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로마서 9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Prev Chap. Next Chap.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소개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음. 토기장이의 비유. 이방인들이 신앙을 통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음.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

How the law of election (foreordination) operates—Israel chosen (foreordained) to receive the adoption, the covenants, the promises, and the blessings of the gospel; yet they are not all Israel, which are of Israel—They must seek their blessings by faith—The Gentiles also attain to righteousness and salvation by faith.

로마서 9~16장 소개 및 연대

바울은 복음의 중심이 되는 많은 구원의 교리를 설명하고 나서(로마서 1~8장 참조), 복음을 교회와 사회 생활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로마서 9~16장 참조)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택함을 받음, 복음에 대한 거부, 최종적인 구원을 다루었다. 하나님께서 고대에 아브라함 및 그의 자손과 성약을 맺기는 하셨지만,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은 주로 혈통이 아니라 성약에 대한 충실함으로 결정되었다. 교회 회원들은 충실하고 겸손하며 자비로운 생활을 함으로써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길을 준비할 수 있다. 로마서 12~15장에서, 바울은 교회 회원들에게 복음에 따라 생활하여 화평과 교회 화합을 이룩하라고 권고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희생하고,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관심사보다는 타인의 관심사를 우선에 두어야 한다. 바울은 서한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로마 성도들에게 기도와 도움을 요청하며, 그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에 순종하라고 간청했다.

로마서 9~16장 주해

로마서 9~11장.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유대인 대신에 이스라엘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바울은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을 지칭하기 위해 이스라엘이란 단어를 사용했으며, 이는 그 시대에 구주를 거부한 대부분의 유대인과 대조를 이룬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당신의 성약의 백성이 되도록 선택하셨으며, 그들에게 구주를 보낼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로마서 9:4~5 참조)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셨을 때, 대부분 유대인들은 그분을 배척했으며 일부는 그분을 사형에 처하게 했다. 그리고 그분을 따르던 사람들은 이스라엘 집의 일원인 유대인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반대에 부닥쳤다. 바울이 로마서 9~11장를 쓴 목적 중 하나는 구주에 대한 유대인들의 배척과 이런 배척에 따른 결과를 다루는 데 있었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메시야의 약속을 받은 당사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개종을 이끌어내지 못했는가?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복음을 거부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로마서 9:6) 유대인이 대체로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였다고 해서 복음 메시지가 무익하거나 효과가 없어지게 된 것은 아니었다. 바울은 혈통으로 이스라엘 자손인 사람들이 모두 다 이스라엘의 성약의 백성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로마서 9:6~11 참조)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이방인들 사이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와 같은 특권을 받고 태어나 선택된 자손으로 헤아림을 받은 후 [이스라엘 집]의 일부 사람들은 의로움의 행로에서 벗어나 육의 자녀가 된다. 즉, 그들은 세상의 방식을 좇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마련된 영적 축복을 거부한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2:276) 바울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복음을 거부한 것과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은 예언이 성취된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진실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로마서 9:14~29; 에베소서 3:3~6 참조)

그리스도의 율법대로 생활함

교회 회원들 중 현세에서 합당하게 생활한 사람들만 이 생이 끝난 후에 충만한 복음의 축복을 받는다. 사도 바울은 성약의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생활하지 않고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복음의 축복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설명했다. 단지 교회 회원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여러분을 좀 더 의롭게 하도록 도움이 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지상에 오기 전에 그분과 함께 살았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며, 우리 각자에게 그분처럼 되는 권세와 권능을 부여해 주셨다.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은 곧 영생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인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로서 살았다. 상속이라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의 특성과 속성을 받았다. 우리는 그분의 영의 자녀이다. 우리는 영원하신 아버지의 속성의 일부를 받았다. 우리는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다” (엠 러셀 밸라드, 행복의 추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한 이해 [1993년], 70쪽)

