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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로마서 2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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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느니라. 마음에 새긴 율법. 양심.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God shall render to every man according to his deeds—Both Jews and Gentiles judged by gospel laws.

로마서 1~3장 소개 및 연대

로마서 1~3장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강력한 담론을 펼쳤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후(로마서 1:1~15 참조), 다음과 같이 로마서의 주제를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따라 생활하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줄 것이다.(로마서 1:16~17 참조) 바울은 타락한 세상에서 생활하는 것의 결과를 이야기하고 온 인류가 직면하는 죄악의 궁지를 설명했다. 책임질 수 있는 연령과 상태에 이른 모든 사람은 죄를 짓게 되므로, 속죄가 없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정죄를 받게 된다.(로마서 1:18~3:20 참조)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 드러나는, 창조주가 계시다는 증거를 거부했기 때문에 자기 죄에 대해 책임이 있었다.(로마서 1:18~32 참조) 유대인들은 모세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정죄를 받았다.(로마서 2:1~3:20 참조) 바울은 사람들의 영혼이 처한 실제 상태를 설명하고 나서 하나님이 마련하신 해결책,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했다. 온 인류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충실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의롭게 되고, 죄 사함을 받으며, 구원을 얻을 수 있다.(로마서 3:21~31 참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여러분은 어떤 사람의 그릇된 행실을 비판하고 나서 여러분 자신도 그와 똑같은 일을 범하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는가? 이는 사도 바울 당시 교회 회원들 사이에 널리 행해진 과오였다. 우리가 흔히 비판하는 방식과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 바울이 어떻게 가르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롬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Therefore thou art inexcusable, O man, whosoever thou art that judgest: for wherein thou judgest another, thou condemnest thyself; for thou that judgest doest the same things.

로마서 2:1~3, 17~24. 바울의 서한에 나오는 디아트리베

이 성구들은 “디아트리베[diatribe]”의 한 예이다. 이는 독자가 제기할 수도 있는 반론을 저자가 먼저 언급한 뒤, 그에 대해 응답하는 고대의 수사학적 형식을 말한다. 바울의 서한에 나오는 몇몇 디아트리베는 바울이 여러 해 동안 복음을 가르치면서 경험했던 실제 대화와 유사할 수도 있다. 로마서 2장 1~3절에서, 수사학적 대화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절—바울은 인간이 저지르는 온갖 죄에 대해 가르친 다음(로마서 1:18~32 참조), 이제 가상의 청자를 내세우고, 자기 자신도 죄를 지으면서 그 죄를 범한다고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죄가 된다고 선언한다. 2절—청자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죄를 범한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공정한 처사라고 항변한다. 3절—바울은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옳다면 그 죄를 지은 청자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어지는 성구들에서 바울은 이 논리를 이방인과 유대인을 막론하고 모든 독자에게 적용했으며, 그런 후 로마서 2장 17~24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또 다른 대화를 전개한다. 바울은 전형적인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하나님의 율법을 가진 자로서 인정한 뒤(청자의 자만심을 암시함), 그들이 하는 불순종의 예를 들이대었다. 수사학적 디아트리베의 예는 다음 성구들에서 더 찾아볼 수 있다. 로마서 3:1~9, 27~31; 6:1~7:25; 9:14~33; 11:1~15

롬 2: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But we are sure that the judgment of God is according to truth against them which commit such things.
롬 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And thinkest thou this, O man, that judgest them which do such things, and doest the same, that thou shalt escape the judgment of God?
롬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Or despisest thou the riches of his goodness and forbearance and longsuffering; not knowing that the goodness of God leadeth thee to repentance?

 

롬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But after thy hardness and impenitent heart treasurest up unto thyself wrath against the day of wrath and revelation of the righteous judgment of God;

로마서 2:5~13. “율법 없[는]” 사람과 “율법 있[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로마서 2장 12절은 바울이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처음으로 “율법”을 언급한 부분이다. 여기에서 “율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계명과 의식이 담겨 있는 모세 율법을 말한다. “율법 있[는]” 사람은 유대인을, “율법 없[는]” 사람은 이방인을 의미했다. 일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백성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가졌기 때문에, 그분께서 이방인은 정죄하고 유대인에게는 호의적인 심판을 하시리라고 믿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신다고 강조했다.(로마서 2:11)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공평하게 심판하신다.(로마서 2:5~11 참조)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속죄가 없다면 그들은 모두 멸망하게 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 그들은 또한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된다.(로마서 2:12; 또한 니파이후서 9:27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은 그분께서 인간들에게 주시는 빛을 인간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심판하십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404쪽) 

