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로마서 13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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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나님의 권세게 순종하라는 권고. 십계명을 지킬것. 사랑은 율법의 완성. Paul counsels: Be subject unto God’s ministers; keep the commandments; love one another; righteousness leads to salvation.

로마서 9~16장 소개 및 연대

바울은 복음의 중심이 되는 많은 구원의 교리를 설명하고 나서(로마서 1~8장 참조), 복음을 교회와 사회 생활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로마서 9~16장 참조)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택함을 받음, 복음에 대한 거부, 최종적인 구원을 다루었다. 하나님께서 고대에 아브라함 및 그의 자손과 성약을 맺기는 하셨지만,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은 주로 혈통이 아니라 성약에 대한 충실함으로 결정되었다. 교회 회원들은 충실하고 겸손하며 자비로운 생활을 함으로써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길을 준비할 수 있다. 로마서 12~15장에서, 바울은 교회 회원들에게 복음에 따라 생활하여 화평과 교회 화합을 이룩하라고 권고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희생하고,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관심사보다는 타인의 관심사를 우선에 두어야 한다. 바울은 서한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로마 성도들에게 기도와 도움을 요청하며, 그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에 순종하라고 간청했다.

성도들을 위한 권고 사항

성도들은“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야고보서 1:22) 바울은 성도들이 성신의 영향력으로 도움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며 살아가기를 바랐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본적인 계명 중 하나는 우리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 원리를 기꺼이 생활화하는 일은 우리의 구원에 영향을 준다. 여러분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여 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 주었는가?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Let every soul be subject unto the higher powers. For there is no power but of God: the powers that be are ordained of God.

로마서 13:1~7.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로마서 13장 1~7절에 대한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의 조셉 스미스 역을 보면, 바울이 이 성구들에서 언급한 내용은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권세를 지닌 자들을 따를 때도 적용됨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조셉 스미스 역, 로마서 13장 1절에 “교회에서”라는 말을 추가하였으며, 그 문장은 다음과 같다. “교회에서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조셉 스미스 역, 로마서 13장 4절에는 “칼”이 “막대기”로 수정되었다. 조셉 스미스 역, 로마서 13장 6절에는 “조세”가 “헌납”으로 수정되었다.

이 성구들에는 또한 제자가 국민으로서 지는 책임에 대해 신약전서에 나오는 가장 명백한 서술 중 일부가 담겨 있다. 바울이 지역 통치자들에게 복종하라고 그리스도교인들에게 권고한 데는 몇 가지 훌륭한 이유가 있었다. 로마 통치자들은 치안을 유지하고 사회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 높은 우선순위를 두었으며,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반란을 진압하였다. 바울의 성역 초반에, 로마에 있는 유대인 사회에서 일어난 소요로 한동안 그 도시에서는 모든 유대인이 추방되었다.(사도행전 18:2 참조)

바울은 감정이 폭발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의무에 대해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었다.(6~10, 13~14절 참조)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라는 바울의 권고는(로마서 13:1) 다음과 같이 신앙개조 제12조에 나오는 원리를 반영한다.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복종할 것과, 법률을 순종하고 존중하며 지지할 것을 믿는다.” 바울은 정부 당국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와 “하나님의 일꾼”으로 묘사함으로써(로마서 13:1, 6), 권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책임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한도 내에서만 권한을 지닌다는 점을 인정했다.(요한복음 19:11 참조) 

롬 13: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Whosoever therefore resisteth the power, resisteth the ordinance of God: and they that resist shall receive to themselves damnation.
롬 13: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For rulers are not a terror to good works, but to the evil. Wilt thou then not be afraid of the power? do that which is good, and thou shalt have praise of the same:
롬 13: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For he is the minister of God to thee for good. But if thou do that which is evil, be afraid; for he beareth not the sword in vain: for he is the minister of God, a revenger to execute wrath upon him that doeth evil.
롬 13: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Wherefore ye must needs be subject, not only for wrath, but also for conscience sake.
롬 13: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For for this cause pay ye tribute also: for they are God’s ministers, attending continually upon this very thing.
롬 13: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Render therefore to all their dues: tribute to whom tribute is due; custom to whom custom; fear to whom fear; honour to whom honour.
롬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Owe no man any thing, but to love one another: for he that loveth another hath fulfilled the law.