브르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아버지의 모든 영의 자녀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또 가장 중요한 재능 또는 능력은 영성이란 재능이다. 이 재능을 얻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태어나서 이스라엘 권속의 일원으로 지상에 오기 전에 택함을 받았다. 그들은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모든 세대에 걸쳐 그의 후손들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받도록 예임되었다. 이 예임은 택함이다. … 비록 모든 인류가 순종에 의해 구원을 받을 수가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좀 더 쉽다. 따라서 그의 양은 그의 음성을 알며 세상에서 나는 여러 다른 음성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개념이다.” (브르스 알 맥콩키, 신앙개조의 새로운 증인, 512~513쪽)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택함 또는 예임의 교리를 가르쳤다. 바울의 편지를 읽은 이들은 이미 전세가 존재하였다는 교리를 이해하고 있었으며 또 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이 되었는지 알고 있었다. 바울은 예임의 교리가 결코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권속으로 덧붙여지고 또 복음의 축복과 약속에 충분히 참여할 기회를 제한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하였다.

찾아보아야 할 중요한 복음 원리

• 전세에서 어떤 사람들은 이스라엘 권속으로 태어나고 또 이 생에서 특별한 축복과 책임을 받도록 예임(선택)되었다.(로마서 9:1~5, 11, 23; 11:2, 5 참조; 또한 예레미야 1:5; 에베소서 1:3~5 참조)

• 이스라엘의 권속이 되는 것은 주님을 믿고 그분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별 가치가 없다.(로마서 9:31~33; 10:1~4, 16, 21; 11:1~10, 25 참조)

• 스스로를 영적인 이스라엘 사람으로 증명하고 또 주님의 택하신 자녀가 된 이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또 그분을 따르는 사람이다.(로마서 9:6~8, 15, 24~26, 30; 10:5~13, 17~20; 11:1~5, 17~28 참조; 또한 니파이후서 30:2 참조)

•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스라엘 권속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약속된 축복을 잃어버렸다.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복음과 그에 따른 축복을 이방인과 이방인 가운데 흩어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셨다. 이 사람들 가운데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이들 또한 복음의 축복을 잃게 될 것이다.(로마서 10:12~13, 20; 11:11~13, 17~22 참조; 또한 야곱서 5:3, 7, 9, 17 참조)

롬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I say the truth in Christ, I lie not, my conscience also bearing me witness in the Holy Ghost,

 

롬 9:2 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That I have great heaviness and continual sorrow in my heart.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For I could wish that myself were accursed from Christ for my brethren, my kinsmen according to the flesh:

로마서 9:3 — 바울은 왜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기를 원하였는가?

바울은 정말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기를 원하였는가?(로마서9:3) 조셉 스미스 역 성경에 따르면 바울은 실제로 다음과 같이 기록했었다. “나는 한때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기를 원했었다.”(조셉 스미스 역 성경, 로마서 9:3) 아마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교회를 핍박했었던 때를 가리켜 말했을 것이다.

롬 9: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Who are Israelites; to whom pertaineth the adoption, and the glory, and the covenants, and the giving of the law, and the service of God, and the promises;

로마서 9:4~5 —“그들에게는 양자 됨 … 이 있고”

바울은 복음 생활로의 개심을 표현하기 위해 양자의 개념을 사용했다. “그들에게는 양자 됨 … 이 있고”(로마서 9:4)라는 말은 이스라엘 가문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의 가르침대로 생활한 사람(이방인)들을 가리켜 한 말이었다. 이방인들은 그렇게 아브라함의 가문에 입양되고,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되었던 것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신이 이방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그들의 묵은 피를 제거하고 실제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게 한다고 가르쳤다.(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145쪽 참조)

롬 9: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Whose are the fathers, and of whom as concerning the flesh Christ came, who is over all, God blessed for ever. Amen.
롬 9: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Not as though the word of God hath taken none effect. For they are not all Israel, which are of Israel:

로마서 9:6~8. 혈통은 영적 상태를 결정짓지 않는다

바울은 이스라엘 자손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모두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성약의 약속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쳤다.(로마서 9:6 참조) 바울은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성약은 이삭의 혈통을 통해서만 영속되며, 아브라함의 다른 아들인 이스마엘의 자손을 통해서는 영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울은 이 실례를 사용하여, 충실한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자손으로 헤아려지고 복음 성약의 축복을 받게 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준비시켰다.(로마서 9:8, 24~26; 10:12; 갈라디아서 3:27~29 참조; 또한 누가복음 3:8 주해 참조)