롬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Who will render to every man according to his deeds:
롬 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To them who by patient continuance in well doing seek for glory and honour and immortality, eternal life:
롬 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But unto them that are contentious, and do not obey the truth, but obey unrighteousness, indignation and wrath,
롬 2: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Tribulation and anguish, upon every soul of man that doeth evil, of the Jew first, and also of the Gentile;
롬 2: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But glory, honour, and peace, to every man that worketh good, to the Jew first, and also to the Gentile:
롬 2: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For there is no respect of persons with God.
롬 2: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For as many as have sinned without law shall also perish without law: and as many as have sinned in the law shall be judged by the law;
롬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For not the hearers of the law are just before God, but the doers of the law shall be justified.
롬 2: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For when the Gentiles, which have not the law, do by nature the things contained in the law, these, having not the law, are a law unto themselves:

로마서 2:14~15.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

바울은 일부 이방인들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함으로써 선천적으로 도덕적인 삶을 산다는 것을 인정했다.(로마서 2:14) 이런 이방인들은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고 있었다. 이 빛은 “모든 사람의 생활에 유익을 위한 영향력이다.(요한복음 1:9; 교리와 성약 84:46~47)”(경전 안내서, “빛, 그리스도의 빛; scriptures.lds.org) 그들에게는 모세 율법이 없었지만, 바울은 그들이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었다고 말했다.(로마서 2:15) 우리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개념에 대해 더 많은 통찰을 얻으려면, 고린도후서 3:3 주해를 참조한다. 

롬 2: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Which shew the work of the law written in their hearts, their conscience also bearing witness, and their thoughts the mean while accusing or else excusing one another;)
롬 2: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In the day when God shall judge the secrets of men by Jesus Christ according to my gospel.

 

롬 2:17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Behold, thou art called a Jew, and restest in the law, and makest thy boast of God,

 

롬 2: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And knowest his will, and approvest the things that are more excellent, being instructed out of the law;

 

롬 2:19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And art confident that thou thyself art a guide of the blind, a light of them which are in darkness,

 

롬 2:20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An instructor of the foolish, a teacher of babes, which hast the form of knowledge and of the truth in the law.

 

롬 2: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Thou therefore which teachest another, teachest thou not thyself? thou that preachest a man should not steal, dost thou steal?

 

롬 2:22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Thou that sayest a man should not commit adultery, dost thou commit adultery? thou that abhorrest idols, dost thou commit sacrilege?

 

롬 2: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Thou that makest thy boast of the law, through breaking the law dishonourest thou God?

 

롬 2: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For the name of God is blasphemed among the Gentiles through you, as it is written.

 

롬 2: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For circumcision verily profiteth, if thou keep the law: but if thou be a breaker of the law, thy circumcision is made uncircumcision.

로마서 2:25~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모세 율법에서 요구되던 할례는 이제 더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는 구주의 지상 사명과 속죄 희생으로 모세 율법이 성취되었기 때문임을 상기시켰다. 아브라함의 성약에 따른 할례든지 복음 성약에 따른 침례와 성찬이든지 간에, 모든 외적 의식은 진실하고 진정한 의도로 행할 경우에만 의미를 띤다.(로마서 2:25~29; 모로나이서 7:6 참조)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로마서 2장의 내용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되기를 바라시는 사람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로마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신다고 가르친다.(로마서 2:16) 그분은 ‘진리대로’ 심판하실 것이다.(로마서 2:2) 바울은 그 심판을 설명하면서, 율법을 설교하면서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유대인들의 상태를 율법은 없으나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는(로마서 2:15) 이방인들과 대조했다. 그는 이 사례를 마무리하면서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로마서 2:28~29)

바꿔 말하자면, 만일 어떤 사람이 이면적으로 참된 후기 성도라면, 그가 마음과 영으로 개종하고, 외적인 행위에 대한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내적인 마음의 소망에 대한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다면, 그는 참된 후기 성도이다.

…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에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는 우리의 행위를 넘어서는 결과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태도, 동기, 소망의 결과이다.”(Pure in Heart [1988], 138–39) 

롬 2: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Therefore if the uncircumcision keep the righteousness of the law, shall not his uncircumcision be counted for circumcision?
롬 2: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And shall not uncircumcision which is by nature, if it fulfil the law, judge thee, who by the letter and circumcision dost transgress the law?
롬 2: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For he is not a Jew, which is one outwardly; neither is that circumcision, which is outward in the flesh:

로마서 2:14~29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바울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만일 신앙과 순종의 영이 그들 안에 거하지 않으면 외형적인 의의 표시(할례 등)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가르쳤다. 이는 오늘날에도 적용된다. 외형적인 의로움의 표시(교회에 참석하는 일 등),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신앙과 사랑, 순종의 영도 우리 마음속에 거해야 한다.

롬 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But he is a Jew, which is one inwardly; and circumcision is that of the heart, in the spirit, and not in the letter; whose praise is not of men, but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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