• 봉사할 때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 여러분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어떤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여러분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하여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 봉사한 경험의 결과로서 주님에 대한 여러분의 간증과 그분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롬 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For this, Thou shalt not commit adultery, Thou shalt not kill, Thou shalt not steal, Thou shalt not bear false witness, Thou shalt not covet; and if there be any other commandment, it is briefly comprehended in this saying, namely, Thou shalt love thy neighbour as thyself.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Love worketh no ill to his neighbour: therefore love is the fulfilling of the law.

 

롬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And that, knowing the time, that now it is high time to awake out of sleep: for now is our salvation nearer than when we believed.

 

롬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The night is far spent, the day is at hand: let us therefore cast off the works of darkness, and let us put on the armour of light.

로마서 13:12. “빛의 갑옷”

로마서 13장 12절에 나오는 바울의 비유는 에베소서 6장 11~17절에 나오는 비유와 유사한데, 그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라고 촉구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독자들에게 악행을 버리고 “빛의 갑옷”으로 무장하라고 훈계했는데, 아마도 여기서 빛은 세상의 빛이자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 같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형제 자매 여러분, 빛과 암흑의 이 마지막 최대의 격전에서 저는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로] … 고난을’ 받는[디모데후서 2:3]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바울과 함께 저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서 13: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시라. 참으로 결코 어두워질 수 없는 무궁한 빛’이시라는 것을[모사이야서 16:9] 특별한 간증으로서 전합니다.”(“어둠에서 나와 그의 놀라운 빛으로”,리아호나, 2002년 7월호, 79쪽) 

롬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Let us walk honestly, as in the day; not in rioting and drunkenness, not in chambering and wantonness, not in strife and envying.

 

롬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But put ye on the Lord Jesus Christ, and make not provision for the flesh, to fulfil the lusts thereof.

로마서 13:14.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바울의 권고는(로마서 13:14)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는 것이 유혹을 잘 견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진리를 반영한다. 도모[provision]로 번역된 이 그리스어 단어는 “사전에 고려함”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유혹에 굴복할 때, 그것은 종종 그들이 그 유혹에 대해 곱씹으며 죄를 범하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우리의 생각을 다스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유혹이 다가올 때 머릿속에서 그 유혹을 지워 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찬송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주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정신입니다. 여러분의 몸은 정신을 위한 도구입니다. 합당하지 못한 생각이 여러분의 정신을 파고들 때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그 생각을 지워 버리십시오. 합당한 음악은 힘이 강력하여 여러분이 생각을 통제하는 데 유용합니다.”(“기도와 속삭임”,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45쪽) 

빛의
갑옷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바울의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한 해석)

 

… “깨어나 빛을 발하라”(교성115:5참조). 교리와 성약 115편 5절에 비슷한 구절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 아주 잘 어울리는 경전 구절이 신약 로마서 13장에 있습니다. 11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13:11~12)

바울의 말처럼 이제 우리도 ‘자다가 깰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은 제일 먼저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자]’고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 회원과 교회 역원들이 벗어야 할 ‘세 가지 어둠의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교만

    우리가 벗어 던져야 할 첫 번째 어둠의 일은 ‘교만’ 입니다.  교만에는 ‘이기심’,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배타적인 마음’이 포함됩니다.

    ‘교만’은 기본적으로 ‘사랑이 식었을 때 드러나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깎고 다듬어야 할 우리의 모난 부분들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높은 산에서 굴러 내리는 커다란 거친 바위와도 같습니다.  나는 … [여기 저기] … 부딪혀 조금씩 마멸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악이 거친 돌과 같은 나의 이 모서리 저 모서리를 깨뜨려 둥글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화살통에 꽂힌 부드럽게 잘 다듬어진 화살대가 될 [것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이러한 부족한 감정과 성품들은 ‘회개’와 더불어 우리 스스로를 ‘자극’하는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교만에 대한 해결책은 오래 참음, 온화하고 온유함, 거짓 없는 사랑 및 친절과 깨끗한 지식입니다.  서로 화합하고 겸손 하며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 모두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랑’이라 할 수 있으며 ‘사랑’은 교만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2. 두려움

    우리가 벗어 던져야 할 두 번째 어둠의 일은 ‘두려움’ 입니다.  두려움에는 ‘근심’, ‘걱정’, ‘세상에 대한 염려’, ‘실망’, ‘좌절’ ‘낙담’이 포함됩니다.

