them, Hearken unto me every one of you, and understand:

 

막 7: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There is nothing from without a man, that entering into him can defile him: but the things which come out of him, those are they that defile the man.

 

막 7: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If any man have ears to hear, let him hear.

 

막 7: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And when he was entered into the house from the people, his disciples asked him concerning the parable.

 

막 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And he saith unto them, Are ye so without understanding also? Do ye not perceive, that whatsoever thing from without entereth into the man, it cannot defile him;

 

막 7: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Because it entereth not into his heart, but into the belly, and goeth out into the draught, purging all meats?

 

막 7: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And he said, That which cometh out of the man, that defileth the man.

 

막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For from within, out of the heart of men, proceed evil thoughts, adulteries, fornications, murders,

마가복음 7:21~22.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구주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시면서, 순결한 상태가 되지 못하게 하는 나쁜 생각, 부도덕, 살인, 절도, 탐욕, 속임, 교만, 불경, 어리석음 등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여러 형태를 언급하셨다.(마가복음 7:21~22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 마가복음 7장 21~22절을 인용한 후, 사람을 더럽게 하는 “나쁜 것들” 중 하나인 현대의 “우매함”이라는 위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마가복음 7장 22절에 ‘우매함’으로 번역된 그리스어에는 ‘몰상식’하고 ‘자기 중심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략이 없고’, ‘우둔하며’, ‘무지하고’, ‘이기적이며’, ‘경솔하거나’, ‘신앙이 없는’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전에서 그 단어는 지혜가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이 각각은 모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저는 구주께서 더 심각한 다른 행동들에 ‘우매함’을 포함하신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매함은 종종 더 심각한 범법을 일으키고 수반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농담을 생각해 보시고 그중 몇 가지가 적정선을 넘어서 상스럽고, 음란하며, 호색적이고, 외설스러운지 생각해 보십시오. 한동안 저는 현대 사회에서 너무나도 널리 퍼져 있는 경박하고 부도덕한 자기 과시에 대해 염려했습니다. 적어도 퇴폐적인 행실에 관여하고 그런 모범을 보이는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와 영화배우들, 그리고 인터넷 사용자들 말입니다. …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우리 가족과 친구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노숙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고, 가난한 이들을 먹이며,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환경을 개선하며,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해야 할 필요성이 많은 이 시기에, 어리석은 일들에 쏟는 시간은 참된 빛 안에서 명백히 드러납니다.”(“Choices and Challenges[선택과 도전들]”[총관리 역원과 함께 하는 저녁 모임, 2009년 2월 27일]; si.lds.org

막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Thefts, covetousness, wickedness, deceit, lasciviousness, an evil eye, blasphemy, pride, foolishness:
막 7: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All these evil things come from within, and defile the man.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지상의 흙도 아니요, 사람의 손에 묻어있는 기름도 아니다. 그것은 손톱에 낀 때도 아니요, 열심히 일해서 흘린 땀의 냄새도 아니다. 매 시간마다 목욕을 하고, 자주 향수를 바르며 머리를 고급 샴푸로 감고 매일 손톱을 손질해도 수채 웅덩이처럼 더러울 수가 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죄인데, 특히 성적인 범죄라고 말할 수 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 용서가 낳는 기적, 64쪽)

“몸은 깨끗하지 못한 음식을 스스로 제거하는 보호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몇몇 치명적인 경우 외에는 나쁜 음식을 취해도 아픈 정도에 불과하지 영원한 해는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불결한 이야기와 음란한 그림과 서적을 취하는 사람은 그러한 내용을 뇌라고 하는 엄청난 반복 재생 기관에 기록하게 됩니다. 뇌는 더러운 것을 뱉어내지 못합니다. 한 번 기록되면 항상 재생되어서 그 비뚤어진 이미지를 마음속에 비추면서 여러분을 인생의 건전한 것들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댈린 에이치 옥스,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45쪽)

막 7: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And from thence he arose, and went into the borders of Tyre and Sidon, and entered into an house, and would have no man know it: but he could not be hid.

