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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고린도전서 13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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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은...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Paul extols the high status of charity—Charity, a pure love, excels and exceeds almost all else.

고린도전서 12~14장 소개 및 연대

고린도전서 12~14장에서 바울은 교회의 충실한 회원들은 다양한 영적 은사를 받는다고 가르쳤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런 은사를 통해 타인에게 봉사하고 사람들을 교화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 안에서 더 큰 화합을 이룩한다. 바울은 사랑[자애]의 은사를 강조했는데, 그는 이 은사의 특징을 순수하고 이타적인 사랑과 타인의 안녕에 대한 염려로 묘사했다. 그는 교회 안에서 사랑을 품고 다른 모든 영적 은사를 발휘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방언의 은사를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교회를 덕으로 세우지 못할 것이며, 회원들이 더 나은 영적 은사를 구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14장에 나오는 바울의 권고는 고린도의 교회 회원들이 교리적인 의문과 화합의 부족으로 겪는 문제를 이어서 다루고 있다.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Though I speak with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and have not charity, I am become as sounding brass, or a tinkling cymbal.

고린도전서 12:31; 13:1~8. 사랑—“가장 좋은 길”

조셉 비 워스린 장로는 왜 바울이 사랑의 은사를 “가장 좋은 길”이라고 말했으며(고린도전서 12:31), 왜 사랑이 모든 제자의 삶에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고린도] 성도들에게 주는 바울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직설적입니다. 즉 사랑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방언을 말하고, 예언의 은사가 있고, 모든 비밀을 이해하고, 모든 지식이 있으며, 산을 옮길 만한 신앙이 있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여러분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3:1~2 참조]

‘이 사랑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입니다.[모로나이서 7:47] 구주께서는 그분을 경멸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에게서 괴롭힘을 당할 때조차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가르치셨습니다. …

1840년, 선지자 조셉은 십이사도들에게 서신을 보내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사랑은 신의 중요한 성품 가운데 하나이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자기 가족을 축복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를 생각하며 온 인류를 축복하고 싶어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426쪽] …

사랑은 제자가 걷는 길의 시작이며, 과정이며, 끝입니다.”(“큰 계명”,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28쪽) 타인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요한복음 13:34~35 주해를 참조한다.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And though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understand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though I have all faith, so that I could remove mountains, and have not charity, I am nothing.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And though I bestow all my goods to feed the poor, and though I give my body to be burned, and have not charity, it profiteth me nothing.
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Charity suffereth long, and is kind; charity envieth not; charity vaunteth not itself, is not puffed up,

고린도전서 13:4~5, 12.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바울은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다고 설명했다.(고린도전서 13:4) 사랑이 있을 때, 우리는 모욕이나 고난을 참을성 있게 견딘다. 또한 비록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인내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우리를 화나게 하는 자들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분노와 상처의 모든 근원을 알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세상의 불완전한 사람들 가운데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느니라.]’(고린도전서 13:4~5) 그리고 그는 우리가 자신의 결점을 잊어버리고 남의 결점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준엄한 경고를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린도전서 13:12)”(“하나가 되기 위하여”,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8쪽) 

고전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Doth not behave itself unseemly, seeketh not her own, is not easily provoked, thinketh no evil;
고전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Rejoiceth not in iniquity, but rejoiceth in the truth;

 

고전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Beareth all things, believeth all things, hopeth all things, endureth all things.

 

고전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Charity never faileth: but whether there be prophecies, they shall fail; whether there be tongues, they shall cease; whether there be knowledge, it shall vanish away.

고린도전서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사도 바울처럼, 선지자 몰몬 또한 사랑이 결코 시들지 아니할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이 은사를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정의했다. “사랑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라.”(모로나이서 7:46~47)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 즉 결코 시들지 아니할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더 큰 정의는 기독교인들이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대개 실패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성공적으로 완전하게 보여 주신 사랑(자애)이다. 참된 사랑은 단 한 차례만 알려졌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완전하고 순수하게 보여 주신 무한하고, 궁극적이며, 속죄하는 사랑이다. 즉, 우리에 대해 ‘오래 참고, 친절하며, 시기하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인 것이다. 이 그리스도의 사랑은 ‘교만하지 아니하며 …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은 언제까지나 시들지 아니[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랑, 즉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희망을 잃고 모든 사람은 가장 비참한 상태에 이를 것이다. 참으로 마지막 날에 그분의 사랑에 따르는 축복, 곧 속죄, 부활, 영생, 영원한 약속을 지닌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 …