바울의 가르침은 또한 특권을 받은 혈통이나 큰 신앙을 지닌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으면 복음 성약의 축복을 받을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마찬가지로, 후기 성도는 개인의 신앙과 순종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을 믿는 신앙을 발전시키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 우리 각자는 개별적으로 태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는 개별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요한복음 3:3, 7] 구원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구원과 승영”,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8쪽) 

롬 9: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Neither, because they are the seed of Abraham, are they all children: but, In Isaac shall thy seed be called.

 

롬 9: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That is, They which are the children of the flesh, these are not the children of God: but the children of the promise are counted for the seed.

“후에 이스라엘이라 불리우게 된 야곱의 혈족으로 태어난 자들과 이스라엘의 자녀로 알려진 그의 후손은 이 지상에 태어났던 모든 인간 중에 가장 우수한 혈족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보상은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약속되고 예임되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전세의 영계에서 살았던 생활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혹자들은 이러한 가정에 대하여 의심을 표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이 죽은 후에 인간의 지상에서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의심 없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지상의 생활에서 받은 것은, 곧 이곳에 오기 전 우리가 행한 공적에 따라 주어진 것임을 믿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해롤드 비 리 Conference Report, 1973년 10월, 7~8쪽; 성도의 벗, 1974년 6월호, 34쪽)

롬 9: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For this is the word of promise, At this time will I come, and Sara shall have a son.

 

롬 9: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And not only this; but when Rebecca also had conceived by one, even by our father Isaac;

 

롬 9: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For the children being not yet born, neither having done any good or evil, that the purpose of God according to election might stand, not of works, but of him that calleth;)

로마서 9:11; 11:5, 7, 28. “택하심”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에 수록된 Bible Dictionary[성경 사전]에서 우리는 택함[election]이란 단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자손을 선택하시는 것을 나타내는 신학 용어로, 그들은 특권과 책임을 지닌 성약의 백성이 되며 그들을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택함을 받는 이들은 ‘창세 전’에 선택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각자 스스로 복음을 듣고 주님의 종이 베푸는 복음 의식과 성약을 받아야만 한다. 택함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바울이 고린도후서 6장 1절에서 표현했듯이 그의 택하심은 헛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리와 성약 84편 98~102절 로마서 11장 1~5절에 나오는 ‘은혜로 택하심’은 현세에서 처하는 상황으로서, 복음을 무난히 접하게 될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택함은 전세에서 이루어졌다. 필멸의 삶을 사는 동안 복음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일하는 자들은 훨씬 더 바람직한 택함을 얻고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가 된다. 그러한 사람들은 영원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입으리라는 약속을 받는다.(교리와 성약 84:33~41)”(Bible Dictionary, “Election”; 또한 앨마서 13:3~4 참조)

후기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집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전세에서 그 혈통으로 예임되었다고 가르쳤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하늘 아버지의 영의 자녀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크고도 중요한 재능 또는 능력은 영성이다. 이 재능을 얻은 사람들 대부분은 태어나기 전에 이스라엘 집의 일원으로 지상에 오도록 택함을 받았다. 그들은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모든 세대에서 그의 후손에게 약속하신 축복들을 받도록 예임되었다. 이 예임이 바로 택함이다.”(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512) 

롬 9: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It was said unto her, The elder shall serve the younger.

 

롬 9: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As it is written, Jacob have I loved, but Esau have I hated.