    ‘두려움’은 ‘신앙’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사탄이 가장 쉽게 우리의 마음속에 떠올리게 하는 것이 바로 이 ‘두려움’입니다.

    약 40년간 침례교회의 목사였던 제임스 코빌이 개종하자마자 얼마되지 않아 교회를 떠났습니다.  제임스 코빌에 대하여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가 즐거이 말씀을 받았으나, 즉시 사탄이 그를 유혹하였고, 핍박의 두려움과 세상의 염려가 그로 하여금 말씀을 저버리게 하였느니라.” (교성40:2)

    ‘신앙’이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복음의 첫 번째 원리’라면, ‘두려움’은 사탄이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그의 추종자들에게 열심히 그 적용방법을 가르치고 연습시키는 ‘사탄이 쓰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두려움은 모든 패배와 실패의 근본 원인입니다.  이 감정을 극복할 때 성공이 우리 눈 앞에 바로 다가올 것입니다.

    두려움에 대한 해결책은 ‘용기와 자부심’ 입니다.  두려움의 반대는 ‘신앙’입니다.  ‘믿음’을 굳게 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모두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신앙’이라 할 수 있으며 신앙이 바로 두려움을 떨치는 가장 훌륭한 해결책입니다.

     

    3. 비판

    우리가 벗어 던져야 할 세 번째 어둠의 일은 ‘비판’ 입니다.  비판에는 ‘부정적인 생각’, ‘불평’, ‘불만’, ‘비교’ 및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 포함됩니다.

    ‘비판’은 ‘상대방보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즉 ‘더 잘 할 수 있다’, ‘더 좋은 길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어찌 보면 ‘소망의 잘못된 표현’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를 조금만 방법을 달리하여 잘 구현하면 ‘비판’이 곧 ‘소망’의 표현 혹은 ‘신앙’의 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롬14:1)

    바울은 왜 ‘비판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비판을 하면 ‘믿음이 연약한 자’가 떨어져 나가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14:10)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임이니라.”(3니14:2)

    바울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롬14:13)

     

    ‘비판’에 대한 해결책은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또 ‘포용하는 마음’입니다.  ‘책임감’을 가진 사람은 비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비판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그러한 분들에게 ‘소망’ 즉 ‘희망’ 달리 말하면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합니다.  ‘훌륭한 목표로 하나가 될 때’ 비판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대안’ 또는 ‘주님의 뜻’을 제시하며 비판하는 분의 마음을 ‘격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으려면 ‘주님의 영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또 우리의 마음이 ‘소망으로 차고 넘쳐야’ 이것이 가능합니다. …

 

    에스겔서 3장 18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가령 …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 네가 … 의인을 깨우쳐 범죄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겔3:18~21)

     

    이를 간단히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상대를 깨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그 뿐만 아니라 나도 피 값을 치르게 됩니다.

      2. 상대를 깨웠지만 그가 깨려고 하지 않을 경우, 그는 죄값을 치르지만 나는 보존됩니다.

      3. 상대를 깨웠을 경우에는, 그 뿐만 아니라 나도 함께 영혼을 보존하게 됩니다.

 

올해 목표는 ‘깨어나 빛을 발하라’ 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회원들이 깨어나 빛을 발하도록’ ‘그들을 돕도록 부름 받은 역원들’ 입니다.  다른 사람을 깨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혹시 아직 덜 깼을지도 모를 우리 스스로가 완전히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빛의 갑옷

 

사도 바울은 로마서 13장 12절에서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는 우리에게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원래 ‘갑옷’은 단순히 하나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갑옷’이나 ‘갑주’는 여러 가지 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에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는 바울의 말씀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빛의 갑옷’을 온전히 갖추기 위해 우리가 층층이 껴입어야 할 ‘네 겹의 갑옷’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네 가지’ 사항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갑옷처럼 서로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신앙

    우리가 입어야 할 첫 번째 갑옷은 ‘신앙’ 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강조하시려는 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신앙은 모든 일과 업적의 원리이며 창조의 원동력입니다.