인생에는 두려움과 실패가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우리를 좌절시키고, 경제나 사업, 또는 정부가 우리를 낙담하게 만든다. 하지만 현세나 영원 속에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336–37; 또한 로마서 8:35~39 참조) 

고린도전서 13:8~13. 다른 은사 및 미덕과 비교되는 사랑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한다는(고린도전서 13:8) 바울의 말은 사랑은 결코 끝이 없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랑은 바울이 끝이 있음을 지적한 예언의 은사, 방언의 은사, 지식의 은사와 같은 놀라운 은사와 대조를 이룬다.(고린도전서 13:8~10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의 은사가 그치게 되겠는가? 성도들이 예언의 은사와 방언의 은사, 또는 지식의 은사를 더는 누리지 못하게 될 날이 오겠는가? 완전한 날이 이르면 이 은사들이 더 큰 무언가에 삼키운 바 되고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답은 ‘그렇다’이다. 성도들이 모든 방언을 알게 되면, 어느 누구도 미지의 방언으로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처럼 되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미래를 예언할 필요성이나 기회가 없을 것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2:380)

하워드 더블유 헌터(1907~1995) 회장은 사랑이 모든 미덕 중 “제일”로(고린도전서 13:13) 묘사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랑은 모든 거룩한 미덕을 내포하고 있으며, 구원의 계획의 처음과 마지막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다른 미덕이 실족할 때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거룩한 성품 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입니다.”(“제일 좋은 길”, 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61쪽) 

고린도전서 13:9~13.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바울은 현세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우리가 영원한 세상에서 누리게 될 완전한 지식에 비해 불완전하다고 말했다.(고린도전서 13:12; 니파이후서 9:13~14 참조) 그는 현재의 불완전한 지식을 금속 거울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에 비유했다. 그런 후 그는 영원하고도 완전한 지식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분명하게 보는 것에 비유했다.(고린도전서 13:12

고전 13: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For we know in part, and we prophesy in part.
고전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But when that which is perfect is come, then that which is in part shall be done away.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When I was a child, I spake as a child, I understood as a child, I thought as a child: but when I became a man, I put away childish things.
고전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For now we see through a glass, darkly; but then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but then shall I know even as also I am known.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And now abideth faith, hope, charity, these thre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charity.

고린도전서 13:13. 신앙, 소망, 그리고 사랑

바울은 신앙, 소망, 사랑을 “항상 있을” 세 가지 원리로 언급했다. 이는 그것들이 영원히 지속됨을 의미한다.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 세 가지 원리 간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삶의 건물을 지을 때 가장 기초에 두어야 할 세 가지 거룩한 원리를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 참조) 이것들은 다리가 세 개인 걸상에서처럼 우리를 튼튼히 받쳐 주는 지주가 됩니다. 이 세 가지의 원리 각각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것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이 원리들을 따로따로 떼어놓게 되면 불완전한 것이 되고 맙니다. 소망은 신앙이 커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찬가지로 참된 신앙은 소망을 낳습니다. 우리가 소망을 상실하기 시작하면 믿음도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믿음과 소망의 원리가 함께 뭉치게 되면 모든 것 가운데 제일인 사랑이 수반되게 됩니다. 몰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라, 영원히 견딤이요.’ (모로나이서 7:47) 믿음과 소망을 완전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사랑인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원리가 함께 작용할 때, 우리는 이 원리들을 통하여 마지막 날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된, 시련을 비롯한 삶의 가장 험난한 문제들을 풀어 나갈 폭넓고 영원한 안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키워 주며 우리가 자기 자신과 현재 직면한 문제를 크게 염려하지 않게 해 줍니다. 소망을 통해 힘을 얻게 되면 우리는 매일매일 순종하고 그리스도인다운 봉사를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나타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소망의 기쁨을 성취함”, 성도의 벗, 1993년 1월호,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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