로마서 9:11~13.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바울이 언급한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라는 말은(로마서 9:11) 구체적으로 리브가의 자녀인 에서와 야곱을 말한다.(또한 창세기 25:21~26 참조) 그런 후 바울은 말라기 1장 2~3절에 나오는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로마서 9:13) 하나님께서 미워할 형제와 사랑할 형제를 선택하셔야 했다는 것은 이상하게 여겨진다. 사실, 여기서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미워하다”를 뜻하지만, “미워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어원을 보면, 거기에는 “거부”, “강한 불쾌감”, 또는 매우 일반적으로는 “덜 사랑함”을 포함하여 미묘하게 다른 의미가 많이 담겨 있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 로마서 9장 11~13절에 나오는 바울의 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가 아직 리브가의 태내에 있는 동안에, 현세의 일에 관하여 두 사람 다 그 어떤 우선적인 지위를 얻기도 전에 먼저 야곱을 선택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그것은 순전히 전세의 문제이다. 야곱은 에서보다 더 큰 영적 능력을 지니고 이 세상으로 왔다. 그는 특별한 일에 예임되었으며, 선택된 능력으로 봉사하도록 택함을 받았다.

그런 후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지혜와 미리 아는 지식으로 자신을 섬기려 하는 용감한 영들, 고귀하고 위대한 영들을 야곱의 혈통을 통해 지상으로 보내셨다. 덜 용감하고 헌신적인 영들은 에서를 통해 지상으로 왔다. 그러므로 당연히 야곱의 자손 중 많은 이들이 현세에서 의로웠으며, 에서의 자녀 중 많은 이들이 악했다. 그래서 약 1,500년 후에 말라기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자손은 사랑하고 에서의 자손은 미워했다고 주님의 이름으로 말했다. (말라기 1:2~3)”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2:277) 

롬 9: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What shall we say then? Is there unrighteousness with God? God forbid.

로마서 9:14~24.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바울은 이스라엘 자손의 예임에 관해 기록하면서, 일부 교회 회원들이 택함의 교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여길 수도 있음을 인식했다. 이방인 성도들이 왜 하나님께서 고대에 당신의 성약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로만 제한하셨는지 의아하게 여긴 반면, 유대인 그리스도교인들은 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교회로 받아들여서 이스라엘 집의 일원으로 헤아리시는지에 의문을 느꼈다. 바울은 독자들에게 하나님을 논박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로마서 9:20 참조) 

롬 9: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For he saith to Moses, I will have mercy on whom I will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will have compassion.
롬 9: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So then it is not of him that willeth, nor of him that runneth, but of God that sheweth mercy.
롬 9: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For the scripture saith unto Pharaoh, Even for this same purpose have I raised thee up, that I might shew my power in thee, and that my name might be declared throughout all the earth.

로마서 9:17~18, 22~24. 하나님은 사람들을 완악하게 하시는가?

로마서 9장 17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능을 보이기 위해 바로를 세우셨다는 출애굽기 9장 16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바울은 또한 “하나님께서 …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라고 말했다.(로마서 9:18) 이 문구들은 하나님께서 바로나 다른 사람들을 사악하게 하셨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한 해석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얼마나 바라시는지에 관하여(디모데전서 2:4; 베드로후서 3:9; 모세서 1:39 참조),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지의 은사를 통해 우리가 그분을 따르거나 거부할지를 어떻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경전의 다른 부분에서 가르치는 진리들에 모순된다.(니파이후서 2:27; 10:23 참조) 바울의 말을 이해하려면 그가 출애굽기에 나오는 내용을 논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즉, 그는 바로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는 일을 반대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이었다. 바울의 독자들이 잘 알고 있었을 이 출애굽기 기록에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고 나온다.(예를 들어, 출애굽기 9:12 참조) 하지만,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의 조셉 스미스 역에는 주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바로가 자신의 마음을 완악하게 했음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Joseph Smith Translation, Exodus 9:12 참조)

바울의 요지는 바로가 하나님에 맞서 싸웠을지라도, 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는 주님의 일이 좌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로의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심으로 주님의 권능이 드러났다.(로마서 9:17 참조)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도록 원인 제공을 하지 않으셨으며, 다만 그 일을 허용하셨을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반은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신 것이며(로마서 9:22), 그리하여 그분은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실 수 있었다.(로마서 9:23~24

롬 9: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Therefore hath he mercy on whom he will have mercy, and whom he will he hardeneth.
롬 9: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Thou wilt say then unto me, Why doth he yet find fault? For who hath resisted his will?