마가복음 7:24~30. 이방인 여인의 딸을 치유하심

이방인 여인의 딸이 치유된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려면, 마태복음 15:21~28 주해를 참조한다.

마태복음 15:21~28. 가나안 여자

복음이 유대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었으나 이방인들에게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던 시기에,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즉 약속된 메시야로 알아보았다. “개”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집에서 키우는 작은 애완용 개를 가리켰다. 그런 애완동물은 상에 앉은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먹었다. 구주께서 이스라엘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그 여자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은 상에서 버려진 것을 먹도록 허락한다고 정확하게 지적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자신이 이스라엘의 상 옆에서 구걸하는 자임을 겸손히 인정했다. 구주께서는 그녀가 표현한 신앙을 칭찬하셨다.

이 부분은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가져가려는 주님의 계획과 관련된 기록으로, 마태복음의 주제 중 한 부분이다. 이 여자는 이방인이었음에도 큰 신앙이 있었지만, 제자들은 예수께 그녀를 내보내시라고 청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녀의 청을 들어주셨다. 제자들이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할 때가 왔을 때(마태복음 28:19~20 참조) 그들은 이 여자와 같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많은 사람들을 찾게 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막 7: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For a certain woman, whose young daughter had an unclean spirit, heard of him, and came and fell at his feet:
막 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The woman was a Greek, a Syrophenician by nation; and she besought him that he would cast forth the devil out of her daughter.
막 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But Jesus said unto her, Let the children first be filled: for it is not mee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 cast it unto the dogs.
막 7: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And she answered and said unto him, Yes, Lord: yet the dogs under the table eat of the children’s crumbs.
막 7: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And he said unto her, For this saying go thy way; the devil is gone out of thy daughter.
막 7: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And when she was come to her house, she found the devil gone out, and her daughter laid upon the bed.
막 7: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And again, departing from the coasts of Tyre and Sidon, he came unto the sea of Galilee, through the midst of the coasts of Decapolis.

마가복음 7:31~37. 귀 먹은 사람을 치유하심

구주께서는 이 치유의 기적을 행하기 전에 그 귀 먹은 사람을 따로 데리고 가서 그의 귀와 혀를 만지시고, 하늘을 우러러보셨다.(마가복음 7:33~34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듣지도, 제대로 대답하지도 못하는, 하지만 당신을 믿는 한 영혼을 대하고 계셨다. 그렇다면, 신앙의 율법에 따라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할지를 나타내기 위해, 귀 먹고 말 못하는 사람이 알고 이해하는 일반적인 몸짓을 사용하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겠는가?”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373)

구주께서 귀 먹은 사람과 하셨던 의사소통은 다음과 같은 경전의 가르침을 반영한다. “주 하나님께서는 이해력에 빛을 주심이니, 이는 그가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를 따라 그들이 이해하도록 말씀하심이니라.”(니파이후서 31:3)

마가는 구주께서 말씀하시자 그 귀 먹은 사람이 곧바로 들을 수 있었고 “말이 분명하여졌”다고, 즉 분명하게 말할 수 있었다고 기록했다.(마가복음 7:34~35 참조) 따라서 이 기적은 청각만을 회복한 것이 아니었다. 이 사람은 귀 먹고 “말 더듬는”(마가복음 7:32)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구주께서는 이 사람이 곧바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도록 치유해 주셨다. 

막 7: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And they bring unto him one that was deaf, and had an impediment in his speech; and they beseech him to put his hand upon him.
막 7: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And he took him aside from the multitude, and put his fingers into his ears, and he spit, and touched his tongue;
막 7: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ighed, and saith unto him, Ephphatha, that is, Be opened.
막 7: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And straightway his ears were opened, and the string of his tongue was loosed, and he spake plain.
막 7: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And he charged them that they should tell no man: but the more he charged them, so much the more a great deal they published it;
막 7: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And were beyond measure astonished, saying, He hath done all things well: he maketh both the deaf to hear, and the dumb to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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