    … 헨리 비 아이어링 장로님의 말씀입니다.  “선지자들의 권고에서 안전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는 것은, 신앙이 강한 사람에게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성도의 벗, 1997년 7월호, 25쪽) 신앙이 강한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바로 선지자들의 권고에서 안전에 이르는 길을 찾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찾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사’입니다.  올 한 해는 우리 모든 역원들이 경전과 선지자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는 가운데 이 첫 번째 갑옷인 ‘신앙의 갑옷’을 튼튼하게 입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회개

    두 번째 갑옷은 ‘회개’ 입니다.  회개는 주님의 대속을 믿는 신앙으로 인해 비롯됩니다. 회개는 우리가 과거를 떨치고 ‘일어나기 위해’ ‘깨어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여, 그들이 회개를 통해 거듭나고, 하나님 면전에 가까이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한 역원으로서 먼저 우리 자신이 이 ‘회개’의 은사를 통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비판’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어찌하여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네가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네가 깨닫지 못하느냐?  또는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네 형제에게 이르기를, 나로 네 눈 속에서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내어 던지라, 그 후 에야 밝히 보고, 네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내어 던지리라.” (3니14:3~5)

    ‘회개’는 우리 자신의 눈 속에서 들보를 빼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 성약

    세 번째 갑옷은 ‘성약’ 입니다.  모든 성약은 ‘의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앙개조 제 4 조는 “복음의 첫째 되는 두 가지 원리와 첫째 되는 두 가지 의식”을 설명하고 있는 데, ‘침례’가 바로 하나님과 성약을 맺는 ‘첫 번째 의식’입니다.  우리는 매주 성찬을 취하면서 하나님과 맺은 이 성약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찬을 취할 때 마다 우리는 바로 이 세 번째 ‘갑옷’인 ‘성약’을 입는 것입니다.

    또 성전에 갈 때 마다 우리는 세 번째 ‘갑옷’인 ‘성약’을 입습니다.  만약 지금까지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회개’하고 주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을 지니고 성전에 가서 ‘성약’을 새롭게 하면, 우리는 한꺼번에 ‘세 개의 갑옷’ 즉 ‘신앙’, ‘회개’, ‘성약’을 갖추어 입는 셈이 됩니다.

     

    4. 개인적인 계시

    마지막 갑옷인 네 번째 갑옷이 바로 ‘빛의 갑옷’입니다.  이 갑옷은 안에 껴 입은 갑옷이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전혀 빛을 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네 가지 갑옷이 모두 하나가 되어 ‘빛의 갑옷’의 역할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넷째 갑옷은 ‘개인적인 계시’라는 갑옷입니다.  침례 받을 때 우리 모두의 머리에 멜기세덱 신권 소유자가 손을 얹고 부여해 준 ‘성신의 은사’가 바로 네 번째 갑옷인 ‘빛의 갑옷’입니다.  ‘성신’은 ‘불’과 ‘빛’으로 자주 비유되고 있습니다.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는 복음의 첫째 되는 두 가지 의식 가운데 ‘두 번째 의식’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빛의 갑옷’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신앙개조 제 4조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첫째 되는 원리와 의식은, 첫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둘째, 회개, 셋째,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넷째, 성신의 은사를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신앙개조 제 4조)

 

 … 자주 성전에 방문하여 ‘세 번째 갑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이 말한 ‘빛의 갑옷’을 입는 역원 즉 ‘늘 주님의 영의 인도를 구하며 성신이 지시하시는 대로 일하는 역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계시가 함께할 때 우리는 ‘빛의 갑옷을 모두 온전히 갖추어 입은 것’입니다.

우리가 ‘빛의 갑옷’을 입고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회원들을 깨울 수 있으며 그들이 빛을 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빛을 발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이 빛을 내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주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올해 목표’는 ‘우리가 가장 먼저 깨어나 빛의 갑옷을 모두 온전히 갖추어 입고, 회원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자’ 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목표에 ‘동참’하여 열심히 여러분의 부름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우리가 ‘하나의 목표로 단합’할 때 모든 면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또 이렇게 할 때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롬13:11) 더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교만, 두려움, 비판’이라는 어둠의 일을 벗고, ‘신앙, 회개, 성약, 개인적인 계시’라는 빛의 갑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의 부름뿐만 아니라 이 ‘복음과 그 원리’ 및 우리가 받은 모든 ‘의식과 성약’이 ‘거룩한 근원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여러분들께 증거합니다.  우리는 처음 우리가 이 복음을 받아들일 때 받았던 ‘성신의 은사를 간절히 구해야’ 하며 그 은사를 받기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2007년 1월 21일 수원에서 구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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