 

롬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Nay but, O man, who art thou that repliest against God? Shall the thing formed say to him that formed it, Why hast thou made me thus?

로마서 9:20, 25~26, 29. 바울이 구약전서의 내용을 인용했다

로마서 9장 25~26절에서 바울은 호세아 1장 10절 2장 23절을, 그리고 로마서 9장 29절에서는 이사야 1장 9절 29장 16절의 말씀을 인용했다.(또한 로마서 9:20 참조) 바울은 이 구약의 선지자들을 언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자녀를 구원하기를 바라시며, 태생적으로 그분의 백성이 아닌 많은 이방인들이 복음 성약으로 접목됨으로써 그분의 백성이 될 것임을 가르쳤다. 

롬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Hath not the potter power over the clay, of the same lump to make one vessel unto honour, and another unto dishonour?

 

롬 9: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What if God, willing to shew his wrath, and to make his power known, endured with much longsuffering the vessels of wrath fitted to destruction:

 

롬 9: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And that he might make known the riches of his glory on the vessels of mercy, which he had afore prepared unto glory,

 

롬 9: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Even us, whom he hath called, not of the Jews only, but also of the Gentiles?

 

롬 9: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As he saith also in Osee, I will call them my people, which were not my people; and her beloved, which was not beloved.

 

롬 9: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And it shall come to pass, that in the place where it was said unto them, Ye are not my people; there shall they be called the children of the living God.

 

롬 9: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Esaias also crieth concerning Israel, Though the number of the children of Israel be as the sand of the sea, a remnant shall be saved:

 

롬 9: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For he will finish the work, and cut it short in righteousness: because a short work will the Lord make upon the earth.

 

롬 9: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And as Esaias said before, Except the Lord of Sabaoth had left us a seed, we had been as Sodoma, and been made like unto Gomorrha.

 

롬 9: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What shall we say then? That the Gentiles, which followed not after righteousness, have attained to righteousness, even the righteousness which is of faith.

로마서 9:30~10:3.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가 아니라 “행위”로써(즉, 의례와 모세 율법 준수를 통해) 의를 추구했다고 기록했다.(로마서 9:32)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후기 성도들이 이따금 행위를 너무 많이 강조함으로써 이와 유사한 잘못을 한다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든, 얼마나 많이 순종하든, 현세에서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하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이 넘치는 그분의 은혜가 없다면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교회 안에는 선행을 하는 데 너무도 열중한 나머지, 아무리 큰 선행을 할지라도 그것이 그리스도께 온전히 의지함으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Building Bridges of Understanding,” Ensign, June 1998, 65) 

롬 9: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But Israel, which followed after the law of righteousness, hath not attained to the law of righteousness.

“이러한 방법으로 절정의 경륜의 시대에 복음이 가르쳐졌다. 복음은 유대인들에게 먼저 알려졌으며, 그들이 이를 거부한 이후에야 이방인들에게 전하여져서 그들 가운데에 교회의 지부들이 조직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경륜의 시대에 주님께서 주신 이 예언의 두 번째 부분이 성취되고 있다. 복음이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되었을 때, 그것은 먼저 이방인들에게 알려졌으며 과거의 120년 간 이방인 나라들 가운데 전파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에게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단지 소수의 유대인들만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로마에서 성도들에게 말씀하면서 바울은“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로마서 11:25)고 말하였다”(조셉 필딩 스미스, 만유의 회복 [1945년], 163~164쪽)

롬 9: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Wherefore? Because they sought it not by faith, but as it were by the works of the law. For they stumbled at that stumblingstone;

로마서 9:30~33 —“부딪칠 돌”은 무엇을 뜻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한 돌이시다.(로마서 9:32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성취하고 충만한 복음을 회복하셨음에도 유대인들은 계속 그분을 배척하고 그분의 도움 없이“율법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로마서 9:32)

롬 9: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As it is written, Behold, I lay in Sion a stumblingstone and rock of offence: and whosoever believeth on him shall not be ashamed.

 


Prev Chap. Next C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